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 론리리벤저가 PC1이라고, 그리고 나한텐 소체아기가 생겼다고???
바다거북스프가 PC2에게 A/S까지 해준다고...?
엔딩씬 :: 모모치 리카
하 너무 마음안좋아... (시작부터)
사망자가 너무많아서 일본지부 홀에 위패들이 나열되어있다는거자체가... 여기서 벌써 마음 무너졌어요. 엉,,,
128명의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근데 나열된 위패 하나하나는 가벼워... ...
바다거북스프 문제처럼 예와 아니오로 흑백을 나눌 수 있는 세계라면 좀 더 편할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삶이라는 건 그렇지 못하기에 더 아름답고 슬픈 거겠죠...
그치만 리카가 의연하게... 작별인사 하는 거 보니 기특하면서도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리카는 끝까지
'최후의 에이전트는 자결했다.'라는 명제 자체를 부정했는데...
오래 지낸 인연일수록 결국 자신이 본 면만을 맹신하는 걸까요? 그치만 그 사람도 이 정도의 일이 아니었으면 그러지 않았을거야...
리카는 스스로가 약하다고 했지만 128명의 삶과 죽음을 다 기억하고 다시 나아가려는 마음가짐만 봐도 강한 아이라고 생각해요.
수수께끼는 일단락되었다는 문장도 룽했습니다.. 우리 사건 해결했으니까..응응... ... /마음살짝안좋음
소우마의 삶이 끝나도 이야기는 이어질 거야... 리카가 이어받았으니까...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계속 살아남을 수 있다면 죽은 게 아니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ㅇ///ㅇ 소우마도 그럴 거예요.
GM - 昨日 21:22
상실이 누군가를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잃고 싶지 않은 것을 잃을 때마다, 빼앗기고 싶지 않은 것을 빼앗길 때마다...
강해져 간다.
그러니, 다음 번엔 상실하지 않으리.
그를 위한 성장이니까.
GM님의 이 문구가 너무 좋은 이유는 우리 리카의 D로 황금영역 대사가 아래와 같기 때문이겠죠.
『너는 잃고, 잃어⋯⋯ 지금은 텅 비어 있잖아.
그런데도 너는, 아직 싸우겠다는 거구나.
다른 누군가가 상실의 슬픔을 마주하는 일이 없도록, 텅 빈 네가 싸우는구나.』
처음부터 좋았는데 (시트에서부터 랴님에게 압도당했죠) GM님이 말아주시면서 리카의 성장을 짚어줘서 감동 500배였습니다... 최고의 GM...
엔딩씬 :: 나나하라 슌
사실 클막에서 센트럴 도그마 불신 타이터스했는데...
FH 탈주하고 무소속으로 지낼까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FH에 들어간 것도 목적에 교집합이 있었을 뿐이라서... 비슷한 일이 생기면 또 위협받으려나 싶다보니 슬슬 튈 각을 재야겠군..했는데
GM - 昨日 21:31
로이스 스토리지의 뒤로, 옷자락을 잡고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는 어린아이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로이스 스토리지 - 昨日 21:31
"센트럴 도그마에서는 새로운 소체를 '마스터 하모니'가 관리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슌, 갑자기 애아빠가 되다. (ㄴㄴ인데 ㅇㅇ
근데 보는 순간 아... 거절하면 다른 사람한테 맡기겠지?
그러면 얘는 실험체들 꼴이 나겠네..? 마스터 로어처럼?
이런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아마 저도 그렇겠지만 슌도 그런 생각 했겠죠)
연구 정리해서 튈 생각이었는데 짐덩이를 늘릴 셈? vs ... ... 그런데 애가 너무 어리잖아.
고민해봤는데... 슌은 결국 어린애한테 약할 것 같아서요.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슌 네가 뭐 어쩔건데! 시날에서 주는 건 받아야지/이런다)
동생(아유미) 이름 조금 따와서 미유라고 이름도 지어줬어요. 눈도 파랗다길래... 약간, 가족같네에...라는 생각으로.
아... FH는 진짜 최저최악이야. 무연고자 아기들 데려다가 실험하고 소체만들고 칠드런만들고
사실 슌도 아유미랑 같이 그렇게 FH가 되긴 했는데... 으으으으윽
복수는 끝나더라도 삶은 끝나지 않는 거네요. 이건 두 사람 다에게 통용되는 말 같아요. 제가 PC2백스를 복수로 짰기 때문이지만서도...
결국 FH 탈주하고 애 딸린 상태로 무소속 되는 생각하고 조금 음.. 장난아니군... 같은 생각을 했네요.
GM - 昨日 22:00
바꾸지 못한 운명이 다시 돌아올 순 없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운명을 바꿀 기회는 충분하겠죠.
당신의 '소소한' 재능만 있다면.
작은 손을 쥐었습니다.
아주 작고,
따뜻한 체온을 머금은―
쩗님 정정당당히 마스터링하라!! (너무좋아요)
저건 또 제 캐릭터 D로 설명이었어요 소소한 재능..이라고 표현했죠 하...
나는 프플을 연출과 지문에 녹여넣는 행위에 약하다ㅡ!!
그리고 바다거북스프답게 두 캐릭터 다 문제내듯 마무리하는 게 아름다움치사량이었습니다. 랴님 어케 이런생각하셧어요? 전 커비햇어요 /죄송
모모치 리카 - 昨日 21:18
두 명의 에이전트가 졈을 만났다.
하나는 FH, 하나는 UGN.
졈과의 교전 후, 두 사람의 에이전트가 살아남았다.
살아남은 에이전트는 남은 적을 놓아주었다.
추적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
두 명의 에이전트가 졈을 만났다 - 昨日 21:54
하나는 FH, 하나는 UGN.
졈과의 교전 후, - 昨日 21:54
두 명의 에이전트는 살아남았다.
이후, 한 명의 에이전트는⋯ - 昨日 21:55
FH에서 종적을 감추었다.
작은 어린아이와 함께한 채로. - 昨日 21:56
⋯⋯.
나나하라 슌 - 昨日 21:56
그는 어떻게 되었을까? (-)
내탁최고병 말기입니다.
아...너무너무좋아 엉엉엉... 우리집스프가최고야
쩗님과 랴님을 끌어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