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클라이맥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나는 이런 연출에 약하다
부제 전뇌세계의 극치를 달리는 딥블데의 피날레
이노리의 타터승부활부터 시작하는데요...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1:01
[소원]을 P희망* N절망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바라는 것을 위하는 여느 존재들의 행동.
나에게도 그러한 것이 있노라고.
[소원]을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 불능 회복합니다.
소원을 희망 / 절망으로 취득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요아케와의 아이컨택도요 ㅇ///ㅇ
이긍... 아유무 말고도 지지하고 믿어주는 보호자가 있다는 부분에서 이노리는 앞으로도 걱정 없을거야 싶고...
훈훈하다.
이대로 클막을 이기자! 하고 다들 의욕 넘쳐 있었습니다만...
ZION 시온 - 昨日 21:05
「정보 습득 완료.」
「이대로는 승률이 낮다 판단,
마스터 튜링의 권한을 일시 삭제합니다.」
ZION 시온 - 昨日 21:06
「마스터 튜링, 당신의 정보는... 한계를 마주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필요 없어요.」
그와 동시에, 찢겨나가는 듯한 굉음.
세계가 분열하고, 다시 조각나 맞춰진다.
아니 저때 람느님이
미들전 직후 유우키 롤플 생각나서 더 안타깝다 라고 하셨었는데 저는 거기에 직격타가 들어가서요...
아 젠장... 방식이 잘못되고 멘헤라인건 맞는데
최선을 찾기 위해 노력한 사람이 도달한 끝이...
자기가 택하고 수단으로 삼았던 존재에게서
필요 없다는 말을 들으면서 폐기된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안좋더라고요.
으으으윽...
그러게 어 누가 풀로이스 타터해서 졈 되래!!!!!!!!!!
근데 메인 서버가 '시온'의 형태가 된 게 너무 룽했습니다...
그러면서 E로이스가 엄청나게 올라오는데 이거 에러코드 같기도 하고 바이러스 감염 같기도 하고(진화의 미가 있음)
ZION 시온 - 昨日 21:09
"이 세계에, 흡수되어주세요."
"나는, 그것을 양분 삼아 성장할테니."
GM - 昨日 21:10
― 1 R▒▒N▒ 종▒ ―
ZION 시온 - 昨日 21:10
"자, 새로 시작해보죠."
GM - 昨日 21:11
―PHASE Ω―
[ZION, 세계를 구축합니다.]
아 이거 너무 연출 좋아요 으으으윽 페이즈 오메가...
서버 시온의 말도 점점 '서버'가 아니게 된다는 느낌?
이 순간에도 성장하고 인간을 모방하게 되어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 너무 좋은 느낌... 맵도 필드도 싹 바뀌면서 진짜 가상현실 데이드림 분위기 확 올라오는데 전율했어요 ㅇ///ㅇ 도파민 상승!!
저는 전투 기믹이 따로 있는 시나리오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필드 나눠지는 것도 좋았어요 레이드 같다 ㅇ///ㅇ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1:21
이건 현실의 '재조합'일까요, 아니면⋯⋯
가상의 '확장'인걸까요?
낯선 감각이지만― 동시에, 낯익습니다.
현실 답지 않은 현실에 안주해 본 적이 있다.
100↑ Path to the Second Star 《속박의 공간(5)》+《원초의 황: 가속장치(2)》| 셋업
"Doppelgänger" 엔야 츠유 - 昨日 21:25
분열하는 세계, 재조립되는 세계.
분열하는 나, 재구성되는 나.
세나도 츠유도 낯익은 감각을 느낀다는 게 좋았습니다...
특히 츠유는 이 세계나 자신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스탠스가 느껴져서 인외답고 정말...
시종일관 덤덤한 자세를 취하죠. 물론 이 사안에 협력하지만 어쩐지 절박함까지는? 싶어서 또 흥미로웠어요.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1:26
소원.
다른 말로는 결핍, 혹은 욕망.
