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전....미들전...이라고...이게 클막이 아니라 미들전이라고?
부제 거짓말하지마!!!!!!!!!!!!!!!!!!!!!!!!!!!!!!!! 그러나 진짜였다
치히로 데리고 잠적한 카즈히사를 찾기 위해서 바로 다들 수색을 시작했지만...
흔적이 싹 끊겨서 제 애간장이 다 녹던 와중... 마사미치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키타하라 마사미치 - 2025/07/16
「K시 교외의 폐빌딩, 거기서 살아남는 쪽이 승리. 이 도시의 지배자가 된다⋯⋯.」
「심플하지? '구역 싸움'이라는 거야.」
「거절한다면 도시 전체를 인질로 잡겠어.」
"珠穆朗瑪" 히이라기 스미 - 2025/07/16
구역 싸움에서, 도전자와 지배자간의 싸움에서 늘 불리한 건 이미 그곳을 지배하고 있던 쪽입니다. 도전자는 얻을 것밖에 없고, 지배자는 잃을 것밖에 없으니까.
당신은 그것을 알고 있었을 겁니다. 우리는 양쪽 모두를 겪어봤으니까. 공성도 수성도...
다만 이번에 우리는 성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쪽에 서 있을 뿐입니다.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키타하라 마사미치는 히이라기 스미를 이십 년 전으로 끌어내린다.
"도전을 받지."
키타하라 마사미치 - 2025/07/16
「────북위 37.71, 동경 139.60.」
「부디, 늦지 않게 와.」
저는 이 부분이 굉장히 좋은느낌을 준다고 생각해요... 결국 둘은 동류라는 것...
마사미치>스미의 일방적인 포지션인가 싶을 즈음 스미가 마사미치를 의식하는 부분이 있다는게..
GM - 2025/07/16
함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키타하라 마사미치의 공세는 그렇습니다.
타고나길 타인을 짓밟으며 살아온 건 그녀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것은 전복이고, 탈취이며, 지배권을 둔 전쟁.
완전히 K시 리벤저스다...
블루게일도 샥샥 챙겼고요. 만반의준비를 하고.... ..... ......
미들전으로......?
구라라고해줘제발
└구라라
GM - 2025/07/16
이윽고 도착한 폐빌딩에는 그림자가 져 있었습니다.
걸음을 재촉하면 발걸음마다 탕, 하는 쇠 밟는 소리가 울려 퍼졌고.
그것은 마치 총의 발포음과 닮아 있었어요.
무언가 깨져 나간다. 당신의 마음 속에 있던 것들이......
강제로 끌어내어 전장에 흩뿌려진다.
한 번의 목숨을 건다는 건, 당신이 쌓아올린 모든 인연을 죽음 앞에 내어 놓는 일.
그 날 살아 돌아오기 전까지의 당신은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었을까?
으으으윽...이해못했어...... . ..... . .
아 부인연은 너무 잔혹한 이야기예요(+++++++++)
정말좋아해요
그리고 진짜 미들전이 와버렸다...
씬제 : '나'의 가족
GM - 2025/07/16
폐빌딩에는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이즈미 치히로, 불안해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이즈미 치히로 - 2025/07/16
"⋯⋯오, 오빠⋯. 나, 무섭⋯⋯."
GM - 2025/07/16
또 한 사람은 이즈미 카즈히사.
다섯 사람이 공장으로 들어오면, 그는 팔을 괴이의 것으로 변화시킵니다.
갈고리 발톱이, 소녀의 목덜미에 들이밀어집니다.
지금 가정이 파괴되고 있잖아요 치히로가 다보고있다고요이걸
근데 워딩쓰면 갈고리에 목 슥삭될거같아서진짜로...
아니... 민간인이 이걸...다 봐도...되는거임?안되는거잖아...
이때쯤 데데는 동공지진하다못해 패닉오기 시작.
"怪獣心" 스와 유우키 - 2025/07/16
"…카즈의 몸으로 그 애를 상처 입히지 마."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하하..."
"재미있는 말을 하네, 유우키..."
"
내가 '이즈미 카즈히사'야."
"怪獣心" 스와 유우키 - 2025/07/16
"이즈미 카즈히사는,"
"여섯 살 때는 개미집에 물을 붓는 친구들을 말리다가 울었어."
"열세 살 여름 때는 둥지에서 도로로 떨어진 새를 도와주려다 자전거에 치일 뻔 했고,"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지루한 듯이 하품합니다.
"怪獣心" 스와 유우키 - 2025/07/16
"…날 때려 놓고는 자기가 큰 죄를 지은 것처럼 울상 짓던 애였어."
"……그리고 지금 여기에 그 애는 없어."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유우키."
"부정하고 싶으면 그렇게 해."
그리고, 치히로를 등 뒤로 내던집니다.
악! 하는 비명 소리가 짧게 울렸습니다.
"怪獣心" 스와 유우키 - 2025/07/16
"치히로와 텐야를 걱정하지 않는 너는……"
"카즈가 아니야."
마치 그렇게 되뇌이듯이.
