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de 2025-04-08 00:58
【DX3】 :: Deep-Blue-Daydream


【DX3】 :: Deep-Blue-Daydream

GM 바토

PC1 "Neverland" 치사카 세나 (람느)
PC2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엘츠)
PC3 "Doppelgänger" 엔야 츠유 (세논)
PC4 "L'Étranger" 카즈이 키쿠히토 (데데)
PC5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밀레)


Dede 2025-04-08 01:03
캐릭터 기본 사항



우선!! 저는 PC4로 딥블데에 탑승했어요~!
커버는 연구자, 웍스는 해커!! 어릴 때부터 탐구심,지식욕이 높아서 해커 자질이 있었더랬죠.
고등학생 때 넷 해킹하면서 돌아다니고있는데 수상한 ▒▒▒에 관한 정보를 발견해서 실제로 찾아갑니다. 그리고 거기서 각성해요.
단, 각성 당시의 상황이 기억에서 싹 날아갑니다... 이건 사실 전 D로를 선행종으로 하고싶었는데 뭔가, 탱커 빌드 하면서 이펙트가 필요해져서...
선택받은 자 (셀렉티드)로 바꾸면서 설정만 남은 맥거핀이 되었네요 하핫~^^ 그치만 재밌으니까 됐나~

핸아가 있었는데 아... 기왕 시나로랑 얽힐 거 좀 못해주다가 감겨볼까...라고 생각해서
연구 기밀 빼내려다가 감화되어서 그대로 일 때려치고 연구 합류한 비설을 넣었답니다.

그리고 이건 너무 길어지고 tmi라서 접어두는 설정편부모 가정이고 어머니가 없는데, 유년기 시절만 함께 하다가 이혼을 했던 걸로 추정되고요. 남은 아버지는 약간 방임주의라 보호자의 결핍...이 있었던 와중에 메모리로 어린 날 어머니와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행복했던 기억을 따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것도 나름 에마랑 얽혀보려고 짜둔거긴 해요. tmi지만. 물론 동일시하진 않으나 어떠한 기억의 편린이 안도 에마에 대한 심적 허들을 낮춰주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그러한 인격적인 애정을 느낀 사람은 다 자기 곁을 떠났다는 느낌이기도 하네요.


덧붙여서 PC들이랑 초면인 설정도 넣었어요 네 저는 너드연구원이니까요. 비협조PC처음이라 설렜죠...

대충 이런 느낌으로 캐릭터를 짜서 와와 시트 끝~ 잘 짰다~ 재밌겠다~!
하고 출발했습니다.

.
.
.

어서 와... 출구 없는 백일몽에...

이하 시나리오 스포일러
Dede 2025-04-08 01:18
오프닝부터 쉽지 않다, 아니 쉽지 않았던 건... 오직 내가 PC4라서인가?

다음주가 두려워집니다 (+++) (정말좋았고재밌고두근두근대요)


분명히 말이죠, PC1 세나의 오프닝씬, 완전히 CP현장 이었어요.
아기장모종햄스터병아리 시온이 아기토끼를 '각인'하고 졸졸따라다녔고요...
무기질적인+호기심많은+하얗고 사라질거같은 여자아이는 왜 이렇게 아름다운걸까요...
둘의 아름다운 장면을 보고 무심코 저는 나에겐 왜 저런 미소녀가 없죠라고 중얼거렸으나
내가 입을 잘못 놀린 벌인가?