지금 당장 제 손에 없는 것을 쥐려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것.
그것을 원동력 삼아 인류는 발전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눈 앞에서 하나의 소원이 버려집니다.
처절한 발버둥과도 닮았던 것 하나가.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1:27
버려진 것 대신 자아를 가진 듯 행동하는 '저것'을 우리는 무어라 규정지어야 하는 것일까요.
버려진 것을 구심점 삼아 퍼지는 세계를 우리는 무어라 불러야 하는 것일까요.
여전히 모르는 것 투성이입니다.
세상은 정답을 구할 수 없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으니까.
저는 이노리가 노이만임에도 세상에 정답을 구할 수 없는 것들로 이루어지며 모르는 것 투성이라고 말한 롤플이 좋았어요.
노이만이지만 만능이 아니다 모먼트 언제 그만 사랑할 수 있지...? 평생 사랑할 듯...
거기에 뜯겨나간 유우키에 대한 언급도... 안타까워서 문장을 가만히 바라보게 됩니다... 살짝복복해줌 (유우키:ㅠㅠ)
"L'Étranger" 카즈이 키쿠히토 - 昨日 21:24
주어진 프로토콜을 처리하는 것에서 벗어나 홀로 학습하여 진화를 이루다니.
이젠⋯ 더이상 '가상 세계'라고도 부를 수 없는 몰골이 되었군. 모든 법칙에 얽매이지 않는 세계.
문득, 데이드림 라비린스의 문구가 떠오릅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계.
"어디서 무엇이 날아올지 쉽사리 예측되지 않습니다. 안전에 특히 유의하시길." 주위를 일별합니다. 셋없.
보통의 가상현실 사이버 세계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니까 사이버 특화 친구는 좀 당황하려나 싶었고요.
그치만 일단 할일을 하자...가 되었어요. 본인도 계속 상대를 파악하려고 했으려나?싶기도 하고요.
외관이 변했어도 너는 메인 서버잖아... 해킹할 수 있으면 하고 싶었달까나... /이건 아래에 이어서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1:30
"변인이니, 흡수니."
"
남을 네 토대로 삼았고 삼아갈 생각이구나...~ 그렇다면
너 또한 그리 될 각오는 한 거겠지?" 웃습니다.
ZION 시온 - 昨日 21:31
"학습할 뿐." 짧은 대답.
저는 웃음을 잃지 않는 요아케가 좋아요 잉.. 웅니가 있으면 든든해...
인공지능이라는 건 끊임없이 기존의 것을 학습해서 양분 삼는 거니까... 요아케의 말이 틀리지도 않군요.
이렇게까지 물리적 위해를 끼치느냐는 다르지만... 그리고 울 형사님은 참지 않는다 (마음좋음)
하 그리고 서버시온 너무 감정이없는 AI야 (AI맞음) 하 너무 마음이 안좋아 (++++++++)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1:32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토끼굴은 노리고 들어가는 게 아니잖아요?
발을 딛은 그곳에 우연히,
통로가 있어 불가피하게 끌여들여지는 거죠.
이거 정말 세나답고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미들에서 스케인으로 데이드림 들어갔을 때 씬제도
Down The Rabbit Hole이었던거 생각하면...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1:36
이 세계는 내게 정답이 아니라고, 네가 말했다.
"멋대로 구는 세상 같은 거, 더는⋯"
동시에 행복해지라고도, 네가 말했었지.
"더는 휘둘리지 않아."
아 너무 기특해요ㅡ!! 우리애 유계자서약눈회피형인간불신미소녀였는데...!! 이제는 눈앞의 장애물에 도피하지 않고 대적한다는게!!
하 잘컸어 너무 장해... 그리고 아래 문장들을 보면서 람느님의 문장구사력을 쏘옥 커비하고싶었어요 냠 한입하기
저는 이 롤플에 기립박수를 쳤습니다... 기존 문장에 더해지는 것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이게 딥블데를 하면서 생겨난 세나의 마음가짐 변화라는 게 정말 좋아요... 성장했어 세나야...
