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de 2025-07-03 00:21
【DX2】 :: 부서진 인연

(세션카드는 송구님이 지원해주셨어요><♡)

【DX2】 :: 부서진 인연

GM ✨KRillia✨

PC1 "Code: Null─식별 불가" 미즈키 텐야 (데데)
PC2 "鏡花水月─カケラ" 스즈에 테마리 (람느)
PC3 "怪獣心─Braver" 스와 유우키 (엘츠)
PC4 "珠穆朗瑪─Sagarmatha" 히이라기 스미 (하루)
PC5 "조율자─Tuner" 이카리야 카네후미 (세논)

     

Dede 2025-07-03 00:54
시작 전 프리플레이 및 캐릭터 설정

부인연... 드디어 세컨드 공식 각성시날을!!!
정말 가보고 싶었고요 랴님의 은혜로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제 캐릭터는~ 이번에 각성하게 된 PC1이고요.
평범하게 시나로랑 가족인 고등학생 츤데레남자아이예요.
유년기불행, 그리고 특정 사건으로 천애고아가 된 캐자를 시나로가족이 데려와서 함께 살게 되었죠.
가족을 많이많이 아끼지만 솔직하지못한 남자아이....
근데 츤데레남자아이를 못...굴리겠다. 그거 어떻게 하는거죠...?
계속 한없이 동공지진 하는중. 아무튼 전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PC들과의 관계 (시트 프플 복사해왔어요)

PC2 스즈에 테마리 두달 전에 처음 만난 전학생. 이전에 유우키네(스미 하숙집) 갔다가 앞집에서 나오는 거 발견. 첨보는얼굴이다..했는데 그뒤로 학교에 전학와서 아하. 했어요. 근데 어쩐지 애가 좀 맹해보이고(죄송) 이래저래 자꾸 아방하게 자길 쳐다보고있어서 뭐뭐야 하지만 챙겨주기 시작했어요 치히로랑 같이 좋은 친구가 되어가는 중. 엉뚱하고 손 많이 가네...싶지만 나쁜 녀석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PC3 스와 유우키 9년 전에 처음 만남. 이즈미 가의 식구로 들어가면서 거의 비슷한 시기에 봤을 거에요. 카즈히사 형을 통해서 알게 되었을 듯. 붙임성 좋고 쾌활하게 다가오는 것에 가끔 깜짝깜짝 놀라고 선그었지만 이쪽도 점점 경계심을 풀었습니다. 흉터가 잔뜩 남을 정도로 다쳐온 일에는 많이 놀랐고요(친척 사고 생각나서) 걱정해요 툴툴거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친해져서 이제는 유사가족에 가까워진 사이. 여전히 몸 안 아끼는 것 같아서 텐야는 카즈 형과 유우키 누나 둘 다 걱정하고 신경쓰고 있다네요.

PC4 히이라기 스미 유우키 누나 네에 종종 갔다가 마주쳤어요. 그쪽에서 누군데 자꾸 기어들어오냐 해서 "허??" 했고요. 신경전을 마침 마중나온 유우키를 통해 해소. 이후로는 집주인이시구나..~ 하고 넘어가요. 오해 풀었고 이제 길 길 가다가 마주치면 인사 정도는 하는 사이. 외부인은 1층 휴게실까지만 쓰라는 말도 잘 들을거고요 여기까지는 별 접점 없었다가 오프닝 이후에 접점 생길 예정이죠.

PC5 이카리야 카네후미 몇 안되는 탐정 일을 갱신해드렸습니다. 학교 근처에서 밥 주는 길고양이가 며칠째 안 보여서 치히로랑 같이 찾으러 왔어요 (평소에 챙겨줬을듯..? 치히로 따라서 아잇참..하는데 본인도 고양이랑 정들었음) 길고양이 찾기 의뢰를 계기로 아는 사이가 되었고요. 그 후에 고양이 챙기러 갔더니 길고양이랑 노는거 보고 인사하고... 동네 길고양이들 단체 소개해주기도 했대요 좀 모자란 동네 아저씨(탐정이긴한데...탐정..? 흠...)로 보고 있어요 나쁜 사람은 아니니까 잘 지냄!


나 공식시날에서 각성하는 건 처음이야!!
무지무지 기대된다... 힘내서 부서질게요 !!!!!!!!!!!



     

Dede 2025-07-03 01:00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았을 내일.
당신의 일상이 마침표를 찍는다.
죽음과 맞닿은 생.
삶과 맞닿은 끝.
심장에 박힌 비수가 영혼을 얼어붙일 때
너는 "안녕さようなら" 이라고 말할 수 있어?

Double Cross the 3rd Edition
『 부서진 인연 』
더블 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Dede 2025-07-09 18:40
250702 :: 부인연 후기 01
완~전히 작살났다. 물리적으로 부서졌다!!!!
부제 부서진 인연 원래 이런건가요? 흥미롭네요 그리고 앞으로가 두려워요

후기를 쓰는 걸 좀 간소화하려고 해요. 최근 일정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이에요.

우선 자캐적인 심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나 이 가족을 지키고 싶어...
이즈미 남매가 너무 소중해... 지켜줄래

이즈미 치히로 - 2025/07/02
"그건, 미즈키 텐야 군이 반창고를 덕지덕지 붙이고 다녀서지요?"
└이 아기 천사 어떡해요

심지어 치히로는 자기가 받았던 행운의 메달을 텐야한테 줬다고요...!!! 이거 너무 마음좋고 펄쩍뛰고.
아 츤데레 남자아이는 대체 어떻게하는거야 노선변경했습니다 츤데레가 아니라 그냥 솔직하지못한정도로...
으으윽 내 전공이 아니다 나는 좋은말만해주고 잘해주고싶어어... 물론 잘해주긴할거야

덜렁이에 아무생각 없는 아이일 줄 알았는데 어쩌면 텐야보다 어른스러운 것 같다...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지만 텐야가 불량학생들이랑 시비붙는 걸 걱정해주고 있잖아요...!!
엉... 누가 이런거 가르쳐줬어. 근데 생각해보면 카즈 형도 엄청 착하고 순하고...

