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de 2025-04-08 00:58
【DX3】 :: Deep-Blue-Daydream


【DX3】 :: Deep-Blue-Daydream

GM 바토

PC1 "Neverland" 치사카 세나 (람느)
PC2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엘츠)
PC3 "Doppelgänger" 엔야 츠유 (세논)
PC4 "L'Étranger" 카즈이 키쿠히토 (데데)
PC5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밀레)


     

Dede 2025-04-08 01:03
캐릭터 기본 사항



우선!! 저는 PC4로 딥블데에 탑승했어요~!
커버는 연구자, 웍스는 해커!! 어릴 때부터 탐구심,지식욕이 높아서 해커 자질이 있었더랬죠.
고등학생 때 넷 해킹하면서 돌아다니고있는데 수상한 ▒▒▒에 관한 정보를 발견해서 실제로 찾아갑니다. 그리고 거기서 각성해요.
단, 각성 당시의 상황이 기억에서 싹 날아갑니다... 이건 사실 전 D로를 선행종으로 하고싶었는데 뭔가, 탱커 빌드 하면서 이펙트가 필요해져서...
선택받은 자 (셀렉티드)로 바꾸면서 설정만 남은 맥거핀이 되었네요 하핫~^^ 그치만 재밌으니까 됐나~

핸아가 있었는데 아... 기왕 시나로랑 얽힐 거 좀 못해주다가 감겨볼까...라고 생각해서
연구 기밀 빼내려다가 감화되어서 그대로 일 때려치고 연구 합류한 비설을 넣었답니다.

그리고 이건 너무 길어지고 tmi라서 접어두는 설정편부모 가정이고 어머니가 없는데, 유년기 시절만 함께 하다가 이혼을 했던 걸로 추정되고요. 남은 아버지는 약간 방임주의라 보호자의 결핍...이 있었던 와중에 메모리로 어린 날 어머니와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행복했던 기억을 따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것도 나름 에마랑 얽혀보려고 짜둔거긴 해요. tmi지만. 물론 동일시하진 않으나 어떠한 기억의 편린이 안도 에마에 대한 심적 허들을 낮춰주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그러한 인격적인 애정을 느낀 사람은 다 자기 곁을 떠났다는 느낌이기도 하네요.


덧붙여서 PC들이랑 초면인 설정도 넣었어요 네 저는 너드연구원이니까요. 비협조PC처음이라 설렜죠...

대충 이런 느낌으로 캐릭터를 짜서 와와 시트 끝~ 잘 짰다~ 재밌겠다~!
하고 출발했습니다.

.
.
.

어서 와... 출구 없는 백일몽에...

이하 시나리오 스포일러

     

Dede 2025-04-08 01:18
250407 :: 딥블데 후기 01
오프닝부터 쉽지 않다, 아니 쉽지 않았던 건... 오직 내가 PC4라서인가?

다음주가 두려워집니다 (+++) (정말좋았고재밌고두근두근대요)


분명히 말이죠, PC1 세나의 오프닝씬, 완전히 CP현장 이었어요.
아기장모종햄스터병아리 시온이 아기토끼를 '각인'하고 졸졸따라다녔고요...
무기질적인+호기심많은+하얗고 사라질거같은 여자아이는 왜 이렇게 아름다운걸까요...
둘의 아름다운 장면을 보고 무심코 저는 나에겐 왜 저런 미소녀가 없죠라고 중얼거렸으나
내가 입을 잘못 놀린 벌인가?


PC3 츠유의 오프닝씬도 제법 CP현장이었단말이죠. 이쪽은 좀 불편콤을 자극하지만.
그 점이 맛있는거거든요 우리 지부장은 시나로의 일기장레니빙이니까(진짜임)
그리고 나는 이상주의자콤, 이상(박제된천재, 줄여서 박천)콤, 이상(날개) 콤이 있는데 카와구치는 그중에 첫째콤을 충족시켜줬어요.
그도 이상적인 세상을 원하는거같음. 그리고 백발/흑벽오드아이/눈가점/피곤하고예민한인상/너드계연구원 이라는점에서 가산점.
근데 이제 인외일기장레니빙인 츠유랑은 말이 안통함...
와중에 누구도 죽지 않고 싸울 필요 없는 세상은 인류 문명 건축 이래 한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던 세상이다. 라고 츠유가 말한게 너무 좋았어요(붐업)
근데 츠유 오프닝 후반부에 뭔가 꺼림칙한 문장을 봤죠.
카와구치가 사람의 두뇌 구조, 생물 신체 통제 방법, '안도 에마'에 대한 광적인 집착이 있었다는 정보였습니다.


저는 여기서 머리를 한 대 맞았고요. (안도 에마는 저(PC4)의 시나로입니다.)

머리맞고 띵함이 가시기도 전에 제 오프닝 씬이 다가왔습니다.
저는 사망한 사람이 남겨진 사람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정말 좋아하는 한편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이 아프잖아..!! 상태로 맞이했죠.
늘 밝고 당차고 세상에 고민이란 건 전부 발아래에 섭렵했을 것 같은 그런 사람이,
사실 오랜 시간동안 불치병을 앓으며 시한부로 살아왔다는 게 너무 말이 안 되지 않나요(+++)
여태까지 반짝반짝 빛나던 게 전부 스스로를 불태워 이루어낸 것이라는 듯이...

제가 느낀 감정과 키쿠히토가 느낀 감정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요 사람의 생명이 이다지도 덧없음을.
아무리 천재라 불리고 수많은 인류의 행복을 위해 앞서 걷는다 해도 당장 내일의 본인 생명을 붙들어둘 수 없다니...

그런데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은 다 괴짜같은 면이 있잖아요. 그건 시나로인 안도 에마도 그러하고...
본인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한편, 본인이 존재하지 않는 사후의 세계를 생각하며 하필 키쿠히토한테 뒷일을 맡긴다고...?


에마 나름대로 분위기를 풀려는 듯이 농담조로 말하는 서두가 너무 아프게 다가왔고요... (그녀가 실제로 아무렇지 않게 웃었다 해도)
과거의 별이 된 존재가 살아있는 미래의 당신에게 부탁하는 이야기 등장



세상의 행복을 위해 만든 연구가 세상을 위협하고 해치는 존재가 될지도 모른다...
이거 연구자한테는 사실 모독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하물며 본인 사후에 벌어질 일일테니까... 스스로는 막지 못해...
지금 글 쓰면서 이마짚고있어요 안도 에마도 분명 입맛이 썼을 거라고... 살아있다면 본인이 막았을 거라고...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말도안돼 왜 나야 흐아아아앙
이쯤에서 그래서 키쿠히토는 한 번 현실부정하고 선을 그었지만요. 나랑관계없는일이야 하고.
근데 사실 그렇지 않다는 걸 본인도 알거든요. 애초에... 누군가 에마의 연구를 가지고 그렇게 행동하면...
고인의 유지를 짓밟고 거기에 더하여 모독하는 게 되어버리니까. 그걸 눈뜨고 보진 못할 거예요.
그냥...안도가 없어서 우울하고 무기력해서 부정해본 것에 가까운 거죠.

그치만 그래도 움직일 거란 걸 안도는 알았겠죠. 단순히 오버드라서 맡긴 게 아니라 심성을 알았으니까 맡겼겠죠.
그리 생각하니까 진짜 가슴이 너덜너덜하게 찢긴 것처럼 아프다 . . . .. .

키쿠히토에게 에마는 정보값이 아니라 사람으로써 흥미를 가진, 현재까지 유일한 존재라고 생각해요.
활자로 이루어진 정보가 익숙하던 키쿠히토에게 처음으로 상대의 정보를 더 알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존재.
범재는 천재를 이해할 수 없으나 같은 시야를 바라보려고 노력할 수는 있었으니까요. 그게 즐거웠다...
그러니까 그 추억을 언제까지나 간직하려면, 스스로 죄책감을 덜어야 해요.
자신의 과오가 엮여있을지도 모르는 사건을 해결함으로써.

그리고 제가 오프닝 진행중에 혼자 비명지른 이유.
딥블데 시나리오 초 강스포, NPC 포트레입니다 그니까 시온이랑 에마가 너무 닮았잖아. 나는 죽은 사람이 어딘가 뒤틀리거나 변해서 돌아옴(돌아온것도 아닐지도모름)에 비명지르는 사람인데 이게 지금 저한테 날아온거에요. 게다가 카와구치도 지금 백발에 한쪽눈이 에마&시온하고 같은 벽안이잖아. 나 혼자 지금 시나로가 3명이야 3명 어떡해 지금 딥블데 끝나고 잠못들고 후기쓰는 이유가 이 3명의 시나로들 때문입니다 진짜 미치고 펄쩍 뛰겠다 시온이랑 에마 보고 제가 괴로워하니가 GM님이 아 아까 PC1 오프닝에서 데님이 왜 저런 미소녀 본인은 없냐고 하셔가지고 혼자 웃었다, 고 하셔서 저는 진짜 엉엉 울고 아니 이런 걸 원한 건 아니었어 물론 좋긴 한데요 엄청 흥미로운데요 근데 나는 살아있는 시나로를... 아니아니... 이렇게 돌아왔으면 한 건 아니었어... 돌아온게 아닐지도 몰라 근데 아무튼 나는 이런 걸 바란 건 아니었어..!! 흐아아앙 인장은 저희 GM님이 직접 수제로 그려주신 거예요 너무너무 아름답죠 ㅇ//ㅇ





...

이후로 PC2 이노리랑 PC5 요아케의 오프닝도!! 나옵니다 너무 길어졌기 때문에 아래 타래에 이어서~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4-08 02:17
우리탁 무표정들:온순,전투력 0% ... 웃는상들:기존쎄,전투력 ∞%

그렇게 점점 정보가 모이면서 쎄해지는 가운데,
이노리의 시나로인 호시카게 아유무씨는 실험체였던 이노리를 구해주고 보호자로 있어줬는데요...
평소처럼 카페 음료 사주고 짬짬이 근황 토크 하면서 좋은 어른 포지션을 땅땅 박아주었어요.
그런 일상의 하루 뒤, 병원에 의식불명으로 누워있는 모습으로 나옵니다.

심지어 사담탭에서 폭풍전야 같다, 뭔 일 터지기 직전같다 라는 말 나오고
얼마 안 되어서 바로 그렇게 된 거 보고 뜨아아...!! 말조심...!! 하게됨

그래서 우리는 대체 왜 이렇게 실신 사건이 일어나는 거냐? 하고 있었는데...
아유무씨의 수첩과 핸드폰을 통해 그가 데이드림 라비린스, 실신 사건을 조사하던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핸드폰엔 대체 뭐가 적혀있었을지 모르는 아침드라마같은 타이밍에 씬 종료.
이노리는 원리원칙대로 지내왔는데, 아유무의 무사를 바랐기 때문에!!
허락 없이 수첩과 휴대폰을 보았다는 점이 넘 마음아팠고,
나는 이미 시나로를 잃었지만 네 시나로는 구해낼 수 있도록 노력해보마... 애착대상잃은서양남성처럼

그리고 PC5인 요아케 차례!! 이 웅니의 풀네임, 센죠지 요아케.
센죠지 카오루의 쌍둥이 여동생이자, 센죠지 유우가(공식X)의 쌍둥이 누나 캐릭터로 짜주셨어요.
그리고 센죠지 카오루에게 직접 실험받아 약했던 몸에서 오버드 각성. 삶의 만족도 상승!!
그리고 그걸 본 센죠지 유우가가 이..이 집안은 미쳤어!! 하고 뛰쳐나가서 FH가 되었습니다 (?)

FH가 된 유우가를 잡으려고 형사인 요아케가 쫓아다니는 관계... (이 집안 괜찮아?)
그래서 오프닝도 유우가를 추격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데요.
이 웅니... 자전거로 오토바이를 추격할 수 있다.

이거 진짜 무섭고 아름답고 무섭고 유우가가 조금 이해되고 (ㅠㅠ)
추격전 끝에 유우가를 잡았는데...? 엥, 의식불명이야... 실신 사건 피해자들하고 똑같은 반응이야!!
그래서 PL 다들 웅성웅성 자와자와 하면서 보고 있는데... 센카오씨가 줌 화상통화로 도와주기로 했어요(?)
알고보니 유우가는 데이드림 라비린스에 있는 모양? SNS에 글도 올리고 있었다고...
너 공개 SNS에 글 함부로 올리는 거 아니다 누나가 그거 보고 잡으러간다...진짜다 무서운 일이다

이게 유우가가 일부러 저 어플로 튄건지, 아니면 휘말려서 쓰러진건지 감이 잘 안 잡히는데 일단 후자로 보고 있어요.
왜냐면 육체는 일단 지금 이미 붙잡혔잖아... (시날 끝나면 어케되는거지? 센죠지 가로 돌아가기... 진짜 무섭다)

그래서 각자 실마리를 갖고 전원 모여~!! 해서 취합하고 이 라비린스 속으로 들어가는 게 아마 다음 시간일 텐데...



