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de 2025-06-20 23:33
[完] 【DX3】 배양관의 절대자


【DX3】 :: 배양관의 절대자

GM 예림

P C "Páros" 센리 이즈루 (데데)
GMPC "?????" ?????? (예림)

     

Dede 2025-06-20 23:42
제가 배절자를 궁금해하니까 예림님이 태워다주신다고 하셨어요!!!
캐릭터는~ 앞전에 크럼데와 폴리바를 다녀온 센리 이즈루 캐릭터입니다.
제가 거기서 너무 앓고 와서 예림님이 돌려주시기로 하셨어요.
드림세션... 각잡고 하는 덥크 드림세션... 처음이야.

너무너무 무섭고 재밌을 것 같아요 정말 기대됩니다. 일요일에 출발해요!!!! 잘 부탁드려요 >///<)9


주의사항
자작 캐릭터와 더블크로스 퍼스널 '키리타니 유고' 드림 성향 세션입니다.

캐릭터가 다녀온 기존 시나리오가 백스토리에 들어있습니다. 때문에,
이 후기는 Fallen Leviathan의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타래부터는 열람 전에 모쪼록 유의 바랍니다.

일요일에 시~작!

     

Dede 2025-06-23 17:05
우주 안에 우주가 있고, 세계 안에 작은 세계가 있다.
"우리"의 세계는 "네"가 말하는 배양관 안이다.
광활한 세계가 이방인인 "네" 등장으로 좁아진다.

나는 이곳의 절대자.
너는 누구라고 말할 수 있지?

Double Cross the 3rd Edition
「배양관의 절대자」
더블 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Dede 2025-06-23 17:32
시작 전 기본 백스토리 (폴리바 스포일러 有)
해당 세션은 스테이지:엔드라인으로 진행되는 세션입니다.
제가 잡은 키리타니 드림은 폴리바 에너미의 "끝나버린 세계" 서사이기 때문이에요

예림님이 저번에 제가 폴리바갔다가 드림먹었다고 했더니 갠홈에서 저에게 청문회를 해주셨는데
"그럼 데님이 잡으신 드림은 정사인가요? 엔라인가요?" 라는 질문에 "엔라입니다" 했더니
너무너무 호감을 느껴주셔서 그대로 배절자를 엔드라인 개변 해주셨던 것입니다...

NOTICE에 적힌 스테이지 설명▶ 스테이지 : 엔드라인
시기상 Fact and Fiction 이후. 추락하는 희망이 되기까지, 고작 N주 전.
레지스탕스는 국가를 장악한 FH에게 연이어 패배합니다. 로드 오브 어비스의 반란 직후에 비해 UGN에 남아 있는 인원은 당시의 10분의 1도 채 되지 않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가 시시각각 다가오는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그니까...
추별이 되기까지 N주 전이라고?

최대 마지노선이 9주인데, 그렇게 되려면 적어도 이 세션 끝나고 이즈루가 2달 안에 사망한다는 거고...?
빡세다 빡세 엔라 사회. 예정된 시한부 인생...
캐릭터들은 미래를 모르지만 이후 폴리바가 되는 과도기라면...하는 생각으로 세션에 임했었고요.
현재 후기를 쓰는 시점은 클막 전투 직전입니다.

마음안좋아.

....시작할게요!!!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6-23 18:36
250622 :: 배절자 후기 01
오프닝에 저 완전히 추악했고요 드림세션같았고요 예림님 서비스가 치명적(+)이었어요
부제 이게 전부 한땀한땀 예림님의 개변...!? 당연함, 스테이지부터 다름...감동이에요

세션 얘기 하기 전에...
도입하는 브금이 베텔기우스인거에요.
저는 시작부터 이미 붕괴한거죠. (왜냐면 혼자 이거 드림같다~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음)
아... 으으으윽..!!! 비명과함께 후기시작

길단 상태가 안 좋다는 걸로 시작해서 엥?? 간호하는 시츄???
약을 구하러 연구소(우린 상아탑이지만)에 가는 건가~? 하는 느낌으로 있었는데요.

#1. 나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일상을 맞이하고 싶었다.

GM - 昨日 19:04
이 세계의 희망을 짊어진 그 리바이어선이 자신의 상태를 대외적으로 알렸을 리는 없으니,
이는 어디까지나 당신의 추측이자──

키리타니 유고 - 昨日 19:04
"이즈루 씨."
"제 신체에 상태 이상의 증상이 발생하는 듯합니다."
"두통이 심합니다만, 저의 능력으로 가라앉히기 어려운 걸 보니."
"평범한 이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당신께 도움을 구해도 괜찮을지요."

GM - 昨日 19:05
키리타니 유고의 고해를 통해 알게 된 사실입니다.

하 무슨 하 시작부터 아 이런 하
아프다고 하는 말이 무슨 고해씩이나 되다니 하 엔라 각박하다 각박해 진짜
간호해주실 수 있나요? 해도 그러지. 할텐데 (복복복복해주며)

세션 전에 예림님이 혹시 오프닝에서 정보조사로 사전정보와 약간의 진상을 드려도 되겠냐고 해서요.
이즈루는 킬탄이랑 거의 비슷한 급인데 아무 말도 없이 보내면 기만같다고 하셔서 네 그럼요!!했고요

GM - 昨日 19:05
오프닝 페이즈의 특수 룰을 공개합니다.
당신은 리바이어선과 궤를 같이하는 엔드라인의 희망의 별. 특수한 지위와 남다른 능력을 바탕으로, 사전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 금칠해주시는거 어쩜좋지 감사해요 진짜... 여러분은 희별 함부로 취득하는 거 아닙니다
'그' 리바이어선이랑 동급~!! 이라는 느낌이 가득해서 좀 부끄러웠어요(+)
저는 이즈루 캐릭터성이 너무 별과 관련이 깊어서 그냥 바로 채용했지만요... 덕분에 득을 봤고요(호감)

키리타니 유고 - 昨日 19:08
"이틀 전에는 단순한 두통 증상만 있었습니다만, ⋯⋯."
시선이 미끄러집니다. 자신의 손바닥 위로.
공연히 손을 가볍게 쥐었다가 다시 폅니다.
"폭주 전조 증상."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19:10
감각이나 신경 반응에도 이상이 생기는 건가? 하고 행동을 면밀히 살피다⋯ "⋯뭐?"

키리타니 유고 - 昨日 19:10
"레니게이드 컨트롤이 어렵습니다."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기에, 당신께만 말씀드리는 것이지요."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어도 충분히 심각해~!!! 언제 악화될 지 모르고, 폭주하기라도 하면 큰일이고.
그래서 오프닝부터 캐심각해졌는데요. 아니 이다음이 더..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19:13
"잠시⋯ 살펴보겠네." 그리고 손을 뻗어 곳곳을 체크해볼게요.

키리타니 유고 - 昨日 19:14
"예."
익숙한, 단순한 스킨십이 오늘따라 새삼스러운 이유는⋯
평소와 달리, 그의 손길이 유난히 시원하게 느껴지기 때문일까요.
눈을 순순히 감습니다.

예림님의 유죄지문이 시작된다
저는 드림세션이라는 게 이렇게 고자극일줄은 몰랐어요.
드림캐가 그니까 이렇게까지 른어필을 한다니 이럴수가 있는건가

키리타니 유고 - 昨日 19:25
손이 거둬진 뒤에도 한쪽으로 살짝 기울어 있던 고개를 천천히 되돌립니다.
"외부 요인이라면⋯⋯."
감고 있던 눈꺼풀을 들어올리자, 그 눈동자엔 상대를 향한 신뢰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예, 이즈루 씨."


른 어 필

└솔직히 동의합니다

여튼 단순히 아픈 게 아니라 뭔가 따로 이유가 있는 듯하다... 하고 찾아봤지만 그날은 해결법을 찾지 못했고요.
며칠전의 이야기였어서 지금은 현재 시점으로 돌아옵니다.

GM - 昨日 19:30
다른 사람은 눈치채지 못하겠지만, 당신은 분명히 알아챕니다.
──그의 안색이 며칠 전보다 눈에 띄게 나빠졌다는 것을.
오늘은 전달할 임무가 있다는 '핑계'로, 굳이 직접 만나러 왔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레지스탕스의 권고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 공간에 함께 있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UGN의 절체절명의 위기.
조직의 희망인 두 사람이 같은 공간에 있다는 건, 그만큼 위험이 배가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요.

엔라 너무 빡셉니다 진짜
세계가 뭔데 우리 사이를 겁나 갈라놔 /UGN의 위기니까
와중에 임무 전달을 핑계라고 짚는 거 뭔가 맘이너무이상해져서 책상 박박박 긁었고요

키리타니 유고 - 昨日 19:34
눈을 두어 번 깜빡이는 동안 짧은 침묵이 지나갑니다. 두 사람 사이, 답지 않게도.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상아탑 내부에서 '저'의 실험체 데이터가 포착되었습니다."

하... 이... 드림말아주시는 솜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진짜.
게다가 엔드라인으로 넘어오니까 너무너무 빅 월드이벤트 가 되어서 기절을 했습니다
쿠데타 때 유전자 훔쳐서 FH로 이적한 연구원의 작품일 것이다...라고 하는 것.
졈화 연구라니 완전히 킬탄 트리거 위에서 탭댄스를 춘다고 볼 수 있죠.

키리타니 유고 - 昨日 19:44
"이와 같은 실험은 두 번 다시 자행되어서는 안 됩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19:44
오래도록 그가 입에 담지 않았으나, 품에서 내려놓지 않은 죄의식을 꺼냈다는 것을 압니다.

키리타니 유고 - 昨日 19:46
"⋯⋯."
'이즈루 씨'가 아닌 '파로스' 앞에서 표정이 무너지는 경우는 좀처럼 없습니다.
"지금까지도, 여전히 죄에 잠겨 있으니⋯."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19:49
이름을 부르려다가, 그의 손을 잡았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昨日 19:49
"⋯⋯, ⋯아."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19:50
"지나친 자책은 독이 되지요." 다정한 어투.

키리타니 유고 - 昨日 19:50
"죄송합니다, '파로스'."
다정한 손길에 기대어 숨을 천천히 고릅니다.

몸상태도 안좋고 정신타격도 오고 해서 불안정한 상태인 것 같은데 왤케 맘을 동하게 할까요.
나 진짜 키리타니한테 완전히 홀렸구나 싶었습니다 아 이게뭐지...
캐릭터들 그냥 진정시켜주고 진정받고있음 익숙함 자연스러움
오너
근데 이어지는 키리타니 말이 완전히 뜨아, 였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昨日 19:51
“실험체를 생포하기 위해 제가 단독으로 진입하겠다는 의견을 제출했지만,”
갈라진 목소리를 가다듬고, 말을 잇습니다.
"⋯당신을 제외한 모든 수뇌부의 반대로 결국 거부되었죠."

키리타니 유고 - 昨日 19:52
'파로스'가 이 회의에서 제외되어야 했던 이유는,
"당신에게 알리지 못한 이유는, 실험체 생포를 위해 당신께 임무를 맡기자는 의견이 내부에서 분분했기 때문입니다."
"저의 레니게이드를 본떠 만들어진 실험체인 만큼."
"당신에게는 우호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죠."

그럼 당연히 반대하겠지. 키리타니가 혼자 상아탑에 들어가!? 너무 위험해!!
아니근데 다음 말도 너무 충격이었던게 ㅋ 처음엔 어라 날빼놓고 회의? 했다가 아아 내가 당사자라서..하고 납득했는데
키리타니가 이즈루한테 우호적이라는 걸 수뇌부들이 전부 알 정도라고?
지금 동네방네소문난 커플이라는건가요?

키리타니 유고 - 昨日 19:53
그러니까, 이즈루 씨.
"이번 임무는 거절하셔도 괜찮습니다."

임무는 전달하겠지만 위험한 건 마찬가지니까 거절해줬으면 하는 키리타니 마음...
뭘까요 이 아기를 책임져주고싶습니다 어카죠 (아기아님, 의젓하고, 일본짱이고, 리바이어선이다.)
하지만~ 내 핸드아웃이 이미 그 상아탑에 들어가야한댄다. 메타적 이유

GM - 昨日 19:54
당신은 알아챕니다.
키리타니 유고는 죄의식 때문에라도 스스로 상아탑에 진입하려고 할 테고,
당신이 그 임무를 거절한다면 결국 그런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을.

이러면 당연히 수락해야지...하하하. 그리고... 캐설정적으로도.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19:56
이야기를 끊지 않고 들은 것은, 상대의 반응을 보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평정을 찾은 듯 보이지만 아직 망설임이나 자책이 느껴져서.
"상아탑은 적진 한 복판."
"'리바이어선'이 단신으로 진입하는 것은 저도 반대입니다."
"위험 부담이 치명적으로 높으니까요." 조곤한 어조입니다. 하지만 결코 밀려나지 않는 단단함이 있어요.
물론 그것은 저에게도 마찬가지로 통용되는 이야기일 터이나⋯
어디까지나, 현 UGN의 중추인 '리바이어선'이 직접 잠입하는 것과는 궤를 달리하는 무게입니다.
"하지만 이대로 적의 전력으로 위험 요소를 남겨둘 수도 없지요."

일단 자신도 반대라고 이야기를 했고요. (아무리 그래도 단신 진입은 곤란.)
이렇게 서두를 떼는 것은 이미 결론이 난 거나 다름없으니까 키리타니도 곤란한 표정으로 답하더라고요. 이긍...바부





옳다는 걸 안다고 두번이나 말했어... 그치만 그래도 보내기 싫다는 거잖아요 이런 표현법이라니 심장박박찢어져

키리타니 유고 - 昨日 20:06
당신만은 자신의 죄의식의 산물을 마주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과,
당신에게만 내어놓을 수 있는 진심이 맞닿아 모순을 일으킵니다.
그 모순의 매듭은, 그보다 상위의 개념인 ‘신뢰’로 상쇄됩니다.
"당신의 판단을 믿습니다."

걱정하고 자책하는... 불안정한 마음을 로이스로 내리누르는 거 좋았어요...
잉...엉... 우리에겐 아직 인연이 있어.. .. . 괜찮아..... . 아직은 괜찮아.... (아이거쓰면서 맘안좋네요)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20:10
잠깐의 정적.
공적인 안건이 끝난 것으로 보이면, "⋯유고."

키리타니 유고 - 昨日 20:11
차마 대답하지 못한 채, 눈빛으로만 상대의 이름을 진통처럼 앓아냅니다.

진짜 유죄롤플
저 여기서 비명질렀어요 아 으으으으윽.... 미치겠다 예림님의롤플은 유죄다
엉엉 이것이 커뮤러의 힘!?!?!?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20:12
그럼 부쩍 좋지 못해 보이는 안색에 손을 뻗습니다. 새삼스럽지만, 놀라지 않도록. 천천히.
"수면은 좀 취하는 건가? 상태는." 낮게 울리는 목소리는 둘 사이에만 간신히 들릴 정도입니다.

키리타니 유고 - 昨日 20:15
기분 좋게 울리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어떤 솔라리스의 이펙트보다도, 목소리 한 번이면⋯.