PC3 츠유의 오프닝씬도 제법 CP현장이었단말이죠. 이쪽은 좀 불편콤을 자극하지만.
그 점이 맛있는거거든요 우리 지부장은 시나로의 일기장레니빙이니까(진짜임)
그리고 나는 이상주의자콤, 이상(박제된천재, 줄여서 박천)콤, 이상(날개) 콤이 있는데 카와구치는 그중에 첫째콤을 충족시켜줬어요.
그도 이상적인 세상을 원하는거같음. 그리고 백발/흑벽오드아이/눈가점/피곤하고예민한인상/너드계연구원 이라는점에서 가산점.
근데 이제 인외일기장레니빙인 츠유랑은 말이 안통함...
와중에 누구도 죽지 않고 싸울 필요 없는 세상은 인류 문명 건축 이래 한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던 세상이다. 라고 츠유가 말한게 너무 좋았어요(붐업)
근데 츠유 오프닝 후반부에 뭔가 꺼림칙한 문장을 봤죠.
카와구치가 사람의 두뇌 구조, 생물 신체 통제 방법, '안도 에마'에 대한 광적인 집착이 있었다는 정보였습니다.


저는 여기서 머리를 한 대 맞았고요. (안도 에마는 저(PC4)의 시나로입니다.)

머리맞고 띵함이 가시기도 전에 제 오프닝 씬이 다가왔습니다.
저는 사망한 사람이 남겨진 사람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정말 좋아하는 한편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이 아프잖아..!! 상태로 맞이했죠.
늘 밝고 당차고 세상에 고민이란 건 전부 발아래에 섭렵했을 것 같은 그런 사람이,
사실 오랜 시간동안 불치병을 앓으며 시한부로 살아왔다는 게 너무 말이 안 되지 않나요(+++)
여태까지 반짝반짝 빛나던 게 전부 스스로를 불태워 이루어낸 것이라는 듯이...

제가 느낀 감정과 키쿠히토가 느낀 감정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요 사람의 생명이 이다지도 덧없음을.
아무리 천재라 불리고 수많은 인류의 행복을 위해 앞서 걷는다 해도 당장 내일의 본인 생명을 붙들어둘 수 없다니...

그런데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은 다 괴짜같은 면이 있잖아요. 그건 시나로인 안도 에마도 그러하고...
본인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한편, 본인이 존재하지 않는 사후의 세계를 생각하며 하필 키쿠히토한테 뒷일을 맡긴다고...?


에마 나름대로 분위기를 풀려는 듯이 농담조로 말하는 서두가 너무 아프게 다가왔고요... (그녀가 실제로 아무렇지 않게 웃었다 해도)
과거의 별이 된 존재가 살아있는 미래의 당신에게 부탁하는 이야기 등장



세상의 행복을 위해 만든 연구가 세상을 위협하고 해치는 존재가 될지도 모른다...
이거 연구자한테는 사실 모독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하물며 본인 사후에 벌어질 일일테니까... 스스로는 막지 못해...
지금 글 쓰면서 이마짚고있어요 안도 에마도 분명 입맛이 썼을 거라고... 살아있다면 본인이 막았을 거라고...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말도안돼 왜 나야 흐아아아앙
이쯤에서 그래서 키쿠히토는 한 번 현실부정하고 선을 그었지만요. 나랑관계없는일이야 하고.
근데 사실 그렇지 않다는 걸 본인도 알거든요. 애초에... 누군가 에마의 연구를 가지고 그렇게 행동하면...
고인의 유지를 짓밟고 거기에 더하여 모독하는 게 되어버리니까. 그걸 눈뜨고 보진 못할 거예요.
그냥...안도가 없어서 우울하고 무기력해서 부정해본 것에 가까운 거죠.

그치만 그래도 움직일 거란 걸 안도는 알았겠죠. 단순히 오버드라서 맡긴 게 아니라 심성을 알았으니까 맡겼겠죠.
그리 생각하니까 진짜 가슴이 너덜너덜하게 찢긴 것처럼 아프다 . . . .. .

키쿠히토에게 에마는 정보값이 아니라 사람으로써 흥미를 가진, 현재까지 유일한 존재라고 생각해요.
활자로 이루어진 정보가 익숙하던 키쿠히토에게 처음으로 상대의 정보를 더 알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존재.
범재는 천재를 이해할 수 없으나 같은 시야를 바라보려고 노력할 수는 있었으니까요. 그게 즐거웠다...
그러니까 그 추억을 언제까지나 간직하려면, 스스로 죄책감을 덜어야 해요.
자신의 과오가 엮여있을지도 모르는 사건을 해결함으로써.