완전히 도망치고싶어 나 시날 겪으면서 이렇게까지 도망치고싶은 적 처음입니다 (+++)
아... 대체 무슨 이야기가 나한테 오는거지? 나 진짜 우는 포트레 호신용으로 가져와야하는건가?
엉엉엉... PL분들이 에마씨 대체 뭘연구한거에요!! 할때마다 내가 왜 에마 패요!!하고 막았는데 나도 이제 좀 묻고싶어
너 뭘 만든거야... 가상현실? 메타버스?
시한부인 육체를 벗어나 의식으로 영원히 살 수 있는 세계...?
...
근데 본인은 또 그럴 것 같진 않기도 한데... 하...

나 네가 보고싶어 에마...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4-08 12:54
미들 가기 전에 해보는 시나리오 궁예
주※ PC4 시나로 위주 생각입니다 네 제가 시나로 잃고 비탄에 빠져서 그래요

날조궁예가 가득합니다 근거없는 추론이며 그냥 제가 추측하길 좋아해요




쭉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뭔가 떠올라서...
우선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1. 안도 에마는 뇌를 제외한 장기를 전부 기증했다.
 └이때 뇌만큼은 무언가 '이유'가 있어서 남겼음을 PC3 오프닝에서 암시했다.
2. 카와구치 유우키는 한쪽 눈이 안도 에마와 같은 벽안이다. (우리탁기준,공설몰라요)
3. 시온의 존재

이 세가지를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전 어제 세션 진행할때까지만해도 카와구치가 안도에마 집착남이라 이런 일을 벌인 거 아니냐!?했는데

오늘 갑자기 번뜩 떠오른 생각...

카와구치 한쪽 눈(벽안) 에마가 기증한 거 아닌가?
그 일 이후로 안도 에마(기증자)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광기어린 집착으로까지 이어져왔다.
근데 안도 에마는 이미 사망한 상태고 그녀의 연구를 스크랩해왔을것이다.
이때 두번째 가설, 안도 에마의 뇌가 사실 데이드림 라비린스를 유지하는 중추 역할을 한다면?
(※ 저의 궁예고요 날조에 가깝고요 그냥 혼자 오타쿠퍼먹음처럼 음모론을 만들고있는거에요)
마지막, 가설2에 더불어서 사념체가 남은 게 시온의 존재가 되었다면?

그걸 보고 카와구치가 죽어서도이런일을해야하다니 하고 돌아버린거라면?
그게 아니더라도 에마가 원했던 방식의 인류의 행복을 찾아서가 아니라
응 다 잠들고 의식세계에서 각자의 행복만 통속의뇌처럼 줄테니까 편안하게 죽은것처럼살자
그럼 아무도죽지않고 아무도불행하지않은 세계의 완성이다. 이런 게 되어버린 거 아닌가...

멘헤라 이상주의자가 위험한 게 이거거든요
갑자기 돌아버려서 세상을 뒤집어놓으신다구요

지금 오만거 다 생각하면서 괴로워함 미들 어떻게되는거지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엉엉(너무기대돼요)
다음주 월요일 언제오지... 하 너무 두려워 기대돼 진짜내맘은뭘까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4-15 12:39
250414 :: 딥블데 후기 02
미들 진행중 :: 나 이런 전뇌세계 이야기가 좋다
이번엔 조금 덜 맞았어요. 아마 다음주에 댑다 큰 바위가 올 것 같아요

미들 첫 씬부터 Imagine REAL이라니 룽합니다. 이거지 이게 전뇌세계 가상현실 VR 더블크로스지
세나가 기억하는 삶은 한 번도 안정된 적이 없었기에 작은 호의나 무조건적인 따름에도 어색해하고 한 발자국씩 주춤거리는 게 마음이 아팠어요. 마땅히 의심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던 삶. 하지만 평범한 일상을 갖고 싶기에 완전히 단절하고 외면할 수는 없죠.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1:02
계속 걸어가면서 뒤를 돌아보진 않았습니다.
대신 앞에 지나가는 자동차의 유리창으로,
건너편에 있는 건물의 외벽으로,
비치는 모습만을 흘끔, 흘끔⋯.

이 부분에서부터 이미 그렇게 느껴졌네요. 묘사가 좋아서 오래 들여다봤어요. ㅇ//ㅇ
시온의 눈높이에 맞춰서 음식 섭취를 충전이라고 표현해준 게 세나의 기저에 깔린 다정함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갑작스럽게 불청객 하나가 달라붙은 거잖아요?
그런데 내치지 않고 질문에는 버벅이면서도 하나하나 답해주고, 예상에 없던 500엔 지출을 하고⋯.
그러면서도 스스로 합리화하죠. 그냥 당황해서 그런 거라고⋯ 이타심을 부정해야만 살아남기 용이했으니까⋯일까 싶고.
하지만 시온이 행복을 언급할때부터 기분이 확 가라앉은 것 같았어요. 스스로도 규정할 수 없는 행복. 이곳에서 찾을 수 없는⋯.
서약눈과 계약했기 때문에 누군가의 선의조차 계속 의심하는 삶을 살아왔겠죠. 방어기제가 가득한 삶은 피로하고 힘들 거예요.
그래서 안타까운 맘이 자꾸 드는 것 같아요 역시 눈알뽑고 새시작하자 <데데야!

시온 Zion - 昨日 21:30
"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싶어."
"그러니까, 네가 행복해지지 않을 일은 하지 않아."
"네 덕분에, 이 세상에 올 수 있었으니까."
"그리고, 이게 내 존재 의의Birth Rights야."

이거 보고 저는 갑자기 머리 부여잡은 도자기 짤이 되었는데요 <ㅇ>


나만 자꾸 맞아? 왜 나는 자꾸 돌 튀어? 왜 나는 시온에게서 자꾸 에마가 보여⋯?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싶은 존재⋯. 저도 모르겠어요 왜 자꾸 제가 혼자 맞는지 근데 자꾸 떠오르잖아⋯ 그 빛나는 사람이⋯.

차치하고, 세나는 누군가에게 이런 무조건적인 애정을 받아본 건 굉장히 오랜만이었을 테니까⋯ 결국 그 손을 붙잡을 수밖에 없죠.
생계 걱정을 하며 누군가 찾아오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사람을 의심하고 재단하며 살아가는 삶에서 벗어나고 싶었으니까.
데이드림 라비린스는 너무나도 달콤하게 찾아오네요⋯.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4-15 12:55
모든 건 나쁜 꿈이야

아름다운 세계에서 눈 뜨자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상상이 지배하는 또 하나의 세계

『Deep Blue Daydream』


미들 2 :: 우리 팀이에요? 우리 팀이에요!
+요즘잘자쿨냥이 세나쨩

드디어 미들에 전부 한 장면에 모였다!! (세나도 일단 곁에 있으니까.)
근데 애들 인선이....
PC1 쿨쿨 자는중이다.
PC2 사회성이 아직 덜 길러졌다.
PC3 지부장이지만 일기장아기레니빙이다.
PC4 외부인이고 사회성없다.
PC5 형사이고, 에이전트고, 마당발이고, 사회성높은 마망이다.

= 자연스럽게 요아케가 조별과제 조장이 된 거 너무 웃겼습니다 ㅠㅠ (따봉~~!!)

그리고 내 캐릭터는 해커이자, IROHA 연구원이며, 모르페우스다.
이 말은 무엇을 뜻하는가?

나는 정보조사의 신이 된다 (아닙니다)

근데 제일먼저 한 거 : 세나 폰 털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소녀랑 데이트하는 거 구경하고 폰 놓아주기. (진짜웃겼습니다 합의?는아니고 그냥턴거같긴한데요/람느님죄송/재밋으셧죠?)
센죠지 카오루씨 본 감상 : 연예인이다~!! 그리고 끼를 엄청 잘 부림. 과연, 이정도해야연예인이군.
아군이라 다행이다...

모르페우스를 처음 해봤는데 말이죠
노트북도 만들고 화이트보드도 만들고 VR기기도 만들고 넘 재밌었습니다 몰페써먹기 150% 진행중
중간에 스케인 만들어주세요~ 했을때 쫄?(발화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당해서 #가보자고 되었는데 너무웃겼습니다.
근데 IROHA 프로젝트에 레니바는 예상외였다고 ! ! ! (연구원은 전혀 모르는 일입니다 믿어주세요저는선량한연구원입니다)
스케인이 미쳐가지고 울 아기칠드런한테 3d10 댐 주는거보고 기겁함 이..이녀석들 무슨짓하는거야!!!
근데 익숙한 고통<이라고 해서 진짜 흐아아악 우리애ㅡ!! 했네요 (이노리 D로: 실험체이다)
그리고 데이드림 라비린스로 들어갈 방법을 찾아내서 우리가 직접 들어가기로 했는데...
정말 전뇌세계로 들어가는거같고 너무 좋았어요. 이런 거 너무 좋아 ㅇ////ㅇ..


GM - 昨日 23:12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데이터가 흘러넘쳐 당신들에게 쏟아지려듭니다.
푸른 정보의 바다.
그러니,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억해야합니다. 당신의 현실Reality이 어디인지를.

GM - 昨日 23:16
이 곳은 결코 현실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너무나도 눈부시게 아름다워서...
어서오세요, 이곳은 당신이 낮에 꾸는 꿈.
데이드림, 라비린스.

문장들이 너무 좋아서 훔쳤어요.
마치 실 한 가닥을 잡은 채로 미궁에 들어가는 것처럼... 실이 끊어지거나 놓치면 돌아갈 수 없어...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4-15 15:37
미들 3 :: 가장 바라는 이상을 쥐여주는 꿈 - 세나 & 이노리

WITH.세나

아까 현실에서랑 달리 이번엔 시온이 세나를 이것저것 가르쳐준다는 게 너무 귀여워요
이 둘은 서로 병아리스왑이 된다고?
가장 이상적인 부분만 모아 만든 세상은 온갖 군상을 다 겪었던 소녀에겐 이질적으로 다가온다는 점이⋯

시온 Zion - 昨日 23:22
"먹고 싶은 건 있어? 하고 싶은 일은?"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만날 수 있어, 이곳에서는 뭐든지 가능해."
"인간의 뇌로 완벽한 모사한 허구와 실재를 구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니까." 빙글, 반 바퀴 몸을 돌립니다.
"원한다면, 얼마든 행복해질 수 있는거야."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3:23
"하지만 전부 가짜일거면서."
"진짜로 탈바꿈 할 수는⋯⋯" 없겠지.
그야말로 '꿈'같은 일일 테니까.

시온 Zion - 昨日 23:25
가짜면 안 되는거야? 묻지 못한 말이 입에 맴돕니다. 다만, 당신의 얼굴이 너무 쓸쓸해 보여서.
"... 이 세계는, 네게 정답이 아니구나."

이 대화가 너무 맘아팠어요... 행복할 수 있도록 뭐든 할 수 있는 세계를 건넸는데.
정작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은 그것으로는 행복할 수 없대. 가짜임을 아니까.
바라는 것, 하고 싶은 것⋯ 사람이라면 누구나 있을 꿈을 되새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 소녀라니⋯.
시온은 자기가 아는 최대한의 행복을 건넸는데⋯세나는 그걸로는 행복해질 수 없대⋯.
혹시 어쩌면⋯하는 와중에도 모든 걸 의심해야 하는 서약을 가졌기에 결국 행복할 수 없다고 정해졌다니
너무 가혹합니다 (룽하고요 아름답고요 캐빌딩한 람느님은 후회하고 계셨지만 저는 좋네요)
이 개인씬부터 이미 예정된 미래를 암시하는 것 같아요⋯⋯ (나두려워)


WITH.이노리

원한다면 무엇이든 사고 가질 수 있는 쇼핑몰인데 이노리는 물욕이 없는 아이라 반응하지 않는다니 하⋯
아까부터 '환상세계로는 행복해질 수 없어'인 아이들의 연속이라 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와중에 찾고 싶은 사람은 만났어⋯. 근데 여기서부터잔인함
찾던 사람은 환상 속에서 행복해진 상태라니...

안돼애애애애애

아유무씨는 이노리의 별이야... 물론 아무것도 잃지 않은 아유무씨는 분명 행복하겠죠
때묻지 않고 순수하게 웃을 수 있겠지... 그치만 그렇다고 현재의 아유무씨가 불행하느냐?하면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봐요. 상실의 고통은 가끔씩 예기치 못하게 찾아오지만...
그래도 새 인연들이 이어지면서 그를 지탱해 주고 있으니까 이노리 곁에 있는 아유무도 행복해 보였어ㅠ//ㅠ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今日 0:00
"꿈은,"
다시 두 발짝, 세 발짝.
"…꾸는 것이지, 살아가는 게 아니잖아."
우리는 단어를 꼭 그렇게 정의내렸다.
꾸는 것은 꿈, 사는 것은 삶이라고.

저는 엘츠님이 단어의 정의를 내리면서 담담하게 현 상황을 짚는 연출을 좋아합니다...
과연, 이름의 의미를 귀히 여기시는 분 답게 미사여구 없이도 단어만으로 울림을 주는 일타강사.../커비함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으나 행복에 선행되는 것은 삶이기에,
그에게 삶을 건네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노리가 넘 기특하고 이 아기 너무 잘 컸고...
아유무 살려서 이노리 옆에 줘야해⋯!! 라고 다짐하고 마는 것입니다.