결론 :: 이즈미 남매는 천사인가 보다.

그리고 공원에서 유우키 누나랑 치히로랑 물건 픽업 약속 있었는데 놓쳤다고 해서 ㅇㅋ 내가 감. 했고요.
데데생각 : 이제 시작인가... 나의 물리적 부서짐 쇼가...

근데 그렇게 바로? 골목에서 푸슉 당할줄은 몰랐습니다. 심지어 사람 모습에 가까운 괴물 이라고 하잖아요...
이건 그럼... 이형의 오버드... ...


카즈 형...아니지...? 너무 무서워!!!!!!!!!!!!


GM - 先週 木曜日 0:03
당신의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웃으며 당신을 배웅하던 소꼽친구의 형상입니다.
아.
내가 돌아가지 않으면 그 집에는 너 혼자 남겠구나.
그 애는 당신을 기다릴 테고, 당신은 돌아갈 일 없을 거라는 사실 하나.

"Code: Null" 미즈키 텐야 - 先週 木曜日 0:06
행운의 메달이라며, 카즈 형은⋯거짓말쟁이네⋯
그런데, 형⋯ 형은 언제 돌아와?
내가 여기서 죽어버리면⋯⋯그럼,
치히로의 곁에는 누가 있어줘?

"Code: Null" 미즈키 텐야 - 先週 木曜日 0:07
시야가 붉어집니다. 끝나는 건가? 핏빛의 시야, 허물어지는 소음, 고동, 고동, 고동⋯.
그 사이로 스치는 종이비행기.
⋯환상?
그리고 네 웃음소리⋯.

"Code: Null" 미즈키 텐야 - 先週 木曜日 0:08
로이스 '이즈미 치히로'P비호(*) N불안으로 취득합니다.
너한테 내가 없으면 안 되는데⋯⋯

각성씬은 왜이렇게 좋은 걸까요.
아 완전히 세컨드각성미 있어... 이러고 BGM : 각성 나왔는데 진짜 전율 흘렀어요.

GM - 先週 木曜日 0:10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세계는 반복하는 시간을 새기고,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사람들이 모르는 곳에서⋯⋯.
──세계는 크게 변모해 있었다.

GM - 先週 木曜日 0:10
이 날, 미즈키 텐야가 죽었다.
그것은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이렇게까지 PC1 대우라고!?
└그야 PC1이니까

아 책임지고 부서져야돼. 오늘 이어갈 예정인데요 완전히 다짐했습니다.
나... 최대한 열심히 부서져볼게... 그리고 회복할게. 그리고 이즈미남매를 지킬거야. 세션목표갱신!

아래는 다른 PC즈 오프닝에 대한 감상

PC5
그래 우리는 이때까지 행복했다. (지금도 행복해요) 원래는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쉬 띄우면서 하하하 하고있는 핸아라고 했는데 카네후미 캐설정이 설정이라 전기 끊긴 숙소에서 어쩌지. 하고있던게 너무웃겼습니다. 긴장감 하~나도 없고 너무 귀여워요. 심각한 분위기를 풀어줄 수 있는 감초 캐릭터가 되어주려나 싶고 논님의 캐릭터성은 역시 독보적이네요 즐거워요 흐하하

PC4
그리고 이후 찾아온 지부장이된일진짱 근데 감상을 요약하자면 스미 벌받아 고요. 마사미치랑 재회하게 되어도 캐릭터는 별로 타격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어떤 반응 해줄지 너무너무 궁금해... 다른 사람을 이끌고 다니는 게 더 잘 어울린다 라는 말을 들었는데 실제로 지금 지부장 하면서 아랫것들 부리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마사미치가 진짜 사람 보는 눈이 장난아니었구나(+) 라는생각이 들고요 스미 괘씸해 벌받아

PC3
우리 누나 어떡해요 우리 형 어떡해요...!!!! 카즈 형 착한 사람인데 어쩌다 그렇게 되어버린 거야... 듀페야? 졈아니지? 제발 아니라고해다오... 카즈:제발아니 유우키가 애들한테 말도 못하고 뺑이 치면서 카즈히사 찾으러다닌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안좋습니다... 나는 두 사람의 남사친여사친모먼트 응원해 계속계속... 이러다가 형수님이 되어도 인정한다고요 그러려면 우선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요 제발 돌려줘 우리형...!!!!!

PC2
아직 오프닝씬이 나오지 않았지만!!!! 마음 좋아서 같이 적어봤어요.
아마 텐야의 죽음을 테마리가 발견해줄 것 같아서... 두근두근. 어떤 반응 해줄거야...?/// 우리 친하지...?발콕콕...
오늘 이어서 계속됩니다 ♡

나, 너희가 좋다.
세컨드의 습격이 무섭긴 하지만 힘낼게... 내가 각성만하면 어깨 5m로 늘려올게 텐야랑합의안된발언


NEXT SCENE ▷ 테마리 오프닝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7-13 13:55
250709 :: 부인연 후기 02
이게 세컨드 코어 입문 시나리오라고?
오늘의명언-펠레딘
이걸로 입문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있는거지
저는 이걸로 입문햇으면 부숴져잇느라 한달동안은 고정틀에 넣고 굳혀야햇을것

나는 완전히 부서졌다!!!!!!!!!!

뭘 어떻게 더 얘기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저는 후기창 켜놓고 슥... 로그 돌려봤다가 붕괴했고요
이게 벌써 리저 3번째입니다.

더 쓸수가...하...............
제 마음을 좀 ... 추스리기 위해서 진짜 죽겠다 싶은 부분 빼고 짧게짧게 갈게요.