그리고 제가 오프닝 진행중에 혼자 비명지른 이유.
딥블데 시나리오 초 강스포, NPC 포트레입니다 그니까 시온이랑 에마가 너무 닮았잖아. 나는 죽은 사람이 어딘가 뒤틀리거나 변해서 돌아옴(돌아온것도 아닐지도모름)에 비명지르는 사람인데 이게 지금 저한테 날아온거에요. 게다가 카와구치도 지금 백발에 한쪽눈이 에마&시온하고 같은 벽안이잖아. 나 혼자 지금 시나로가 3명이야 3명 어떡해 지금 딥블데 끝나고 잠못들고 후기쓰는 이유가 이 3명의 시나로들 때문입니다 진짜 미치고 펄쩍 뛰겠다 시온이랑 에마 보고 제가 괴로워하니가 GM님이 아 아까 PC1 오프닝에서 데님이 왜 저런 미소녀 본인은 없냐고 하셔가지고 혼자 웃었다, 고 하셔서 저는 진짜 엉엉 울고 아니 이런 걸 원한 건 아니었어 물론 좋긴 한데요 엄청 흥미로운데요 근데 나는 살아있는 시나로를... 아니아니... 이렇게 돌아왔으면 한 건 아니었어... 돌아온게 아닐지도 몰라 근데 아무튼 나는 이런 걸 바란 건 아니었어..!! 흐아아앙 인장은 저희 GM님이 직접 수제로 그려주신 거예요 너무너무 아름답죠 ㅇ//ㅇ





...

이후로 PC2 이노리랑 PC5 요아케의 오프닝도!! 나옵니다 너무 길어졌기 때문에 아래 타래에 이어서~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4-08 02:17
우리탁 무표정들:온순,전투력 0% ... 웃는상들:기존쎄,전투력 ∞%

그렇게 점점 정보가 모이면서 쎄해지는 가운데,
이노리의 시나로인 호시카게 아유무씨는 실험체였던 이노리를 구해주고 보호자로 있어줬는데요...
평소처럼 카페 음료 사주고 짬짬이 근황 토크 하면서 좋은 어른 포지션을 땅땅 박아주었어요.
그런 일상의 하루 뒤, 병원에 의식불명으로 누워있는 모습으로 나옵니다.

심지어 사담탭에서 폭풍전야 같다, 뭔 일 터지기 직전같다 라는 말 나오고
얼마 안 되어서 바로 그렇게 된 거 보고 뜨아아...!! 말조심...!! 하게됨

그래서 우리는 대체 왜 이렇게 실신 사건이 일어나는 거냐? 하고 있었는데...
아유무씨의 수첩과 핸드폰을 통해 그가 데이드림 라비린스, 실신 사건을 조사하던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핸드폰엔 대체 뭐가 적혀있었을지 모르는 아침드라마같은 타이밍에 씬 종료.
이노리는 원리원칙대로 지내왔는데, 아유무의 무사를 바랐기 때문에!!
허락 없이 수첩과 휴대폰을 보았다는 점이 넘 마음아팠고,
나는 이미 시나로를 잃었지만 네 시나로는 구해낼 수 있도록 노력해보마... 애착대상잃은서양남성처럼

그리고 PC5인 요아케 차례!! 이 웅니의 풀네임, 센죠지 요아케.
센죠지 카오루의 쌍둥이 여동생이자, 센죠지 유우가(공식X)의 쌍둥이 누나 캐릭터로 짜주셨어요.
그리고 센죠지 카오루에게 직접 실험받아 약했던 몸에서 오버드 각성. 삶의 만족도 상승!!
그리고 그걸 본 센죠지 유우가가 이..이 집안은 미쳤어!! 하고 뛰쳐나가서 FH가 되었습니다 (?)