(+)

그리고 이렇게 개인씬이 이어진다면, 개개인에게 가장 이상적일 무언가를 보여주게 한다면⋯⋯
나(X 키쿠히토O)에게 올 개인씬은⋯⋯

⋯⋯⋯벌써 맞을준비함 와라! (살살)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4-26 13:43
250421 :: 딥블데 후기 03
미들 4 :: 행복한 꿈, 바깥의 외부인들 - 츠유 & 키쿠히토 & 요아케

저번주에 이어서 계속 개인 씬이 이어졌어요!
미들에 각자 1인씬이 있다는 건 사전에 고지받았었는데 막상 이렇게 보니까 룽하다...였죠.

WITH.츠유

각자 자기가 바라는 세상을 보여주는 건가, 싶어서 츠유는 어떠려나~하고 봤는데요.
완전... 그 니어 오토마타에 나올 법한 흰 백색 세계?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그래서 어라... 츠유는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에 대해 인지가 없어서 그런가?
혹은 '인간의 행복'에 중점적으로 맞춰진 프로그램이니까 레니빙에게는 해당이 없는걸까...
한편으로는 모든 부분에 타인에 것을 덮어쓴 츠유라는 존재 그 자체를 관통하는 듯해서 좋은 느낌을 받았어요.

방화벽이 막는 것처럼 프로그램이 다가오기도 하고... 닿으니까 글리치 일기도 하고...명백하게 허락받지 않은 자 같은 느낌이죠.
일종의 버그 취급인걸까나... 인간에게 행복한 세상을 전해주어야 하는데 정보값이 레니빙이니까요.
이상 반응을 감지한 카와구치와 대면... 저는 여기서 논님이 시나로가 매도한게 아니었다고?라고 하신게 너무웃겼어요.

카와구치는 자신에게서 비롯하여 남의 껍데기를 뒤집어 쓴 츠유를 쭉 신경쓰다못해 멘헤라가 왔다고 보는데요.
이 장면은 완전히 CP였습니다. 결국 이 일을 벌인 것에는 츠유를 위한 것도 있다는 거잖아요???
하지만 이미 태어나버린 정체성은 돌이킬 수 없는걸... 여기서 서로 평행선이 되는 거라서 재밌었어요.
카와구치>츠유 "네가 '누군가'가 되지 말고 '너 자신'이 되길 바라"
츠유>카와구치 "다른 것을 바란다면 네가 원하는 내 모습을 말해볼래?"

이게 너무 아름답고 마음 안 좋았습니다...


WITH.키쿠히토

그리고 제 차례가 왔습니다만... 나에겐 무얼 보여주려나 싶었거든요. 에마 나오면 어쩌지.. 했는데
씬제가 '백도어'라고 하네? 엇 그렇다면 뭔가 단서가 있으려나~ 하고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입장.

근데 진짜 어마어마한 게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저게 뭐야?





심지어 나를 부르고 있대. 왜요...? 너 누구신데요...? (덜덜덜덜덜)
이런 아름다운 가상세계에 누가봐도 부조화한 저 박동을.. .. 당연히 개발자들이 넣진 않았을테니까?
저 저게뭐야 상태로 다가갔어요 저때 왜 나는 혼자인거지 다른애들데려오고싶어.였는데...
심지어 요람 이라는 문구란 말이죠...이건 쉽게 나오는 말이 아니지요 요람 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너무 두렵죠
왜 나를 부르는거야...! ! ! ! 아아악 에마ㅡ!!! (*SCREAM)
에마의 안배가 끝이 없다...사실 떠오르는 게 있는데...내가 직접 저 고동을 멈춰야 한다고 한다면 나는 울어버릴지도...



WITH.요아케

요아케 씬제부터 에피메테우스의 상자...라는 게 룽해서 좋았어요.
보통 상자 하면 판도라를 떠올리곤 하는데,에피메테우스 역시 후회와 반성...의 심상이 있으니 일정 부분 비슷한 궤가 있네요.

모든 것이 현실과 동일하지만 이 세계의 사람들은 행복만을 느끼는 삶.
그런 건 삶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요아케가 정면으로 부정해줘서 좋았어요.
행복만을 겪고 근심 없이 긍정적인 감정만 먹고 자란 삶은 과연 행복할까? 저도 아니라고 봅니다.
심지어 언제든 깨어질 수 있는 이런 허구 속에서 살다가, 어느날 외부 요인 혹은 서비스 종료로 밖으로 내던져진다면?
분노, 불안, 슬픔, 공포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역치가 낮아져있을 때 재차 겪으면 사람은 너무나 쉽게 무너지겠죠.
이 삶에 적응해버렸으니까요. 요지는 이 세계가 영원히 유지되지 않는 허상이며 현실의 삶을 기만할 뿐이란 사실이네요.

근데 유우 군이랑 2차 추격전 하다가 블랙독 신드롬 방출...응? 그래도 되나? 여기 전자 세계인데?
라고 생각하자마자 진짜 사달이 날 줄은 몰랐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소동은 '행복한 세상'에 어울리지 않으니까... '원인을 제거'하는거죠. 버그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듯이...
이게 정말로 전자세계 미 가득해서 좋았네요. 나는 거대한 손의 형상을 한 절대존재에 약하다...
우리도 비일상의 존재인 오버드잖아요? 근데 그게 개미 같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더 압도적인 존재가 있다...라는 게 좋았어요.

유우 군은 쫓겨난 거겠지...? /걱정돼
아마 산산조각나진 않았겠지만 후유증으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근데 무사하더라도 이후 요아케랑 추격전 할 생각 하면 그것도 걱정이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각자의 개인씬을 딛고 합류씬으로 나아간다...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5-10 15:56
미들 5 :: 전원 합류!! 그리고 미소녀 방어시스템 뭐예요~?


드디어 합류씬!! 에서 처음으로 대화 가능한 상태의 세나를 대면했고요 (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함께 있는 시온도 만났는데... GM님의 말씀이 저를 돌아버리게 했습니다.
시온과 에마의 연관성을 알아차릴 수 있다고 해서... 뜨아아...

그래서 순식간에 PC1과 PC4가 돌을맞는데요. 1은 본인의 업보?같은거고요 /이런다
후기쓰면서 다시봐도 세나가 시온 뒤에 숨은게 귀엽습니다 ㅋ ㅋ ㅋㅋㅋㅋㅋㅋ
세나는 꾸며진 행복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면...에 걸어본 서약눈계약자인 반면,
나머지 PC즈는 이 세계에서 진정 행복해질 순 없다. 에 걸었기 때문에... (룽해요)
타인을 믿을 수 없지만 역설적으로 그만큼 믿고 싶어하고 행복하고 싶어하는 세나가 안타까웠어요.

그리고 시온이 에마의 정보를 토대로 만들어졌기에 기억 데이터도 있다는게 마음이 악..!(단말마)
알아보고 제 캐릭터 이름 불러줬는데 진짜 너무 철렁하더라고요 마음안좋아..(+++)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게 존재 의의라고... 선량하잖아..찬성하고싶어(이런다)
그치만 모두에게 어울리는 방식은 아니니까...
시온이 애들한테 이 세계로 왜 행복하지 않느냐고 물어보는 게 좋았네요.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하는 인공지능 딥러닝방식이다..(갑자기)

그리고 그 질문에 요아케가 역질문으로 대답하는 것도 좋았어요. 넌 왜 미소짓지 않니?
바토님 말씀에 또 PC1이 얻어맞다... 그건 시온이 세나한테서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세나가 웃지 않으니까 시온도 웃지 않아... <이거 좋느를주는동시에 마음이아팠어요

이 세계는 정답이 아니지만, 정답이 아니면 고치면 된다...
그치만 더 나아진 데이드림 라비린스를 보고싶기는 하네요. 건전한 SNS 프로그램으로../제발


시온 Zion - 2025/04/21
"나는, '치사카 세나'에게서 행복을 배우고 싶다 여겼으니까."
"내가 최초로 만난 인간에게서."
"그것보다, 가장 확실한 대답은 없어."

와중에 너무나도 CP장면이었어요.
네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잖아요?

애들이 세나의 용기를 북돋워주는 걸 보면서 아..나도뭔가한마디해야돼...<하고있었다네요
다른친구들이 좋은 말 많이 해줘서 다행이었어요 세나도..나아가고 긍정적 경험을 했으면 해요.
삶에 기댈 곳 없는 외톨이는 힘들잖아... 그래서 시온을 만난건가? 싶기도 하네요.


그렇게 와르르 모여서 카와구치 유우키를 만나러 갑니다...
근데이녀석!! 에마 유산으로 지금 뭐 하는 거예요~?
원작자의 의도를 중시하라!! /외치는 이로하 연구원

카와구치는 내내 심상적으로... 가라앉고있는 사람 같다 라고 느껴지네요.
마침 맵세팅에도 방울방울 기포가 올라와서 그런지...
"이상을 안고 익사해라" 같다 (이런 말)

전자세계 멈추세요!! vs 방해꾼은 물러가라
의 대립이 되어서 결국 미들전이 되었습니다만...








카와구치 유우키 - 2025/04/21
"말했잖아, 이 곳은 당신이 있을 곳이 아니라고."
"이곳에, '당신'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어."

이거 완전 CP잖아요???
여기서는 카와구치가 생각하는 츠유도 있는걸까? /흐응?
물론 본인이 그런 거 생각해봤자 >>죄책감 심화<< 되겠지만...

우리 츠유 종자딜러라서 맵에 지금
츠유1 미니츠유1 방어프로그램츠유 3
도합 다섯의 츠유가 있어요 거대한 츠유꽉껴세계관 (positive)

아 다음 세션이 너무 기대돼요 하하하하 어떡해... 행복해 ㅋㅋㅋㅋㅋㅋㅋ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5-13 15:52
250512 :: 딥블데 후기 04
미들 6 :: 미들 전투 - 딥블데 이거 전뇌세계 오타쿠를 위한 비빔밥이다 좋아하는거 다 비벼준다


결국 카와구치랑 전투... 하게 되었는데요.
논님은 레니빙달란트가 있다... 로그복습하면서 봐도 콜로니 레니빙 미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나도 다음엔 군집레니빙해보고파...(커비하며/이런다)
'나'와 '너'의 개념보다 '우리'에 가까우니까 말이죠.
종자가 하는 생각도 츠유의 생각과 같다는 게 잘 드러나서 정말 좋았네요.
새삼스럽게 츠유가 유우키한테 계속 좋은말만해줬네요 돌아가자고도해주고 나데나데도 해주고 ←?
비록 상사일기장빙이지만... ...

후기 쓰면서 쭉 로그를 보고있는데
유우키는 가짜라도 좋으니 다툼과 부정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만들고 싶어했군요.
하지만 그건 모형정원일 뿐이잖아...
PC들은 그걸 부정하기 때문에 또 평행선이며 누군가는 울어야 하는 이야기가 되네요.
애들이 계속계속 부정하고 매도하고 붐따를 날렸다... 멘헤라 유우키 울어요.

코네 자체가 '몽상가'인데다가 "마스터 튜링"이라는 점에서... 튜링 테스트...
인간과 구별할 수 없는 기계(인공지능)이라는 뜻에서 완전히 딥블데와 데이드림 라비린스입니다.
한편으로 그의 행보를 생각해보면 ZION과의 융합 자체가 인간과 기계가 서로 녹아 합쳐짐으로써 유우키 그가 더이상 기계인지 사람인지 알아볼 수 없게 된다는 점... 알고 나니 코드네임이 스포일러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1회차 플레이 끝내고 2회차 하고 나면 비명을 지르게 되는 느낌...

미들전 다시 보면서 드는 생각
세나는 싸움을 이렇게나 싫어하는데 세상이 각박해 vs 클막은 자신의 선택으로 싸우게 된다니 룽해
클막에서 쿨하게 너브잭 한 번만 쓰고 서약눈 타터하는거다? (계속 이런다)
유우키 본인도 누군가를 상처입히고 싶진 않은 사람이었다는 점이 보여서 좀 안타까웠어요.
혼자 결론내리지 않았다면 다른 기회가 있었을까? 싶은 부분이 맘이 안좋았습니다 (그치만 너 미친놈이야)

전투가 이어질수록 츄츄(츠유x유우키라는 뜻)의 CP력은 폭발하고 마는데요...



저희 이때까지는 웃고 있었거든요 분명히. 눈을 씨피렇게 뜨면서...



어?







로이스 6개 미들전에 풀 타이터스 하는 에너미가 있다?!


카와구치 유우키 - 昨日 22:53
근육의 신경, 뼈를 이루는 골세포. 그런 것들이 엑자일의 인자에 힘입어 길게 이어진다.
그리하여, 기계와 이어져가서... "어쩌면, 언제나 틀려왔다는 것을..."
"나는 계속 알고 있었어."

GM - 昨日 22:56
이 세상이 싫었어.
그보다,
이 세상을 바꿀 수 없는 내가 더 싫었던거야.