진짜 과하다
타임. 너무강해요. 진짜 드림세션이라는 느낌이 확 와요 그게아니면 킬탄이 이럴리가없으니까

키리타니 유고 - 昨日 20:16
"폭주의 위험성 때문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웁니다."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고 있으면, 시간이 흐르는 것도 잊게 되더군요."
말인 즉, "⋯좋지 못합니다, 이즈루 씨."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20:17
"미련하긴. 외려 쉬지 않는 쪽이 위험하단 걸 알잖나."
기저에 걱정이 깔려 있다는 것은 압니다. 맘 놓고 쉴 수 없다는 것도.
"걱정을 더할 일 없게 하겠네."
"돌아오면, 자네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경계도 서 줄 테니." 위험하기야 하겠습니다만. 적어도,
단꿈을 꾸기에는 충분한 시간이겠죠.

예림님이 저 롤플 하시면서 솔직하게...솔직하게... 하면서 사담에 중얼거리셨는데 너무웃겼고요 (절위해...감사해요진짜)
어차피 다 파악할 건데 무리해서 괜찮은 척 하기보다도, 상태가 안 좋으니 솔직해지는 모습이... 의외다+꽤 좋았다.
그래서 걱정 말라는 말도 남기고... 약간 사심 추가해서 잘때 지켜줄게 시전했습니다. 하하
람느님이랑 논님이 좀 추악해져도 되는 게 드림세션이라고 했어요

키리타니 유고 - 昨日 20:21
복잡했던 마음이 이렇게 정돈되어 가니, 오히려 면목 없다는 감상만이 남습니다.
"이즈루 씨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짐이 되어 죄송할 따름이지요."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20:24
그제야 표정이 조금 나아진 상태를 보며 미소지었어요.
"짐이라 생각한 적은 추호도 없으니, 사서 걱정하지 않는 게 좋아."

그래도 맘이 좀 편해진 것 같아서 보기좋더라고요 이긍 바부... 잘 기다리구있어~~ 하고 쓰다듬어주고 나가는 주인처럼 행동하다(?)

키리타니 유고 - 昨日 20:25
"상아탑 작전 개시 시, 외부에서 최선을 다해 보조하겠습니다."
"저의 상태 또한."
"누구보다 인연을 끈질기게 붙들고, 한계까지 버텨볼 테니."
"⋯행운을 빕니다, 파로스."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20:27
"⋯예. 이쪽도 좋은 소식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간만에 보는 친우의 웃는 얼굴이네요.
그러니, 그 표정이 지워지지 않게 하려면⋯ 이 임무에서 '손실'이 없어야겠죠. 다짐합니다.

GM - 昨日 20:29
리바이어선의 행운의 빈다는 말은 언제나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당신을 향한 말에는, 상황의 특수성 때문인지 이번에는 평소보다 두 배는 짙은 감정이 담겨 있네요.

엔드라인은 어떤 일이 풀리기 위해 행운이 필요할 정도로 절박하고 가혹한 세계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많이 충격받았었는데요.
그 후로 키리타니가 이 말을 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하 심지어 이렇게 지문까지 직격타로 맞으면...!!!
으으으으윽......마음안좋아....(+++++++++++)

예림님이 신경써서 개변해주신 게 느껴져서 정말 좋더라고요////
이즈루라서 미리 상황을 좀 알고 들어갔다는 것까지 좋았어요. 오프닝에서 정보조사하는거 재미있다.

NEXT SCENE ▷ FOCUS SYSTEM...?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6-23 21:31
오프닝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게다가 포커스 판정이라고
#2. 그러던 어느 날, 문 너머의 당신을 만났다.

자, 단독 잠입을 위해서 씬을 이어가고요...
놀랍게도 아직 오프닝이다!!

GM - 昨日 20:35
「상아탑 잠입 작전」의 개시일.
준비는 됐나요?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20:36
잠입 루트, 경비 및 보초의 루틴. 예상 시나리오를 전부 시뮬레이션한 지 오래입니다.
남은 건, 변수에 대응하여 실전으로 행하는 것 뿐.

원래는 연구소에 들어가는 핸아였을텐데 엔드라인, 상아탑이 되다보니 완전 큰 작전이 되어버렸어요.
그에 걸맞게 포커스판정이 왔다ㅡ!!
그니까, 이 모든 판정이 전부 예림님의 수제라고?
너무 감동이야...

그리고 해프닝차트를 굴렸는데말이죠 1은 침식1d10상승하고
2, 3은 둘다 다이스-5 이런거 나오는 초위기상황 되어가지고 우와 쉽지않네~했습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20:48
길가에 스치는 낙엽보다도 쉽게 스러지는 것이 이 세계에 저항하는 우리들의 목숨이겠지요.
손을 들어 수신호합니다.

GM - 昨日 20:49
당신의 수신호에 맞춰, 전투원이 일제히 행동합니다.
곳곳에서 폭음이 터지며, FH 에이전트들과의 격전이 벌어집니다.

GM - 昨日 20:51
당신은 지금부터 전장을 뒤로 하고, 상아탑으로 잠입해야 합니다.
이후 판정 기능을 육체 또는 지각으로, 난이도를 8로 변경합니다.
(해프닝차트굴리고나서)
해당 라운드 중에 실시하는 진행 판정의 다이스에 -5개 한다.
단, 적절한 이지 이펙트를 활용할 경우, 진행 판정에 사용하는 기능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예림님과 제가 힘을 합쳐서 이 위기를 헤쳐나가야 하므로(?)
도움을 주셨어요.. 왜냐면 육체랑 감각이 둘다 1이라서 다이스 -5개하면 그냥 ㅇ_ㅇ 하고 서있을수밖에없었어요
이지이펙...? 이지이펙... 호오... 하다가 이건가!!하고 롤플했는데요 (아래 참조)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20:55
위기는 매 순간 찾아오고, 우리는 이를 이겨냈지요.
비록, 현재는 불리한 줄다리기에 가까우나⋯
그렇기에, 늘 최선이 아닌 적 없었다.
현 상황에서 수중에 있는 정보를 전부 이용한다.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20:56
《구조 간파》 Lv1 | 오토 | 자동 | GM은 필요 시 적절한 〈지식:〉 판정을 요구할 수 있다.
판정을 〈지식: 건축〉으로 변경합니다.

이거 맞나요!! 헤헤!! 하고 예림님봤는데
예림님: 사격은안쓰시나요? (의아하다는듯이) 콤보도 돼요
나: 아 맞다 콤보가되지 (지식 주사위: 기본6 뽀다1 디벞 -5로 총 2dx가된상태)
하지만 달성치 8이니까 한번가보죠!! 까짓거 안되면 어쩔수없지!! 하고 굴렸습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20:58
(6+1-5)dx 지식 판정 (2DX10) > 8[6,8] > 8




아 이때 예림님이 사담탭에서 라이온킹해주신게 너무웃겨서 박제했어요 아 ㅋㅋㅋㅋㅋㅋㅋ
너무웃겨 하하하하하 딱 알맞게 성공했다!!!!

GM - 昨日 20:59
당신에게는 이러한 '긴박한 상황'이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수중의 정보를 활용하는 능력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니까요.
당신의 시야에 상아탑 특수 연구동으로 이어지는 통로의 입구가 포착됩니다.
그대로, 통로로 진입합니다.

GM - 昨日 21:02
상아탑 내부로 진입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FH 에이전트들은 당신을 추적할 여유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니, 중추를 향해 나아갑시다!
리바이어선의 실험체는 ‘숨겨진 연구동’에 위치해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후 판정을 지각으로, 난이도를 9로 변경합니다.

GM - 昨日 21:05
해프닝 차트를 실행합니다.
1D100 (1D100) > (아까랑 같은 -5D 다이스 해프닝 범위)
뭔가잘못되지않았어요?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21:05
역경이 끝이 없군요.

GM - 昨日 21:05
이즈루가 굴려볼까?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21:06
1d100 음... (1D100) > (다른범위 나옴)

GM - 昨日 21:06
압박감. 이 라운드 중 진행 판정을 한 캐릭터는 판정 직후 중압을 받는다.
압박감이 당신의 행동을 억제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 제어는 가능하잖아요?

진짜 웃겼던게 해프닝 차트 내내 좋은 일은 한 번도 뜨지 않았어. 전부 역경이야 엔라 아니랄까봐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21:09
이전에 파악했던 곳과는 다른 부분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기억'하고 있어.
걸음을 문득 멈추고, 시선을 돌립니다. 이 근처.
위화감을 찾아낸다. 마치 명중시켜야 할 단 하나의 점을 노리듯이.
〈사격〉으로 판정합니다.

GM - 昨日 21:16
발사된 총알이 복도의 벽을 뚫고 지나가며, 지하 실험동으로 이어지는 숨겨진 공간을 드러냅니다.
달성치 +5.
FS 판정을 종료합니다.

끝났다!!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FS 판정 혼자도 할 수 있구나 신기합니다
약간, ... 오프닝에서 FS판정하고 그러는 거 보니까 되게... 폴리바 생각이 나더라고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상흔

GM - 昨日 21:19
녹음이 우거진 온실의 풍경이 길게 이어집니다.
그리고, 복도 중앙에 서 있는 것은⋯⋯.
'키리타니 유고'?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21:20
"⋯⋯" 아니, 본인이 아니다. 저 자가 '그' 실험체일 터.

키리타니 유고? - 昨日 21:20
"⋯⋯."
가까이, 다가갑니다.

약간말이죠. 이 씬도 그렇고 FS판정도그렇고 되게...
진짜 폴리바 생각나서 기분이 이상해요. 아... 음....진짜....뭐지?
연출해주신거면 진짜 예림님 둥가둥가할래요 아 기분너무이상해서...하하하...으으으으윽......

키리타니 유고? - 昨日 21:21
손을 뻗습니다. 당신의 뺨을 어루만지기 위해.
닿을 수 있었을까요?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21:21
어쩌면 '우호적인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고.
움찔했을 수는 있으나, 닿았을 겁니다.



..............
아니 이거 너무 기분이 이상한 거예요. 누가봐도 실험체잖아요 근데...
교전 같은 거 일어나려나 싶어서 긴장했는데 전혀 아니야... 뭐야?

GM - 昨日 21:24
어째서인지 그는 당신을 아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아는 거죠?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21:25
잠시 목덜미에 닿았던 시선을, 다시금 얼굴로 옮겼습니다. 적의는 아니다.
하지만⋯완전히 동일하지도 않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나를 안다는 것은, '원본'의 기억에 의한 것? 아니면⋯
"⋯유고." 익숙한 어절을 불러봅니다. '이 부름'이 맞을 지는 모르겠어요.

키리타니 유고? - 昨日 21:27
눈을 깜빡입니다.
"예, 이즈루."
"찾고 있었습니다."
"제 곁에 있어 주셔야죠."






아니, 이 아기 뭐죠?
너무귀엽잖아. 너무...아기잖아. 완전히 끼이잉 하고있잖아요
어떡해요
뭔가 오해하고있어. 하지만 해가 안 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자극을 줄 필요 없으니 우선 상황을 본다.
였는데요 예림님이 이거보고 이 장면에서 계략PC 처음보셧다고 해서 너무웃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키리타니 유고? - 昨日 21:35
아, 미소를 발견합니다.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함께 안쪽으로 들어갈까요."
뺨을 매만지던 손을 내려, 손등을 스칩니다.

키리타니 유고? - 昨日 21:40
기뻐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손등을 스치던 손길이 점점 대담해져, 마침내 손을 붙잡습니다. 손끝이 맞닿은 손바닥을 은근히 간질입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 昨日 21:41
어쩐지, 꼭 어린 아이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昨日 21:41
"예, 언제나처럼 안내는 제가 맡겠습니다."

얘뭐야. 왤케 뽁스야. 뭐지? 누가 동물화 여우 아니랄까봐. 근데 가나지같고.
정말뭐지 이 아기는.... 내가데려가서키울래 라고 생각했습니다

GM - 昨日 21:42
맞잡은 손을 더없이 소중하다는 듯 감싸 쥐는, 의문의 실험체.
'그것'과 함께 온실의 내부로 이동합니다.
당신을 맞이한 등 뒤의 문은 조심스레, 또 단단히 닫힙니다.

아니 사실 지문이 자꾸 수상하다고 언질을 줘도 말이죠 아무리봐도 그냥 강아지같잖아.
이아기는뭐지? 데려가서키워야겠어. 그런생각밖에안들어서 완전히 으잉???했어요
나는 어케아는거지... 내 실험체도 함께 있었나... 그런 생각 하면서.
................................

현재 후기 쓰는 데데



~아래에 이어서~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6-29 14:10
미들 시작, 이거 데이트...? 맞아요...? 아닌,것 같...기도...맞는거같기도...

#3. 그것은 기적일까, 아니면 파멸일까.

그렇게 이 ... 키리타니 유고? 와 함께 온실을 거닐게 되는데요...
진짜 온실 데이트라고...?
그런 것치고는 '정보' 나열이 너무 무섭지 않나요!? 으으윽 실험체쿤 너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후기쓰는 시점의 데데 ... ... ... ... ... 아 마음너무안좋아 ㅁㅊ...아...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천진한 얼굴. '언제나처럼'이라는 말. 그것을 잠시 곱씹다가요.
"이곳에서 지낸 지는 얼마나 되었나?"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천진한 얼굴'로 상대와 앞을 번갈아 보며 나아가다가.
"생소한 질문이군요."
"아, 싫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물론⋯."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개의치 않는다는 듯이 미소를 유지한 채입니다.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처음부터⋯⋯라고 해야 할까요."
당신의 질문이니, 최선을 다해 답하려는 성의가 보입니다.
그다지 쓸 만한 정보는 못 되겠지만요.

하 ㅋㅋ 아... 천진한 키리타니 유고..?? 무해한 키리타니 유고..???????
왜이렇게 마음이 이상하죠 저 마음이 너무 이상해요 이럴 수가 있나...
근데 이걸 지금 다시 보면 그렇게 보이려고 일부러 지은 표정인가 싶기도 해요
하지만 역시 저는 이 모습이 연기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렇게까지...행동하진 않을 것 같아서.
그냥 진짜 이즈루 다시봐서 행복한 강아지였던거임... 라고 캐해중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여전히, 악의는커녕⋯⋯.
걸음이 멈추었는데도 잡은 손은 놓지 않습니다.
"오늘따라 짓궂으시네요, 이즈루."
"오늘은 당신과 함께 있겠습니다."
"다른 분들이 아닌, 당신과 단둘이서."

너 왜 자꾸 고백해
으으으으윽 나 상흔와..... 아진짜 아 ....
그래 오늘은 같이있자~ 라고 대답해주고 싶었는데(이건 데데)
사실 이즈루는 임무차 여기에 온 거고... 밖에선 원군이 시간벌어주고있을거고...!!
맘이 좀 초조함 + 실험체가 친근하게 굴면 당황하는 게 당연하잖습니까?
그래서 ... 마냥 즐겁게 있을 수가 없었어요 아 센리 이즈루 너가 노이만 아녓으면 좀 즐겼을거아니야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 건지, 신경 쓰지 않으려는 건지.
또는 모든 걸 알면서도 모른 척을 하는 건지.
'키리타니 유고'라면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는 상대입니다. 하지만 '센리 이즈루'에게는, 그런 수법을 쓰지 않을 사람이기도 하죠.
"⋯⋯."