FH가 된 유우가를 잡으려고 형사인 요아케가 쫓아다니는 관계... (이 집안 괜찮아?)
그래서 오프닝도 유우가를 추격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데요.
이 웅니... 자전거로 오토바이를 추격할 수 있다.

이거 진짜 무섭고 아름답고 무섭고 유우가가 조금 이해되고 (ㅠㅠ)
추격전 끝에 유우가를 잡았는데...? 엥, 의식불명이야... 실신 사건 피해자들하고 똑같은 반응이야!!
그래서 PL 다들 웅성웅성 자와자와 하면서 보고 있는데... 센카오씨가 줌 화상통화로 도와주기로 했어요(?)
알고보니 유우가는 데이드림 라비린스에 있는 모양? SNS에 글도 올리고 있었다고...
너 공개 SNS에 글 함부로 올리는 거 아니다 누나가 그거 보고 잡으러간다...진짜다 무서운 일이다

이게 유우가가 일부러 저 어플로 튄건지, 아니면 휘말려서 쓰러진건지 감이 잘 안 잡히는데 일단 후자로 보고 있어요.
왜냐면 육체는 일단 지금 이미 붙잡혔잖아... (시날 끝나면 어케되는거지? 센죠지 가로 돌아가기... 진짜 무섭다)

그래서 각자 실마리를 갖고 전원 모여~!! 해서 취합하고 이 라비린스 속으로 들어가는 게 아마 다음 시간일 텐데...



완전히 도망치고싶어 나 시날 겪으면서 이렇게까지 도망치고싶은 적 처음입니다 (+++)
아... 대체 무슨 이야기가 나한테 오는거지? 나 진짜 우는 포트레 호신용으로 가져와야하는건가?
엉엉엉... PL분들이 에마씨 대체 뭘연구한거에요!! 할때마다 내가 왜 에마 패요!!하고 막았는데 나도 이제 좀 묻고싶어
너 뭘 만든거야... 가상현실? 메타버스?
시한부인 육체를 벗어나 의식으로 영원히 살 수 있는 세계...?
...
근데 본인은 또 그럴 것 같진 않기도 한데... 하...

나 네가 보고싶어 에마...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4-08 12:54
미들 가기 전에 해보는 시나리오 궁예
주※ PC4 시나로 위주 생각입니다 네 제가 시나로 잃고 비탄에 빠져서 그래요

날조궁예가 가득합니다 근거없는 추론이며 그냥 제가 추측하길 좋아해요




쭉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뭔가 떠올라서...
우선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1. 안도 에마는 뇌를 제외한 장기를 전부 기증했다.
 └이때 뇌만큼은 무언가 '이유'가 있어서 남겼음을 PC3 오프닝에서 암시했다.
2. 카와구치 유우키는 한쪽 눈이 안도 에마와 같은 벽안이다. (우리탁기준,공설몰라요)
3. 시온의 존재

이 세가지를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전 어제 세션 진행할때까지만해도 카와구치가 안도에마 집착남이라 이런 일을 벌인 거 아니냐!?했는데

오늘 갑자기 번뜩 떠오른 생각...

카와구치 한쪽 눈(벽안) 에마가 기증한 거 아닌가?
그 일 이후로 안도 에마(기증자)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광기어린 집착으로까지 이어져왔다.
근데 안도 에마는 이미 사망한 상태고 그녀의 연구를 스크랩해왔을것이다.
이때 두번째 가설, 안도 에마의 뇌가 사실 데이드림 라비린스를 유지하는 중추 역할을 한다면?
(※ 저의 궁예고요 날조에 가깝고요 그냥 혼자 오타쿠퍼먹음처럼 음모론을 만들고있는거에요)
마지막, 가설2에 더불어서 사념체가 남은 게 시온의 존재가 되었다면?