오프닝▷테마리

테마리가... 텐야 사망을 봐버렸다...!
시체가 들려있다는 묘사 좋았어요 동시에 히로인같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후에도 그런일이 있을줄은... 하하하...
와중에 테마리 똑부러지고 야무져서 좋아했고요 스미씨 말 잘 듣는 병아리야.
그리고... 심장 박동을 듣고 일부러 던져 버리는거... 생각하니까 또 붕괴하게 됩니다.
....테마리.... 받아줘서 고마워어어어........

"鏡花水月" 스즈에 테마리 - 先週 水曜日 21:25
명명은 존재의 박제.
비일상에서 이름이 불림으로써,
당신은 이제 돌아가지 못한다. 이전으로.
어제와 같은 오늘은 없다.
오늘과 다른 내일이 있을 뿐.

람느님 롤플 좋아서 삼켰어요.
약간 이치고랑 루키아 아니냐는 말 자꾸 생각나서 좀 웃기고... 로그 다시보는데 너무 룽합니다.
각성시날은 좋은 것

▷MIDDLE PHASE

그래서 병원에 데려와졌고요. 넉넉한 일정으로 대항종 설명까지 랴님이 서비스로 넣어주신 거예요.
저는 대항종이 여태 탁 중에 처음이라서 (다른 캐릭터가 대항종인 경우도 못봤음) 너무 감사했어요.
RP에 도움이 되었달까... GM님의 정성으로 제가 먹고삽니다 별점 ★★★★★

히메미야 유리카 - 先週 水曜日 21:39
당신으로서는 아플 리도 없는 고통일텐데, 순간 팔 전체를 저리게 하는 고통이 올라옵니다. "이건⋯."
"대항종이라고 부르는 거야." 상기된 얼굴로 속삭입니다.
"레니게이드를 죽이는 레니게이드. 그렇게 알아두면 돼. 우후후⋯."

"珠穆朗瑪" 히이라기 스미 - 先週 水曜日 21:40
"본인이 바이러스로 인한 각성자인데, 그런 게 몸에 있어서 제대로 움직일 수나 있는 건가?"

히메미야 유리카 - 先週 水曜日 21:41
"대항종의 오버드들은 강력한 무기지만, 동시에 지속 가능한 자들은 아니지."
"동족 살인자." 샘플을 매끄러운 손길로 챙깁니다.
"그들은⋯ 자신의 신체도 용서하지 않거든."

대항종이라는 거 정말 좋은 느낌을 주네요...
나이런거좋아.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예정된 시한부에 가깝단 느낌이고요. 2D적 매력이 있죠.

카네후미 엄~청나게 가벼운 느낌으로 합류한것도 좋았어요 ㅇ///ㅇ꺄르르르르
그리고 대항종 설명을...병실 안에서 유우키도 듣고 있었다니...로그읽다가 또 마음안좋아지다

애들 전부 모이면 텐야가 깨어났고요...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씬인데.
내캐 아무고토모름 이어서 짱지부장님인 스미씨가 설명해주셨어요.
나는 유우키랑 이제 스킨쉽 어려워졌다는게 너무 마음안좋아 엉 대항종 좋다는 말 취소야 ㄴㄴ 룽해요



그리고 이부분 각자 캐릭터성 드러나서 좋아요...
근데 다음 추측이... 카즈히사÷건틀렛 이라는 내용이라 진짜 어질어질하더라고요....

"怪獣心" 스와 유우키 - 先週 水曜日 22:21
그가 건틀렛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확신할 수는 없다, 라고.

"Code: Null" 미즈키 텐야 - 先週 水曜日 22:21
"형이 그런⋯⋯그런 일을 벌일 리가⋯." 사람이, 아니게 되어버렸다고?
"나는 못 믿어."

"怪獣心" 스와 유우키 - 先週 水曜日 22:22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해.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도록."

이후에 잠깐 (텐야의 일방적인..) 언쟁이 있었습니다만... 짧게 쳐내자면

"Code: Null" 미즈키 텐야 - 先週 水曜日 22:27
"⋯⋯그래도, 나는⋯ 형을 믿을 거야."
"증거가 나올 때까지⋯."

"怪獣心" 스와 유우키 - 先週 水曜日 22:28
"…그래 주면 카즈는 기뻐하겠네."

"Code: Null" 미즈키 텐야 - 先週 水曜日 22:29
[로이스] '이즈미 카즈히사' 취득
P 신뢰 | N 불안(*), N 메인 감정입니다.
형은, 아니잖아. 그렇지?

그래서 조사를 하기 위해 모이기로 했는데요!! 그 전에...



카네후미를 어쩐지 신경써할 것 같아서 슬쩍 얘기꺼냈지만.
살짝 분위기 풀려서 좋았고요 ㅠㅠ 엉 ... 그래도 편하니까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거야 (수습하며)

"珠穆朗瑪" 히이라기 스미 - 先週 水曜日 22:39
"카케라. 네게는 미즈키 텐야를 부탁하고 싶다."

"鏡花水月" 스즈에 테마리 - 先週 水曜日 22:39
"언제까지?"

"Code: Null" 미즈키 텐야 - 先週 水曜日 22:39
얘가 날? 하는 느낌으로 바라봅니다.
일상생활에선 반대였고요.

"鏡花水月" 스즈에 테마리 - 先週 水曜日 22:39
그런 눈빛은 뻔뻔하게 외면해줍니다.
따지자면 그곳이 '비일상'이었던 셈이나 다름없었는걸요.

"珠穆朗瑪" 히이라기 스미 - 先週 水曜日 22:40
"우선은..." 차트를 다시 한 번 훑어보고, 동시에 머릿속으로는 아침에 지부에서 봤던 서류들을 떠올립니다. "이번의 소동이 마무리지어질 때까지."
"이렇게 말하면 어렵겠군. '내가 됐다고 할 때까지'. 할 수 있겠어?"