이녀석 완전히멘헤라됐어ㅡ!!! (미안하다고말한다 화해하자고 제안한다)
그대로 메인서버랑 융합하는거보고 가슴 퍽퍽 쳤네요 (다시봐도 아프다...)
망상졈... ... 이런 세계따위 부숴버리자. 그런데 자신의 몸 역시 녹아 부서져버리는 연출이 정신아파요(++++)

그가 사람으로 있을 수 있는 최후의 순간까지 츠유랑 통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최종 CP 판정입니다.
오타쿠적으로 룽한데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하...(+++)

근데, 이걸로 마음안좋음이 끝나는 게 아니야...
허실붕괴 E로로 세계가 겹쳐지고 있어서 두 세계 사이에 걸친 우리가 대핀치!였는데,
그걸 시온이 강제 셧다운으로 막아줍니다... 기특아기잖아...
그 타이밍에서 세나랑 시온이 애니명장면을 찍는 것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세나에게 현실이 되어줄 수 없었던, 행복을 전해주지 못하는 데이드림 라비린스.
다만 과거의 기억을 되새길 수 있는 추억만큼은 만들어준 시온에게 애증을 느꼈기에...
헤어짐 직전에 입 다물고 있을 수는 없었으나, 그렇다고 고맙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는 점이...
결국 그 애매한 부름에 시온이 먼저 답했다는 점이.

시온 Zion - 昨日 23:07
「― 행복을 찾아, 세나. 행복해져.」


이때 약간 느꼈어요. 사실 키쿠히토가 시온을 그전까지 약간 탐탁찮게 여겼는데요.
방식이 조금 곤란했을 뿐이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은 진짜였다고...
어쩌면 안도의 유지를 이어나가는 존재일지도 모른다고... 아 마음안좋아
조금은 시온을 인정한 것 같아요.


... 그렇게 충격의 미들 전투 종료...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5-13 16:39
미들 7 :: 나 반전세계도 좋아해 / 카와구치 유우키는 파도파도 미친놈이다


시온의 희생으로 무사히 현실 세계로 빠져나왔습니다, 만...
전뇌세계 들어온 지 1시간 조금 넘었을 뿐인데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

근데 현실로 돌아왔더니 여기도 난리가 났다는 거예요.
도시 전역에 워딩(실시간 확장ing), 센죠지 유우가를 포함한 몇명 소수 '뇌사' 상태(네에에???), 반전 세계처럼 겹쳐진 현실과 데이드림 세계...
완전히 멸망시나리오다. 망상졈의 힘은 처음 봤는데 무시무시합니다...
그니까 스스로를 제물삼아서 처음부터 이 플랜을 짠 거야? 너는 진짜 미친놈이다(계속 반복할 예정)

정보조사 리턴즈

그니까 UGN을 탈주한 유우키가 스파이로써 연구원으로 잠입해서 연구를 빼돌렸고...거기에 에마 뇌도 연구자료로써 빼돌려서 본인 이상세계 만들려고 이 난리를 쳤단 말입니까?
유우키가 에마 광신자라고 했는데... 인류의 행복에 대해서는 동의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방식이 너무 다르고... '동경'의 종착점은 본인이 동경하는 사람처럼 되는 것이라고들 하니. 자신이 모형정원으로 행복을 완성시키려고 했던 걸까요... 넌진짜미친놈이야 너는 벌받아야해 괘씸해 아아악 벌줘야돼 쟈무쟈무가 된 건 벌이 아닙니다 그건 본인이 자초한 일입니다 쾅 너는... 너는 좀 더 주위 사람과 이야기를 했어야 해...
그리고 캐자 TMI근데 말하면서 한편으로는 키쿠히토가 에마를 만나지 않고 계속 지식욕만 채워가며 살았다면 어쩌면 본인의 정의나 이상에 파묻혀서 비슷한 전철을 밟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갑자기 반성... 에마는 왜 이런 정신아픔이들에게 인기가 많은걸까... 저는 마음이 너무너무 안좋습니다. 에마쨩...


이 연구를 기반으로 가상 인격체 ZION이 데이드림 메인 서버가 되었다면... (거기서 분리된 미니Zion 잠깐 복복쓰다듬음)
새삼 에마 뇌가 지금 슈퍼컴퓨터?라는 소리인가요 너무 무섭다 ㅋㅋ ㅋ ㅠㅠ 본인은 무슨 생각 할까? 에마...엉엉...나힘들어
심지어 그게 지금 유우키랑 융합되어서 같이 더블ㅡ졈 되어버렸다고..? 카와구치 네 죄가 깊다 아악 벌받아야돼
그리고 그걸 쪼꼬미 시온이 혼자 막으려고 하다가 자아소실 오게 생겼다고요? 아아아악 카와구치 혼내줘야돼

결과적으로 카와구치를 매우 때리고 싶었어요.
심지어 이게 츠유 백스에 맞춰서 바토님이 유우키를 심약멘헤라로 노선변경하신거래요...
능동오만계 에너미였다면 나는 탱커에서 딜러로 승화한 다음에 모핑 로봇으로 상대방을 매우 때렸을 것이다.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3:37
부재중에 의문을 표하는 온갖 메세지들 사이에서, 그 애의 이름을 찾았다면.
이상해진 거겠죠?
이건 다, 그 애가 나를 먼저 멀리해서 그런 거예요.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3:47
사실 나도 행복해지고 싶었어.
그래서 모든 의심을 뒤로 하고 너를 따라 세계를 건넜던 거야.
「행복」을 P소원 N불온, P 주감정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역시 사람이 소중한 걸 조금 잃어봐야 애틋해지고 보고싶고 마음 자각하고 그러는거다
못해주는 PC1의 빌드업..그치만 세나가 누군가를 위해 발벗고 나서기까지는 많은 빌드업이 필요합니다.
서약눈적성조직FH탈주의심불안회피충 PC1이라는 건 그런 거예요.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3:51
"⋯⋯가야 해." 이건 정말 간만의, 확신입니다.
"가지 않으면." 세상을 잃어버리고 말아.

그러니까 말이죠... 세나에게 있어서 세상과 시온이 어쩌면 동치되어가는 것 같다고 받아들여진단말이죠.
명백히 CP장면이다. 당연하겠지... 그 하얀 소녀가 너한테 손을 뻗고 세계를 보여주었으니까...
그리고 그런 부분에서 사실 이노리의 로이스 취득이 그 둘을 뜻하는 것 같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3:51
'세상'을 P다정 N부정의 P 주감정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분명 모두가 누군가의 별일 테니까.'

세나는 별의 존재를 의심하고 두려워했지만... 지금 한 발자국씩 나아가고 있어요.
자신의 별을 손에 쥐기 위해 뛰어서 손을 뻗을 각오를 하고 있잖아요. 기특하고 장해...
그리고 그런 세나에게 키쿠히토는 무심하게 가야죠, 하고 대답했지만...(ㅠㅋㅋ) 세나가 FH 탈주 때 키쿠히토 도움 받았던 거 떠올리면서 안심하는 거 보고 맘좋아지고 촉촉해져서 그래...너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마...(이건 데데) 근데 네가 행복해지려면 시온이 있어야겠지? 당연히 구해야지~!!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3:49
의도된 사고로 구성된 세계. 오용된 희망. 하지만 이미 태어난 죄없는 것에 짐을 지울 수는 없다. 제 뺨을 톡톡 건드립니다.
로이스 취득 :: 'Zion' [P비호] N아쉬움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3:51
그리고 그건 이 쪽도 비슷하다 볼 수 있겠죠. 그저 태어났을 뿐인 것. 존재가 엇갈리던 순간을 기억합니다.
누구의 죄인가?
저울은 명확하게 기울어집니다.
로이스 취득 :: '엔야 츠유' [P비호] N편애

이 장면에서 시온과 츠유를 동일 선상에 두면서 휘말려버린 존재들. 그들 자체는 죄가 없다는 것을 요아케가 짚어주면서 로이스 취득한 게 굉장히 아름다웠어요. (N감정 편애인것도 귀여워요 ㅠㅠ 잉~~웅니...)
그리고 츠유도 시온도 이 사건에 아주 밀접하게 관련해있으면서도 본인이 주체가 되지는 않는 존재들이었단 말이죠. 하지만... 시온이 자신의 의지로 우리를 구했고, 다음엔 츠유 쪽에서 시온을 구하자고 말하는 이 흐름이 아름다웠어요.

"Doppelgänger" 엔야 츠유 - 昨日 23:49
"그래, 이번엔 우리가 구할 차례구나."
시온ZION을 P보호(*) N걱정으로 취득합니다.


각자가 각자의 마음으로 의지를 다지고 마지막 장으로 걸어나간다는 점이... (물론아직 클막아니긴함)
근데, 다음 씬... 내가 해내야한다.



약간 말이죠 키쿠히토는 MBTI 하면 I일테니까 말이죠 ㅋ
순식간에 시선 모이는 거 보면 멈칫할테니까~ 마지막에 소소하게 웃었네요

자...와라.

안도 에마가 외주맡긴 두뇌와 자료로 어떻게든 뚫어주마!!(?)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5-20 10:21
250519 :: 딥블데 후기 05
아진짜시나리오라이터는[ PC4로이스 ]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부제 클라이막스 돌입!!

...
자 전편에 이어서... 이제 우리는 다시 데이드림 라비린스로 들어가야 해요.
그런데 전처럼 스케인 써서 일반 접속으로 들어간다? 그건 막혔다...
해킹 혹은 우회 시도로 들어가야 한다!!

근데 이거까지 암호화 코드로 남겼다는건... 역추적 해서 보안 깨고 네가 해킹해라. 라고 ... 수단을 남겨둔 거잖아요?
새삼스럽게 진짜 어디까지 예측한거야...! 에마는 점 보는 사람이었어도 장난 아니었을 것 같아 (에마: ㄴㄴ 다 과학적 추론임)

그러다보니 애들이 전부 응응 키쿠군 맡길게~ 하고 독박 씌우는데(?)
(그리고 그 와중에 세나가 센카오씨랑 같이하면 안되냐고 해서 완전 빵터졌어요 하 제발 너무웃겨)
그걸 가만히 지켜보던 바토님...



어 어디 한 번 독박 씌워봐 라는 기개가 느껴졌습니다

나 키쿠히토. 너드계 해커이다. 누군가를 위해 설명을 한 적이 잘 없다.
그래서 애들한테도 "자 해보세요." 했습니다.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1:14
"그, 그걸 어떻게 하는⋯⋯ 건데?"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1:14
"…거슬러 올라가면 된다는 거지?"
"L'Étranger" 카즈이 키쿠히토 - 昨日 21:14
이노리에게 끄덕여줍니다.
"Doppelgänger" 엔야 츠유 - 昨日 21:14
"그러니까 그걸 어떻게 하는 건데?"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1:15
내 말이. 삐걱거리며 끄덕입니다.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1:15
팔짱을 낀 채 얹은 손의 손가락을 톡톡.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1:15
한번 해 본 일이니, 할 법 합니다. 그러니까…

아너무웃겨 귀여워
노이만인 이노리만 "알겠어" 하고 나머지는 "그게 뭔데" 하고있는게 너무웃겼습니다 하
그래서 (오너의 머리를 쥐어짜서) 좀 더 설명해주자 한명씩 시도하고...
살짝 모자라서 역시 이건 키쿠군이 총대매야겠지... (애들침식봄) 되어서 챱. 재등침 굴려서 성공시켰어요!!

하... 코드 역추적 해서 균열낸다는거 좋아... 딥블데 완전히 전자세계해킹시날이에요 (해킹시날?)
우리 연예인 센카오씨가 애들 다독이면서 격려해주는거 맘좋고 거기에 옛썰~ 해주는 요아케... 센죠지는 연예인 집안이구나

센죠지 카오루 - 昨日 21:21
「명심해.」
「뚜렷하게 의지를, 다잡고.」
「너희의 현실을 상상하는 거다.」



룽한문장에 이어서 룽한대답들... 각자 현실을 떠올리는 것 정말 좋아해요...
키쿠는... 에마가 없는 세계를 현실로 인식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니까 하단에 나올 파트에서 백일몽을 N혐오 타이터스 할 수 있었어요.
... 행복이 아니라 현혹에 가깝다고...생각해요. 보고싶은 걸 보여주고 거기에 안주하게 만드는 것은...



본 보야지 뜻이 "여행 잘 다녀와" 라는 뜻이래서 후기쓰는 지금 완전히 마음좋아졌습니다.
저는 역시 이렇게 조력해주면서 감초 역할 해주는 캐릭터가 정말 좋네요. 이번 시날로 센카오씨 호감 300%입니다.

그렇게 다시 디지털 세계로 떠났는데...! (어쩐지 디지몬 같습니다)
전에 유우 군 뿅 하고 없애버렸던 푸른 손들이... 이번에도 똑같이 불순물 제거를 위해 내려오네요.
복수형이라고...? 손 하나가 아니라고? 지금 하늘에서 오라오라 무다무다를 하고있는거라고?
그리고 이거 현실 세계에서도 보이려나 싶어서 대박 지금 생각해보니 무섭습니다

GM - 昨日 21:33
전원 난이도 8의 〈의지〉판정. 실패 시에는 2D10의 대미지를 입습니다. 해당 판정은 3회 반복하며, 판정에서 실패한 인원이 있을때마다 클라이막스 최대 라운드 제한이 -1 됩니다.