그걸 보고 카와구치가 죽어서도이런일을해야하다니 하고 돌아버린거라면?
그게 아니더라도 에마가 원했던 방식의 인류의 행복을 찾아서가 아니라
응 다 잠들고 의식세계에서 각자의 행복만 통속의뇌처럼 줄테니까 편안하게 죽은것처럼살자
그럼 아무도죽지않고 아무도불행하지않은 세계의 완성이다. 이런 게 되어버린 거 아닌가...

멘헤라 이상주의자가 위험한 게 이거거든요
갑자기 돌아버려서 세상을 뒤집어놓으신다구요

지금 오만거 다 생각하면서 괴로워함 미들 어떻게되는거지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엉엉(너무기대돼요)
다음주 월요일 언제오지... 하 너무 두려워 기대돼 진짜내맘은뭘까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4-15 12:39
미들 진행중 :: 나 이런 전뇌세계 이야기가 좋다
이번엔 조금 덜 맞았어요. 아마 다음주에 댑다 큰 바위가 올 것 같아요

미들 첫 씬부터 Imagine REAL이라니 룽합니다. 이거지 이게 전뇌세계 가상현실 VR 더블크로스지
세나가 기억하는 삶은 한 번도 안정된 적이 없었기에 작은 호의나 무조건적인 따름에도 어색해하고 한 발자국씩 주춤거리는 게 마음이 아팠어요. 마땅히 의심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던 삶. 하지만 평범한 일상을 갖고 싶기에 완전히 단절하고 외면할 수는 없죠.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1:02
계속 걸어가면서 뒤를 돌아보진 않았습니다.
대신 앞에 지나가는 자동차의 유리창으로,
건너편에 있는 건물의 외벽으로,
비치는 모습만을 흘끔, 흘끔⋯.

이 부분에서부터 이미 그렇게 느껴졌네요. 묘사가 좋아서 오래 들여다봤어요. ㅇ//ㅇ
시온의 눈높이에 맞춰서 음식 섭취를 충전이라고 표현해준 게 세나의 기저에 깔린 다정함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갑작스럽게 불청객 하나가 달라붙은 거잖아요?
그런데 내치지 않고 질문에는 버벅이면서도 하나하나 답해주고, 예상에 없던 500엔 지출을 하고⋯.
그러면서도 스스로 합리화하죠. 그냥 당황해서 그런 거라고⋯ 이타심을 부정해야만 살아남기 용이했으니까⋯일까 싶고.
하지만 시온이 행복을 언급할때부터 기분이 확 가라앉은 것 같았어요. 스스로도 규정할 수 없는 행복. 이곳에서 찾을 수 없는⋯.
서약눈과 계약했기 때문에 누군가의 선의조차 계속 의심하는 삶을 살아왔겠죠. 방어기제가 가득한 삶은 피로하고 힘들 거예요.
그래서 안타까운 맘이 자꾸 드는 것 같아요 역시 눈알뽑고 새시작하자 <데데야!

시온 Zion - 昨日 21:30
"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싶어."
"그러니까, 네가 행복해지지 않을 일은 하지 않아."
"네 덕분에, 이 세상에 올 수 있었으니까."
"그리고, 이게 내 존재 의의Birth Rights야."

이거 보고 저는 갑자기 머리 부여잡은 도자기 짤이 되었는데요 <ㅇ>


나만 자꾸 맞아? 왜 나는 자꾸 돌 튀어? 왜 나는 시온에게서 자꾸 에마가 보여⋯?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싶은 존재⋯. 저도 모르겠어요 왜 자꾸 제가 혼자 맞는지 근데 자꾸 떠오르잖아⋯ 그 빛나는 사람이⋯.