하... 진짜 미치겠다 ....
너는 그니까 모른척하고있었던거네...? 그리고 그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왔던거고?
발칙하네 진짜 아 아니 발칙한게 누군지 모르겠다 미치겟다 진짜
그치만... 서로 해할 생각은 없었다는 것도 좋고요 (당연함, 이즈루는 생포해가려고 했었음)
............. 시그마(라고 앞으로 부를게요)도 그걸 아니까 그냥 좋아해준걸까

...클막 어떡해? 아기야....... 아 진짜 마음 너무 안좋아 아 전투 어떡하냐고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그렇게 바라보시면, 부끄럽습니다만⋯."
말장난인 건지⋯ 담백한 투입니다.

아진짜발칙하다 ..... 아아아아아아악 바보
너 이렇게 귀여워서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가려고 그래...
밖에서 어떻게 살아... 못살아.... 아진짜 매순간마다 너무마음아파서죽을거같아요
......이럴수가있는건가? 이 아기강아한테? 이럴수는없잖아 이럴수는없는거잖아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이런, 반가워서."
"자네가 여기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 궁금한데." 멈춘 걸음에 어깨를 으쓱합니다.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이미 보여드렸던 곳이지만⋯."
"저와 함께, 다시 가고 싶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머금은 미소는 가시지 않습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부정하지 않는 것으로 답하겠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당신은 분간할 수 있을 테죠. 이 '키리타니 유고'의 미소는 진심이며, 오로지 당신을 향한다는 것 정도는.
"이쪽으로."
손을 더욱 단단히 얽어잡습니다. 손가락의 마디가 스치고, 맞닿으며⋯ 이동합니다.

예림님 유죄!!!!!!!!!!!!!!!!!!!
아진짜 이 맹목아기를 어떻게해야하냐고요 이걸어떻게해요 어떡...어떡해
아니 지금 클막 들어간 채로 이걸 보니까 정말로 죽어버릴 것 같다고요

하.... 약간 두려워하면서도 계속계속 이 아기강아를 어떻게 데리고 나가지...하고 고민했는데요
정보를 조사했더니 트리거씬이 열리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시그마의 말과 함께...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제가 좋아하는 장소를 구경한 뒤에는, 무엇을 할까요."
"저와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지요."

#4. 기적이라고 믿고 싶었지만,



이럴수는 없는건데...? 내 아기강아 데리고 갈건데요...??

프플주의사항의 구제할수없는NPC를 한없이 외면함

GM - 2025/06/22
모니터에는 실시간으로 연구원의 정보가 노출되고 있었지만, 그는 그 정보를 읽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그도 그럴 것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그 옆을 스쳐지나쳤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말이죠. 이거 읽지 못하는 게 맞는지 궁금해집니다.
본인의 세계를 구축한 존재라면 이런 거 안 뜨게 막을 수 있었을텐데...
어쩌면 이즈루가 정보를 원했기에 띄울 수 있게 해주었거나...
혹은 저게 떠도 진짜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충동:망상으로 외면한 걸까요...?

어떻게 생각해도 너무 우울하고 마음안좋아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이야기를 나누고 싶군. ⋯자네는 어떤가?" 그리 답하면서 시선만 벽면으로 힐긋, 바라봅니다.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이야기요."
"당신과 나누는 이야기는 거절할 이유가 없지요."
"제가 언제 당신을 거절한 적 있었던가요."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그럼, ⋯자네도 이후에 나와 하고 싶은 일이 있나?"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함께 하고 싶은 일은 수도 없이 많지만, 나열하다 보면 당신을 놀라게 할 것 같군요."
"그러니, 곁에 있어 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일단 시그마의 질문에 대답해주고 싶어서 대답했는데요... 아 이거 진짜 아
유죄롤플의 연속이다... 아진짜 너 자꾸 소바니이테 하지말라고..!!!
아 어떡하냐고 진짜..아..... 으으으으윽 죽을거같아....
이즈루는 이야기한다<설득해서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였는데............
너는 그냥 내가 옆에 있으면 좋겠대. 이 아기강아를 .... 이 아기강아를...?? 클맥..??뭐죠...??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자네는 생각이 많아. 가끔은 의지해도 괜찮네." 원하는 것을 삼키는 모습이 잠깐 겹쳐보였을까요.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감히 말씀드리자면, 의지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스스로를 경계해야 할 정도로요."

이 대화를 하면서 졈생태 연구자료를 보고있다고??? 하하하하하하
아 정신나갈거같아요... 아니 내가 한 롤플이지만 타이밍이 진짜 죽을 것 같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졈 생태 연구자료 내용, 길어지기도 하고 개변내용이 있으니까 접습니다
「나는 졈의 생태를 확인하기 위해 이 실험을 시작했다. 다만 외부 영향으로 탄생한 졈은 공격성이 높기 때문에 나는 전투능력이 낮은 졈을 ‘만들’ 필요가 있었다. 나는 사회를 위해 이 실험을 거쳐야 한다고 UGN에게 강하게 요청하였으나, UGN 측에서는, 특히 리바이어선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나는 연구를 증명하기 위해 리바이어선을 포함한 일부 UGN 소속 오버드의 유전자를 가지고 이곳에 왔다! 그리고, 리바이어선의 레니게이드 바이러스를 토대로 만든 실험체로 19번의 시도 끝에──Σ라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다! 나는 지금 리바이어선-Σ의 생태를 관찰하며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이 연구를 끝마치면 나는 UGN으로 돌어가 내 연구를 증명할 것이다. 」

이 무슨... 하하하하하하하...........
알고싶지않은정보였어요.... (이건 데데) 아 근데 계속 저는 실시간으로 붕괴하는데
이즈루는 너무 저벅저벅걸어가는노이만이라서 아 으으윽 이럴수는 이럴수는없는건데 데데만 저 뒤에서 자꾸 붕괴하고...

GM - 2025/06/22
이 문구를 노출시킨 이유라 함은, 노골적입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자신의 연구를 '이어가 달라'는 절박한 외침.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단순한 복제체가 아니다. 성공 사례라 짚은 것. 그렇다는 건⋯눈 앞의 존재 역시,
⋯. 하고 입안에서 단어를 굴립니다.
"⋯그런가." 다시 입꼬리를 살짝 올립니다.

GM - 2025/06/22
당신은 그런 온실 속의 실험체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 문장과 함께 트리거씬 종료... 그런데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아... 하 ... ㅋㅋ 아...아아아아앙.........
이럴 수는 없는거잖아요...?? 이럴 수는............... 저렇게 공격성없고상냥한아기가....졈....................데데붕괴
심지어 엔드라인의 세계야... 그렇다면 UGN이 뭔가 적극적으로 품을 들여서 수를 내지를 못한다고요....
온실 이사시킬 수가 없잖아...!!
내가 책임지고 담당이 되어서 키우거나 그러지를 못한다고???... 스테이지가 엔드라인이라서?? 아마 정사였어도 안 되었을 것
이런 심란한 생각과 함께 그 질문을 하고 마는데...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위험성이 낮은, 전투 능력이 없는 졈을 만들려 했고, 이는 성공 사례가 있다⋯그렇다는 건 전투 능력이 없다는 건가?
생각이 이어집니다.
안정적이라고 하기엔 맹목이 보이는 성향.
자신 이외의 개체를 만났을 때 어떤 반응을 할 지⋯판명된 바 없음.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자네는, 만약 이 온실 밖으로 나가게 된다면⋯무얼 하고 싶나?" 시선을 맞춘 채로, 질의합니다.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상대가 시선을 옮겨 바라봐 주기 전부터, 이미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밖, 이라고요?"
접해본 적 없는 개념을 처음 마주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이죠. '의문'.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그럴 이유가 있습니까?" 반문합니다.
"이 세계는 완전하죠."
"벗어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바깥」은 위험하니까요."
"저는 당신이 위험에 처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 잠깐의 간극.
"자네가 생각하는 '밖'은 어떤 곳이지?"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엔드 라인."
얽어쥔 손에 힘이 들어갑니다.
다른 손으로 당신의 손목까지 붙잡아 둡니다. 당신을, 자신의 손아귀 안에 가두듯이.

... ... ... ... ... ...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어요 저는
얘가 무슨 짓을 당해왔길래 이렇게 밖을 무서워해!?!? 라고 FH한테 고함질렀는데요.
나중에 이유를 여쭤보니 '충동:망상'이라서 밖이 위험하다는 망상에 빠져있다...라는 말 듣고 너무마음아파서죽어있었네요
(+)배절자 끝낸 시점의 데데
이 친구가 바깥을 이즈루한테서 배운 거면... 바깥이 두려운 곳이라는 건... 이즈루의 심상을 읽어서...?
그니까 황폐한 밖과 목숨의 위기를 늘 겪고 있다는 걸 알아버려서 구하고 싶었다고...?
갑자기 모든 걸 알아차리고 무릎부터 무너져내리다. 아기가... 아기가너무착해요...어떡해요...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감정이 격해진 것은 분석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옭아매진 손목을 잠시 바라보다가⋯
그 손을 제 손으로 감싸고요.
진정시키듯이. "유고."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물론, 누그러듭니다. 어느 누구의 손길인데요.
"제 이름을 무기로 사용하시는 분은, 당신 뿐일 겁니다."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는 저도 참, 저답군요."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신뢰의 증거 아니겠나."
손아귀에 잡혔던 힘을 가늠합니다.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상대가 충분히 뿌리칠 수 있을 정도.
고작 그 정도에 불과합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그러나 뿌리치지 않았다. 떠보기 위함 뿐인가?
상대의 연약한 모습 앞에서 모질게 굴지 못하는 것은 자신도 마찬가지인가 하는 감상이 스칩니다.

아 진짜 바보같아.....아........
...............너 졈이잖아 강하잖아....... 근데 뿌리칠 수 있을 정도로만 힘을 주고 깨어질 것처럼 굴고...........
물론 네 이즈루들은 자꾸자꾸 죽어갔으니까... 델타... ... 는 약했을 테니까... 이해하지만...그치만...아아아아악

힘만 쏙 어케 제거하고 이즈루 곁에 두면 안돼요?
제가 잘 키울게요 저 잘 할 수 있어요...... 이즈루도 잘 할 수 있어요 산책 잘 시킬게요 밥도 주고 애정도 줄게요 흐아아아앙



제가 진짜 잘 키울게요 제발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엔드 라인에 대해서는, 어째서 궁금해하시는지요?"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어떤 부분의 평행선을 감지합니다. 그러나⋯ 어떤 대답은 솔직함을 표방합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나는 '밖'에서 자네를 찾아왔기 때문이지."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밖, 에서요."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납득시켜야,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정도의 정보는 필요하다. 그런 판단이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한동안 제 곁을 떠나 계셔서⋯ 상심했었습니다."
"저의 '이즈루'가 아니라면, ⋯아니더라도."
"문을 열고 저를 찾아와 주신 건, 당신이시지요."

하... 그래그래 이리온 나랑 같이 가자, 하고 빌드업 깔고 있었는데요. 아...
충동망상졈. ...그리고 졈 특징. 말이 잘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대화가 평행선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밖'에서 마음에 드셨던 것들을 말씀해 주시면, 이곳에도 제가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저는, 단지⋯ 당신이 위험에 처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하 이자식...ㅠㅠ ㅋㅋㅋㅋㅋㅋ
밖에 나가자 vs 여기서 살자
자강두천 시작됐다...우뜨케요
저는 여기서 유전자 쌔비지 한 게 여러개랬으니까 같이 실험체로 태어난 이즈루가 있었나보다, 했는데... ...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단순히 복제체로써의 왜곡이 아니라, 연구원이 훔쳐간 유전자 중에⋯자신의 것도 있었던 것인가? 하는 추론.
그의 맹목과 애정은 이에 기반하는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궁금한 걸." 타박하는 어조는 아닙니다.
"자네 눈에는 내가 그렇게 걱정되나?"
정보 '리바이어선-Σ가 소중히 여기는 것'에 대한 질문으로 동치합니다.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당신을 신뢰하지 못해서 걱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기에."
"나의⋯,"

▷TRIGGER SCENE

#5. 그것은 파멸이었다.




손잡고 이끄는 채로 아기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왔습니다...
근데 중앙에 '사람'이 쓰러져있다는 거예요. 여태 생명 반응이 없다고 했는데.
당연하게도 전부 시체다... 근데 그게 전부 리바이어선의 인연들이라네요???
저는 순간 깜짝 놀라서 헐 얘가 우리 작전하던 애들 다 잡아왔나???뭐지???? 했는데 의심해서 미안해
그것보다 더한 진실이...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당신은 특별하고,"
"그런 당신이 소중하기 때문에."

진실에 대한 지문 (개변요소 있어서 접습니다)
「그는 〈충동:망상〉 졈으로 놀랍게도 인간처럼 외로움을 탔다. 그래서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었는데, 신기하게도 그들은 모두 리바이어선의 가족, 지인, 내지는 적의 형상을 보이고 있었다! 그 생명체들은 연구동의 식물이 레니게이드에 감염되어 탄생한 졈으로, 리바이어선-Σ와 달리 외부의 졈과 동일한 행동양상을 보였었다. 그러나 자신들보다 강한 리바이어선-Σ에게 쉽게 굴복하였기 때문에 리바이어선의 세계를 유지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리바이어선-Σ의 지나치게 높은 침식치에 의해 그들은 쉽게 사망했다. 그나마 그와 강한 로이스를 토대로 만든 개체는 오랫동안 살아남았지만, 그 개체──

'이즈루-Δ'가 사망한 이후 리바이어선-Σ는 폭주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를 해결할 방법이 필요하다.」


GM - 2025/06/22
그가 소중히 가꿨을 꽃 아래에는 당신과 똑같이 생긴 개체의 시체가 놓여 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 2025/06/22
"이즈루."
"제가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주세요."
"아시잖습니까."

배절자 가기 전에 랴님과 함께 이즈유고로 방탈출 문답을 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 상대에게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을 들어야 나올 수 있는 방이 있었거든요.
이즈루가 듣고 싶은 말: "후회 없이 살아온 것 같습니다. 살아서 다행이에요..."
키리타니가 듣고 싶은 말: "곁에 있겠네."

그리고 이 문답을 예림님께 드림세션 캐해 참고용으로 드렸습니다만...
이렇게 말아주신 거예요...!!!!!!!!! (*SCREAM*)



아 지금보니까 중간부터 키리타니 유고? 가 아니라 리바이어선-시그마 된게 너무 마음이 안좋네요
악.........!!!!!!!!!!!!!!!!!!!!!!!!!!!!!!!!!!!! /냅다비명

... ... 왜 자꾸 계속 부르는거야... 진짜 비맞은 강아지처럼... ... ... 내가 무슨 답을 할 지 아니까...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진짜 죽을거같아요 자꾸 이즈루, 하고 불러오는 저 아련함과 간절함이 너무...!!!!!