마지막 문장 너무 무섭습니다. 타임 리밋이 줄어든다고~?!
그래서 다들 아자아자! 하고 의지를 굴려요.
각자의 생각이나 가치관이 드러나서 좋네요...

세나 FH에게 쫓겼던 순간, 도망치던 것을 겹쳐보았고 (이노리가 떨지말라고 잡아줌...잉 천사야...)
키쿠히토 길막 해킹이라고 생각하고 풀어냈어요 (사실 간지롤플 해놓고 의지 실패할까봐 쪼금 쫄았음)
츠유 존재 거절 경험...이라고해서 마음이찢어졌어요... 하지만 늘 그걸 뛰어넘었죠 기특해요...
이노리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누군가를 다독일 수 있게 자랐다는 건 좋은 거예요... 본인이 아유무에게 배웠던 것들을 베푸는 것 같아서 맘이 좋았어요 아기는 성장하는구나...
요아케 자연스럽게 판정 성공시키고 의지판정 미달된 이노리에게 달성치 버프 걸어주면서 어깨 감싸는 거 보고 음... 순환... 서로 돕는다... 돌고돈다..아름다운거야... 하고 맘좋아했네요 이노리는 아직 아기인걸... 보듬어줘야돼... 흑흑 정말 좋아해 얘들아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1:40
여기는 네가 겪은 고통에 비하면.
스쳐가는 찰나에 불과하잖니?
손을 거두고, 함께 달립니다.

이 말 말이죠... 실험체였던 요아케와 이노리 두사람만의 연대감이 느껴져서 좋았달까요...
요아케니까 이노리가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잖아요. 본인도 겪어보았으니까. 물론 요아케는 자원한 거긴 하지만...
그래서 정말정말정말 좋은 느낌을 줬어요 ㅇ////ㅇ 요아케는 평소에도 이노리를 잘 챙겨줬지만 여기서 확 드러났어요. 격려해준다...

근데? 이제 1회 판정이니까 앞으로 2회가 남았다...


GM - 昨日 21:41
― 당신의 가장 약한 부분을, 노리듯.
사람의 형태를 취하기 시작한 그것들은,
당신들이 아는 얼굴을 지녔다.

GM - 昨日 21:42
당신에게 있어 영원한 공포일, 버리고 떠난 이들. FH에서의 아는 얼굴.
당신에게 있어, 영원한 길잡이 별일 그 사람.
기억 속 알던 얼굴, 그 사이의 너.
이미 죽은 이의 얼굴.
이 세계에서 사라졌다 생각한, 동생까지도.




다들 저거 보고 화내거나 눈속임이네. 하고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는 느낌이었는데요
오직 세나만이... FH는 세나의 악몽이라서.. 트라우마 버튼 눌려서 패닉이 왔더라고요
새삼스럽지만 람느님도 캐릭터를 굉장히 입체적이고 다면적으로 굴려주셔서 늘 감탄하게 됩니다 ㅇ///ㅇ 정말 좋은느낌.

▼아래는 캐릭터들의 좋느 문장들 긁어오기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1:44
두 눈으로 목도한 것들이 그대로 기억에 새겨진다는 것을 깨달았을 즈음부터, 버릇된 것이 있습니다.
주의를 필요로 하는 것을 빤히 바라보는 습관.
변모하는, 아니 의태하는 것을 직접 목도하지 않았습니까.

"Doppelgänger" 엔야 츠유 - 昨日 21:44
"유우키..." 부릅니다. 그것이 가짜임을 알면서.
너는 나를 막을 수 없어.
나의 자리를 빼앗을 수 없어.

"L'Étranger" 카즈이 키쿠히토 - 昨日 21:44
이것은 초롱아귀에 달린 등불 같은 것.
사람을 현혹하고, 잡아먹도록.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1:45
"흥미로운 수법을 쓰네?"
"과연, 학습했다는 걸까나."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1:45
화려한 겉모습은 말입니다. 늘 그 속에 독을 품고 있거든요.
그것은 공포라는 이름으로, "시, 싫어⋯⋯"
삽시간에 옮겨 붙어서, "분명히, 전부⋯ 전부 따돌렸단 말이야."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1:49
익힌 공포란 이런 것이다.
손가락 하나, 머리카락 한 올, 하다못해 시선이 마주닿기만 해도⋯
⋯얇게 베이는 기분이 드는 것.

음~ 좋은 느낌을 줍니다 정말로... /같탁PC의 문장력을 질투하며 집어삼키는시간

그리고 두 번째 의지 판정은 모두 성공!! 정말 기특하고 장합니다 우리 아이들
세나가 도망치고 싶어하는 게 잘 느껴졌는데요.
별을 잡기 위해 달리는 게 무섭다면 차라리 뛰어내려 떨어져버리면 괜찮을까?라고 묻는겁니다.
츠유랑 이노리는 네가 그러길 원하고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라. 라고 해줬는데
극성 T인 키쿠히토. '그건 자포자기다. 눈 가리지 마라.(=도망치지 말고 직시해라.)' 라고 해버렸습니다.
미안 세나...다른애들이 응원해주니까 괜찮지? 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요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1:54
"⋯⋯저 사람의 말이라면, '한번은' 기대볼 수 있어." 카즈이를 보며 말합니다.
"나오는 길을 알려준 적 있었으니까."
"⋯그리고 거기에 너희도, 있어야 해." 협박이 아니에요. 이건.
"너희가 부추겼잖아." 강요의 모습을 한 애원이겠죠.
"계속, 달려야 한다고⋯⋯"

나, 나를 믿어줬다고. (뜨아아정말좋아해고마워우리가족이되자/이런다)

서약눈 인간불신 PC1이 드디어 아군을 믿고 손을 뻗어보는 그 과정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서약눈을 이겼다고 우리가 (허위사실) 그니까 소중하다고? 가족이라고? (과대포장)
쪼금 강요하고 있어서 이노리나 요아케가 흠~하다가 그렇다고 치자~ 하는거 너무 귀여웠어요 이긍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 장면에서... 사람의 행복을 바란다 이상적인 세계를 원한다... 가 모토라고 했어도 말이죠.
폭주졈화해서 그런 거겠지만 그 점까지 결국 이런 식으로 통제 중에 '오류'가 생길 수 있는 세상은 역시 있어선 안 된다... 싶은거에요
불순물을 걸러내려 하고, 그 과정에서 '행복'을 위해 수집했을 개인정보를 이런 식으로 사용한다? 악질적이죠.
이게 백혈구(라고 부르고있어) 나름의 전법일 순 있겠으나 그 점에서 더욱 아이러니가 보였네요.
백일몽, 타이터스... (메타적 이유: 나는 탱커니까 미리깐타터가 하나쯤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나 HP 1이다 지금)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2:00
"별을 찾으러 가자, 세나."

이긍... 너희의 작은 별들을 되찾으러 가자...
마지막 의지 판정은 손들이 모여 거대해진 인간 형상이 저희를 막는 것이었습니다만.
오히려 '힘'으로 배제하는 부분에서 PC들 역시 더 대응하기 수월하다는 반응들이어서 룽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조금 안 좋았네요. 더블크로스 세계란...

결국 마지막 3회 판정까지 전원 성공!

ZION 시온 - 昨日 22:09
「모든 방화벽이 무력화됩니다. 적의 잠재력이 예상을 상회...」
「긴급 방어 프로토콜을 요청.」
「승인.」

으으으으윽........ 슈퍼컴퓨터가 된 에마................../갑자기 상흔달고 누움
아니, 에마라고 부르기도 미안하긴 합니다. 그치만 그 뇌가 이용...당하고있긴 해... 꺄아아악 카와구치유우키 때릴거야
하 둘이 융합되어 있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돌겠군요 하하하... 마음안좋아 쾅

NEXT :: CLIMAX PHASE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5-20 13:34
의지와 의지의 대결...로이스의 소모라는 거 하 마음이 으으윽 안좋은데...!!! 라이터니이이이이임


클막 씬제가 "넓고 깊은 전자의 바다"인거 트레일러랑 이어져서 정말 좋네요.
그리고 들어오니까 메인 서버랑... 시온이 함께 있다.
람느님이 이때 PC1이면 시나로를 품에안겨줘야하는거잖아요 시나로없잖아요 하고 울고계셨거든요.
그런데 저기 딱. 등장한거예요 그거보고 PC1 시나로는 원래 줬다뺏기니까... 반대인게에서만 안 나오면 벌 아니죠.라고 했는데...

시온 Zion - 昨日 22:15
"여, 여기 있으면 안돼..."
"이대로는, 이대로는..." 떨리는 손,
그리곤, 머리를 부여잡습니다. "머리가 아파. 서버가, 너무 강하게 외치고 있어...."
"도망, ..."

아 뭔가 좋지 못한데...? 불길해

ZION 시온 - 昨日 22:16
「분신 객체가, 정보 통합을 거부.」
강제 집행을 이행합니다.」
「해당 과정, 세계의 불순물을 제거.」
「커맨드, '이상적인 세계로'.」


메인서버는 나를 광공으로 만드는 존재구나... 으으으으으윽
강제 집행도 그렇고 커맨드가...'이상적인 세계'... 아아악 카와구치유우키 괘씸해 내 시나로도 아닌데 나도 같이 맞아가지고 아악
잡담탭에서 "키쿠히토 아는 사람 다 저기에 있다"라고 해주셔서 흐아아앙 하고 울어버림.. 융합했다고...울집 연구원들이(ㅋㅋ)

그리고 역시 방화벽 프로그램 답게 에너미가 뾱뾱 등장하고요...
각자 각오를 다지면서 셋업 올리는 것도 좋았어요.
나, 클막에서 인터셉트로 마이너제작 빨리 하기 위해서 일부러 선택받은 아이 D로를 취득했다.
그러므로 샥샥 첫 이니셔에 쌔벼왔습니다.
이때쯤 키쿠보고 너무 딱똑콱인가? 나, 너드..아닌듯? 그냥 사회성없는 천?재..?같은거인듯...라는생각을했어요.
하지만 같탁 PC들은...좋다고 했어.../중얼거리면서 허공에 따봉하기 시트콤의 한장면처럼

GM - 昨日 22:29
「집어삼켜진 의지」 ''메인 서버'' 시온 ZION }

아아아악...집어삼켜진...의지... /머리가 깨지다
충동이나 폭주에 집어삼켜진 것도 있지만요. 에마의 이상이 카와구치에게 집어삼켜진 것으로도 느껴져서 마음이...아악
계속 상흔 도트뎀이 들어와요 하 아프다... 에마... 얼굴도 오프닝에서밖에 못본 내 시나로여... 너는왜이렇게나를아프게하는가...

ZION 시온 - 昨日 22:30
《브레인 잭》 Lv1 | 메이저 | 〈RC〉 | 대결 | 단일 | 근접 | 대상의 〈의지〉와 대결을 벌인다. 이 에너미가 승리할 경우, 그 시나리오 동안 대상의 행동은 이 에너미가 결정한다. 대상은 이 결정에 거역할 수 없다. (하략)
대상, Zion 시온.

시온 Zion - 昨日 22:31
로이스, 「세계」타이터스. 대항해 브레인 잭 무효화.

그리고 이 부분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아 제발, 또 로이스 타이터스야...! 으아아 로이스가 재화로 쓰인다고...! PTSD 발현
의지와 의지의 대결이라는 부분이 정말로 좋았고요. 강제 집행은 이런 의미였다고... 그렇겠지...그치만...중얼중얼

시온 Zion - 昨日 22:31
무언가 멀어져가는 감각 속,
그럼에도 자신을 잃고자 하지 않아서.
"...나는, 너에게로 돌아가지 않아...!" 작은 목소리가 힘이 되어줘서.

GM - 昨日 22:32
누군가는, 필사적으로 발버둥친다.
누군가는, 자신의 세계를 포기해가며 자신이고자 한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갑니다.
내일을, 거머쥐고 싶으니까.
내일의 행복이, 올 거라 믿고 싶으니까.

그리고 이거 오버드들이 매 싸움마다 느끼는 감각이 아닐까 싶어요.
한 걸음, 천천히 인간성(로이스)을 잃어가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당장 타협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항하고, 자신을 잃지 않으려 하는...
이념 대립 속에서 끓어오르는 침식 충동에 대항하는 그 상황. 생각해보면... 시온도 똑같았던 거죠.
클라이막스에서 모두가 한 마음으로 싸워나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시온과 연대감이 확 생겼어요.
저 작은 아기(ㅜㅜ 생후 n시간 혹은 n일)가 저렇게 버텨주고 있는데 우리가 당연히 이겨야 하는 것 아니야!?같은 느낌...