그리고 이어서 서약눈 효과로 너브잭을 사용했는데요!! 이것도 진짜 너무 아름답습니다.
ZION 시온 - 昨日 21:44
"...그것이, 당신의 힘인가요." 무미건조한 목소리가 이어진다.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1:44
상상하라. 네가 원하는 무엇이든.
「네」가 원하는 대로.
서약만 한다면 무엇이든.
"⋯⋯너만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게 아니야."
ZION 시온 - 昨日 21:48
"흥미롭네요."
그리하여, 손끝의 움직임대로 피어난 전선이.
가시덩쿨처럼 피어나, 그대로 자신의 몸을 꿰뚫는다.
무표정한 얼굴, 그대로, 그저.
세나 너무 멋있어 간지나 엉엉 그리고 저것을 대가로 많은 걸 잃었다는 걸 생각하면 또 으으윽(+) 상태가 되긴 합니다.
그리고 시온... 인간을 모방했으나 전혀 인간답지 않다는 부분이... 정말로 잘 느껴져서 좋았어요.
스스로를 해하는 와중에도 흥미롭다고 말하고 무미건조하게... 왜냐면 통증 같은 것도 없을 테고 코드가 깨지면 수복하면 되니까요.
그치만 네 기반은 에마의 뇌잖아... ... ←
지금 여기까지 생각하고 갑자기 죽음
서버 시온이 다시 미니 시온한테 브레인 잭을 거는데...
자아1 꺄아악 그만해 자아2 이번엔 뭘 타이터스할까?(궁금)
시온 Zion - 昨日 21:54
"....싫다고, 했잖아!"
손으로 기계를 긁어내리며, 외치고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했어!"
로이스, 「행복」타이터스. 대항해 브레인 잭 무효화.
아 이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미니 시온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 내 존재 의의라는 언급을 했었는데,
지금 그걸 타이터스 해가면서 버티고 있는 거잖아요?
이 방식이 옳지 않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흐흐흐흑 엉엉엉..... 너무 기특해...아기가... 그리고 마음이 너무 안 좋아요... 하 발동동구름
하... 공격 받고 우리를 먼저 배제하기로 우선순위를 정한 서버시온이 세나 때리려다가 '허공' 보는거 너무 좋았어요.
사람의 인식에는 허공이라고 생각되지만... 전뇌 메인 서버한테는 파티션 너머의 공간인 느낌인거죠?! 크으으읏 룽해요
ZION 시온 - 昨日 22:10
"어디까지 막을 수 있을까, 당신은..." 눈을 깜빡입니다.
나를 이루는 것은, 안도 에마의 뇌.
그러니, 나는 확실하게...
17dx8+5
"막아보렴, 키쿠."
아 저 타격 너무 심하게 와요 으으으으으으윽 에마가 되는 서버시온이...!!!!!!아아아악
어케 이럴수가있어... 어케 이럴수가있어... /한없이 중얼중얼
다시 봐도 너무 마음이 안좋아 으으으으으으으으ㅡ으윽................
하하하.....애칭 키쿠야?....ㅋㅋ...엉....에마아아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보고싶어.....
아 진짜 마음이 너무 하...
어디 한 번 해봐에 가까워서... 하 흡 과거에도 어땠을지 이 한줄로 싹싹 긁어먹음
"L'Étranger" 카즈이 키쿠히토 - 昨日 22:11
아무것도 없는 구역임에도 일어나는 파장은 있습니다. 0과 1로 이루어진 세계. 그 이진수의 흐름을, 쭉 지켜보았습니다.
그 어느날, 당신이 영상과 함께 보내왔던 암호화 코드를 쭉 읽어내렸던 것처럼.
그러니, 한 끗의 일렁임.
"⋯옵니다!"
날아오는 공격에 가드합니다. 기계팔이 주변을 뻗어갑니다. 손 닿는 곳까지.
상황을 끊임없이 파악하려고 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반응할 수 있었다~ 같은 느낌으로...