아니 저는 이 ㅋ. . . .이..... .......
두사람만 알던 과거의 나열에 가슴이 벅벅 찢어졌고요.
그걸 하품하면서 듣는 묘사가 진짜 아..으으윽...무슨이런...무슨이런교차가있지...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계속 나오는 것처럼 치히로를 직접 죽이지 않는 것은...
진짜 카즈히사의 마지막 발악이라고 생각해도 되는걸까요? 날죽이는건어쩔수없어 그치만..
치히로는 진짜 목숨 하나밖에 없어... ... 비오버드왤케연약해요 소중해요... 아니...
너무 우울하다
힘의 논리로 승부하자고 하는 말...너무아픈거같아요
힘의논리로승부하자는말이잖아요........
.............
텐야는 첫 싸움이니까... 그 부분을 RP에 치중해봤고요. 하...
형을 때린다는 감각을 최대한 없애려고 파랑새나 종이비행기 같은 걸 더 만드는 게 아닐까 싶기도 했네요.
... 다 눈속임이지만...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설마하니, 나도 놀랐어⋯⋯."
"
네가 나를 버릴 줄은."
"
나도, 치히로도 말이야."
"
줄곧 가족이라고 믿고 있었으니까."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E: 거절의 결계》── 【혐오】 상시|
혐오졈같은거 질색(+)이야ㅡ!!!!!!!!
엉, 동네사람들... 형이 오토교섭딜을 같이넣어요ㅡ!!
그리고 텐야는 정직하게 대미지가 들어가는 타입이고요... 타입이랄까 가족이 그런말하면 흔들릴수밖에없지
"Code: Null" 미즈키 텐야 - 2025/07/16
손끝이 떨려옵니다.
몇번이고 짓씹었던 입술이 기어코 한 번 더 터집니다.
"나는 버린 게 아니야⋯라고 말해도, 믿지 않겠지? ⋯형."
"대신에, 형이 후회하지 않게 해 줄게." 손이 떨려도, 기어코 접어냅니다.
"Code: Null" 미즈키 텐야 - 2025/07/16
99↓
형상 실현 :: 아기자기 종이새 《C: 모르페우스(2)》+《커스터마이징(3)》+《하늘에서 보는 눈(3)》 | 메이저
"Code: Null" 미즈키 텐야 - 2025/07/16
"
형한테서⋯⋯치히로를 지킬 거야."
그렇지 않으면⋯⋯형이 후회할 거잖아. 그렇지?
마씬을 생각했어요. 네가 치히로를 지켜달라는 말을... ... 카즈 형이라면 했을 거라고... . ... .
카즈 형이 치히로가 다치는 걸 원할 리가 없으니까...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말했지."
"나는 반드시 너를 죽이러 올 거라고..."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혐오】 《가시 돋힌 짐승》 Lv.5|오토|
7D10 "그러니까, 그 때 살아나지 말았어야지." (7D10) > 44[3,4,5,5,9,8,10] > 44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베인 상처로부터, 촉수처럼 생긴 것이 터져나옵니다.
화살처럼──── 꿰뚫는다.
저는 갠적으로 카즈히사 몸에서 막 부정형의 무언가가 튀어나오는 연출이 좋았어요. 촉수같은거.
그 점이 정말로 괴물같달까...
사람들이 괴물을 떠올렸을 때 흔히 생각하는 인식이란 게 있잖아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억지로 개화하고(추정) 졈화했다는 점에서도 어울리고요...
"Code: Null" 미즈키 텐야 - 2025/07/16
훗날 익숙해질 통증에 저릿해하던 것도 잠시, 무언가 꿰뚫은 것 같은 감각이 옵니다.
"⋯아."
이즈미 치히로 - 2025/07/16
경악 어린 얼굴과 마주합니다.
"⋯⋯왜, 이게 무슨..."
"왜, 이런 일을⋯ 하는 거야?"
"⋯⋯텐야?"
"⋯오빠?..."
근데 그걸 치히로가 볼 줄은 몰랐어
이쯤 데데 또 패닉. 그러다가... 뭔가 안심?시키려고 했을 것 같아요.
이런 거 비정상적이잖아... 죽고 살아나고 괴물이 되고 그런 거... 현실일 리가 없다고.
치히로라면 그렇게 생각해줄 거라고... 그러니까
꿈이라고.
"Code: Null" 미즈키 텐야 - 2025/07/16
"치,히로⋯⋯" 재차 일어납니다.
괴물이 되어 버려서, 미안해.
"이건 다 꿈이야. 다⋯나쁜 꿈이니까."
"눈 감고 있어⋯⋯."
이즈미 치히로 - 2025/07/16
"⋯⋯."
흔들리는 눈으로 피투성이인 상대를 바라보다가, 바닥을 짚어⋯.
카즈히사에게 매달립니다.
근데 이 아기가... 아진짜어떡해 너를어떡하면좋아...결혼하자...
무서울텐데도 그만해달라고 카즈히사한테 매달리는 치히로를 어케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죠?!?!?!