내일의 행복을 알 수 있으려면 오늘의 네가 살아남아야 해... 그러니까 도와줄게 아기...복복복복
번외 시온 로이스 뭐뭐 있는지 궁금해요. 근데 알려면 타이터스해야 하는데...? 그치만 연출보고싶어. 진짜 내 마음은 뭘까

전투 진행 중에 다시 메인 서버 턴이 돌아왔는데요. 크로스랑 크로스의 융합으로 쿼드라(?)가 된 거 보고 기함함
융합은 정말 엄청난 이펙트구나... 그리고 저걸 PC끼리 융합했으면 둘 다 침식률을 감당해야 하는거구나... (ㅠㅋㅋㅋㅋㅋ)

달성치 판정 56 떴는데 세나가 지배의영역+절대지배 콤보로 다이스 18까지 낮춰줘가지고 꺄아아 세나최고~!!하고 쌍따봉 날렸네요.
리액션 결과
회피 성공: 이노리, 요아케
회피 실패: 세나/츠유 종자
가드 및 커버링 : 츠유> 츠유 종자 / 키쿠히토> 세나

전 사실 이때 처음 달성치보고 키쿠히토 음, 죽겠군... 했는데, 세나가 달성치 줄여주고+고댐 수치 보니까..
음? 완방 가능할지도? 하고 조마조마하면서 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정말 40 떠줘서 완방이 되었습니다. (가드치 44)
피1로 열심히 잘 버티고 있는 키쿠군이었습니다...

"Doppelgänger" 엔야 츠유 - 昨日 22:52
이전 자신을 あなた라고 불렀던 이를 떠올립니다. 닿을 수 없다더니, "닿았구나."
ZION-あなた를 P호의 N동정(*)으로 획득합니다.
타이터스하여 전투불능 회복.

GM - 昨日 22:53
무언가는 당신들을 꿰뚫고, 상흔을 남긴다.
몸의 것이 아닌, 마음의 것. 그렇기에 인연, 당신, 상처.

이건 츠유의 전투불능 회복+GM님 지문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마음 닿았어? 상흔..된 것 같아?
지금 전투에 임하는 츠유의 마음이 궁금해요. 유우키를 생각하고 있을 테지만... 뭐랄까 크게 연민하거나 동요하진 않는 것도 같고요.

그리고 갑자기 뻘하지만 완방을 하면 말이죠? 역시 PC의 "아름다운 타이터스 롤플"을 못보는 건가...싶어서 맘이 쪼꼼안좋네요.
대신 공격에 타이터스 써줘도 좋아. 혹은 GM님이 아직 "비장의 수"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요. (다음시간 보며 두려움에 떪)
▼하지만 커버링의 대가로 이렇게 약간 신뢰받는 연출 지문은 정말 좋았습니다.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2:54
의지도 꿈꾸는 자의 전유물이었지, 하고.
납득하려는 참에―
"L'Étranger" 카즈이 키쿠히토 - 昨日 22:54
실은, 이 움직임에도 0과 1로 이루어진 부분이 있죠. 그러므로 상대의 공격을 파훼할 수 있다.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2:54
벽이 하나가 더 겹쳐졌습니다.
"L'Étranger" 카즈이 키쿠히토 - 昨日 22:54
꿈 같은 공상 말고도, 현실의 수식이 개입하는 부분이 있으니까.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2:55
거절이 아닌 보호의 의지를 담아서.

뭔가 치다보니 얽혀서 굉장히 타이밍 좋은 지문이 되었는데요.
뭐랄까... 지더라도 혼자가 아니니까 다치지 않을 수 있어 같은 느낌. 혼자가 아니라서 도움도 받을 수 있어...
이 일로 세나가 사람에게 좋은 기억이 남아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것에 손 뻗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신 포도는 그만!

그리고 이 아래에는 완전히 밀레님의 무대였습니다. 캐릭터가 영향받았던 부분을 잘 표현하셔서... 감탄했어요.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2:57
현실 위로 겹쳐진 가상의 세계라지만 이곳은 전장이다.
지배의 의지가, 바로섬의 의지가, 거절의 의지가, 보호의 의지가, 겹쳐지는 곳이라면 또한 사건 속의 한 순간이다.
문득 생각합니다. 저 안에 있을지도 모를 존재를요.
서로 어긋난 의지는 결국에 이상의 굴절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3:00
문득 저 안에 들어 있을 말썽꾸러기 동생이 떠오릅니다.
나는 그 아이의 의지를 제대로 들어주고 있는가?
그런 적이 확실히 있었을까?
저어기, 도망만 치던 아이에게.
손을 내밀던 것처럼. 거짓이라도 한 겹 덧씌워본 적이 있었나?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3:02
사람이란 말이죠, 참으로 다면적인 존재라.
눈 앞에서 잡힐 것처럼 굴던 때에는 손에 든 것처럼 여겼다지만.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 조금쯤 과거를 돌아보게 되는 것입니다.
센죠지 유우가, P호의에서 P조금의 관대

츠유와 유우키의 어긋남을 보고, 세나에게 선의의 거짓말을 하며 손 내밀어주는 경험을 하면서...
유우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는 점이... 요아케도 성장하는거야... 전부 조금씩 더 나아가고 있어요 8 8 데데감동

그리고 그에 대해 익숙하게 대답하는 이노리 또다시 대견하고 룽하고...
원래 우리 바로 앞에 있는 인게 에너미 셋만 범선기로 해치우려고 했거든요? (가라 이노리~!이케~!)
근데 시온이... 시온이.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3:13
100↑ 그 뒤는, 이어가 줄 거라 믿으니까. 《컨센트레이트: N(3)》+《붉은 탄환(6)》+《블러드 번(4)》+《피의 연회(3)》+《급소 조준(6)》+《컴뱃 시스템(4)》 | 메이저 / 〈사격〉 / 대결 / 범위(선택) / (하략)

시온 Zion - 昨日 23:13
《확산하는 세계》 Lv1 | 오토 | 자동 | 단독 | 시야 | 대상이 「대상: 자신」이 아닌 메이저 액션을 선언할 때 사용한다. 이 메이저 액션의 대상을 씬(선택)으로, 사거리를 시야로 변경한다. (하략)

시온 Zion - 昨日 23:14
"... 아니, 지금."
"지금, ..."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3:14
그러면 바람이 불듯 훅 끼쳐오는 레니게이드의 파동과 함께, 이해합니다.
'지금.'
뒤가 아니라, 바로 지금.

으으으윽 어떡해 우리애가 지금... 도움을 줬어요... 씬선으로 바꿔줬다고!?
그리고 이노리 노이만답게 바로.. 그 뒤를 맡기는 게 아니라 '지금' 해야한다고 이해해준것도 너무 좋아요...
내가 키쿠같은 애를 내지 않고 좀 더 살갑고 요시요시해주는 캐를 냈다면 지금 애들 둥가둥가행가레쳐줬을텐데... (데데는 하는중)
그래서 쫄 에너미들이 싸아악 격파되고요. 메인 서버만 남았다... 이대로 끝이 아닐거같은데 너무 무섭습니다
그리고 이노리는 콤보에 반동댐이 있어서 그대로 사망...



그리고 그런 이노리를 요아케가 받쳐 안아주었어요. 이번엔 온전히 이노리만 칭찬해준 것도 좋고.
요아케는 피에 젖을 의향도 있었는데 피가 요아케를 더럽히지 않았다는 것도 정말 룽합니다... 아 나 너네가좋아
키쿠가 기계손으로 받쳐줄까요~?하다가 백스텝했는데 다른 이유는 없었어요 그냥... 그건 키쿠가 해줄만한 일은 아니었던 것 같아서(캐해상으로)
미안합니다. 이노리 그래도 나 가족으로 여겨줄거지...? (정말미안 다음 시간에 내가 뭐라도 해볼게)
하지만 결과적으로 요아케가 안아주면서 "마망" 해줘서 맘이 정말 좋습니다. 더 잘 어울려.. ㅇ///ㅇ

시간 관계상 여기까지만 하고 끊었고요! 타이터스 승화 부활부터는 다음 시간에...>//<
그런데 끝날 때 바토님이 셀프로 "다음시간에 ○○○○○ 잊지 마" 라고 하셔서 다들 웅성웅성..꺄아아악...
하지만? 이대로 쉽게 끝나진 않을 것 같긴 해... ...ㄷ럳러덜덜 덜더럳러덜 괜찮아. 나는 쩌탱이니까.암오케.

반드시 저 아기병아리시온을 데려가야해요. 에마 부탁도들어줘야하고.
아유무랑 유우가도 데려가야해...!! 유우키도 얼려서 데려가야돼요 크으으읏 할수있다!!!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5-27 00:40
250526 :: 딥블데 후기 06
와 클라이맥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나는 이런 연출에 약하다
부제 전뇌세계의 극치를 달리는 딥블데의 피날레

이노리의 타터승부활부터 시작하는데요...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1:01
[소원]을 P희망* N절망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바라는 것을 위하는 여느 존재들의 행동.
나에게도 그러한 것이 있노라고.
[소원]을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 불능 회복합니다.

소원을 희망 / 절망으로 취득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요아케와의 아이컨택도요 ㅇ///ㅇ
이긍... 아유무 말고도 지지하고 믿어주는 보호자가 있다는 부분에서 이노리는 앞으로도 걱정 없을거야 싶고...
훈훈하다. 이대로 클막을 이기자! 하고 다들 의욕 넘쳐 있었습니다만...



ZION 시온 - 昨日 21:05
「정보 습득 완료.」
「이대로는 승률이 낮다 판단, 마스터 튜링의 권한을 일시 삭제합니다.



ZION 시온 - 昨日 21:06
「마스터 튜링, 당신의 정보는... 한계를 마주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필요 없어요.」
그와 동시에, 찢겨나가는 듯한 굉음.
세계가 분열하고, 다시 조각나 맞춰진다.

아니 저때 람느님이 미들전 직후 유우키 롤플 생각나서 더 안타깝다 라고 하셨었는데 저는 거기에 직격타가 들어가서요...
아 젠장... 방식이 잘못되고 멘헤라인건 맞는데 최선을 찾기 위해 노력한 사람이 도달한 끝이...
자기가 택하고 수단으로 삼았던 존재에게서 필요 없다는 말을 들으면서 폐기된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안좋더라고요.
으으으윽... 그러게 어 누가 풀로이스 타터해서 졈 되래!!!!!!!!!!

근데 메인 서버가 '시온'의 형태가 된 게 너무 룽했습니다...
그러면서 E로이스가 엄청나게 올라오는데 이거 에러코드 같기도 하고 바이러스 감염 같기도 하고(진화의 미가 있음)

ZION 시온 - 昨日 21:09
"이 세계에, 흡수되어주세요."
"나는, 그것을 양분 삼아 성장할테니."

GM - 昨日 21:10
― 1 R▒▒N▒ 종▒ ―

ZION 시온 - 昨日 21:10
"자, 새로 시작해보죠."

GM - 昨日 21:11
―PHASE Ω―
[ZION, 세계를 구축합니다.]

아 이거 너무 연출 좋아요 으으으윽 페이즈 오메가...
서버 시온의 말도 점점 '서버'가 아니게 된다는 느낌? 이 순간에도 성장하고 인간을 모방하게 되어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 너무 좋은 느낌... 맵도 필드도 싹 바뀌면서 진짜 가상현실 데이드림 분위기 확 올라오는데 전율했어요 ㅇ///ㅇ 도파민 상승!!
저는 전투 기믹이 따로 있는 시나리오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필드 나눠지는 것도 좋았어요 레이드 같다 ㅇ///ㅇ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1:21
이건 현실의 '재조합'일까요, 아니면⋯⋯
가상의 '확장'인걸까요?
낯선 감각이지만― 동시에, 낯익습니다.
현실 답지 않은 현실에 안주해 본 적이 있다.
100↑ Path to the Second Star 《속박의 공간(5)》+《원초의 황: 가속장치(2)》| 셋업

"Doppelgänger" 엔야 츠유 - 昨日 21:25
분열하는 세계, 재조립되는 세계.
분열하는 나, 재구성되는 나.

세나도 츠유도 낯익은 감각을 느낀다는 게 좋았습니다...
특히 츠유는 이 세계나 자신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스탠스가 느껴져서 인외답고 정말...
시종일관 덤덤한 자세를 취하죠. 물론 이 사안에 협력하지만 어쩐지 절박함까지는? 싶어서 또 흥미로웠어요.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1:26
소원.
다른 말로는 결핍, 혹은 욕망.
지금 당장 제 손에 없는 것을 쥐려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것.
그것을 원동력 삼아 인류는 발전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눈 앞에서 하나의 소원이 버려집니다.
처절한 발버둥과도 닮았던 것 하나가.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1:27
버려진 것 대신 자아를 가진 듯 행동하는 '저것'을 우리는 무어라 규정지어야 하는 것일까요.
버려진 것을 구심점 삼아 퍼지는 세계를 우리는 무어라 불러야 하는 것일까요.
여전히 모르는 것 투성이입니다.
세상은 정답을 구할 수 없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으니까.

저는 이노리가 노이만임에도 세상에 정답을 구할 수 없는 것들로 이루어지며 모르는 것 투성이라고 말한 롤플이 좋았어요.
노이만이지만 만능이 아니다 모먼트 언제 그만 사랑할 수 있지...? 평생 사랑할 듯...
거기에 뜯겨나간 유우키에 대한 언급도... 안타까워서 문장을 가만히 바라보게 됩니다... 살짝복복해줌 (유우키:ㅠㅠ)

"L'Étranger" 카즈이 키쿠히토 - 昨日 21:24
주어진 프로토콜을 처리하는 것에서 벗어나 홀로 학습하여 진화를 이루다니.
이젠⋯ 더이상 '가상 세계'라고도 부를 수 없는 몰골이 되었군. 모든 법칙에 얽매이지 않는 세계.
문득, 데이드림 라비린스의 문구가 떠오릅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계.
"어디서 무엇이 날아올지 쉽사리 예측되지 않습니다. 안전에 특히 유의하시길." 주위를 일별합니다. 셋없.