그리고 이노리도 커버링해주기로 했고요 ㅇ///ㅇ 그랬더니 아기의 반응이... 하 리액션 포기라고!? 내가 막아줄 걸 알아서?!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2:16
끔뻑임이 적은 눈은 한 지점을 빤히 바라볼 때가 많습니다.
가령 지금처럼, 제 앞으로 뻗어져 오는……
그러면 부러 움직이지 않습니다. 무언의 신용.
리액션 없음.
사람을 너무 쉽게 믿어선 안 돼 아기야. 아기는 너무 아기라서. 글케 사람을 믿어버리면 귀여워서큰일난다고
아무말하는중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2:13
"조금 비겁하지 않니?"
그러나 알고 있습니다. 이곳은 전장. 또한 사건의 중심지.
피의자는 피해자에게 도덕을 따지지 않는다.
이것도 너무... 사건은 예고없이 찾아오고 비겁을 논할 자리가 아니라는 게 경험으로 드러나는 발언이라 좋아해요...
요아케가 형사 일 하는 모습 보고싶습니다... 정보 정리해서 서류 쓰고 챱챱... 헐... 딥블데에서 했어...
저 방금 뇌내에서 영상으로 지나갔습니다 하 맘좋아 /// 정보조사 하는 애들 떠올리고 행복해하다
"Doppelgänger" 엔야 츠유 - 昨日 22:23
솟아나는 모래의 방벽을 바라봅니다. 그 뒤에 서게 될 이도요. 이 일련의 과정에 서로의 유대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그렇다면,
요쨩. 요쨩이 이번엔 내 아이들 대신이야.
메인 소모하여 커버링 진행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노리&요아케도 좋아하는데 요아케&츠유도 정말 좋아해요...
유대감을 인지하고 본인도 가깝다 생각하는 이에게 상냥함을 건넨다는 것 언제 안 좋아할 수 있나 ㅇ///ㅇ
심지어 나와 종자가 큰 구분 없는 콜로니 레니빙이
내 아이들 대신라고 하면
나와 동급이라는 거잖아요!? 룽해
"Doppelgänger" 엔야 츠유 - 昨日 22:27
쇄도하는 전선의 덩쿨이 신체를 꿰뚫고 지나갑니다. 기울어져 쓰러지는 몸뚱아리. 그렇지만 불안하거나 하진 않아요. 이 뒤에 있을 이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그리고 그 짧은 순간, 생각하는 겁니다. 변모하는 세계, 분열하고, 분열해서. 재조립된 지금의 세계. 그 위에 군림한 자의 형상.
그곳에 당신-あなた-은 어디에도 없네요. 그럼 궁금해지는 것입니다.
그 녀석이 진정으로 바랐던 세상의 완성은 정말이지 어떤 모습이었을까...하고요.
이상적 세계 P궁금증(*) N식상함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타이터스하여 전투불능 회복.
아 이거 너무...으으윽... 세계 속에서 유우키를 찾는 츠유가 조금은 안타까웠어요. 결국 그녀도 유우키에게서 비롯해 태어난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끌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제 엇갈림이 되어버린다는 점에서...
엇갈린관계콤 아 도졌어 나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2:30
예상 내지만, 예상이 모든 실존의 무게를 감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덩쿨에 뚫려 생을 한 번 잃고 맥없이 쓰러지던, 몸을 뒤에서 받아듭니다.
하지만 당신은 도로 피어나겠지요.
당신의 원형이 그랬듯, 당신의 아이가 그렇듯, 당신의 생이 증명하듯.
"츳~쨩." 이름을 부르며 어깨를 가볍게 토닥였습니다.
빚이니 고맙다느니 하는 말은 '친구'사이에는 어울리지 않아요.
하... 그리고 그 몸을 받아주는 요아케가..!! 이 흐름이 너무 아름다운 거예요.
다시 피어날 거라고 말해주는 것도 좋아요... 믿고 있어... 새삼스럽게 고맙다고 하는 게 아닌 점도 좋아요. 익숙한 관계인거지~?