친구들 다운 면모도 좋았고요. 스미가 너무 멋있어 젠장~!!!
사람 여럿 울리고 다녔을 거예요 분명.
근데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울리고 다닌 친구가 이번 에너미인거잖아요.



GM - 先週 水曜日 22:42
이즈미 카즈히사.
건틀렛, 키타하라 마사미치, 니들 포인트⋯⋯.
알 수 없는 이름들이 혼재합니다. 그 중에서 알아들을 수 있는 건 하나 뿐이어서.
텐야, 당신에겐 그 사실이 더욱 혼란이었을까요.
그럼에도 이끌어야 하는 순간이 오는 법이다.
한 번 길을 들인 사람은 돌아갈 수 없으니까.
무지無知의 세계로부터...


엉... 날 일상으로 돌려보내줘 시나리오: ㄴㄴ

근데 이 다음 씬이 단독 등장이라고요?
씬제: 세계의 진실



GM - 先週 水曜日 22:45
그런 일상은 이즈미 치히로와 함께 돌아갈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이 모든 일상은 꿈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혼자 남아버리면.
피부를 찌르는 레니게이드의 감각이 당신의 신경을 미묘하게 갉아먹습니다.

이 파트... 전 대항종 패시브인 줄 알았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이거 워딩이었던 건가...?

GM - 先週 水曜日 22:47
그리고, 당신이 죽었던 골목에 서서 기다리던 순간.
누군가 당신을 그늘진 골목길로 손 뻗어 끌어당깁니다.

이즈미 카즈히사 - 先週 水曜日 22:48
"쉬이⋯⋯." 끌어당긴 소년의 어깨를 감쌉니다.
"나야, 텐야."

"Code: Null" 미즈키 텐야 - 先週 水曜日 22:48
"⋯형?" 놀란 동공이 천천히 수축합니다. 아는 얼굴.
"카즈 형⋯!" 반사적으로 함께 소리가 잦아듭니다.
아, 무사했어. 그럼 그 녀석은 형이 아닌 거지?
역시 그럴 리가 없잖아.
그런 안도입니다.


이때 진짜 오만 생각 다 했거든요. 쫓기고 있는 건가?
듀페인건가? 아니면 E로 파이팅클럽이길 바란다. 이런 생각...
그래서 자기가 텐야를 해쳤다는 걸 깨닫고 확인하러 온거죠
응응 카즈 형은 분명 괜찮을 거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즈미 카즈히사 - 先週 水曜日 22:50
그런 텐야의 말을 자르면서, "다행이다."
"역시 살아났구나." 문득 그대로 붙듭니다.



이즈미 카즈히사 - 先週 水曜日 22:51
"기억하지? 텐야..."
"너는 여기서 한 번 죽었어."

"Code: Null" 미즈키 텐야 - 先週 水曜日 22:52
"형이 그걸⋯⋯"
말하지 마. "⋯⋯어떻게 알아?"

이즈미 카즈히사 - 先週 水曜日 22:52
"하하⋯⋯."
손을 떼어냅니다. "알잖아."

"Code: Null" 미즈키 텐야 - 先週 水曜日 22:52
말하지 마.
그러지 마. 제발.

이즈미 카즈히사 - 先週 水曜日 22:53
"부정하고 싶구나."









"건틀렛" - 先週 水曜日 23:06
더 이상 뺨에 늘어나는 상처 따위를 걱정하는 형제는 없습니다.
애초에 피가 이어지지 않았으니까. 놀랄 것도 없을까.

GM - 先週 水曜日 23: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진실과⋯.
경고하듯 당신의 폐부를 갉아먹는 대항종의 힘 사이에서, 당신은 오직 한가지 생각만 떠오를 뿐이었다.
그것은, 이즈미 카즈히사가 진실로 당신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 하나.
더 이상 당신이 상처를 숨기지 않아도 상관 없다.
신경 쓰지 않는다. 왜냐면...
그는⋯ 나를 죽일 테니까⋯⋯.

아파... ... 아진짜너무아파..........

"鏡花水月" 스즈에 테마리 - 先週 水曜日 23:12
"더이상 기대하지 않는 게 좋아."
"무엇이든 잡아 먹어버리는 게 이 바이러스니까."

"Code: Null" 미즈키 텐야 - 先週 水曜日 23:13
"⋯⋯왜?"
"왜⋯⋯우리였어야 했어?"

"鏡花水月" 스즈에 테마리 - 先週 水曜日 23:14
"우연이 사람을 고르지 않아서."
추적할 수 있는 증거 따위조차 남겨두지 않아서.

"怪獣心" 스와 유우키 - 先週 水曜日 23:17
"…텐야." 그 앞으로 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Code: Null" 미즈키 텐야 - 先週 水曜日 23:17
후두둑, 소리조차 못내고 눈물만을 흘렸습니다. 시선이 맞닿았어요.

"怪獣心" 스와 유우키 - 先週 水曜日 23:17
"이젠 누나가 직접 닦아주지도 못하네, 면목이 없어서 어떡하지."
"울지 마, 응?"

"Code: Null" 미즈키 텐야 - 先週 水曜日 23:19
누나, 형이 날 죽이겠대. 그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웃는 얼굴이 더 아파 보여서.
"⋯⋯." 고개를 끄덕입니다.

"Code: Null" 미즈키 텐야 - 先週 水曜日 23:19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생각하고 싶지 않아. 여전히. 나는⋯⋯.

"鏡花水月" 스즈에 테마리 - 先週 水曜日 23:19
어떤 바이러스는 운명까지도 만들어낸다.
우리는 그들이 만든 나선형 계단 위에 운없이 놓였을 뿐이다.
'운명'P강제 N선택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주감정은 P입니다.
네게 남은 건 선택이다.
이 계단을 오르거나. 혹은 내려가거나.