GM - 2025/06/22
만약, 센리 이즈루가 이 자리에서 '곁에 있겠다'는 말을 하게 된다면.
뱉은 말을 지키게 된다면, 말이죠⋯⋯.
이 배양관 안의 절대자는 당신에게 대답할 겁니다.
'곁에 있어달라'고요.
이 망상을 유지시키기 위해 어떤 수라도 쓸 테죠.
그리고, 당신이 이곳에 붙들리거든.
당신은 상상해본 적 있나요?
리바이어선이 당신이라는 별을 잃고, 외톨이 별이 되어 맞이하게 될 최후에 관하여.

으으으으윽......!!!!!
저는 여기서 처음에 헉 긍정의 대답하면 이즈루도 '망상'에 덧씌워져서 바깥을 망각하게 된다거나 하는거 아닌가 했거든요.
근데 그냥 못나가게 할거라고 온순한 졈이라고 말씀해주셔서 마음이 5배 더 안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못나가면 키리타니가 혼자남아서 '폴른' 한다고...?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 돌아가겠다고 말했지요.
걱정할 일을 만들지 않겠다고요.
그러니 태어나 평생, 외로움을 떨쳐낸 적 없는 이를...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나는⋯"
"이 곳에서만 머물 수는 없네." 맹목을 보이는 그 얼굴을, 거절해야 하는 것이다.
"자네 곁에 있을 수가 없어."

저 이거 대사 치면서 사실상 죽어버리기 시작했고요.
너무 마음이 안좋아서 후기쓰는 지금도 심장이 갈갈이 찢겨나가는 것 같습니다...
시그마는 그냥, ... 외로웠을 뿐이고 옆에 있어주기만 하면 된다고 말하는데... 근데 그럴수가 없대.
그치만 내가 여기에 있으면 안 되는 거니까, 너가 밖으로 나올래??? 하고 물어보려고 손내밀었죠.
잘 데려가서 키우면 될 것 같았단 말이에요. ...그때까지는.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충동 망상, 게다가 졈. 너무나 큰 위험 요소이다.
다만, 짧은 순간 겪은 '진심'에, 단 한 번은.
"하지만 이 곳이 아니더라도 함께 있고 싶다면⋯⋯"
"'밖'으로, ⋯따라오겠나?" 손을 건네봅니다.

GM - 2025/06/22
손을 건넨 그때.
그의 낯빛이 당신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시시각각 영향을 받던 순간.
기이할 정도로 고요했던 무전기가 요동칩니다.

아 진짜 마음 너무 안좋아.......... 으으으윽.... 아이처럼 투명한 저 얼굴이...희비가 교차하는 게...

GM - 2025/06/22
외부, '리바이어선'으로부터의 연락.
3, 2, 1.
3초 뒤 자동으로 수신될 ‘연락’은, 당신이 아는 한 단 하나뿐입니다.
──코드 블랙.

코드 블랙 - 2025/06/22
"이즈루, 씨⋯."
"곁에, 계시지 않아⋯ 다행,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날이 오다니요."



아니 이거 진짜 마음이 너무 안 좋은 게...
키리타니는 항상 이즈루가 곁에 있어주길 바라왔는데 막상 자기가 졈화할 것 같으니까 옆에 없어서 다행이라고 말을...
아 넌 진짜 바보멍청이야...흐아아아아악 어떻게 한 문장으로 제 마음을 이렇게 찢어놓을 수가 있는 거죠...!!! 예림님 the 마스터 유죄롤플러

코드 블랙 - 2025/06/22
"대기 중, 레니게이드 바이러스의 농도, ⋯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저의 침식률도⋯,"
"상아탑 내부에서, 접촉하셨을⋯ 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이 도시를 위해, 그의 처치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코드 블랙 - 2025/06/22
"⋯그리고, 빠른 복귀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한계라서요."
"제가 잘못되거든, 당신께서⋯."
⋯까지가, 리바이어선으로서 전달한 말이라면.

...하 ㅋㅋ ...으으으윽
악...... 아니 뭐 말을 못하겠네요... 아 후기쓰는데도 정교가 올 수 있다니...무슨 이런 시나리오가다있지...
시그마를 해치우지 못하면 도시도 키리타니도 사망하고, 그걸 막으려면 이 무구한 생명을 앗아가야 한다고...

코드 블랙 - 2025/06/22
"당신 덕분에, 후회 없는 삶이었다⋯고."
"회상할 수, 있겠습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2
"⋯⋯" 허.

GM - 2025/06/22
그 말을 마지막으로, 돌연, 통신이 단절됩니다.

이즈루가 가장 듣고싶었던 말을 유언으로 하는 키리타니가 실존해도 되는겁니까?
예림님은 완전히 유죄, 무기징역. 롤플이 죄라면 사형을 구형받을수도있는 사람이다.
아니무슨 이런...! 쾅... 아아아아악 무슨이런...!!!!!!!!!!!!!!!!! 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악
이때 진짜 머릿속이 새하얘져서... 아 무슨..아...왜 이런...
무슨 이런 돗치스키가 다있어



심지어 시그마는 절대자라서 처음부터 이즈루 생각을 전부 알고 있었대




하... 그런데 이즈루 입장에서 이 도시와 키리타니의 목숨이 달려있는 순간 무게추는 기울어질 수밖에 없는 거예요...
물론 개인으로써 이 상황이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고, 눈앞의 생명을 해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들겠죠.
근데 시간 제한이 걸렸고 당장 더 나은 답을 도출할 수 없어... 그리고 너무 많은 게 달렸어. 결단이 필요한 상황...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3
"⋯내가 이 세계 밖에서 왔다는 말을 기억할테지."
"나는 그들을 저버릴 수 없어."
또한, 당신의 존재 자체가 세계에 위협이 되리란 것도 파악해버렸기에.
"⋯나는 자네와 함께 갈 수 없겠군."

"Páros" 센리 이즈루 - 2025/06/23
[로이스] '배양관의 절대자' 취득
P 연민(*) | N 후회, P 메인 감정입니다.
[자네의 이즈루가 되어줄 수 없음에, 사과하네.]

GM - 2025/06/23
절대자의 얼굴은, '오리지널'의 것과 사뭇 다릅니다.
그의 얼굴에 스쳐가는 문장이 보일 정도로 투명하니까.
「우리는 만나서는 안 되었다.」는 말이.
그는 당신의 손을 놓습니다.

"리바이어선-Σ" - 2025/06/23
"⋯당신은⋯."
"⋯⋯."

너무 아파요......................
상처받았어... 미안해... 아...!!!!!하하하...아 정신나갈거같애 마음너무안좋아....
아 진짜 나는 시그마 너무 데리고가고싶었어... 근데...! 아아아악
이런 상황에서 딜레마 더 심한 캐릭터, 더 잘 흔들리는 캐릭터 데려갔으면 저는 완전히 붕괴했을 것 같긴 합니다.
근데 이즈루는 노이만이고, 상황이 엔드라인인데다가, 너무 많은 목숨이 걸려 있어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어요.
개인의 의사가 아니라 대의를 위해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캐릭터라서... 아근데나는너무마음이안좋다고...

나는 역시 한 명의 사망으로 굴러가는 세상은 원하지 않는다고...!!!!!! 이건 데데


하다못해 전처럼 UGN이 좀 건재하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려고 애썼을 것 같아요.
근데 여긴 적진 한 복판이고, ... 다음은 없는 상황. 진퇴양난...

그리고... 이렇게 씬이 마무리되고 클라이맥스로 진행됩니다. 말도안돼 구라겠지? 그럴리가없어...



NEXT SCENE ▷ CLIMAX PHASE
· 구질
07.02 02:24
이거재밌다
아 직관할걸(ㄴㄴ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7-02 18:53
250629 :: 배절자 후기 02
나는 이렇게까지 가슴아픈 이야기일줄은 몰랐다고... 나 얘 키우고 싶다고...!!!
#7. 서로를 마음에 두면서도, 서로를 바라보고 있지 않기에.

이즈루가 시그마를 거절하는 장면으로 미들이 종료되었는데요.
클막 첫 문장부터 마음이 찢어졌습니다.

GM - 先週 日曜日 15:01
온실이 순식간에 캄캄한 밤을 맞이합니다.
다만, 천장에 별은 비치지 않습니다.

별 없는 캄캄한 밤...
희망 없는 심상 같으면서도 또 단적으로 좁은 세상 속에 살던 시그마를 보는 것 같아서...

"리바이어선-Σ" - 先週 日曜日 15:02
"떠나실 건가요."
"떠나기만, 하실 건가요."

아 진짜 ... 이거 물어보는 게 꼭 떠나기만 하면 보내준다는 것처럼 말해서...
이즈루가 무슨 생각 하는지 시그마는 다 알잖아요. 근데도 다시 물어보는 게 마음이 너무 안좋아요.
어쩌면 아니라고 답해주기를... 한 번만 다시 생각해주기를. 그런 마음 같기도 해서...
그치만... 미안해... 이즈루는... ... ...

"Páros" 센리 이즈루 - 先週 日曜日 15:04
"⋯⋯" 짧은 간극.
그가 저에게 계속해서 비쳤던 마음들을 보고,
자신이 그에게 직전에 건넨 것 역시 진심이었기에.
이런 상황이 오기를 바라지는 않았습니다.
태생이, 존재가 위험해 처단당하는 삶을⋯
불합리하다, 그러니 다른 방도를 찾기 위해 노력했던 세월이 있었기에.

"Páros" 센리 이즈루 - 先週 日曜日 15:07
"그렇게," 해결되는 세계라면 좋았겠지.
"⋯그럴 수는 없게 되었네."
"⋯'밖'에 미치는 영향, 자네가 다룰 수 있는 것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지네만."

그는 UGN으로서 오버드세상공존과 조화를 위해 싸워온 사람이잖아요.
여태 오버드라서, 그림자 속에서 죽어야만 하던 생명들을 보며 얼마나 괴로워했겠어요.
근데 지금은 본인이 그 기로에서 한 생명을 재단하고 행동해야 하니까... 아이러니가 됩니다.
(+) 마지막 대사는 '진짜 우리 한번만 화해하자 미안해 나 너 데리고가고싶어' 하는 데데의 심상 (ㅠㅠ)

"리바이어선-Σ" - 先週 日曜日 15:10
"'밖'에 대해서는⋯."
"당신이 알려주셨지요."
"그리고, 그 '밖'을 위해 저의 세계를 무너트릴 계획이라면."
"⋯당신께 문을 열어드리지 말았어야 했군요."

본인의 세계에 이즈루를 받아준 것도, 시그마의 선택이었는데...
후회한다고 말하니 가슴 벅벅 찢기고 내가잘못했어ㅡ!!!! 하고 데데가 무한히 외치게 됩니다.






시그마는 그냥... 이즈루가 보고싶었던 거라고...
이즈루가 자기가 알던 이즈루가 아니라고 해도 보고싶었던 거라고...!!!
근데 그 이즈루가 자기를... ... 처단해야 한다고... 아 무슨 이런...
무슨 이런 시나리오가 다 있어...... 데데무너짐

"Páros" 센리 이즈루 - 先週 日曜日 15:26
"⋯" 잠시간 눈을 감았습니다. 어느새 울렁이듯 맺힌 상을 털어내고는,
다시 또렷이 상대를 바라봅니다. 이 순간을 온전히 기억하기 위해.
[로이스] '나의 과오' 취득
P 회고 | N 후회(*), N 메인 감정입니다.
[평생, 짊어지고 갈 테니.]

사담에서 이 롤플 보자마자 예림님이 "왜!??! 다 FH잘못인데!!!" 라고해주셨던게 기억에남네요ㅠㅋㅋ
이즈루는 이걸 자기 잘못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요...
시간이 있었다면, 더 나은 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니까...
상황이 따라주지 않는다 해도 한 생명을 제 손으로 앗아가야 하니까...
그 무게를 잊지 않고 가져가겠다는 다짐 같은 거였어요.

근데 클막 정말 재미있더군요. 쫄려서 죽을뻔.

GM - 先週 日曜日 15:31
클라이맥스 전투에 앞서, 특수 룰을 공개합니다.
'배양관'의 전투와 '밖'의 전투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동시간대의 전투지만 씬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의 전투에 간섭할 수는 없습니다. '배양관'의 전투는 메인 탭에서, '밖'의 전투는 별개의 탭에서 진행됩니다.
전투의 순서는 통상적인 룰을 따라 행동치 순서대로 처리합니다.
PL에게는 임의의 시트가 주어집니다. UGN 소속의 칠드런, 에이전트의 NPC이며 빌드는 퀵스타터를 사용하였습니다.

여기는 스테이지 엔드라인─UGN에게 전혀 다정하지 않은 세계.
따라서 이즈루가 상아탑에 잠입한 동안 바깥에서 계속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는 겁니다.
여기서 1차 비명을 질렀고요. 심지어 '미스터 퍼펙트' 카스가 쿄지가 상대 에너미인거 보고 또 비명지르다.

너무 쫄려ㅡ!!!!! 우리팀은 130점 아군 2명이랑 폭주직전인 키리타니(침식:160)이라고!?!?



사담창에서 너무 쫄려가지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아아 다시생각해도 쫄렸어
400점 오버드가 된 이즈루 입장에서 130점 애들 너무 작고 귀엽고 이거 어떡하지 싶고

카스가 쿄지 - 先週 日曜日 15:52
"이런, 이게 누구신가."
"그 악명 드높은 리바이어선이라⋯."
표정을 일그러트렸다가, 웃어 보입니다.



그렇게 배양관 안: 실험체 vs 이즈루 / 밖: UGN vs FH의 싸움이 벌어집니다.

"리바이어선-Σ" - 先週 日曜日 15:58
"⋯용서하지 말라고 하셨지요."
"저는 당신을 용서하겠습니다."
"제 세계에 유예를 주시거나,"
"제가 저 세계에 속하는 것을 도와주신다면."

"리바이어선-Σ" - 先週 日曜日 16:00
100↑ 배양관의 절대자 《 선동의 향기(5) 》 | 셋업
대상은 이즈루.

저 이때 사실 선동의 향기 시그마 본인한테 쓸까봐 너무 무섭게 떨었습니다.
완전히 폴리바 PTSD죠.
덧붙여서 예림님께서 경험점을 400점으로 올린 이유가 있습니다.
시그마 데이터는 폴리바의 '추락하는 희망' 기반으로 살짝 조정할 거라고 해주셔서...

그니까 이즈루는 지금 리틀 추별과 1:1을 뜨고 있는 거라고요.

"Páros" 센리 이즈루 - 先週 日曜日 16:01
"⋯⋯" 말보다 먼저 읽히는 것이 있습니다. 순간의 레니게이드 흐름이나, 시선 같은 것.
그리고 이 순간, 여태까지 이어진 정보를 통해⋯
도출되는 답이 있습니다.
'리바이어선-Σ'와 '키리타니 유고'의 이상증세.
그 상관관계를.

"Páros" 센리 이즈루 - 先週 日曜日 16:04
많은 것을 앎에 수반하여, 악을 자처하고 업을 지게 된다면.
이 또한 운명이겠지.
"미안하네."