보통의 가상현실 사이버 세계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니까 사이버 특화 친구는 좀 당황하려나 싶었고요.
그치만 일단 할일을 하자...가 되었어요. 본인도 계속 상대를 파악하려고 했으려나?싶기도 하고요.
외관이 변했어도 너는 메인 서버잖아... 해킹할 수 있으면 하고 싶었달까나... /이건 아래에 이어서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1:30
"변인이니, 흡수니."
"남을 네 토대로 삼았고 삼아갈 생각이구나...~ 그렇다면 너 또한 그리 될 각오는 한 거겠지?" 웃습니다.

ZION 시온 - 昨日 21:31
"학습할 뿐." 짧은 대답.

저는 웃음을 잃지 않는 요아케가 좋아요 잉.. 웅니가 있으면 든든해...
인공지능이라는 건 끊임없이 기존의 것을 학습해서 양분 삼는 거니까... 요아케의 말이 틀리지도 않군요.
이렇게까지 물리적 위해를 끼치느냐는 다르지만... 그리고 울 형사님은 참지 않는다 (마음좋음)
하 그리고 서버시온 너무 감정이없는 AI야 (AI맞음) 하 너무 마음이 안좋아 (++++++++)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1:32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토끼굴은 노리고 들어가는 게 아니잖아요?
발을 딛은 그곳에 우연히,
통로가 있어 불가피하게 끌여들여지는 거죠.

이거 정말 세나답고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미들에서 스케인으로 데이드림 들어갔을 때 씬제도 Down The Rabbit Hole이었던거 생각하면...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1:36
이 세계는 내게 정답이 아니라고, 네가 말했다.
"멋대로 구는 세상 같은 거, 더는⋯"
동시에 행복해지라고도, 네가 말했었지.
"더는 휘둘리지 않아."

아 너무 기특해요ㅡ!! 우리애 유계자서약눈회피형인간불신미소녀였는데...!! 이제는 눈앞의 장애물에 도피하지 않고 대적한다는게!!
하 잘컸어 너무 장해... 그리고 아래 문장들을 보면서 람느님의 문장구사력을 쏘옥 커비하고싶었어요 냠 한입하기



저는 이 롤플에 기립박수를 쳤습니다... 기존 문장에 더해지는 것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이게 딥블데를 하면서 생겨난 세나의 마음가짐 변화라는 게 정말 좋아요... 성장했어 세나야...
그리고 이어서 서약눈 효과로 너브잭을 사용했는데요!! 이것도 진짜 너무 아름답습니다.

ZION 시온 - 昨日 21:44
"...그것이, 당신의 힘인가요." 무미건조한 목소리가 이어진다.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1:44
상상하라. 네가 원하는 무엇이든.
「네」가 원하는 대로.
서약만 한다면 무엇이든.
"⋯⋯너만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게 아니야."

ZION 시온 - 昨日 21:48
"흥미롭네요."
그리하여, 손끝의 움직임대로 피어난 전선이.
가시덩쿨처럼 피어나, 그대로 자신의 몸을 꿰뚫는다.
무표정한 얼굴, 그대로, 그저.

세나 너무 멋있어 간지나 엉엉 그리고 저것을 대가로 많은 걸 잃었다는 걸 생각하면 또 으으윽(+) 상태가 되긴 합니다.
그리고 시온... 인간을 모방했으나 전혀 인간답지 않다는 부분이... 정말로 잘 느껴져서 좋았어요.
스스로를 해하는 와중에도 흥미롭다고 말하고 무미건조하게... 왜냐면 통증 같은 것도 없을 테고 코드가 깨지면 수복하면 되니까요.
그치만 네 기반은 에마의 뇌잖아... ...지금 여기까지 생각하고 갑자기 죽음

서버 시온이 다시 미니 시온한테 브레인 잭을 거는데... 자아1 꺄아악 그만해 자아2 이번엔 뭘 타이터스할까?(궁금)

시온 Zion - 昨日 21:54
"....싫다고, 했잖아!"
손으로 기계를 긁어내리며, 외치고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했어!"
로이스, 「행복」타이터스. 대항해 브레인 잭 무효화.

아 이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미니 시온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 내 존재 의의라는 언급을 했었는데,
지금 그걸 타이터스 해가면서 버티고 있는 거잖아요? 이 방식이 옳지 않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흐흐흐흑 엉엉엉..... 너무 기특해...아기가... 그리고 마음이 너무 안 좋아요... 하 발동동구름

하... 공격 받고 우리를 먼저 배제하기로 우선순위를 정한 서버시온이 세나 때리려다가 '허공' 보는거 너무 좋았어요.
사람의 인식에는 허공이라고 생각되지만... 전뇌 메인 서버한테는 파티션 너머의 공간인 느낌인거죠?! 크으으읏 룽해요

ZION 시온 - 昨日 22:10
"어디까지 막을 수 있을까, 당신은..." 눈을 깜빡입니다.
나를 이루는 것은, 안도 에마의 뇌.
그러니, 나는 확실하게...
17dx8+5 "막아보렴, 키쿠."


아 저 타격 너무 심하게 와요 으으으으으으윽 에마가 되는 서버시온이...!!!!!!아아아악
어케 이럴수가있어... 어케 이럴수가있어... /한없이 중얼중얼
다시 봐도 너무 마음이 안좋아 으으으으으으으으ㅡ으윽................
하하하.....애칭 키쿠야?....ㅋㅋ...엉....에마아아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보고싶어.....
아 진짜 마음이 너무 하... 어디 한 번 해봐에 가까워서... 하 흡 과거에도 어땠을지 이 한줄로 싹싹 긁어먹음

"L'Étranger" 카즈이 키쿠히토 - 昨日 22:11
아무것도 없는 구역임에도 일어나는 파장은 있습니다. 0과 1로 이루어진 세계. 그 이진수의 흐름을, 쭉 지켜보았습니다.
그 어느날, 당신이 영상과 함께 보내왔던 암호화 코드를 쭉 읽어내렸던 것처럼.
그러니, 한 끗의 일렁임.
"⋯옵니다!"
날아오는 공격에 가드합니다. 기계팔이 주변을 뻗어갑니다. 손 닿는 곳까지.

상황을 끊임없이 파악하려고 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반응할 수 있었다~ 같은 느낌으로...
그리고 이노리도 커버링해주기로 했고요 ㅇ///ㅇ 그랬더니 아기의 반응이... 하 리액션 포기라고!? 내가 막아줄 걸 알아서?!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2:16
끔뻑임이 적은 눈은 한 지점을 빤히 바라볼 때가 많습니다.
가령 지금처럼, 제 앞으로 뻗어져 오는……
그러면 부러 움직이지 않습니다. 무언의 신용.
리액션 없음.

사람을 너무 쉽게 믿어선 안 돼 아기야. 아기는 너무 아기라서. 글케 사람을 믿어버리면 귀여워서큰일난다고 아무말하는중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2:13
"조금 비겁하지 않니?"
그러나 알고 있습니다. 이곳은 전장. 또한 사건의 중심지. 피의자는 피해자에게 도덕을 따지지 않는다.

이것도 너무... 사건은 예고없이 찾아오고 비겁을 논할 자리가 아니라는 게 경험으로 드러나는 발언이라 좋아해요...
요아케가 형사 일 하는 모습 보고싶습니다... 정보 정리해서 서류 쓰고 챱챱... 헐... 딥블데에서 했어...
저 방금 뇌내에서 영상으로 지나갔습니다 하 맘좋아 /// 정보조사 하는 애들 떠올리고 행복해하다

"Doppelgänger" 엔야 츠유 - 昨日 22:23
솟아나는 모래의 방벽을 바라봅니다. 그 뒤에 서게 될 이도요. 이 일련의 과정에 서로의 유대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그렇다면,
요쨩. 요쨩이 이번엔 내 아이들 대신이야.
메인 소모하여 커버링 진행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노리&요아케도 좋아하는데 요아케&츠유도 정말 좋아해요...
유대감을 인지하고 본인도 가깝다 생각하는 이에게 상냥함을 건넨다는 것 언제 안 좋아할 수 있나 ㅇ///ㅇ
심지어 나와 종자가 큰 구분 없는 콜로니 레니빙이 내 아이들 대신라고 하면 나와 동급이라는 거잖아요!? 룽해

"Doppelgänger" 엔야 츠유 - 昨日 22:27
쇄도하는 전선의 덩쿨이 신체를 꿰뚫고 지나갑니다. 기울어져 쓰러지는 몸뚱아리. 그렇지만 불안하거나 하진 않아요. 이 뒤에 있을 이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그리고 그 짧은 순간, 생각하는 겁니다. 변모하는 세계, 분열하고, 분열해서. 재조립된 지금의 세계. 그 위에 군림한 자의 형상.
그곳에 당신-あなた-은 어디에도 없네요. 그럼 궁금해지는 것입니다. 그 녀석이 진정으로 바랐던 세상의 완성은 정말이지 어떤 모습이었을까...하고요.
이상적 세계 P궁금증(*) N식상함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타이터스하여 전투불능 회복.

아 이거 너무...으으윽... 세계 속에서 유우키를 찾는 츠유가 조금은 안타까웠어요. 결국 그녀도 유우키에게서 비롯해 태어난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끌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제 엇갈림이 되어버린다는 점에서... 엇갈린관계콤 아 도졌어 나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2:30
예상 내지만, 예상이 모든 실존의 무게를 감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덩쿨에 뚫려 생을 한 번 잃고 맥없이 쓰러지던, 몸을 뒤에서 받아듭니다.
하지만 당신은 도로 피어나겠지요.
당신의 원형이 그랬듯, 당신의 아이가 그렇듯, 당신의 생이 증명하듯.
"츳~쨩." 이름을 부르며 어깨를 가볍게 토닥였습니다.
빚이니 고맙다느니 하는 말은 '친구'사이에는 어울리지 않아요.

하... 그리고 그 몸을 받아주는 요아케가..!! 이 흐름이 너무 아름다운 거예요.
다시 피어날 거라고 말해주는 것도 좋아요... 믿고 있어... 새삼스럽게 고맙다고 하는 게 아닌 점도 좋아요. 익숙한 관계인거지~?

"L'Étranger" 카즈이 키쿠히토 - 昨日 22:27
기계 팔이 전선을 쳐냅니다. 움직임. 공격 횟수. 그런 것들을 비록 전부 알지는 못하겠으나⋯
네 근원이 그녀라면.
너를 이루는 것 역시 나에게 익숙한 것들로부터 의거한다면.
이 정도는, 계산할 수 있어.
범재가 천재 곁에 서기 위해서는, 당연한 일인것을요.
한 걸음 뒤에 있는 사람 몫까지 전선을 모조리 쳐냅니다.
"⋯괜찮습니까?" 이번엔, 피로 화하지 않은 아이를 내려다봅니다.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2:34
마땅히 전부 막아내 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에 신용을 표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을 말하자면 채 다 거둬지지 않은 경계였습니다.
또한, 하지만.
'괜찮습니까?' 그 짧은 한 마디에,
결국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당신에 대한 정의를 바로 세워요.
이제 당신을 향한 것은 신용이 아닙니다.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2:35
그것은 대신
신뢰라는 이름이 되어─
"─괜찮아, 다 막아 줬잖아."
미소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라고.

아기가...이제 절 보면서 웃을 수도 있대요... 우리, 가족이 되었구나...
프플의 목표 달성했습니다. 이노리랑 초면인데 가족되어서 나오기로 했거든요 하하하하 성공!!!
신용이 아니라 신뢰가 되었다는 부분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노리는 천사구나...

ZION 시온 - 昨日 22:33
믿기지 않네...
고개를 기울여가며, 그저 바라보다가.
신형이, 순간 또다시 사라집니다.
이어, 전류가 다시끔 흐른다.
"이것도, 막을 수 있을까..."
100↑ Mode-command "Complete Rule-out 《절대 공간》+《C:오르쿠스》+《오우거 배틀》+ 외 3건
"기대되는데."
대상, 치사카 세나.

막아낸 것이 신기했던 모양인지 이것도 돼? 이것도? 하고 여쭤보는 교수님 발현한 서버시온... (에마ㅡ!)
이때 누가 WH 로이스 사용할지 고민 좀 했습니다만. 역시 딜러는 남는 로이스를 딜에 쓰는 게 옳아. 싶어서요.
탱커는 탱커의 본분을 다하기로 했어요 ㅇ///ㅇ 근데 세나랑 어우러지는 롤플이 정말 좋았습니다...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2:40
수많은 후회가 교차합니다.
아, 여기까지 도달하는 게 아니었어.
도망칠 수 있을 때 도망칠 걸.
전부 모르는 척 해버릴 걸, 그냥 처음으로,
⋯돌아가면, 뭘 할 수 있는데?