"珠穆朗瑪" 히이라기 스미 - 先週 水曜日 23:21
"나아가겠다면, 따라와."
"고지를 보여주지."

"Tuner" 이카리야 카네후미 - 先週 水曜日 23:23
"죽음 이후에 새로운 삶이 기다리는 것은 특권이야. 지금 누리고 있는 순간순간조차도 기억해야해."
"일반 사람들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것이니까."
"선택받은 것을 축하해, 소년."

"怪獣心" 스와 유우키 - 先週 水曜日 23:23
원인이 현상을 만들어내고, 현상은 결과를 낳는다.
결과가 일정할 수 없음은, 현상은 언제나 변칙적이기 때문이고.
그것은,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일이었어.
그 말로밖에 설명할 수 없어.
[운명]을 P기대 N의문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하지만 '왜'를 그만둘 수 없는 건, 왜일까?'

햇병아리 오버드와 선배 오버드들의 사상 차이가 좋았고요. 가족의 감정선이...
정말 아름답게 여겨졌습니다. 하... 아 무슨 이런.... . . . (++++)

테마리와 유우키가 엮은 운명 로이스 문장 너무 좋았어요.
테마리는 담담하게 읊는다면, 유우키는 그것에 부조리와 괴로움을 섞었다는 점이... 차이점일까......마음안좋음
그리고 카네후미는 건틀렛과 다른 부분에서 축하한다고 말해주는 점이...
카즈히사는 괴물이 된 걸 축하한다고 했는데, 카네후미는 새 삶에 선택받은 걸 축하한다고 해줬죠.
같은 말임에도 다른 어감... 다정함이 보여서 좋았어요.
그리고 스미 씨는 담담하게 나아가려면 따라와라. 하고 길을 제시해주는 점이 좋았고요. 든든해...

GM - 先週 水曜日 23:26
이 때의 당신은 미래에 묻는 것이다.
만약 돌아올 수 없는 미래가 있다면.
너는 잃어버린 인연에게 "안녕さようなら" 이라고 말할 수 있어?

NEXT SCENE▷ RESEARCH SCENE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7-13 17:03
나 이런 이야기 좋아해 부조리하고... 좋긴 한데 심장에 다이너마이트가 터진 것 같잖아
부제 랴님이 정성들여서 저희를 부숴주셨어요!!!!!!!! 정말 감사해요♡

정보조사 씬으로 넘어왔고요...
마사미치씨는 스미씨한테 실연당한 비운의 친구...라고생각했는데....
니들 포인트가 마사미치... 세뇌 를 이용... 이 정보 보자마자 비명질렀고요.

그리고 우리 형이 저 마사미치씨한테 붙잡혀서 세뇌당했대요...그리고 졈화도...
졈화...? 졈이라고...? ... 졈... 졈........................
졈화되었기 때문에, 세뇌로부터 원래대로 되돌리는 방법은 전무하다
└데데 붕괴

심지어 그 와중에 "메달"을 빼앗아왔다고... 너진짜 유능하다... 형아.......
세뇌를 견뎌냈다고...탈출도 했다고... 진짜 유능하다 형아......마음너무아파함
근데도 우리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사람을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고.............
우리는.....우리는..... . . . . . 더 빨리 알아줬다면..아아아아아아아악

행운의... 행운의 부적이라며...거짓말이라고.........
해외 출장 갔던 게 아니라 납치당했었다고.......이럴수는없는데...이럴수는....


심지어 2장의 메달이 하나는 치히로 하나는 텐야에게 있다고...?
그럼 치히로도 위험할 수 있다고..?????

그리고 다음 씬이... 마스터씬 인데다가 이름이...
지키고자 하는 마음

GM - 先週 水曜日 23:55
남자는 식은땀을 흘린 채 제 손을 바라보다, 반짝이는 메달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두 손으로 움켜 쥐었다.

이즈미 카즈히사 - 先週 水曜日 23:55
"앞으로도, 난⋯⋯ 지킬 수 있을까?"
부들, 떨려오는 주먹을 그대로 이마에 올리며⋯ 그는 기도를 올리듯 눈을 감았다.

GM - 先週 水曜日 23:55
모습이 보이지 않던 남자에게서 구름이 걷혀, 그 뒤로 달빛이 내려앉아 비춘다.

마스터 씬 끝나니까 알겠더라고요.
이때는 처음 세뇌에서 도망쳤을 때거나,
혹은 세뇌 때문에 다시 마사미치한테 가져가려고 메달을 가져가려다 저항한 걸까 싶고...
... 이렇게 떨면서 해외출장이라고 속이고 선물이라고 건넸다는것도...
혼자 너무 많은 짐을 지고 있었잖아..............
아래는 회상인데요, 데데는 완전히 죽어버렸어요.

이즈미 카즈히사 - 先週 水曜日 23:57
"⋯지키고 싶은 게 있다는 거 말이야."
작게는 두 사람을, 넓게는 이 도시를 위한 「지키겠다」는 신념.

이즈미 카즈히사 - 先週 水曜日 23:57
"이게 약점이 될까, 아니면 강점이 될까 모르겠어."
"어떤 것 같아?"
⋯⋯.
"다행이다, 너는⋯ 내가 지킬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서."

GM - 先週 水曜日 23:58
그는 마지막에 그렇게 말했고, 스와 유우키는 기꺼이⋯.
이 도시를 지키겠다는 신참 형사의 말을 들은 것이다.

강한 사람이네요...카즈히사는....
강점으로 살아왔겠죠. 근데...아...하하하...ㅠㅠ...아...무슨 이런...
부인연 무슨 이런 시나리오가 다 있어....졈화에 대한...이...이렇게까지...
절절하게 알려주는 시나리오라니... 물론 좋아요 좋긴 해요 이 어긋남이...
근데 심장에 다이너마이트가 터진 것처럼 아프잖아...