"리바이어선-Σ" - 先週 日曜日 16:06
"용서, 구하지 마십시오."
"저는⋯."

결국 또 한번 제안을 거절하고 말았어요...
아진짜 마음이 너무안좋아 이럴수는없는거야 이럴수는...
용서 구하지 말라고 말하는 게 너무...하하하...아 이럴수는..하....아.........


나는 이제 완전히 시그마가 복숭아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바깥의 턴...
예림님이 애들 롤플 해보실래요? 하셔서 오오? 네 그러죠 하고 받아갔고요.
셀프 금칠을 시작합니다 (재밌었어요 정말로)

UGN 칠드런 - 先週 日曜日 16:07
"한 발 물러나 계세요!" 파로스는 분명히 돌아올 겁니다. 뒷말을 삼키고요.
그때까지 우리가 이 길을 지키기로 하였다. 그러니...

UGN 칠드런 - 先週 日曜日 16:10
현재의 칠드런 중에 '파로스'의 지도를 받지 않은 자는 없다.
그러니, 포기하지 않음을 배웠다. '미스터 퍼펙트'를 앞에 두더라도⋯.

카스가 쿄지 - 先週 日曜日 16:13
가볍게 한 걸음 물러서면서, 총탄을 피합니다. 어떤 이펙트도 사용하지 않고.

이즈루 백스가 에이전트랑 칠드런들 키워낸 교관이라는 설정이라서요.
마침 딱 그런 조합이길래 내가 키워낸 우리애들이야~라는 느낌으로 진행했습니다.
달성치 넘 뽀쟉하게 나와서 카쿄 그냥 슥 피했는데 이것까지 전력차 라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카스가 쿄지 - 先週 日曜日 16:14
"피하셨어야지."
"이곳은 상아탑이지."
"이 몸이 올 줄 알았다면, 다른 녀석들만 대피시킬 것이 아니라."
가볍게 움직이면서, 시선을 상아탑에 둡니다.
"떠나지 못할 이유라도 있는 걸까, 궁금하군."

이후에 무지막지한 달성치로 딜을 꽂으셨고요...
아 역시 엔라카쿄 너무 멋있어요 매섭고 날카롭고... 반대인게에서 나오면 너무너무 무서워함(+)
근데 키리타니도 진짜 호락호락하지않은 능구렁이같은 너구리입니다.
이 상황에서도 포커페이스 유지하면서 웃는 낯으로 태연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모로 보나 불리한 상황이고 몸 상태도 안 좋은데도요.

키리타니 유고 - 先週 日曜日 16:19
"⋯하하."
《소리 없는 목소리》 Lv1 | 오토 |

키리타니 유고 - 先週 日曜日 16:19
곁에 선 두 사람에게 사념을 전달합니다.
'최대한 스스로의 상태를 보전해 주세요.'
'제가 잘못되거든, 저의 처분은 여러분이 해주셔야 합니다.'
'저들에게 이 기회가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흔들림 없는 낯으로 웃으며, 고개를 살짝 기울입니다. 리액션 포기.


지금 이즈루가 너 살리려고 뺑이 치고 있다고...!!! 스스로 대못박아가며

UGN 칠드런 - 先週 日曜日 16:23
시선만은 돌리지 않는 것을 배웠으나⋯
"포기하지 말아 주세요⋯." 그리 읊조렸을까요.

키리타니 유고 - 先週 日曜日 16:26
이는 포기하지 않기 위함이요,
No.83 희망의 별 |
희망을 가시화시키기 위한 움직임.
메인 프로세스 소비, UGN 칠드런 커버링.

아!!!!!!!!!!!!!!!!!!!!!!키리타니유고!!!!!!!!!!!!!!!!!!!!!!!!!!!!!!!!!!
용서못해!!!!!!!!!!!!!!!!!!!!!!!!!!!!!!!!!!!!!!!!!!!! 너무좋아해
너도 이렇게 행동할 거잖아... 울먹울먹... 우리는 거울상이야...

UGN 칠드런 - 先週 日曜日 16:31
저를 감싸는 손길에 굳어버립니다.
왜, 라는 질문이 머릿속에서 맴돌다 휘발됩니다.
포기하지 않는 것은,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 것은...

키리타니 유고 - 先週 日曜日 16:32
몸의 균형이 무너졌던 건, 찰나. 인연 하나를 타이터스합니다. 승화, 전투불능 회복.

UGN 에이전트 - 先週 日曜日 16:32
그리고, 인연을 불태워 일어난다.
아직 그렇게 살아날 수 있음에, 기회를 노리며.
마찬가지로 전투불능 회복합니다.
"전장이다, 정신 차려!" 몸을 굳힌 칠드런에게 일갈하고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자세를 바로합니다.

키리타니 유고 - 先週 日曜日 16:34
"아직⋯ 괜찮습니다."
"속행해 주시지요."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싸워나가는 이 처절함은 엔라스테 UGN의 숙명이겠죠...
룽하면서 마음이 너무 안 좋았어요. 늘 위태롭게 아슬아슬하게 간신히 이어나가는 삶과 그를 지탱하는 의지란...

그렇게 다시 또 배양관 안의 턴으로 돌아갑니다.

"리바이어선-Σ" - 先週 日曜日 16:35
"⋯⋯."
눈물, 흘릴 일 없습니다.
이 배양관의 식물들을 키워냈던 힘이, 흘러넘친 절대자의 체내 물질에⋯.
처음으로 공격성이 섞여듭니다.

"리바이어선-Σ" - 先週 日曜日 16:37
100↑ 세계의 부정 《 포이즌 마스터(5) 》 | 상시

"리바이어선-Σ" - 先週 日曜日 16:38
100↑ 당신의 존재가, 나의 세계를 《 C:솔라리스(3) + 유혈의 포자(7) + 착각의 향기(4) + 익스플로전(5) + 가시나무의 고리(3) + 거스를 수 없는 말(3) + 추락하는 절망(7) + 트랭퀄리티(5) + 태블릿(5) + 다중생성(3) 》 | 메이저
대상 이즈루.
(13+5)DX7 (18DX7)>10[1,1,1,2,2,3,4,5,5,5,6,7,9,9,9,10,10,10]+10[3,4,4,6,7,10,10]+10[3,10,10]+10[3,7]+2[2] > 42

사독12랭과 난이도 21짜리 충동판정과 다이스-3붐따가 한번에 오는 이 아름다운 메이저... 너무 무서웠고요.
진짜 폴리바 PTSD 와서 제가 선택한 것은 바로바로~~~ 카운터입니다!! (사실 의지대항 하려나 싶어서 의지도 열라찍어왔지만)
아무리 그래도 의지로 42를 띄울 자신이 없어서... 그리고 사독만 36댐이 들어가는거니까...
역시 카운터를 써야겠다. (으아아 시그마 미안해) 하고 결심했고요.

"Páros" 센리 이즈루 - 先週 日曜日 16:41
상대는 쭉 무표정. 그럼에도 어쩐지, ...
원망도, 분노도, ... 다 자신의 것으로 하겠다.
허나 쓰러질 수는 없다.
안개에서 물러나는 동시에, 총신을 겨눕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 先週 日曜日 16:43
100↑ Hole card 《C:노이만(3)+컨트롤 소트(2)+컴뱃 시스템(6)+엑스 마키나(4)+허구의 나이프(6)+카운터(2)》 | 리액션 / 〈사격〉

"Páros" 센리 이즈루 - 先週 日曜日 16:44
바깥을 알려줄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15+3)dx7+21 ... 세상은 어지럽고 고통이 가득하나, (18DX7+21) >
10[1,5,5,6,6,6,6,6,7,7,7,7,8,8,9,10,10,10]+10[2,3,3,4,4,7,8,9,9,10]+10[1,5,6,9,10]+5[1,5]+21 > 56
그곳에 있는 것은 '끝'만이 아니라는 것을.

"리바이어선-Σ" - 先週 日曜日 16:46
"말과 생각뿐인 소망이라면⋯."
"⋯접어두십시오."

지금 후기쓰면서 보이는 건데, 둘 다 달성치 주사위가 18dx7인거 재밌네요. 물론 이즈루는 고정치 +21이 붙긴 했지만...
하... 마음안좋아마음좋은데안좋아 카운터 좋은거네요 근데 너무 마음이 안좋아 나는 쏘고싶지않았어 외면
아니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시그마가 너무... ... ... 너무... 상처받아보여서 한없이 무너지게 됩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 先週 日曜日 16:48
100↑ Penetration 《페이탈 하트(6)》 | 오토
(6+6)d+28 대미지 산출. (12D10+28) > 75[9,8,7,1,2,1,10,8,6,10,9,4]+28 > 103

이때 너무세게때린거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데데비명

"리바이어선-Σ" - 先週 日曜日 16:49
'총'이라는 개념도 상대의 머릿속으로부터 처음 배웠습니다.
이것을 피해야만 한다는 것도, 명중한 직후.

"리바이어선-Σ" - 先週 日曜日 16:50
"⋯⋯아," 비틀거리며 물러섭니다.
고독 삼킨 낯을 짓기도 전에, 다가와 몸을 단단히 붙들어 주던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내가잘못했다 내가 전부 잘못했다고

잠깐만...마음이 너무 안좋아서 여기서 끊어갑니다...
아 너무 마음이 안좋아요 진짜 후기쓰는데 마음 계속 무너짐 이럴수는 없는거야....
아기는 이런 거 전혀 모르고 그냥 외로웠을 뿐인데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거지? 세상이 너무 불합리해요
FH 다 메워야돼 진짜 아아아아악 다 죽여버릴거야 FH로 더블크로스하지마 죽일거야
근데 내가 이걸 대적하고 있다는 게 최종 붕괴... 왜 전부 행복한 세상 같은 게 없는 거지... ... 엔드라인너무좋아근데싫어

그리고 시점이 바뀌어서, 밖에서는 또 한번 대미지 입고 전체 다운될 위기에 처했는데요...

UGN 칠드런 - 先週 日曜日 16:56
진짜 포기하지 않는 것은,
만용이 아니라, 계속해서 맞서는 것...

키리타니 유고 - 先週 日曜日 16:57
"계획이 있습니다."
"믿어 주시지요." 리액션 포기.

그치만너무괘씸하다 너자꾸리액션포기할거야...? 피할 힘도 없어서 그것보다 회복에 중점을 두는 것 같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X

키리타니 유고 - 先週 日曜日 16:58
중력에 짓이겨지자마자, 인연을 불태워 다시 일어섭니다.
그리고, 다른 일원들이 행동하기 전에.

키리타니 유고 - 先週 日曜日 17:01
《황천의 과실》 Lv3 | 메이저 |
《태블릿》 Lv5 | 오토 |
《다중생성》 Lv3 | 오토 |
"⋯계속해서, 맞서 주시겠습니까."

UGN 에이전트 - 先週 日曜日 17:03
인연을 하나 또 끊어내기 전에, 몸에 깃드는 것이 있습니다.

UGN 칠드런 - 先週 日曜日 17:04
그것은 익숙하고도, 또 좇게 되는 것.

UGN 에이전트 - 先週 日曜日 17:04
"예, '리바이어선'." 늘 그렇게 대항해왔음을.

키리타니가 부활탱이라니... 아 너무 간지나 나도 너무 부활탱 하고싶어 부활탱 다음에 꼭 해볼거야 (TMI)
동시에 그가 "희망의 별"로 불릴만하다고 생각이 되어서요. UGN 애들 롤플로 양념쳐줬습니다.
하... 나는 진짜... 이런 거에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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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7-03 01:42
클막 이런 식으로 동시진행 하는 거 되게 재밌네요 예림님 빡셌겠지만 정말 고마워요
부제 테스트 플레이같은 거 없는 안전장치 X 클막!! 그러나 예림님은 천재였다 (따봉)

이제 2라운드 셋업부터 들어가는데요.
애들 셋없하고있는데 밖에서 키리타니가 이런 유죄롤플을 치는겁니다.

키리타니 유고
'당신께 조언을 얻을 수 상황이었다면, 보다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었을 텐데.'

이런 ㅁ~ㅊ 유죄롤플

그래서 아, 다른 씬에 있어도 비슷한 생각 하는 두사람 연출 좋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예림님께 이 타이밍에 이 롤플 한번만 부탁드려요. 하고 만들어냈습니다.



너무 좋은 느낌을 줍니다... 아 나는 엔드라인이 너무 좋은거같아...
근데 너무 가혹해... 폴리바는 너무 가혹하잖아 (또 우는 사람 됨)

그리고 이즈음 밖에서는 카쿄가 자기 제외 FH팀을 물리고 있고요. (리바이어선 졈화할까봐)
메타적 이유: 난이도 조절
동시에 배양관 안에서는... ... ... ... ...

"리바이어선-Σ"
"결국⋯ 저를 상처 입히시는군요."
"당신의 세계를 위하여."
"저의 존재가 당신께 해가 되고, 당신의 존재가 제 세계의 근간을 뒤흔든다면⋯."

"리바이어선-Σ"
100↑ 배양관의 절대자 《 선동의 향기(5) 》 | 셋업
우리는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아 진짜 미안하다고 말한다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그치만 만약 처음 키리타니가 세웠던 계획처럼 킬탄이 들어갔다면
시그마는 킬탄 죽이려들었을거고 킬탄 몸상태에도 더 악영향이 심했을 것 같아서요.
더 최악의 상황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으으으윽...그치만...그치만 지금은 시그마한테 너무 잔인해...

다시 밖의 상황으로 돌아오면, 칠드런쨩 턴인데요.
에이전트랑 킬탄은 로이스 태웠는데 칠드런은 킬탄이 커버링해줘서 괜찮았단 말이죠.
그리고 백트랙은 키리타니도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 이번엔 내가 커버링해줘야겠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UGN 칠드런
제가 배워온 것. 그것을 되새깁니다.
'세상의 수호'.
그렇다면, 그렇다면요. ...
행동 대기합니다.

카스가 쿄지
상대의 '악명'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위험하다는 것도.
"이제 알겠군."
"'상아탑의 침입자' 때문인가?"
"궁지에 몰렸음에도 물러서지 못하는 이유."

키리타니 유고
"하하⋯."
"글쎄요. 어떤 것 같습니까, 디아볼로스?"

카스가 쿄지
사납게 이를 갑니다.
100↑ 마수의 포효 《 마수의 포효(3) 》 | 오토 / - / 자동 / 단독 / 시야 / -
어쩌면, 배양관까지 닿을 정도로 크게 포효합니다.
"그 반듯한 낯, 오늘은 기필코 벗겨내 주지."

카스가 쿄지
100↑ 극치의 돌격 《 C:키마이라(3) + 짐승의 힘(3) + 짐승의 살의(3) + 흡수(3) + 올 레인지(5) + 자이언트 그로스(3) + 갈증의 주인(3) 》 | 메이저
(15+4)DX7+8(19DX7+8) > 10[1,1,1,3,3,3,3,4,5,5,6,6,7,7,8,8,9,9,10]+10[4,4,5,7,8,9,10]+10[1,4,5,8]+5[5]+8 > 43

호락호락하지않은길단... 좋은 느낌을 줍니다
미스터 퍼펙트랑 결전을 벌이는 와중에도 포커페이스 진행중이라는 게... 정말로.
그리고 그 와중에도 애들은 각자 스스로를 온존하고 회피하라고 명받았기 때문에, 에이전트는 지령에 따릅니다. 그리고 칠드런은...커버링

UGN 에이전트
먼저 이동합니다. 지령받은 대로 움직이는 것은 신뢰요.
그를 행하는 것은 의지이리라. 발목 잡히더라도.
판정 다이스 저하로 리액션 자동 실패.