지금 너무 좋아해 너를 근데 우리 사이에 제일 큰 방해물이 생기고있어...ㅠㅋ ㅋ ㅋ....
이 일이 끝나고도 너가 나를 좋아해줄지 모르겠어..................
너무 우울해...기억소거하자(ㄴㄴ인데 ㅇㅇ?)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꿈이라."
치히로의 뺨을 잡고, 억세게 돌립니다.
이즈미 치히로 - 2025/07/16
"⋯⋯악!"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이건 현실이야."
"네 죽음을 두고 저울에 올린 것도, 기어코 널 버린 것도..."
"그러니, 텐야."
"너도 선택에 책임을 져야지."
근데 카즈 입장에서는 오버드─괴물이 된 존재가 꿈 운운하면서 분리하려고 하니 얼마나 기가 찼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 점이 롤플에 바로 반영된다는 점도 좋아요...랴님은정말 천재구나...
현실임을 직시시키는 게 정말...아프고요... 치히로 찢어질까봐 너무 무서웠어요
힘조절잘해줘서고마워 형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부서진 신념】 ── 《파괴의 발톱 + 완전 수화 + 헌팅 스타일 + 타락의 손톱》
【망념의 죄인】 ── 《C: 키마이라 + 짐승의 힘 + 올 레인지 + 탐욕스러운 주먹 + 짐승의 살의 + 피에 굶주린 도약》
부서진 신념이라는 말이 너무 힘듭니다... 아아아아아 카즈히사.....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이 힘을 얻은 이후부터, 생각했어."
"일상이라는 게 얼마나 깨어지기 쉬운 것인지."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뒤로하고 살아가는 인간들이..."
치히로를 놓습니다. 괴물의 형상입니다.
"얼마나 역겨운 존재인지."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그러니 삶과 죽음을 두고 겨루자."
"
나의 배제와, 너희의 수호 중 어느 것이 더 값진 신념인지."
졈화라는 건 너무 아픈 거예요... 원래라면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사람이 충동에 빠져 행동한다는 게...
그리고 다시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게.....................
"怪獣心" 스와 유우키 - 2025/07/16
울지 않아. 울 수는 없어.
그렇게 계속해서 되뇌입니다.
아직은…
"Code: Null" 미즈키 텐야 - 2025/07/16
그 와중에도 공격의 대상이 네가 아닌 것에 한순간 안도했을까.
모든 말이 비수처럼 꽂힌다. 그가 아님을 알면서도.
내가, 당신이 짊어질 부담을 늘렸던 나날을 떠올리게 되어서.
"⋯⋯미안해." 그리 말하게 되는 것이다. 리액션 불가.
"珠穆朗瑪" 히이라기 스미 - 2025/07/16
고지에 도달하기 위해 버려야 하는 것 중 하나는 두려움.
들이닥치는 폭풍우에 대한.
소실에 대한.
지나갈 죽음에 대한. ㅡ 리액션 불가!
"鏡花水月" 스즈에 테마리 - 2025/07/16
살의가 괴물의 형상으로 다가옵니다. 당장 할퀴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날카로움이다.
그럼에도 한 발자국 앞으로 나가게 되는 건.
⋯⋯찔러 들어온다는 공포란 무엇인가요?
"Tuner" 이카리야 카네후미 - 2025/07/16
강한 신념에는, 간절함에는 힘이 깃든다고 하죠.
더 값진 신념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더 강한 신념이 무엇인가가 존재할 뿐. 리액션 불가입니다.
리액션 롤플들이 너무 좋았는데, 특히 카네후미 롤플이 좋았어요...
신념에 값어치를 매기기보다 강약에 좌우된다는 점이.
유우키는 카네후미 요손 덕에 회피 성공하고, 카네후미는 테마리가 커버링해줘서... 세명이 쓰러졌고요.
카즈히사가 하는 말이...
이미 자신이 겪은 걸 읊는 것 같아서 마음이 산산조각났습니다.
이즈미 카즈히사 - 先週 木曜日 0:03
피가 튀었다. 붉은 살점 사이에서 카즈히사는 단지 웃으면서⋯⋯.
"아아..."
"드디어, 어울리는 꼴이네."
이즈미 카즈히사 - 先週 木曜日 0:04
"일어나지 마."
"결국 너희가 마주할 일상 따위는 전부 부서져 있으니까."
"
돌아갈 장소는 없다⋯⋯ 고."
"깨닫는 것이 늦어질 뿐."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는 말이 들려올 때마다 너무 울고싶어져요.
집도 인연도 완전히 부서졌어... 진짜 이제 어케해야할지 모르겟어...(ㄴㄴ 그러나 나아갈 것임 아무튼 아마도)
아마 다음에 미들이 끝나겠죠?... ... 그럼...보내줘야 한다고?...
다음 세션이 시작되기까지 약 1시간 40분이 남았는데... 마음의 준비가 아직도 안 됐어요 어떡하죠
으으으으으으ㅡ으으으으으윽......

그치만... 마음은 죽어버렸어.........
다음 시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