GM - 先週 木曜日 0:02
이것은, 엉성하게 뭉친 주먹밥과 문어 모양으로 자른 구운 비엔나.
옆에는 카즈히사 표 오므라이스도 함께였다.

이즈미 치히로 - 先週 木曜日 0:02
"어때, 어때? 맛있지?"
"오빠가 한 것보다 내 주먹밥이 더 좋지?"

이즈미 카즈히사 - 先週 木曜日 0:02
"아직 입에 대지도 않았거든, 꼬맹아."

이즈미 치히로 - 先週 木曜日 0:03
"⋯⋯우우우우우, 못됐어⋯! 정말!"

GM - 先週 木曜日 0:03
화목한 일상.
서로를 가족이라 여기며 믿어 의심치 않았던 나날.
다디단 꿈을 꾸는 이즈미 치히로의 눈가에⋯ 물이 아래로 툭, 하고 방울져 떨어졌다.

이즈미 카즈히사 - 先週 木曜日 0:03
그런 치히로의 볼을 카즈히사는 조용히, 그리고 조심히 쓸었다.
"⋯⋯미안, 이제 안 돌아올 거야."
"불은 끄고 자. 언제까지 챙겨줘야 해."
"⋯⋯좋은 꿈 꾸고."

저 마음이 너무 안 좋아요....어떡해요?.....
왜 행복할 수 없는거야...? 왜... 이런 일이 벌어져야 하는거야...??... 시나리오의 흐름
그리고 이 씬이 유우키 오프닝에서 이어진구나 싶었어요.
마지막 인사를... ... ... ... 아... 하... 으아아아아아앙...

GM - 先週 木曜日 0:04
어두운 집을 나서며, 이즈미 카즈히사는 닫힌 문을 향해 조용히 말했다.

이즈미 카즈히사 - 先週 木曜日 0:05
"⋯⋯치히로를, 네가 지켜 줘."
"미안. ⋯⋯미안해."

GM - 先週 木曜日 0:05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았을 내일.
당신의 일상이 마침표를 찍는다.
죽음은 생과 맞닿아 있고, 삶은 끝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라......

GM - 先週 木曜日 0:05
어느 날 이즈미 카즈히사가 떠났다.
그 날로부터 모든 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さようなら.



저는 이런 이야기에 너무 약합니다ㅡ!!!!!!!
근데 이게 랴님의 수제 마스터씬이라고요?
데데비명 랴님은천재 그리고너무아파요



자고로 캐릭터가 그냥 그렇게 됐다. 하고 지문으로 풀어주는 것
캐릭터의 시점을 직접 풀어주고 상황을 보여주는 건 몰입도에 엄청 차이가 있다고 보거든요.
근데 랴님은 그걸 후자로 해주신거고.
그렇게 제가 박살났습니다

다음주... 형... 형이 혹시 다른 메달 가져가려고 치히로 습격할거야?
...치히로는 친동생이잖아. ...아니지?
형.....물론 나...이제 치히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이 있어...그치만...형...

아아아아아아아아악 마음너무안좋아아아아아아

NEXT SCENE ▷ ???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7-23 16:38
250716 :: 부인연 후기 03
나는 돌아갈 곳이 없어...?... 다 부서져버렸다고...?
 └그래

저번시간 너무 아팠는데
이번시간이 되니까 이제 ... FH에서 스카웃 제안이!?

또 이렇게까지 PC1 대우라고?
└ 그야 PC1이니까

와중에 스미한테 긁히는 마사미치랑
친위대 Lv100이 테마리 집도 카네후미 사무소도 뿌수는거 보고 웃어버렸어요
마냥 웃을 수는 없었습니다만...

키타하라 마사미치 - 2025/07/16
"UGN은 이즈미 카즈히사를 죽일 거야."

키타하라 마사미치 - 2025/07/16
"하지만 나는 달라⋯. 네가 '살려달라'고 말하면, 기꺼이 숨을 이어붙일 거야."
"권유하러 왔단다."

사람을 어떻게 흔드는지 아는 사람은 너무 무섭습니다...
물론 그게 당연하게도 약점이라는 게 명확하긴 하지만 직접 듣는 건 역시 파괴력이 강해서요...
그리고 마사미치 본인의 욕망이 드러나는 롤플도 좋았어요.
비밀이 없는 세계를 만들겠다...
어쩐지 스미가 사라진 다음에 사실 스미선배 오버드였을지도 라는걸 뒤늦게 깨달았다면?같은 생각을 했네요

제가 FH 가면 형 원래대로 돌려주시나요? 했더니
PC2345의 수많은 어어 그거아니야 발언 잘 들었고요 말려주셔서 감사해요 (합의된롤플)
덕분에 UGN이 되었습니다.

"Code: Null" 미즈키 텐야 - 2025/07/16
스미를 바라봅니다.
"이즈미 카즈히사는⋯죽게 되나요?"

"珠穆朗瑪" 히이라기 스미 - 2025/07/16
그러면 잠시간의 뜸이 있습니다. "이즈미 카즈히사는,"
"이미 죽었다. 그것이 UGN의 판단이다."

"Code: Null" 미즈키 텐야 - 2025/07/16
그럼 잠시 고개를 떨구었어요. 어떤 표정일지, 보이지 않습니다.
모두가 말해줍니다. 그리고 '건틀렛' 본인이 말했죠. 카즈 형과 똑같은 얼굴, 똑같은 목소리로.
하지만 믿고 싶었어. 단 한 순간이라도.

"珠穆朗瑪" 히이라기 스미 - 2025/07/16
"졈 '건틀렛'은 이즈미 카즈히사와는 별개의 존재. 처분의 대상이다." 담담하게.
"그러나, 소년. 유지(遺志)에 대해 생각해."
"그가 바랐던 일에 대해."
"그가 어째서 죽음을 불사하고 네게 왔을지."