UGN 칠드런
그리고 여기에서, 아직 때묻지 않은 머리가 굴러갑니다.
세상의 수호를 위해 모인 이들이라면...
그 세상에는 당신도 포함이지요? '리바이어선'.
메인 프로세스 소모하여 키리타니 유고 커버링합니다.

키리타니 유고
"⋯섬광의 쌍탄."

UGN 칠드런
"저는 괜찮습니다! 아직 온존할 수 있어요!" 마수를 앞에 두고도.
올곧은 낯이 ...

키리타니 유고
이 세계는 끝에 다다랐지만.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언젠가는 세계에 진실을 알리게 되는 그날까지, 희망의 별이 떨어지지 않기를⋯.
리액션 포기.



위에 롤플 하는데 예림님이랑 잡담에서 이러고있어서 너무웃겼고요 동시에 슬프고요
아니 이러고나서 N주 뒤에 폴리바가 일어날거라고? 구라같다.. 그럴수는없어진짜제발 (ㅠㅠ)

키리타니 유고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한계라서요.'
뱉었던 말을 곱씹습니다.
이어, 끝이 떨리는 손을 들어보입니다.

키리타니 유고
《태블릿》 Lv5 | 오토 | 자동 |
《다중생성》 Lv3 | 오토 | 자동 |

키리타니 유고
마음을, 인연을 다잡습니다.
과도한 레니게이드 컨트롤로 이성을 놓아버리기 전에.
'세계'를 S로이스로 지정.

키리타니 유고
《기적의 물방울》Lv.3 | 오토 |
"⋯감사합니다."

카스가 쿄지
"⋯큭, 레니게이드가⋯."
그제야 대기 중 레니게이드 바이러스의 농도를 제대로 파악합니다.
비단 눈앞의 저 자 때문만이 아닙니다.
이대로면, 자신의 N시가⋯.

끝의 끝까지... 한계인데 계속 쥐어짜는 키리타니 너무무섭고요. 너 침식 188이야ㅡ!!
그치만... 그 점이 룽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남자라는 건 정말 아름다운 거네요.
그리고 이제 대기 중 바이러스 농도가 너무 높다는 것을 깨달은 카쿄...
이대로면 다들 졈화or오버드 각성하고 만다... 그럼 수라장이 된다...!!!

이 타이밍에서 다시 시점이 바뀌고요 (진짜 절묘하다고 생각해요 너무 좋아)

"리바이어선-Σ"
"⋯그런가요."
"'밖'에, 당신의 인연들이 있는 건가요."

"Páros" 센리 이즈루
"⋯⋯" 시그마의 말 뒤로, 마수의 포효가 닿았겠죠.
지척이고, 그것은...
바깥의 교전이 곧 한계에 다다를 것임을 뜻한다.
"그래." 전투 이후로는, 부쩍 말이 없습니다.

그 사이사이 이즈루를 읽어내서 파악하는 시그마가 조금 안타까웠어요... 이즈루를 이해하고 있잖아요.
근데 그 결론이 결국 시그마 본인이 사라져야 한다는 내용이니까 네배로 마음이 안좋습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당신이 존재하는 한, ... 당신이 인지하지도 못하는 세상이 위험해진다면.
그것은 태어나버린 당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감히 죽어줄 수 있겠느냐고 묻는 것은 기만이기에.

"Páros" 센리 이즈루
센리 이즈루는 그것을 잘 알고 있으며, ...
그렇기에 자신이 당신의 삶을 취하는 쪽을 택한다.
거기에 구태여 많은 말은 필요 없겠죠.
표정을 지웁니다.
"당신을 사살하고, 돌아가겠습니다."

"리바이어선-Σ"
"⋯⋯."
나는 배양관의 절대자.
저의 생각은 당신께 닿지 않아도, 당신의 생각은 제게 닿는다는 걸 알면서도.

사실... 알고 있죠. 생각으로 하는 것조차 기만이라는 걸. 말과 속내가 다르다는 것...
하지만 그럼에도 그렇게 행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어쩌면 더는 읽을 마음을 갖지 말아주기를.
그래서 그저 원망도 분노도 슬픔도 시그마 스스로를 향하지 않길 바랐을지도...
이즈루가 아는 원본킬탄은 멘헤라로 인해 자학성이 있는 성격이 되어부렀으니까요... (개인캐해)

"리바이어선-Σ"
"파로스." '이즈루'가 아닌, 상대로부터 읽어낸 다른 이름.
"제게 문을 열어주세요."
"제가 당신께 열어드렸던 것처럼."
(12+5)DX8+12 (17DX8+12) > 10[1,1,2,3,3,3,4,5,6,7,7,7,8,9,10,10,10]+10[4,6,6,9,9]+7[2,7]+12 > 39

"Páros" 센리 이즈루
"그럴 수는 없습니다." 단호한 어투.
"당신이 이 '온실' 밖으로 나가는 것은," 어쩌면 바랐으나,
이제는. "제가 막아야 할 일입니다."
(1+4)dx+1 회피 판정(5DX10+1) > 10[1,2,2,3,10]+1[1]+1 > 12

"리바이어선-Σ"
"⋯, 이즈루⋯."
4D+10(4D10+10) > 29[10,4,6,9]+10 > 39

"Páros" 센리 이즈루
이 세계에서 '절대자'의 거부를 받는 자는 살아남을 수 없다.
세상 모든 것의 미움을 사게 되므로. 공기마저도 허락되지 않는 것처럼.
짧게 숨을 헐떡이다가, 곧 한차례 휘청입니다.

아진짜마음안좋아...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아니 하...
나도 문열어주고싶어어어어어어...
근데 나는 그럴 수 없었던 거고...
네가 나가면 우리 킬탄이 졈화한대... 그리고 도시도 망한대... UGN으로서 그럴 수는 없었던 거예요...
그리고 키리타니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그것만 아니었어도 그냥 열어주고 싶었어...
너도 살리고 싶었어... 미안해 미안해...

아니 시그마가 이즈루... 하고 부르는 거 왜이렇게 상흔인거죠
나는 완전히 붕괴했어요...
이때 카운터 쓰려다가 안 쓰기로 하고 그냥 맞았습니다. 뭐랄까... 한 대정돈 맞아주고 싶었어요.
사실 시그마는 때리고 싶지 않았겠지만. 그리고 제가 쓰러지면 더 상처받을 거란 것도 알고 있었어요...
그치만 ... 대립이란 건 그렇잖아요? 둘 중 누구도 서로 상처입히고 싶지 않아하고 있는데 이렇게 싸워야 한다니 너무 비극이다...
누구를 위한 배절자란 말인가... ㄴㄴ 재밌어요

시그마한테 다 읽히니까 의식적으로 생각을 안 하려는 편이었을 텐데, 죽음의 순간에는 거리낌없이 생각으로 이어졌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래 롤플이 나왔네요.

"Páros" 센리 이즈루
이제는 자네를 부르는 것을 바꿔야겠지.
정성을 들여 기원을 담아. 이름을 지어줄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을텐데,
아무래도 시간이 따라주지 않는 모양이야.
그러니, 어떠한 개체명으로서의 Σ가 아니라 '시그마'라는 하나의 존재로써 당신을 정립합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로이스 '리바이어선을 닮은 실험체'를 P의심에서 P자애로 타이터스 및 승화하여 전투불능에서 회복합니다.
찰나, 호흡이 돌아옵니다.
한 차례 숨이 끊어졌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단정한 낯으로, 다시 당신에게로 시선을 고정합니다.

"리바이어선-Σ"
형용할 수 없는 표정으로 상대를 마주합니다.
키리타니 유고가 지어보인 적 없을 낯.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는, '상처 받은' 표정이 심화되었습니다. 같은 외관의 상대가 쓰러지는 걸 수 번이나 지켜봤으니까요.
하지만, 숨이 끊기지도.
나의 곁을 잠시간 떠나 있지도.
단정한 낯으로, 마주보는 저 상대는⋯.
⋯이방인이다.

저 자꾸 붕괴하네요.....
이방인으로 결론지어지는 게...하하하...으으으윽...아악......
아 이럴수는 없는거야... 자기가 상처입혀서 쓰러뜨렸다는 감각. 근데 다시 돌아오는데다 자신에 대한 감정이 P자애가 된 사람...
자신의 '이즈루'가 되어줄 수 없는 사람... 이라고 재차 확정지은 것 같아서요.
너무 마음이 안좋습니다...
그리고 다시 밖의 상황...

UGN 에이전트
수 십번의 신뢰와 끈기, 그리고 불굴로 이곳에 자리했다.
그것은 '카스가 쿄지', 당신에게도 뒤지지 않아.
'영역'을 확장시키고요, 그대로 카스가 쿄지를 압박합니다.

UGN 에이전트
100↑ 흑요의 매 《 C:오르쿠스(3) + 애니멀 테이머(2) + 대지의 가호(3) + 대지의 송곳니(2) 》 | 메이저
대상, '디아볼로스'.
(8+3)dx7+4 명중 판정.(11DX7+4) > 10[1,3,3,5,5,7,7,8,8,8,10]+10[3,4,5,5,8,9]+10[8,8]+10[2,7]+6[6]+4 > 50

이때 11dx7+4가 달성치 50 뜬거보고 예림님이랑 사담방에서 에이전트 어화둥둥하면서 으아아 해냈어!!! 하고 좋아했던 기억이 있네요
너무 기특하다 130점!!!!!!!! 해냈다 11dx7+4!!!!!!!! 50이라니 너무 아름다운 수치죠.
그리고 여기에 카쿄가 복칼을 쓰리라는 것도.... 알았어. 그야 특정 시나리오 빌드를 그대로 가져오셨다고 했으니까.

UGN 에이전트
그 마수의 손톱은 유명해서, 한 번 걸리면 벗어날 수 없다고들 한다.
그걸 인지하고도 공격을 감행하는 것 역시,
아직 저기에 별이 떠 있다는 것을 가르침받았기에.

UGN 에이전트
6d+10 대미지 산출.(6D10+10) > 35[7,2,2,6,8,10]+10 > 45

카스가 쿄지
이 악마는 물러서지 않습니다. 희망의 틈을 파고들어, 더 깊이, 손톱을 박아넣고.
6D(6D10) > 35[1,9,7,6,3,9] > 35

뒤지는 맞다이를 까고 사망해버렸습니다. 그치만 꽤 쎄게 때려서 완전히 만족했죠. 하...드디어 해냈어~!!!
게다가 이 에이전트도 이즈루가 키웠다는 설정을 제가 멋대로 붙여버렸으므로. 매우 기특하다는 듯이 바라보게 됩니다.
UGN은... 이런 녀석들이니까 계속 레지스탕스 하는 거겠지...싶어서...하...

키리타니 유고
"지고를 보는 자."
"공격을 가한 레지스탕스의 코드네임입니다."

키리타니 유고
《아쿠아 비테》 Lv5 | 오토 | 자동 | 단독 | 시야 |

[ 키리타니 유고 ] 침식 : 188 → 198
[ UGN 에이전트 ] HP : 0 → 27


와중에 코네가 마침 지고를 보는 자여서 더 아름다웠다고 생각해요. 높은 곳을 올려다보니 별을 볼 수밖에 없지...

카스가 쿄지
"네 녀석의 차례도 머지 않았다."

키리타니 유고
"기꺼이 기다리겠습니다."
물론, 상대에게 하는 말이 아닙니다.

너어어는 진짜 이 요망한 키리타니같으니라고 으으윽 그만 홀려라 진짜
키리타니: 엣(의아)

이렇게 밖의 2라운드가 종료되었고요.
배양관 안의 이즈루 턴이 돌아옵니다.

이즈루는 바깥 시간 가늠하면서 어느정도 전투 양상이 진행되었을지 예측 되려나 싶던 찰나,
예림님께서도 이즈루는 바깥 전투흔적 보면 어떤 식으로 전투 진행되었을지 알겠죠?라고 하셔서 넘 룽했습니다.
메인탭에 시스템 침식률이나 HP 변화 나오는 것도 꼭 이즈루가 분석해서 알아낸 것 같다 라는 감상을 차용했고요(낼름받아먹음)

"Páros" 센리 이즈루
머릿속 한 구석에서 초침이 움직입니다.
진입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걸린 시간. 예측되는 전장의 흐름.
'디아볼로스'가 난입함으로써 좁혀지는 경우의 수.
지체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눈앞에 맺히는 상에서 오는 잠깐의 미련을 눈을 감아 안으로 밀어넣습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그리고, 재차 눈을 뜨면.
로이스 '나의 과오'를 N후회에서 P맹세로 타이터스합니다.
총신을 겨눈다.

"Páros" 센리 이즈루
100↑ 한 세계가 무너지는 날 《C:노이만(3)+컨트롤 소트(2)+컴뱃 시스템(6)+엑스 마키나(4)+허구의 나이프(6)》 | 메이저

그리고 그걸 전부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이즈루는 망설일 수 없어요...
책임져야 할 게 많은 어른이라는 건 너무 마음이 힘든 거네요.
고뇌할 틈도 주지 않는 잔혹하고 가혹한 엔드라인 세계...

"Páros" 센리 이즈루
대상, '시그마'.
이윽고, 방금의 감정을 승화하여 크리티컬치에 -1합니다.
(15+4)dx6+21 그리고, 쏘아진다.
(19DX6+21)>10[1,1,2,2,3,3,3,4,4,5,6,6,7,7,8,8,9,9,10]+10[2,2,2,3,4,5,6,7,10]+10[1,9,10]+10[6,7]+10[1,9]+3[3]+21>74

"리바이어선-Σ"
또렷하게 담아내던 시선이, 조금 이지러지더니.
이내 추락합니다.
리액션 포기.

아 근데 진짜 마음이 너무 안좋은거예요. 왜 리액션 안 해...? ... 왜... ...포기한 거야.............. 아진짜마음붕괴해.......
이즈루가 실험체로 부르지 않고 '시그마'로 부르는 순간부터 그는 이즈루 안에서 독립적인 개체가 된 거라고 생각해요.
어린왕자가 장미를 아끼게 되었듯이요. 의미를 가지게 되어버린 거죠.
그리고 이즈루 안에서 그 의미는 생이 끊어질 때까지 퇴색되지 않고 이어갈 테니까요. 잊혀지지 않아. 퓨노이고, 사진기억이니까.
적어도 계속해서 기억하고 무게를 담아 살아가겠다고... 그렇게 맹세했단 느낌으로 타터롤플을 진행했고요.

