씻다가 오늘 킹오아가 문득 생각나서...
케이(+아발론)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케이는 굉장히 영민하고 유능하다...가 시날내에서 계속 어필이 되는 캐릭터잖아요.
그리고 아발론에 대한 애정이 강하고요.
한 명이라도 나가는 걸 싫어하고 전부 아발론~~~~>//<`!! 하고있는앤데...
마씬? 정보조사에서 너무.. 평소답지 않게 얌전히 있는거예요
그래서 되게 맘이 안좋았습니다..
다른 기사들은 오히려 감정적으로 무너지는게 보이는데
케이는 오히려 너무 빨리
"이제 다시는 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아발론"이라는 걸 알아버린 느낌...
펜드래건의 졈화를 담담히 읊는 것도 케이고요.

펜드래건은 선택지를 주는 것처럼 나오지만 사실은 '침식하는 목소리'를 쓰고있었다는 걸 톡방에서 말해주셨는데,
침식하는 목소리...? 그거 에너미 이펙트잖아. 하고 봤다가
진짜 너무 우울하다
이전의 이상적이고 자애로운 왕은 이제 없다는 게 느껴지고요.....
결국 충동대로 행동하고있다는 게................아너무우울한데?진심으로너무우울
그래서 말이죠,
여기서부터 추측!!
케이는 역시 의지 대항에서 성공했다고 생각해요.
이바소만 잡고 나면 멈추게 하겠다! 고 말하는 것도 그렇고요.
아발론을 사랑하는 아이...하지만 사랑하던 아발론은 이제 무너질 거라는 걸 아는 아이...
그걸 짐작하니까 자꾸 맘이 이상해집니다...
펜드래건이 자길 멈춰달라고 이 환영을 남겼다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어쩌면 케이가 남겼을 수도 있을까? 싶고요. 물론 솔라이펙이긴해. 케이는 올쿠긴해.
근데 뒤섞이는 이 마음이 저를 울렁울렁하게 만듭니다...
아서왕 전설 원전에서도 베디비어랑 케이는 콤비로 자주 다녔다는? 얘기가 있더군요...아 우울하다
자신들이 선을 넘었다는 걸 알면서도 왕을 섬기는 기사들과
그걸 보고 선택을 종용받는 마지막 기사라니...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별개로 너무 아파서 이바소를 절대 용서 못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