키타하라 마사미치 - 2025/07/16
"도주지."
"겁쟁이들이 늘 그렇듯."

"珠穆朗瑪" 히이라기 스미 - 2025/07/16
"그것이 네게 무엇을 남겼는지..."
그리고 마사미치를 바라봅니다. "네게 무엇을 바랐을지."

키타하라 마사미치 - 2025/07/16
"⋯⋯그러니 선택해." 마주치지 않습니다.
"우리 FH는 기꺼이 너를 환영한다."
"괴물로써, 살아가게 해 주마."

그리고 이 교차 좋았어요... 스미의 시선을 마사미치가 피하는 것도.
간절한 의지를 도주로 칭하는 것도...
으으으으윽 너무 아파....

"Code: Null" 미즈키 텐야 - 2025/07/16
"인간 흉내니 뭐니, 잘 몰라."
"하지만 나는,"
그래도 인간으로서 살겠어요.

"Code: Null" 미즈키 텐야 - 2025/07/16
[로이스] '히이라기 스미' 취득
P 의지(*) | N 격의, P 메인 감정입니다.
[그러니, 길을 알려주세요.]

그러니까 결국 이 말을 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텐야가 배워온 건... 받아온 사랑은 그런 거니까... 마음찢어지는중

"怪獣心" 스와 유우키 - 2025/07/16
"…내가 애 하나는 잘 키웠다니까."
조금은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낮게 읊조리며.
이런 아이라서.
바라봐야 할 길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아이여서.
그래서 나는 네가 정도(正道)를 따라 걸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가끔은 불행과 슬픔이 들이닥치더라도…
……내가 그 앞에서 막아 서고, 길을 닦아 주고 싶은 거야.
그러니 바라봅니다.
지금 이 길 앞에 놓인 가장 큰 방해물을.

"怪獣心" 스와 유우키 - 2025/07/16
["니들 포인트" 키타하라 마사미치]를 P의무/N살의*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너는 '내' 손으로 죽일 거야. 어제의 복수와, 내일의 안녕을 위해서.'

"鏡花水月" 스즈에 테마리 - 2025/07/16
인간으로 살겠다는 결심이 새로이 생겨납니다. 바로 옆에서요.
"그거. 절대 잊으면 안 돼."
잊어버리면 한순간에 돌아가버릴 테니까.
제자리로.
이 몸의 결말로.
있지.
「괴물」을 P납득 / N뿌리에서 N주감정으로 취득.
괴물로 살 수 없었어.
정해진 결말은 사라지는 것뿐이었으니까.
그뿐이야. 사람이 되고 싶었던 건.

"Tuner" 이카리야 카네후미 - 2025/07/16
'인간으로서 살아가겠다.' 그리 외치는 소년을 바라보며,
과연 거들어 주지 않아도 제 길을 찾아 달리는군요.
'미즈키 텐야' P 기특함(*) N 불안 P주감정으로 취득합니다.
그리고 기특한 소년에게는 여기에서 한 마디 해줘야겠죠.
"UGN에 온 것을 환영하네, 소년."

"珠穆朗瑪" 히이라기 스미 - 2025/07/16
문득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저만할 때라면, 어땠을까. 따라가지 않을 수 있었을까... ...
지난 과거가 자꾸만 떠오르는 것은 바로 앞에 옛 시절이 현현해 있기 때문이고, 당신은 과연 나의 떨쳐내지 못한 흔적이다. 떨쳐낸 줄 알았는데 질긴 먼지처럼 남아있던 것이다.

다들 한마디씩 기특하다고 해주는 거 너무 좋았고요.
나 얘네를 너무 사랑해... 특히 무감정하다고 여겨지는 테마리가 저런 말을 해서 더 와닿았어요.
카네후미가 바로 UGN 영입한 게 웃겼어요 과연 기회를 놓치지 않는군!!
그리고 스미가 마사미치와의 관계를 악연처럼 표하는 것도... 좋았어요.

결국 제안을 거절했고, 마사미치는 떠났습니다만...
다음이 단독씬???

핸드폰이 울려서 받았더니 치히로예요. 어떡해요 이 아기다람쥐 너무 보고싶었어~~~ㅠ//ㅠ

이즈미 치히로 - 2025/07/16
「텐야, 메달 아직 가지고 있어?」

저 이때 별생각 다했거든요 헉 설마 그사이에 건틀렛이 치히로 협박중인거아니야?
막 전화걸어서 메달들고 집으로오라고 혼자서와야한다고 시키고있다거나...
근데 그런것치곤 평온해보이는 목소리라 뭐지,뭐지,세뇌당한거아니겟지. 중얼중얼난리
다행?히도 아니었...고요

"Code: Null" 미즈키 텐야 - 2025/07/16
"그야, 갖고 있지." 네가 줬잖아, 같은 말은 하지 않습니다. 헛기침이 나올 것 같아서.
동시에 '메달'에 대한 불안감도 스쳐지나갑니다만⋯.

이즈미 치히로 - 2025/07/16
「⋯⋯에헤헤.」 기분 좋은 듯한 웃음 소리.
이 수화기 너머는 당신이 잃어버린 일상입니다.
「⋯전에는, 네 행운을 빌어서라고 했지만... 부적에는 여러 종류가 있잖아.」
「건강이라던가, 행운이라던가⋯⋯.」 목소리가 기어들어갑니다.
⋯⋯연애, 라던가...



"Code: Null" 미즈키 텐야 - 2025/07/16
갈수록 목소리가 작아져서. 어디 아픈가, 힘든 일이 있나. 그런 생각으로 신경을 집중하다가⋯
"⋯어?"