차치하고, 세나는 누군가에게 이런 무조건적인 애정을 받아본 건 굉장히 오랜만이었을 테니까⋯ 결국 그 손을 붙잡을 수밖에 없죠.
생계 걱정을 하며 누군가 찾아오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사람을 의심하고 재단하며 살아가는 삶에서 벗어나고 싶었으니까.
데이드림 라비린스는 너무나도 달콤하게 찾아오네요⋯.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4-15 12:55
모든 건 나쁜 꿈이야

아름다운 세계에서 눈 뜨자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상상이 지배하는 또 하나의 세계

『Deep Blue Daydream』


미들 2 :: 우리 팀이에요? 우리 팀이에요!
+요즘잘자쿨냥이 세나쨩

드디어 미들에 전부 한 장면에 모였다!! (세나도 일단 곁에 있으니까.)
근데 애들 인선이....
PC1 쿨쿨 자는중이다.
PC2 사회성이 아직 덜 길러졌다.
PC3 지부장이지만 일기장아기레니빙이다.
PC4 외부인이고 사회성없다.
PC5 형사이고, 에이전트고, 마당발이고, 사회성높은 마망이다.

= 자연스럽게 요아케가 조별과제 조장이 된 거 너무 웃겼습니다 ㅠㅠ (따봉~~!!)

그리고 내 캐릭터는 해커이자, IROHA 연구원이며, 모르페우스다.
이 말은 무엇을 뜻하는가?

나는 정보조사의 신이 된다 (아닙니다)

근데 제일먼저 한 거 : 세나 폰 털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소녀랑 데이트하는 거 구경하고 폰 놓아주기. (진짜웃겼습니다 합의?는아니고 그냥턴거같긴한데요/람느님죄송/재밋으셧죠?)
센죠지 카오루씨 본 감상 : 연예인이다~!! 그리고 끼를 엄청 잘 부림. 과연, 이정도해야연예인이군.
아군이라 다행이다...

모르페우스를 처음 해봤는데 말이죠
노트북도 만들고 화이트보드도 만들고 VR기기도 만들고 넘 재밌었습니다 몰페써먹기 150% 진행중
중간에 스케인 만들어주세요~ 했을때 쫄?(발화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당해서 #가보자고 되었는데 너무웃겼습니다.
근데 IROHA 프로젝트에 레니바는 예상외였다고 ! ! ! (연구원은 전혀 모르는 일입니다 믿어주세요저는선량한연구원입니다)
스케인이 미쳐가지고 울 아기칠드런한테 3d10 댐 주는거보고 기겁함 이..이녀석들 무슨짓하는거야!!!
근데 익숙한 고통<이라고 해서 진짜 흐아아악 우리애ㅡ!! 했네요 (이노리 D로: 실험체이다)
그리고 데이드림 라비린스로 들어갈 방법을 찾아내서 우리가 직접 들어가기로 했는데...
정말 전뇌세계로 들어가는거같고 너무 좋았어요. 이런 거 너무 좋아 ㅇ////ㅇ..


GM - 昨日 23:12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데이터가 흘러넘쳐 당신들에게 쏟아지려듭니다.
푸른 정보의 바다.
그러니,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억해야합니다. 당신의 현실Reality이 어디인지를.

GM - 昨日 23:16
이 곳은 결코 현실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너무나도 눈부시게 아름다워서...
어서오세요, 이곳은 당신이 낮에 꾸는 꿈.
데이드림, 라비린스.

문장들이 너무 좋아서 훔쳤어요.
마치 실 한 가닥을 잡은 채로 미궁에 들어가는 것처럼... 실이 끊어지거나 놓치면 돌아갈 수 없어...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4-15 15:37
미들 3 :: 가장 바라는 이상을 쥐여주는 꿈 - 세나 & 이노리

WITH.세나

아까 현실에서랑 달리 이번엔 시온이 세나를 이것저것 가르쳐준다는 게 너무 귀여워요
이 둘은 서로 병아리스왑이 된다고?
가장 이상적인 부분만 모아 만든 세상은 온갖 군상을 다 겪었던 소녀에겐 이질적으로 다가온다는 점이⋯