"L'Étranger" 카즈이 키쿠히토 - 昨日 22:27
기계 팔이 전선을 쳐냅니다. 움직임. 공격 횟수. 그런 것들을 비록 전부 알지는 못하겠으나⋯
네 근원이 그녀라면.
너를 이루는 것 역시 나에게 익숙한 것들로부터 의거한다면.
이 정도는, 계산할 수 있어.
범재가 천재 곁에 서기 위해서는, 당연한 일인것을요.
한 걸음 뒤에 있는 사람 몫까지 전선을 모조리 쳐냅니다.
"⋯괜찮습니까?" 이번엔, 피로 화하지 않은 아이를 내려다봅니다.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2:34
마땅히 전부 막아내 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에 신용을 표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을 말하자면 채 다 거둬지지 않은 경계였습니다.
또한, 하지만.
'괜찮습니까?' 그 짧은 한 마디에,
결국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당신에 대한 정의를 바로 세워요.
이제 당신을 향한 것은 신용이 아닙니다.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2:35
그것은 대신
신뢰라는 이름이 되어─
"─괜찮아, 다 막아 줬잖아."
미소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라고.
아기가...이제 절 보면서 웃을 수도 있대요... 우리, 가족이 되었구나...
프플의 목표 달성했습니다. 이노리랑 초면인데 가족되어서 나오기로 했거든요 하하하하 성공!!!
신용이 아니라
신뢰가 되었다는 부분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노리는 천사구나...
ZION 시온 - 昨日 22:33
믿기지 않네...
고개를 기울여가며, 그저 바라보다가.
신형이, 순간 또다시 사라집니다.
이어, 전류가 다시끔 흐른다.
"이것도, 막을 수 있을까..."
100↑ Mode-command "Complete Rule-out 《절대 공간》+《C:오르쿠스》+《오우거 배틀》+ 외 3건
"기대되는데."
대상, 치사카 세나.
막아낸 것이 신기했던 모양인지 이것도 돼? 이것도? 하고 여쭤보는 교수님 발현한 서버시온... (에마ㅡ!)
이때 누가 WH 로이스 사용할지 고민 좀 했습니다만. 역시 딜러는 남는 로이스를 딜에 쓰는 게 옳아. 싶어서요.
탱커는 탱커의 본분을 다하기로 했어요 ㅇ///ㅇ 근데 세나랑 어우러지는 롤플이 정말 좋았습니다...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2:40
수많은 후회가 교차합니다.
아, 여기까지 도달하는 게 아니었어.
도망칠 수 있을 때 도망칠 걸.
전부 모르는 척 해버릴 걸, 그냥 처음으로,
⋯돌아가면, 뭘 할 수 있는데?
ZION 시온 - 昨日 22:41
17dx7+5 "생각이 많아 보이네요."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2:42
"
그래야 살아남으니까." 닷지합니다.
항상 많은 생각을 하면서 상황을 파악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자리를 찾아다니던 세나...가 생각나서 맘이 먹먹해졌어요.
세나한테 인생은 늘 위험한 외줄타기였고 줄이 끊어질 때도 있었어... 열심히 살았어...
그리고 그런 생에서 포기와 체념을 배우던 사람이 겨우 다시 용기를 냈는데,
또 좌절이 닥치게 두고 싶진 않았어요. 그러니까...
▼ 아름다운 롤플이 이어진다...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2:44
전선의 그림자가 얼굴에 드리웁니다.
그것은 마치 그물처럼.
위에 쏟아질듯이⋯⋯
피할 수, 없어. 너무 늦어버렸다.
이미 문 안에 들인 발만큼.
새 땅에 찍힌 발자국만큼.
"L'Étranger" 카즈이 키쿠히토 - 昨日 22:44
그리고, 네가 가장 영향을 받은 것. 그건⋯
'안도 연구 재단'을 N무관심에서 P연대감으로 타이터스합니다.