저는 시선 추락한다는 것조차... 추락하는 희망 생각나서... 너 희망을 ... ... ... 놓은거야? 데데 무너짐
나는 네가 죽길 바라지 않아... 이즈루도 그랬어... 근데 하 상황이 진짜 빌어먹을 상황 이 미쳐버릴 상황이 진짜 아아악...
근데 무슨 말도 해줄 수가 없어요... 결국 결과는 변하지 않으니까요. 전부 기만이 되어버리잖아요... ...

"Páros" 센리 이즈루
시선이 흩어지면, 그제야...
적어도, 고통이 길게 가지 않도록.
100↑ Penetration 《페이탈 하트(6)》 | 오토

댐증기 붙였다가 아맞다 여기 희별 쓰려고 했는데 D로로 뭔가 하는 거 처음해봐서 못했어요 했더니
예림님 막 웃으시다가 네 그럼 지금쓰죠!! 하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넙죽 붙였습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No.83 희망의 별 ──The Hope

『고개를 들어 별을 바라보라.
그는 항상 그곳에서 빛나고 있음을 알라.』

근데 개인적으로 너무 불미스러웠던 게, 희망의 별이 다른 희망을 죽여버리는 연출이어서...
아 룽하긴 한데 너무 아파... 개인적으로 나는 희망을 죽인다면 FH의 희망을 죽여버리고 싶었어...!!!!
하 우리가 왜 싸워야 해...!!! 다 FH가 최저최악인건데...!!!! 폴리바 애원 리턴즈 PTSD 상흔 도짐

"리바이어선-Σ"
여전히, 움직이지 않습니다.
자신의 세계에 자리한 채.
사랑하디 사랑하는, 나의⋯.

나 너무 눈물나
이거보고 최종 정신아픔이가 되었습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닿지 않은 시선 너머에서만 미소를 지어줄 수 있다니, 아이러니합니다.
용서하지 않아도 좋아. 모든 원망은 내가 가져가겠네.
(10+6)d+28 대미지 산출.(16D10+28) > 80[2,7,4,4,4,3,5,9,2,9,10,5,2,4,3,7]+28 > 108

"Páros" 센리 이즈루
'배양관의 절대자'를 S로이스로 지정.
이후 P연민에서 P유지로 타이터스 및 승화하여 대미지 버스트합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5d 추가 대미지.(5D10) > 24[10,5,4,1,4] > 24
c(108+24) > 132

이렇게까지 때릴 생각은 없었는데요... 거의 막타연출이라서, 그리고 다음 라운드까지 가면 생환율이 불미스러워져서...
S로타터승대미지버스트를 날릴 수밖에 없다니 아악... 근데 이렇게 온 힘을 다해 때리는 것도 룽한데 한편으로 너무 마음이 안 좋습니다...

"리바이어선-Σ"
"⋯용서, 하겠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나요."
"그러니까, 그런 말은⋯."
"당신의 인연들에게,"

[ "리바이어선-Σ" ] HP : 125 → 0

"Páros" 센리 이즈루
"⋯⋯"

"리바이어선-Σ"
"⋯밖의,"
"사람들에게⋯."

넌진짜 바보야....... 바보멍청이야..................
아아아악....왜 용서하는거야 바보야.........너무 착하잖아.... 너 너무 착하잖아.............
이런 애랑 왜 싸워야 하나요 진짜 마음 최종 붕괴됩니다... 후기쓰고있는데 지금도 울고있어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
그냥 살아서 외로움을 달래고 자기 좋아하는 꽃 로이스 하나만 곁에 있어주면 행복한 아이였는데...
아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거야... 너무 서러워... 너무 아이러니해...세상이 부조리해...눈물나...
저는 후기쓰다가 마음이 완전히 붕괴했어요.............. 새벽2시49분에 오열하는 사람.

"Páros" 센리 이즈루
끝을, 지켜보며.
그럼 오롯이 당신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을.
"⋯부디 편히, 눈 감길 바라네."
"유고."

"리바이어선-Σ"
그 말과 동시에.
무언가, 속삭입니다.

GM
이 정원의 모든 것이 사라져갑니다.
애초에 그의 힘만으로 형성된 배양관.
절대자가 무력화되어, 한 세계가 무너집니다.

너무 마음 안좋아...
아진짜...하.........
진심으로 계속 울고 있어요 배절자 이 부분 보면 자꾸 울게 돼요...
근데 다음 씬이....하........ 이어서 계속 울 수 밖에 없어요....................

NEXT ▷ TRIGGER SCENE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7-03 03:07
FH 메울래 척결할래 전부 죽일거야 연구원 죽었어도 다시 죽일거야
#8. 영원히 맞이할 수 없는 해피엔딩이었다.
 └나는 인정못해... 해피엔딩 줘...!

트리거씬 너무 아파요 진짜 저 그냥 누웠어요 너무 힘들어서...
시그마야..........
그래서 아파서 죽어버린 롤플... 많은 사견은 못 적고... 롤플을 풀칠해서 가져올게요....

"리바이어선-Σ"
나에게 있어, 아주 긴 세월.
나는 이곳에서 혼자 지내왔다.

"리바이어선-Σ"
이 세계에서는 전지전능하나, 한 가지.
홀로 있고 싶지 않아서.
완전한데도, 왜 이런 감정이 느껴지는 걸까.
이것이 '외로움'이라는 것을 깨달은 건, 한참 뒤의 이야기.

"리바이어선-Σ"
무언가, 나의 힘으로 알아내지 못할 것 같은⋯ 이 공허함을 해결하고자 했다.
그 순간, 나의 앞에 '이즈루'가 나타났다.
온실의 꽃에 감염되어 탄생한 개체지만, 나는 알 길이 없었다. 이는 내가 죽어서도 모를 진실이다.
나는 어째서인지 그에게 '이즈루'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리바이어선-Σ"
이후 나의 정원에는 생명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들과 함께 지내는 생활은 즐거웠다.
나와 같은 '완전한 존재'가 아니더라도, 나는 그들을 사랑했다.
허나 그들은 언젠가는 반드시 쓰러지고 말았고⋯.

"리바이어선-Σ"
마지막까지 나의 곁에 남아준 건, 이즈루였다.

GM
하지만, '이즈루'도 그의 침식치에 의해 서서히 마모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망을 앞둔 날, 두 사람은 바닥에 누워 온실 천장을 바라봤습니다.
밤이 오지 않던 세계에 처음으로 밤이 찾아왔던 날.
천장이자, 두 사람만의 밤하늘에 수놓인 별을 함께 바라보면서.

"리바이어선-Σ"
안녕, 안녕. 그리고 안녕.
그 말을 끝으로 나는 다시 혼자가 되었다.

GM
이제는 진정 홀로 살아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당신이 이곳에 찾아왔습니다.
이 세계를 모두 부정할 이방인인 당신이.

"리바이어선-Σ"
나는 이 세계의 절대자.

GM
너는 나를 뭐라 부를 것이지?

⋯ SCENE END ⋯
리바이어선-Σ, 전투 불능.

GM
세계와 함께 그는 사라졌고, 당신의 머릿속에는 어떤 기억이 스며듭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 유고.
"⋯시그마."

"Páros" 센리 이즈루
모든 것이 환상이었던 것처럼, 사라진 것을 직전까지의 모습으로 잠시 머릿속에서 좇다가...
이윽고 눈을 잠시 감아 묵념했습니다.

저는 사실 사담에서 만약 시그마가 전투불능이 된다면,
가능하다면 수습해서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고 싶다... 고 했었는데.
그조차도 불가능했어...
진짜 너무 괴롭고 힘든 시날.....(재밌게 즐기고 왔어요 좀 제가 아파서 눕고있지만)

심지어 당장 1분 1초가 급한 상황이라 묵념조차 오래 못하고 밖의 전장에 합류하러 떠납니다.
다정하고 따스했던 온실이 그저 버려진 연구실이었다고 지문이 떴을 때 마음이 너무 ...
다 망상이고 처음부터 그런 건 없었고 그럼 쭉 그 버려진 연구실에서 혼자 있었다고...
...
아진짜 너무 괴로워 라이터님 어째서 이런... 이런 괴로운....시나리오가....

하지만 우리는 선택했어... 이토록 괴로운 삶이어도 우리는 일상을 수호하겠다고 다짐했어...
그래서 온실 밖의 엔드라인을 선택한 거야..........
그럼 나아가야 해...... 레지스탕스 해야 해..... 붕괴하면서도 발걸음 옮길수밖에 없어......
한편 밖에 있던 키리타니... 너무 상태 안좋다가 시그마가 처리되면서 약간 호전된 것 같더군요...

키리타니 유고
최대한 태연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것마저 한계에 달해 심장 부근을 부여잡았을 쯤.
"⋯⋯."
고개를 상아탑 방향으로 돌립니다.

키리타니 유고
'이즈루 씨, 해내신 건가요.'
'믿고 있었습니다.'
행동 종료.

그렇게 3라운드 셋업 프로세스가 되었고요.
셋업에 전투 참여가 가능하기에 이즈루가 바로 전투 참여에 들어갑니다...
바쁘다 바빠 엔라 사회 정말. 각박하다. 바쁘다.

카스가 쿄지
무시할 수 없을 만치 분명한 존재감.
"아아⋯ 저쪽이었군."

앗 몰래 총겨누고 쏠 수가 없었군요 했더니 예림님이 하신 말씀이 안잊혔습니다.
그럼요 400점 오버드의 존재감은 못알아차릴수가없죠 ㅠㅠ 맞는말이야...

저 사실 디플렉션 가져왔는데 시그마한테 도저히 못쓰겠어서 막 울었거든요.
그래서 혹시 전투 끝나고 카쿄한테 가면 바깥 전투에 합류해서 써도 되나요? 라고 여쭤봤습니다.
그랬더니 예림님이 O~K♡ 해주셔서 #가보자고 되었네요.

카스가 쿄지
'고작 이렇게 쓰러질 거면서. 시시하군.'

"Páros" 센리 이즈루
그 시선을 읽어냄에도, 상대의 궤적을 주시할 뿐입니다.
얕보아 준다면, 오히려 더욱 바라던 바.

카스가 쿄지
'이 녀석부터 사로잡아 협박을 해볼까.'
'제대로 먹힐 듯한데⋯.'
4D+17+2D(4D10+17+2D10) > 11[1,4,4,2]+17+13[3,10] > 41

"Páros" 센리 이즈루
카스가 쿄지와 일행과의 거리가, 충분히 벌어지는 것을 파악합니다.
⋯지금.

"Páros" 센리 이즈루
160↑ Desperado 《디플렉션(5)》 | 오토 / - / 자동 / 단독 / 시야 / 120%

[ "Páros" 센리 이즈루 ] 침식 : 166 → 192

카스가 쿄지
미스터 퍼펙트의 낯이 형편없이 구겨집니다.
그대로 당할 줄로만 알았지, 공격을 되돌려낼 줄은.
그것도─이렇게 과격한 수로!

"Páros" 센리 이즈루
마치 총을 쏘아내려던 것처럼 굴다가, 그대로 총을 휘둘러 상대의 공격을 흘리고 역수를 둡니다.

카스가 쿄지
꿰뚫은 줄 알았던 것은 허공인 데다, 오히려 역수 앞에 무방비하게 노출됩니다.

[ 카스가 쿄지 ] HP : 115 → 74

제가 카쿄한테 디플렉션갈겨주마 했더니
예림님이 방금까지 시그마한테는 못쓰겠어ㅠㅠ 하시다가 카쿄한테 냅다쓴다고하셔서 같이 막웃었고요
그치마아안 시그마랑 카쿄는 다르잖아요오오오 발콕콕...



키리타니 진짜 호락호락하지 않다 난놈이다 저 상황에서 블러핑을
과연 리바이어선 답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즈루는 바로 블러핑치는군 하고 확인한 다음에 카쿄가 표정관리 못한 아군 볼까봐 압박했고요.



이걸 보신 예림님 반응이 너무웃겼습니다 부부사기단#mood

카스가 쿄지
상황을 바삐 판단합니다. N시 지부장이라는 이름도, 미스터 퍼펙트라는 이름도 헛으로 단 것은 아니었으니.

"Páros" 센리 이즈루
당신도 한 명의 장수라면 득과 실을 판단할 수 있을 터.

카스가 쿄지
이 상황에서, 리바이어선마저 졈화해버린다면.
이 일대는 초토화 될 것이다.
단신으로 막기는 어려운 사태가 벌어진다.
《순간퇴장》 Lv1 | 오토 | 자동 | 자신 | 지근 |

GM
득과 실을 따진 디아볼로스의 모습이 사라집니다.
곧, 돌아올 테죠. 진짜 지원군을 이끌고.
전투가 종료됩니다.

으아아 전투종료하기까지 빡셌다~!!! 그리고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칠드런이랑 에이전트 상태 살피던 길단이 둘 먼저 호위 괜찮으니 세이프하우스로 가라고 해서
오오.. 과연. 엑스트라들의 퇴장이다... 하고 이즈루랑 눈인사 한 뒤에 보내줬고요.

"Páros" 센리 이즈루
"잘 버텨줬네."

키리타니 유고
"약속드렸으니까요."

"Páros" 센리 이즈루
하지만 온 몸이 너덜너덜한 것을 확인합니다. 방금까지 교전한 상대를 떠올리게도 했습니다만⋯⋯
우선은 한 팔로 살짝 부축합니다.

키리타니 유고
"저는⋯." 괜찮다는 말을 하려다가.
순순히 도움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신께 적절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임무를 해결해주신 점도."
"돌아와 주신 것도."

"Páros" 센리 이즈루
"걱정을 더하지 않겠다고, 나 역시 약속했으니."

너 잘도 괜찮다는 말 하려고 한다 어 아까 심장 막 부여 잡았으면서 어?
데데가 완전히 가재미눈이 되었다가요. 그래도 별 말 없이 부축 받아서 끄덕였습니다. 욘석~!!!



이즈루도 지금 고침식이라 자꾸 충동 올라올 것 같아서 눈 감았다 뜨는 연출 많이 넣었는데요.
키리타니라면 이즈루의 그런 버릇 알아볼 것 같다... 는 생각도 드네요. 소소한 마음좋음이
아니나 다를까 무리한 여파 덮치는 거 보고 아이고 집에가자! 라고 말했습니다.
소소하게 사담에서 예림님이 "기절시킬까요?" 라고 말하셨는데 제가 깜짝놀랐어요.
이즈루 기절시킨다고...? 라고 받아들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림님: 아니 제가 왜 이즈루를

으휴... ... 곤란하게 웃는 얼굴 너무 좋아서 어떡하지... 드림중증

백트랙 전, 두 사람의 침식률 및 로이스 상태

이즈루 로이스 3개 침식률:192
키리타니 로이스 4개 침식률: 198

그런데 중간에 혹시 키리타니는 메모리가 몇개있을까요? 하셔서
3개요!!!!!! 하고 무슨무슨메모리있을지 정해드렸더니 반영해주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감사해요... ㅠㅠ 3개 아니면 안 돼 이런 각박한 엔라사회는 절대안돼 메모리 꽉꽉 채워야돼
너도 경점 400점이야(GM님 피셜) 정신차려 킬탄ㅡ!!