시온 Zion - 昨日 23:22
"먹고 싶은 건 있어? 하고 싶은 일은?"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만날 수 있어, 이곳에서는 뭐든지 가능해."
"인간의 뇌로 완벽한 모사한 허구와 실재를 구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니까." 빙글, 반 바퀴 몸을 돌립니다.
"원한다면, 얼마든 행복해질 수 있는거야."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3:23
"하지만 전부 가짜일거면서."
"진짜로 탈바꿈 할 수는⋯⋯" 없겠지.
그야말로 '꿈'같은 일일 테니까.

시온 Zion - 昨日 23:25
가짜면 안 되는거야? 묻지 못한 말이 입에 맴돕니다. 다만, 당신의 얼굴이 너무 쓸쓸해 보여서.
"... 이 세계는, 네게 정답이 아니구나."

이 대화가 너무 맘아팠어요... 행복할 수 있도록 뭐든 할 수 있는 세계를 건넸는데.
정작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은 그것으로는 행복할 수 없대. 가짜임을 아니까.
바라는 것, 하고 싶은 것⋯ 사람이라면 누구나 있을 꿈을 되새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 소녀라니⋯.
시온은 자기가 아는 최대한의 행복을 건넸는데⋯세나는 그걸로는 행복해질 수 없대⋯.
혹시 어쩌면⋯하는 와중에도 모든 걸 의심해야 하는 서약을 가졌기에 결국 행복할 수 없다고 정해졌다니
너무 가혹합니다 (룽하고요 아름답고요 캐빌딩한 람느님은 후회하고 계셨지만 저는 좋네요)
이 개인씬부터 이미 예정된 미래를 암시하는 것 같아요⋯⋯ (나두려워)


WITH.이노리

원한다면 무엇이든 사고 가질 수 있는 쇼핑몰인데 이노리는 물욕이 없는 아이라 반응하지 않는다니 하⋯
아까부터 '환상세계로는 행복해질 수 없어'인 아이들의 연속이라 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와중에 찾고 싶은 사람은 만났어⋯. 근데 여기서부터잔인함
찾던 사람은 환상 속에서 행복해진 상태라니...

안돼애애애애애

아유무씨는 이노리의 별이야... 물론 아무것도 잃지 않은 아유무씨는 분명 행복하겠죠
때묻지 않고 순수하게 웃을 수 있겠지... 그치만 그렇다고 현재의 아유무씨가 불행하느냐?하면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봐요. 상실의 고통은 가끔씩 예기치 못하게 찾아오지만...
그래도 새 인연들이 이어지면서 그를 지탱해 주고 있으니까 이노리 곁에 있는 아유무도 행복해 보였어ㅠ//ㅠ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今日 0:00
"꿈은,"
다시 두 발짝, 세 발짝.
"…꾸는 것이지, 살아가는 게 아니잖아."
우리는 단어를 꼭 그렇게 정의내렸다.
꾸는 것은 꿈, 사는 것은 삶이라고.

저는 엘츠님이 단어의 정의를 내리면서 담담하게 현 상황을 짚는 연출을 좋아합니다...
과연, 이름의 의미를 귀히 여기시는 분 답게 미사여구 없이도 단어만으로 울림을 주는 일타강사.../커비함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으나 행복에 선행되는 것은 삶이기에,
그에게 삶을 건네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노리가 넘 기특하고 이 아기 너무 잘 컸고...
아유무 살려서 이노리 옆에 줘야해⋯!! 라고 다짐하고 마는 것입니다.



(+)

그리고 이렇게 개인씬이 이어진다면, 개개인에게 가장 이상적일 무언가를 보여주게 한다면⋯⋯
나(X 키쿠히토O)에게 올 개인씬은⋯⋯

⋯⋯⋯벌써 맞을준비함 와라! (살살)

스포일러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