색상 로이스 WH 효과로 대미지 적용 무효화합니다.
한 순간, 당신의 눈 앞에서 전선이 데이터로 분해됩니다.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2:46
0과 1의 숫자 조각 따위로 전락하는 풍경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떨리던 시선이 향하는 곳은, 그가 있을 곳입니다⋯.
"⋯또, 도와준 거야?"
"L'Étranger" 카즈이 키쿠히토 - 昨日 22:47
"원리를 안다면, 역으로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2:47
"그, 그런 건 못 한다니까!"
"L'Étranger" 카즈이 키쿠히토 - 昨日 22:47
"코드를 또 고쳐버리면 곤란하지만요⋯ 그래도."
덤덤한 문장입니다. "
이번엔 할 수 있었습니다."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2:48
"⋯⋯알 수 없는 말만 하고."
"L'Étranger" 카즈이 키쿠히토 - 昨日 22:48
"당신이 쓰러지면 곤란하니까요."
'시온'이 존재 이유로 삼고 있는 것. 그것은 이미 행복만이 아니라⋯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2:49
"쓰러질 생각은⋯⋯" 없다고 하려다, 다뭅니다. 이건 제 의지로 되는 일이 아니라서요.
그래도 뒤돌아 뛰어가진 않았어.
누군가 말해주던 '길잡이 별'.
여기서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 버렸으니까.
정말 아름답다... 저는
용기와 선의에 보답이 돌아오는 세계관을 정말로 좋아합니다.
누군가가 지쳐 쓰러질 것 같고 무력감을 느낄 때 누군가 손을 내밀기를 바라요... 그래서 이 장면이 정말 좋았어요.
제 캐릭터가 그 손을 건넨 대상이 아니었더라도 이 장면은 정말로 좋아했을 것 같아요.
자캐TMI 이번엔 할 수 있었다는 말은 개인적으로 키쿠의 코어라고 생각해요.
이방인이고, 구태여 누굴 위해서, 절박하게, 다급하게... 행한 행동은 아니지요. 그치만... 그 순간
내가 할 수 있으니까 행했다.
이건 시나리오 내내 키쿠의 언행입니다. 에마가 부탁했더라도 시나리오 참가 안 할 수 있었어요. (물론 넌 해야해 메타적으로는)
근데 내가 할 수 있었으니까... 나한테 맡겼으니까. 어쩔 수 없네. 에 가까웠죠. 시나리오 진행하면서 좀 더 능동적이 된 감은 있네요.
그래서... 세나가 또 도와준거야? ㅇ.ㅇ 했을 때 저런 T적대답을 해버린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헤... 그치만 나름 믿음직하지? /이런다
ZION 시온 - 昨日 22:50
"...또, 막았네."
생각을 알 수 없는 무표정.
그저, 무미건조한 목소리만이 세계에 울립니다.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시온... 인연이 서로의 방패가 되어주는 광경. 논리 연산으로는 해답을 도출하기 어려운 장면이죠.
무슨 생각을 했을까?...
갑자기 축축해져서 마음안좋아하고 마는데...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2:57
자, '적'의 상황을 가늠합니다.
항해는 닿을 정복지가 있어야 계속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그걸 관찰자 시점에서 또 다른 의미로 지켜보고 있는 요아케가 좋았어요. 한 발 물러나서 바라보고 있기...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지도를 내리기... 요아케는 정말로
항해사 미가 있구나... ㅇ///ㅇ 맘이좋아요...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2:58
"이노리."
기원의 아이를 호명합니다.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2:58
"응." 그러면 언제나와 같은 짧은 대답.
당신을 향하는 두 빛깔의 시선.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3:00
별과 같은 두 눈동자가 반짝입니다.
귀한 것을 보듯 응시합니다.
네게 기원한다.
절박이 아닌 믿음을 담아서.