[ 키리타니 유고 ] 침식 : 135 → 94

여차저차 해서 키리타니는 무사히 백트랙 성공!!
이즈루만 남았어요. 이즈루는 마지막 굴림 전에 침식률 128이었고요.



리마인드 소울 안 챙겼으면 불미스러워질 뻔 했지 뭐예요.
여하튼 99로 아름답게 주차한 다음에 백트랙 성공ㅡ!!

키리타니 유고
함께 돌아가실까요.

"Páros" 센리 이즈루
그러지.



NEXT ▷ ENDING PHASE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7-03 03:33
엔드라인 너무 아슬아슬한 세계야... 난 이러고 N주뒤 폴리바가 온다는걸 믿을수없어

#9. 안녕, 나의 이즈루.

둘다 고된 전투를 끝내고 드디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치만 오래 쉴 수 없다... 당연하다... 엔드라인이다... 너무 가혹해

GM
임무 보고를 해야 할 차례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보고할까요.

과연... 보고할 수 있는 사람은 이즈루뿐이다.
그런데~ 엔라킬탄 너무 많은 짐을 안고 있고 멘헤라끼가 있어서요. 특히 이번엔 졈화 관련 연구기도 하고... 본인 복제체고...
그리고 시그마의 일을 있는대로 말해버린다면 마음 안 좋아할 것 같았어요. 당장 이즈루도 지금 마음 너무 안좋아하고있음.

따라서 이즈루의 선택

"Páros" 센리 이즈루
사견은 담지 않는다. 원인과 해결을 짚는다. 죄악이 다시 발발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린다.
당신은 그 정도만 알면 된다.

정보값으로만 전한다. 따라서 키리타니의 감정적 부담을 최대한 줄인다.
그래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하단에 나온 롤플 생각해보면 키리타니도 짐작...했을거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맘이안좋다진짜

키리타니 유고
보고에 귀를 기울입니다.
중간부터는 상황을 그려보며 정리하는 것인지, 잠시 눈을 감기도 했습니다.
"당신 덕에 이 도시의 평화를 지켰습니다, 파로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간결한 인사로 '리바이어선'의 말을 맺습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다 밖에서 버텨준 덕이지요." 밖, 을 발음할때 미미하게 간극이 있었으나. 노이만이 아닌 자는 알아차릴 수 없을 겁니다.

키리타니 유고
보고 받은 것 외에는 알 길이 없지만, 당신을 신뢰하기에 더 이상의 질문은 없습니다. 간극도 알아채지 못했고요.
"⋯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이어지는 말은 키리타니 유고의 사견입니다.

키리타니 유고
"실은, 느껴졌습니다."
"상아탑 밖에서," 그때 그 전장에서의 이야기입니다. "눈이 마주친 순간⋯."
"형용할 수 없는 먹먹한 감정이 들어서."
"저만의 감정은 아닌 듯한⋯ 미묘한 간극이 느껴졌다고 해야 할까요."

키리타니 유고
대상이 당신이어서 감정을 분간하는 데에 시간이 걸렸다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요.

와이거진짜유죄 미친(+)녀석 너진짜이럴수는없는거야
분간하는 데에 시간이 걸렸다고? 이즈루라서? ... 원래도 비슷한 감정이 있었다고...?
말로 표현 조금이라도 하면 알아차릴까봐 삼킨다고?
...................

차라리 좀 사겨라 사겨
엔라라서 CP지만 엔라라서 못사귀는사이 근데 사귀는것보다 더한사이
예림님께서 킬탄정도되는 퓨솔라면 감정간섭 당할 일도 거의 없을테니까요 라고 하셨는데 너무 룽하고요.

GM
'시그마'의 영향일까요? 이제는 그에게 영향을 추지 못할 그 존재 말입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그 투명하던 표정을 떠올립니다.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하듯 상처받은 표정이나, ...
줄곧 찾고 있었다며 손을 잡아끌던 선연한 기쁨 어린 표정도.
아마 그런 표정을 보여주는 건, 눈앞의 '키리타니 유고'에겐 불가능한 일일 겁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그렇기에 분리됩니다. 영원히, 기억 속에 남아서⋯
그저 '시그마'로. 온전히.

너무 마음이 안좋아요... 하... 진짜 연구원 때릴거야 키리타니로 복제빙 심지어 을 만들 생각을 해...?
어떻게 그럴수가있어... 뒷감당 어떻게 하려고 그랬어... 이럴수는 없는 거야...진짜...
심지어 외롭게 지내게 만들고...! 아아악... 그 작은 정원 하나가 세계인 아기였는데...

이제 시그마는 키리타니에게 영향을 미치진 못하지만... 이즈루에게는 남아있을 거예요...
평생... 이즈루가 살아있는 동안은 계속 안고 갈 테니까...

"Páros" 센리 이즈루
"⋯별개의 개체라는 것은 알지만, 총을 겨누는 일은 다신 하고 싶지 않더군."
"늦지 않아 다행이고," ⋯⋯짧은 간극.
"자네에게는 그럴 일이 없기를 바라."
그냥, 그리고는 상대의 손 위로 손을 가볍게 겹쳤다가요.
"이 밤을 넘어, 찾아올 아침을 맞이할 때는 함께여야 하지 않겠나." 작은 격려, 혹은 위로입니다.

키리타니 유고
"⋯이즈루 씨." 다른 손을 움직여, 손과 손 사이에 상대의 손을 조심스레 가둡니다.
마땅히 제가 감당했어야 할 제 죄를 지우게 만들어 드려 죄송합니다. "⋯⋯."
"예, 없을 테지요."
"늦지 않게 돌아와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고," 마찬가지로 짧은 간극으로 두고.
"⋯그저, 다행이군요."

다른 탁(폴리바) 플레이로그가 등장하여 접습니다하... 저는 배절자 가면서 이 사건 이후 폴리바가 일어나는 시간선이라면 배절자에서 폴리바행동의 빌드업이 나올까 싶었거든요.
그걸 염두에 두고 세션에 임하고 있었는데, 하필 폴리바 플록에서 정사 이즈루가 추별을 토도메해버렸다고 생각하니까...
그럴 일 없길 바란다고, 그리고 그럴 일 없을 겁니다. 라고 말했는데... 아아아악...
갑자기 폴리바에서 추별이 이즈루한테 토도메 직전에 했던 롤플이 생각나서.... 너무....진짜... 아 마음이...하...울거같아...


갑자기 플록 보고왔다가 소리질렀어요. ... 아.. 하하 ㅋㅋ 아... 돌겠다...
저는 개연성 맞춰지는 걸 좋아해서... 당연히 알 수 없는 거잖아요. 정사 이즈루는... 왜냐면 이건 엔라의 이야기니까요.
총을 겨누는 일은 다신 하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또 끝을 맺게 해버렸어... 라고 생각하니 진짜 눈물이 주륵주륵 나네요...


서로 말을 더하진 않고 간극으로 두는 점이 아름답고요. 다만 미래를 약속하고 현재의 온기를 다행으로 여기는 게...좋았어요.
있잖아 너랑 이 모든 일의 결실을 맺을 때까지 함께 하고 싶었어... 진심으로 아침을 함께 보자고 생각했어...
아무렇지 않게 다음을 살아갈 거라고 대화해놓고 다음날 매정한 사고로 사라져버리는 관계는 왜이렇게 덧없는 걸까요.
약속도 다짐도 추억도 너무 쉽게 흩어지고 사라지는 세계야... 엔드라인은...

"Páros" 센리 이즈루
손 하나를 사이에 두고 닿아오는 것은 온기입니다.
그것이 살아있음을 알리고.
이 폐허 같은 삶에도 짧게나마 안도감을 심어줍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곁에 있겠다 하였으니." 그러니, 지켜내야겠지.
끝없는 밤에 아침이 찾아오기 위해서는, 별빛이 사라져서는 안 될 터입니다.

키리타니 지켜줄거야...
같은 낯을 한 사람을 한 차례 떠내보내야 한다니... 배절자는 가혹합니다... 그니까 키리타니만큼은 지켜줄거야...
이 마음으로 앞으로의 일들을 걸어나갔겠죠 이즈루는.

"Páros" 센리 이즈루
"아직 피로가 남은 것 같은데. 잠시 눈을 붙이겠나?" 스치듯 웃었을까요. 출정 전에 한 이야기의 연장선입니다.

키리타니 유고
"먼저 말씀해 주시지요."
"얼마나 재워두실 건지를."

"Páros" 센리 이즈루
"음," 보고와 휴식을 겸하여 현 상황이니⋯ 길게 잡자면. "40분." 최대 1시간.

키리타니 유고
"1시간으로 할까요." 다시 강조하자면, 상대의 가장 신뢰하는 친우입니다.
"그동안만 부탁드리겠습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하하, 그러지." 그래도 예정 시간을 줄이지 않아 그대로 웃어버렸습니다. 딱히 부정도 않고요.

아진짜 너네바보같아
이이이잉...바보들...!! 서로를 완전히 꿰고있네요
하... 계속계속 쉬게해주고싶어 1시간이 뭐야아아... 일주일동안 쉬게해줄래 엉엉

키리타니 유고
부정하지 않는 모습에 마음 속으로 수를 셉니다. 이번에도 제가 정답을 맞췄군요.

"Páros" 센리 이즈루
자네한테는 못 당하겠군. 마치 속내끼리도 통하는 것처럼.

키리타니 유고
당신께 못 당하는 건 제 쪽일 테죠. 앞으로도 말입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그런 상대를 가만 시선으로 내려다보다가요. 소리 없이 조금 웃었습니다.

저는 이 무드가 좋은 것 같네요. 서로 말은 안해도 속내가 통한다는 게...
근데... 키리타니가... 이즈루한테 지는 타입이라고?... 이거 킬탄오너님들 캐해가 똑같아서 새삼스럽게 웃깁니다.
하..뭐 이런... 뭐 이런 남자가... 뭐 이런... 이 남자가 나한테 진다고...? 아 진짜 콤도져 미치겠네 방방뜀


└이건 예림님말씀이 너무웃겨서

궁극적으로 이즈루는 키리타니를 귀여워하는 게 맞아... 하하하하
키리타니한테 코트 덮어주고 재워줬습니다. 자는 거 가만가만 지켜보다가... 보초를 섰어요.
같이 잠들 수 없는 개최악엔라라니... 이럴수가 있나.
근데 대신 상대 자는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건 좋은 것 같네요. (오타쿠적으로)

"Páros" 센리 이즈루
답답한 표정이 아니고, 악몽도 꿀 것 같지 않은 기색임을 확인하면 조심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정리합니다.
창을 걸어 잠그고, 문가 근처에 기대 서요. 여차할 때 밖의 소음을 확인하기 위해.
이런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삶입니다.

"Páros" 센리 이즈루
추락하던 어린 절대자가 마지막에 소리 없이 속삭였을 입모양을 떠올립니다.
"⋯⋯"
안녕, ... 하고.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한 지하실, 가려둔 창. 꺼둔 조명. 어둑한 실내는 아주 잠시간 빛 없던 온실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 모든 고요 속에서 오래도록 누군가를 기다렸을 사람을.
언젠가, 이 모든 굴레 너머에서 다시 재회한다면. 그때는 다른 인연이 되기를 바라며 짧게 눈을 감았습니다. (-)

GM
고른 숨소리만 고요한 공간 속에서 울립니다.
이런 비일상이 곧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린 삶.
그리고, 당신은 오늘도 이 일상을 지켜냈습니다.

GM
시간을 죽이며 선명하기만 한 기억을 되짚다보면⋯.
그때, 누군가가 당신에게 작별인사를 고한 듯한 '미묘한 감각'이 느껴집니다.

저는 이 문장 받고 1차 붕괴했고요
...마지막까지 나 보고 간거야? ... 으으윽 ... 시그마야... ... 곁에있어줘 스트레인지네이버로 옆에 있어줘어어어어어.....



...... .... ...... 아 진짜 아
여기서 못참고 그냥 눈물 죽죽 흘려버렸어요... 사실 후기 쓰는 지금도 또 울어요...
아니 몇날 며칠을 로그를 보고 후기를 썼는데 후기 쓰는 날들동안 안 운 날이 없어요... 이게 뭐지 진짜 너무 상흔이야...

아니 나 너한테 너무 못해주기만 했는데...
너 지금 아무것도 아니라고 해놓고 내가 준 이름 받아갔잖아 바보야....

아 진짜 너무 아파요 아 속쓰려 이럴 수는 없는거야.......
이즈루가 클맥에서 일부러 모진 말 했던 것처럼 시그마도 마지막으로 모진 말 하고 떠나는 것 같아서...
근데 너무 말랑말랑해 너 진짜 바보야... ... 하 어떻게 이럴수가있지...

배절자 너무 아픈 시나리오네요...
저는 씬제도 전부 시그마가 이즈루한테 하는 말이라는 거 듣고 완전히 붕괴했고요...

씬제 한번에 모아보기나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일상을 맞이하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문 너머의 당신을 만났다.
그것은 기적일까, 아니면 파멸일까.
기적이라고 믿고 싶었지만,
그것은 파멸이었다.
서로를 마음에 두면서도, 서로를 바라보고 있지 않기에.
영원히 맞이할 수 없는 해피엔딩이었다.
안녕, 나의 이즈루.




진짜 너무 아파...
너한테도 일상을 주고 싶었어... ...
근데 나는 그럴 수가 없었던 거고... ... 아진짜 FH 다 메워야돼

시그마가 너무 착해서... 아...마음이 너무 안좋습니다... 미안해...
본인이 죽어야 한다는 걸 납득하고 받아들이는 건 어떤 마음인걸까요...
먼저 보내줬던 이즈루들이랑... 같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진짜로...
시나리오가 너무 잔인해요... 행복할 수가 없다고...? ...
배절자가 씁쓸한 엔딩이라는 걸 주의사항 알고 들어갔지만 진짜 너무 타격와서 계속 울게 되네요.
당연함, 원래 완해피 없는 시나리오를 최~대한 멀리하는 사람임. 그런데... 드림세를 너무너무가고싶었던거고.
그래서 좀 면역이 없습니다. 많이 울었어요 그리고 울고 있어요...

안되겠다... 나는 행복한 IF 굴릴거예요... 그래야 내가살아

이하 정신을 지키기 위한 행복IF

기원의 힘으로 어떻게어떻게 다시 순환하여 레니빙으로 재탄생한 시그마랑 함께 뿅 하고 탄생한 델타 (이즈루)
그리고 그걸 이즈유고가 키우는거예요. 이즈유고의 토감이 된 델시. 둘을 아들로 정성껏 키워주마...

나는 델타x시그마 먹을거야 원 시나리오가 감도 안 잡히는 써방아닌 써방됨

응응 그러면 가족이 되니까 각박한 엔라도 잘 견딜 수 있어... 나중에 혁명도 할거야 그치? 하하하

너네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배절자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키리타니 드림세션을 말아주신 예림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려요.
앞으로도 많은 이즈유고 하겠습니다.../// 하나둘셋 엔라 화이팅!!! 혁명하자

배양관의 절대자 -END-
· 예림
07.03 16:59 삭제
델시는 정말 행복한 OOOO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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