ZION 시온 - 昨日 22:41
17dx7+5 "생각이 많아 보이네요."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2:42
"그래야 살아남으니까." 닷지합니다.

항상 많은 생각을 하면서 상황을 파악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자리를 찾아다니던 세나...가 생각나서 맘이 먹먹해졌어요.
세나한테 인생은 늘 위험한 외줄타기였고 줄이 끊어질 때도 있었어... 열심히 살았어...
그리고 그런 생에서 포기와 체념을 배우던 사람이 겨우 다시 용기를 냈는데,
또 좌절이 닥치게 두고 싶진 않았어요. 그러니까...

▼ 아름다운 롤플이 이어진다...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2:44
전선의 그림자가 얼굴에 드리웁니다.
그것은 마치 그물처럼.
위에 쏟아질듯이⋯⋯
피할 수, 없어. 너무 늦어버렸다.
이미 문 안에 들인 발만큼.
새 땅에 찍힌 발자국만큼.

"L'Étranger" 카즈이 키쿠히토 - 昨日 22:44
그리고, 네가 가장 영향을 받은 것. 그건⋯
'안도 연구 재단'을 N무관심에서 P연대감으로 타이터스합니다.
색상 로이스 WH 효과로 대미지 적용 무효화합니다.
한 순간, 당신의 눈 앞에서 전선이 데이터로 분해됩니다.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2:46
0과 1의 숫자 조각 따위로 전락하는 풍경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떨리던 시선이 향하는 곳은, 그가 있을 곳입니다⋯.
"⋯또, 도와준 거야?"

"L'Étranger" 카즈이 키쿠히토 - 昨日 22:47
"원리를 안다면, 역으로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2:47
"그, 그런 건 못 한다니까!"

"L'Étranger" 카즈이 키쿠히토 - 昨日 22:47
"코드를 또 고쳐버리면 곤란하지만요⋯ 그래도."
덤덤한 문장입니다. "이번엔 할 수 있었습니다."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2:48
"⋯⋯알 수 없는 말만 하고."

"L'Étranger" 카즈이 키쿠히토 - 昨日 22:48
"당신이 쓰러지면 곤란하니까요."
'시온'이 존재 이유로 삼고 있는 것. 그것은 이미 행복만이 아니라⋯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2:49
"쓰러질 생각은⋯⋯" 없다고 하려다, 다뭅니다. 이건 제 의지로 되는 일이 아니라서요.
그래도 뒤돌아 뛰어가진 않았어.
누군가 말해주던 '길잡이 별'.
여기서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 버렸으니까.

정말 아름답다... 저는 용기와 선의에 보답이 돌아오는 세계관을 정말로 좋아합니다.
누군가가 지쳐 쓰러질 것 같고 무력감을 느낄 때 누군가 손을 내밀기를 바라요... 그래서 이 장면이 정말 좋았어요.
제 캐릭터가 그 손을 건넨 대상이 아니었더라도 이 장면은 정말로 좋아했을 것 같아요.

자캐TMI 이번엔 할 수 있었다는 말은 개인적으로 키쿠의 코어라고 생각해요.
이방인이고, 구태여 누굴 위해서, 절박하게, 다급하게... 행한 행동은 아니지요. 그치만... 그 순간 내가 할 수 있으니까 행했다.
이건 시나리오 내내 키쿠의 언행입니다. 에마가 부탁했더라도 시나리오 참가 안 할 수 있었어요. (물론 넌 해야해 메타적으로는)
근데 내가 할 수 있었으니까... 나한테 맡겼으니까. 어쩔 수 없네. 에 가까웠죠. 시나리오 진행하면서 좀 더 능동적이 된 감은 있네요.
그래서... 세나가 또 도와준거야? ㅇ.ㅇ 했을 때 저런 T적대답을 해버린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헤... 그치만 나름 믿음직하지? /이런다

ZION 시온 - 昨日 22:50
"...또, 막았네."
생각을 알 수 없는 무표정.
그저, 무미건조한 목소리만이 세계에 울립니다.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시온... 인연이 서로의 방패가 되어주는 광경. 논리 연산으로는 해답을 도출하기 어려운 장면이죠.
무슨 생각을 했을까?... 갑자기 축축해져서 마음안좋아하고 마는데...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2:57
자, '적'의 상황을 가늠합니다.
항해는 닿을 정복지가 있어야 계속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그걸 관찰자 시점에서 또 다른 의미로 지켜보고 있는 요아케가 좋았어요. 한 발 물러나서 바라보고 있기...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지도를 내리기... 요아케는 정말로 항해사 미가 있구나... ㅇ///ㅇ 맘이좋아요...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2:58
"이노리." 기원의 아이를 호명합니다.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2:58
"응." 그러면 언제나와 같은 짧은 대답.
당신을 향하는 두 빛깔의 시선.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3:00
별과 같은 두 눈동자가 반짝입니다.
귀한 것을 보듯 응시합니다.
네게 기원한다.
절박이 아닌 믿음을 담아서.
100↑ 쾌속快速《발키리의 인도(4)》+《광전사(4)》 | 메이저

저는 이 둘의 시너지가 좋아요. 요아케가 다른 애들한테도 상냥하게 대해주지만 이노리는 정말 아끼는 자식 대하듯 하는 게 보여서요.
아끼는 아이에게 다정함을 내어주고... 그리고 이어서 세나한테도 책임져준다고 말하면서 손 내미는 건 정말...
이런 책임에 결핍을 지녔던 아이들에게 건네지는 손이 얼마나 기껍고 놀라울까 싶어서 두근두근해져요.
아이가 한 걸음 먼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어른의 미덕이 있습니다... (사냥감 기다리는 느낌도 조금 있고요)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3:10
"말했었지?"
"책임져준다고."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3:10
그 말에는 곧 멍해집니다.
책임져주겠다느니, 이리 오라느니.
이런 말을⋯⋯ 얼마 만에 들어봤더라.
손이 뻗어집니다. 허공을 향해.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3:12
녹색 플래그 설치. 무형의 의지가 연결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 가상 위로 덧씌워진 현실에서,
공간을 뛰어넘는 활로活路가 됩니다.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3:14
곧이어, 어떤 상상이 현실이 된다.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마치 소원처럼. 기적처럼.
이런 걸 오래 바라왔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알고 있었는데도⋯⋯
손이 겹쳐지면, 깨닫습니다.
그럼에도 바라게 되어서 소원 또는 기적이라고 지칭되는 것이다.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3:16
"⋯⋯치사해."
"반칙이야. 그런 말."
"하지만 바꾸면 안 돼."

나그네의 옷을 벗긴 게 따스한 햇빛이듯이 경계심과 불신을 무너뜨리고 제 손으로 직접 손뻗게 하는 건...
사람의 다정함과 신뢰구나 싶어서 마음이 흡족합니다... 애들이 그걸 배워나가면서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해요...
밀레님이 활로라는 건 사전적 정의로 곤란을 헤치고 살아 나갈 수 있는 길을 뜻한다고 하여 넣었다고 하셔서 두배로 룽해지다...
바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럼에도 바라는 것은... 그리고 그 소원이자 기적이 현실이 되는 것은... ...

"Neverland" 치사카 세나 - 昨日 23:18
아직 잊지 않았어요. 전광판에서 몇 차례고 읽었던 그 문구를.
「Imagine Real. Our Hope is Arrived.」
또다른 상상이 구현됩니다.

저는 여기서 저 대문자를 다 모으면 이로하(IROHA)가 된다는 걸 GM님이 알려주셔서 비명을 질렀어요
시나리오 라이터님은 어디까지 생각하신 겁니까? 안도 에마 본인이세요!?!?! 꺄아아아아악



하 아름다워...

"더스크 이펙트" 센죠지 요아케 - 昨日 23:24
"맹세라도 할까? 나의 이름을 걸고." 농담인 듯 아닌듯.
그리고, 불길이 피어오른다.

언니이이이이 저랑도 결혼해주세요 엉엉

이어지는 이노리 공격 턴에서 이노리 본인의 삶이 이어지길 바라는 이유가 나와서...
진부하면서도 당연한, 모두가 원하는 이야기여서 조금은 위로가 되는 기분도 되더라고요.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3:37
말 그대로 돌아가기 싫은 과거가 있습니다.
이름 대신 일련 번호가,
자장가나 공놀이 같은 것 대신 울음소리와 살을 에는 고통이 대신하던 시절.
하지만 가끔씩 돌아보게 돼요.
그것 역시 내가 살아온 흔적임을 부정할 수 없어서.
"그러니까, 나는 살 거야. 내일을 좇아 가며, 가끔은 어제를 돌아보기도 하면서."
[연구실을 N부정에서 N인정으로 타이터스합니다.]

"マヨイビト" 아마카스 이노리 - 昨日 23:39
"그리고 모두가 살아갈 거야."
160↑ 진부하더라도, 그게 '삶'이니까. 《컨센트레이트: N(4)》+《붉은 탄환(7)》+ 외 3건
방아쇠를 당깁니다. 망설임도, 빗나갈 거라는 의심도 없이.

삶에 고통이 없을 수는 없지만... 또한 소중한 것들이 있으니까요.
결국 고통이 없음은 행복도 흐려지는 법이라. 모든 것을 안고 살아나갈 때 비로소 의미가 있는 거겠죠.
그리고 이건 오버드인 우리들이 매 순간 통감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 생각해요.



이거 너무 마음이 안좋아.... 이때부터 저는 완전히 붕괴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대답을 잘해줘서요... 저는...하하하... 조금 추슬러서 함께 대답했네요.
이것만큼은 세션로그에서 다시 보고 싶어서 첨언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경험과 생각이 한 곳에 모이면서 다른 흐름을 가졌으나 같은 길로 이어지는 게 정말로 아름다웠어요.
나 이런 연출 좋아하네... 나 딥블데를 사랑하네... 이 이야기를 사랑하고 있네...
자캐 백스 TMI와 심상키쿠히토는 안도 에마에게 상당히 복잡한 감정을 가졌었다고 빌드했었는데요.
처음엔 탐구심으로 흥미를 보였고, 조금 시간이 지난 뒤엔 이해불가, 그리고 감탄과 경외. 그리고 어느샌가 동경으로...
이 사람과 나란히 서고 싶다. 라는 감정을 갖게 되었었어요. 목표이자 원동력이죠.
그러면서도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연구하는 에마를 보면서 천재가 아깝다 고 생각했어요.
어떤 기술이든 결국 양날의 검이고, 결국 사익을 위해 사용하게 되는 순간 모든 기술의 의미는 변질되니까...
그래서 프플 백스에 이런 대화를 한 걸 작성했었거든요.
"이런 걸로 세상이 이로워지기엔 사람들은 너무 무지하고 악랄해. 세상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아. 누군가는 분명 악용할 걸. 다이너마이트가 전쟁용으로 쓰일 줄 몰랐던 노벨처럼 말이야."
"그래? 내가 보기에, 세상은 이미 매 순간마다 바뀌고 있어. 우리가 아직 인지하지 못할 뿐. 앞으로도 더 나아질 걸. 내기해도 좋아."
위가 키쿠히토, 아래가 에마... 라는 심정으로 썼었는데. 마지막에 서버 시온이 했던 물음이 이것을 정확히 관통해서요.
아... 딥블데를 겪으면서 키쿠히토가 당시의 에마를 이해하게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 일을 겪고 나서야 과거의 당신과 마주하는 순간이 오다니...싶었고. 이것까지 내다봤을까? 싶어져서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아... 정말 에마는... 닿을 수가 없이 빛나는 사람이지만 좌절할 틈도 없이 빛을 비춰주는 태양같은 사람이네...(+++) 보고싶어...


시온 Zion - 昨日 23:54
그러니, 마지막으로 토해내는 답. "―이게, 우리의 대답이야!"
"그러니까, 안도 에마."
"눈을 감아, 이제는."
"카와구치 유우키, 당신도. ... 쉬어도 돼."




우리의 대답을 듣고 에마랑 유우키, 그리고 그들로부터 비롯한 AI가 대답한 것 같아서...
아... 또한 말투가 좀 유우키 같았어... 하... 마음이 너무 이상해...
그들도 결국 이상적인 세계를 바란 거니까... 행복을 바라는 세계였으니까... 아... 졈화폭주가 잘못되었어...하...
마음이 너무 안좋습니다...(+++) 이런 마무리가...

그치만 다들 현실에서 행복을 찾아야 해...
역설적으로 이런 일이 있고 난 뒤에 현실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는 점에서... 아이러니하네요.
행복을 알려주게 되었어. 그러나...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 ...

하... 이후 엔딩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따로 끊을 틈이 없어서 한 타래가 엄청나게 뚱쭝해졌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웠죠?
아... 다음주가 엔딩이라니. 말도안돼... 딥블데에 끝이 있다고?
디버깅 완료한 데이드림에서 하루 2시간만 VR채팅하면서 놀자 얘들아 (ㄴㄴ

다음 시간에 엔딩!!!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6-02 23:47
250602 :: 딥블데 후기 07
깨어나기 위해선 꿈은 꿈으로 흘려보내야 하는 것
부제 당신의 삶은 현실이고, 한번씩 행복한 나날이 당신을 이어갈 것이므로.

작성해두고 여운을 곱씹다...

     

스포일러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