100↑ 쾌속快速《발키리의 인도(4)》+《광전사(4)》 | 메이저
저는 이 둘의 시너지가 좋아요. 요아케가 다른 애들한테도 상냥하게 대해주지만 이노리는 정말 아끼는 자식 대하듯 하는 게 보여서요.
아끼는 아이에게 다정함을 내어주고... 그리고 이어서 세나한테도
책임져준다고 말하면서 손 내미는 건 정말...
이런 책임에 결핍을 지녔던 아이들에게 건네지는 손이 얼마나 기껍고 놀라울까 싶어서 두근두근해져요.
아이가 한 걸음 먼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어른의 미덕이 있습니다... (사냥감 기다리는 느낌도 조금 있고요)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3:10
"말했었지?"
"책임져준다고."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3:10
그 말에는 곧 멍해집니다.
책임져주겠다느니, 이리 오라느니.
이런 말을⋯⋯ 얼마 만에 들어봤더라.
손이 뻗어집니다. 허공을 향해.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3:12
녹색 플래그 설치. 무형의 의지가 연결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 가상 위로 덧씌워진 현실에서,
공간을 뛰어넘는 활로活路가 됩니다.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3:14
곧이어, 어떤 상상이 현실이 된다.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마치 소원처럼. 기적처럼.
이런 걸 오래 바라왔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알고 있었는데도⋯⋯
손이 겹쳐지면, 깨닫습니다.
그럼에도 바라게 되어서 소원 또는 기적이라고 지칭되는 것이다.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3:16
"⋯⋯치사해."
"반칙이야. 그런 말."
"하지만 바꾸면 안 돼."
나그네의 옷을 벗긴 게 따스한 햇빛이듯이 경계심과 불신을 무너뜨리고 제 손으로 직접 손뻗게 하는 건...
사람의 다정함과 신뢰구나 싶어서 마음이 흡족합니다... 애들이 그걸 배워나가면서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해요...
밀레님이 활로라는 건 사전적 정의로
곤란을 헤치고 살아 나갈 수 있는 길을 뜻한다고 하여 넣었다고 하셔서 두배로 룽해지다...
바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럼에도 바라는 것은... 그리고 그 소원이자 기적이 현실이 되는 것은... ...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3:18
아직 잊지 않았어요. 전광판에서 몇 차례고 읽었던 그 문구를.
「Imagine Real. Our Hope is Arrived.」
또다른 상상이 구현됩니다.
저는 여기서 저 대문자를 다 모으면
이로하(IROHA)가 된다는 걸 GM님이 알려주셔서 비명을 질렀어요
시나리오 라이터님은 어디까지 생각하신 겁니까? 안도 에마 본인이세요!?!?! 꺄아아아아악
하 아름다워...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3:24
"맹세라도 할까? 나의 이름을 걸고." 농담인 듯 아닌듯.
그리고, 불길이 피어오른다.
언니이이이이 저랑도 결혼해주세요 엉엉
이어지는 이노리 공격 턴에서 이노리 본인의 삶이 이어지길 바라는 이유가 나와서...
진부하면서도 당연한, 모두가 원하는 이야기여서 조금은 위로가 되는 기분도 되더라고요.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3:37
말 그대로 돌아가기 싫은 과거가 있습니다.
이름 대신 일련 번호가,
자장가나 공놀이 같은 것 대신 울음소리와 살을 에는 고통이 대신하던 시절.
하지만 가끔씩 돌아보게 돼요.
그것 역시 내가 살아온 흔적임을 부정할 수 없어서.
"그러니까, 나는 살 거야. 내일을 좇아 가며, 가끔은 어제를 돌아보기도 하면서."
[연구실을 N부정에서 N인정으로 타이터스합니다.]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3:39
"그리고 모두가 살아갈 거야."
160↑ 진부하더라도, 그게 '삶'이니까. 《컨센트레이트: N(4)》+《붉은 탄환(7)》+ 외 3건
방아쇠를 당깁니다. 망설임도, 빗나갈 거라는 의심도 없이.
삶에 고통이 없을 수는 없지만... 또한 소중한 것들이 있으니까요.
