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de 2026-01-16 15:07
[온론히 강 스포일러] 완주 후 깊생했던 부분
HEEL-O 라는 명칭이 저는 정말 너무하다고 생각해요

(개변에 따라 탁의 시나로 설정이 달라질 수 있음, 저는 오리지날 시나로 이야기입니다)

오다는 부모님이 영화관을 하고 계시고 본인도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어하니까 그런 연출 계열에서 빠삭하겠죠.
예시로 그가 만든 세계 속에서 오프닝 미들 엔딩 씬제들도 다 영화 혹은 시나리오 플롯과 비슷해요.
그는 항상 히어로가 되고 싶었고 누군가에게 힘을 주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어했는데...

클막에서 우리는 HEEL-O와 마주칩니다...

근데 왜 HEEL-O일까요?

일본에서 히어로의 발음은 ヒーロー(히ㅡ로ㅡ)라서 그럴까?
자신이 만든 세계에서 오버드를 구원할 손을 내미는 '히어로'로 스스로를 지칭한다고 볼 수도 있겠죠.

갑자기 다른 이야기지만 프로레슬링에서 악역을 부르는 명칭이 있답니다.
힐(Heel,ヒ─ル)

...

그럼 이제 저 명칭을 다시 직역해본다면?
악역-오다(HEEL-O) 라고도 보이게 됩니다.

자길 구원자인 히어로로 보는 것과 동시에,
PC가 그 손을 뿌리치고 나아가겠다면 자신은 이 이야기의 대립구도에서 악역이 될 수밖에 없다는 걸...
어쩌면 오다는 알고 있었지 않았을까...
까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안 좋아서 저는 완전히 과몰입했고 요새도 떠올리면 먹먹해져서 가끔 웁니다.

시나리오 라이터님 너무 대단해...리스펙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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