결국 고통이 없음은 행복도 흐려지는 법이라. 모든 것을 안고 살아나갈 때 비로소 의미가 있는 거겠죠.
그리고 이건 오버드인 우리들이 매 순간 통감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 생각해요.
이거 너무 마음이 안좋아.... 이때부터 저는 완전히 붕괴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대답을 잘해줘서요... 저는...하하하... 조금 추슬러서 함께 대답했네요.
이것만큼은 세션로그에서 다시 보고 싶어서 첨언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경험과 생각이 한 곳에 모이면서 다른 흐름을 가졌으나 같은 길로 이어지는 게 정말로 아름다웠어요.
나 이런 연출 좋아하네... 나 딥블데를 사랑하네... 이 이야기를 사랑하고 있네...
자캐 백스 TMI와 심상
키쿠히토는 안도 에마에게 상당히 복잡한 감정을 가졌었다고 빌드했었는데요.
처음엔 탐구심으로 흥미를 보였고, 조금 시간이 지난 뒤엔 이해불가, 그리고 감탄과 경외. 그리고 어느샌가 동경으로...
이 사람과 나란히 서고 싶다. 라는 감정을 갖게 되었었어요. 목표이자 원동력이죠.
그러면서도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연구하는 에마를 보면서 천재가 아깝다 고 생각했어요.
어떤 기술이든 결국 양날의 검이고, 결국 사익을 위해 사용하게 되는 순간 모든 기술의 의미는 변질되니까...
그래서 프플 백스에 이런 대화를 한 걸 작성했었거든요.
"이런 걸로 세상이 이로워지기엔 사람들은 너무 무지하고 악랄해. 세상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아. 누군가는 분명 악용할 걸. 다이너마이트가 전쟁용으로 쓰일 줄 몰랐던 노벨처럼 말이야."
"그래? 내가 보기에, 세상은 이미 매 순간마다 바뀌고 있어. 우리가 아직 인지하지 못할 뿐. 앞으로도 더 나아질 걸. 내기해도 좋아."
위가 키쿠히토, 아래가 에마... 라는 심정으로 썼었는데. 마지막에 서버 시온이 했던 물음이 이것을 정확히 관통해서요.
아... 딥블데를 겪으면서 키쿠히토가 당시의 에마를 이해하게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 일을 겪고 나서야 과거의 당신과 마주하는 순간이 오다니...싶었고. 이것까지 내다봤을까? 싶어져서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아... 정말 에마는... 닿을 수가 없이 빛나는 사람이지만 좌절할 틈도 없이 빛을 비춰주는 태양같은 사람이네...(+++) 보고싶어...
시온 Zion - 昨日 23:54
그러니, 마지막으로 토해내는 답. "―이게, 우리의 대답이야!"
"그러니까, 안도 에마."
"눈을 감아, 이제는."
"카와구치 유우키, 당신도. ... 쉬어도 돼."
우리의 대답을 듣고 에마랑 유우키, 그리고 그들로부터 비롯한 AI가 대답한 것 같아서...
아... 또한 말투가 좀 유우키 같았어... 하... 마음이 너무 이상해...
그들도 결국 이상적인 세계를 바란 거니까... 행복을 바라는 세계였으니까... 아... 졈화폭주가 잘못되었어...하...
마음이 너무 안좋습니다...(+++) 이런 마무리가...
그치만 다들 현실에서 행복을 찾아야 해...
역설적으로 이런 일이 있고 난 뒤에 현실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는 점에서... 아이러니하네요.
행복을 알려주게 되었어. 그러나...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 ...
하... 이후 엔딩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따로 끊을 틈이 없어서 한 타래가 엄청나게 뚱쭝해졌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웠죠?
아... 다음주가 엔딩이라니. 말도안돼... 딥블데에 끝이 있다고?
디버깅 완료한 데이드림에서 하루 2시간만 VR채팅하면서 놀자 얘들아 (ㄴㄴ
다음 시간에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