이즈미 치히로 - 2025/07/16
「그러니까, 그으⋯⋯. 나는⋯.」
*짧은 침묵. 너머는 고요했다.*
「⋯할 말이 있어, 언제 올 거야?」



아니...여기서요? 지금요? 고백이요?!?!?!?
꺄아아아아악 어떡해 너무 풋풋해 마음좋아







아진짜 이거 반칙이야
저 완전히 멘헤라된다고요

그래서 서둘러 이즈미 가에 돌아갔더니... 카즈형이 정신 잃은 치히로를 안아들고 있었고요...
하 마음이 너무 안좋아... 저는 이 셋의 재회를 보고싶긴 했는데 이런 방식은 보고싶지 않았어요...!! 엉, 하고 울다
그리고 내밀어지는 선택... 치히로의 목숨 vs 도시 전체의 목숨

"珠穆朗瑪" 히이라기 스미 - 2025/07/16
"니들 포인트의 의지로 움직이고 있으면서 그 몸의 행세를 하는군."
다가섭니다. 가로막듯이. "비겁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어른의 일은 어른들끼리."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어쩌겠어, 도구Gauntlet인데."
"지키고 싶은 신념 같은 건 없어."
"치히로의 목숨과 이 도시의 안녕."
"네가 선택해."

아... 말 마디마다 제가 분쇄되는 느낌입니다...너무아팠어요....... 랴님은 천재...
와중에 몸은 습관대로 다정하게 치히로를 안고 있었다는 것까지 완전히 저를 붕괴하게 만들고요...
기저에 깔린 본능과 습관이 그의 인품을 말해주니까... ...지금은 세뇌당했지만...!!!!!!!!!! 괴로워

"Code: Null" 미즈키 텐야 - 2025/07/16
"형은⋯⋯이런 일을 바라지 않을 거야."
그래서, 그 날 우리에게 나누어 준 거잖아.
그가 이 도시를 사랑하기 때문에. 또한 우리를⋯⋯
사랑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에.
그러니까, 이게 맞는 거지?⋯⋯
입술을 깨물어 피가 턱을 타고 한 방울 흐른다.

"Code: Null" 미즈키 텐야 - 2025/07/16
"치히로를 돌려줘."
"메달은, 건네줄 수 없어."
로이스 '이즈미 카즈히사'를 P유지로 타이터스합니다.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저울의 한 쪽에 이즈미 치히로를 올린다.
그 애 하나로 도시 전체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내가 마땅히 이 아이를 사랑했고,
너를 거두어 가족으로 삼았으니까.
그래서 너는 나와 무게를 책정하는 방식이 같은 거야.
이런 제안에 터무니없다고 여기지 않을 정도로. "⋯⋯하하."
"어리광을 받아줄 리 없잖아..."

"Code: Null" 미즈키 텐야 - 2025/07/16
나는 형과 치히로에게서 배웠으니까. 가족이든, 사랑이든.
그러니 당신을 따라가는 것은 당연할 일이다.
당신 역시, 마지막까지 그 무엇도 포기하지 않았음을 알기에.

저는... 마음이너무안좋아졌어요
하지만 동시에 이 구도에서 텐야가 카즈히사의 역할을 계승한다고 생각해요.
미숙하지만... 그래도. 의지가 이어지는 거니까요...........그가 그래왔듯이.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그리고 고개를 돌립니다. 유우키와 눈을 마주쳐요.
언젠가 물었습니다. 지켜야 할 걸 가진 자는...
약점이 될까, 혹은 의지가 될 수 있을까.
──어때? 유우키. "⋯끝에서 보자."
내가 지킬 수 있을 것 같아?

"怪獣心" 스와 유우키 - 2025/07/16
그때 생각했더랍니다. 지켜야 할 것을 가진 자는…
세상을 등에 업은 자가 될 것이라고.
그것은 그 무게를 짊어지는 것과 동시에,
…내 뒤에는 세상이 있으니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다고.
동시에 선언하는 것과 같았으므로.
"그래."
그런 의미에서, 카즈.
"네 끝에는 내가 있어야지."
…너 역시 내 세상이었어.

나는... 이 교차가 아름다워서... ...
..........너무아파.
카즈가 마지막까지 지키고 싶었던 걸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게 저희의 역할...이겠죠......
근데너무아파괴로워죽어버릴거같잖아엉엉엉

GM - 2025/07/16
그 때에 당신은 깨닫습니다.
이즈미 카즈히사는 정말로 사라져 버렸다.
이즈미 치히로는, 목숨이 위태로우며⋯⋯.
당신이 돌아갈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고.

GM - 2025/07/16
「반창고랑 연고는 TV 아래 서랍에 다시 채워놨어.」
「다치지 마.」 하고⋯⋯.
다시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그 사실이 당신에게 비수로 꽂힙니다.

GM님이 저를완전히 부숴주셨어요!!!!!!!! 정말 감사해요
어떻게 매번 이렇게 부서지는거지?
부서질 게 더 남아 있었다고?



그래.


타래로 계속!!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7-23 18:06
미들전....미들전...이라고...이게 클막이 아니라 미들전이라고?
부제 거짓말하지마!!!!!!!!!!!!!!!!!!!!!!!!!!!!!!!! 그러나 진짜였다

치히로 데리고 잠적한 카즈히사를 찾기 위해서 바로 다들 수색을 시작했지만...
흔적이 싹 끊겨서 제 애간장이 다 녹던 와중... 마사미치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키타하라 마사미치 - 2025/07/16
「K시 교외의 폐빌딩, 거기서 살아남는 쪽이 승리. 이 도시의 지배자가 된다⋯⋯.」
「심플하지? '구역 싸움'이라는 거야.」
「거절한다면 도시 전체를 인질로 잡겠어.」

"珠穆朗瑪" 히이라기 스미 - 2025/07/16
구역 싸움에서, 도전자와 지배자간의 싸움에서 늘 불리한 건 이미 그곳을 지배하고 있던 쪽입니다. 도전자는 얻을 것밖에 없고, 지배자는 잃을 것밖에 없으니까.
당신은 그것을 알고 있었을 겁니다. 우리는 양쪽 모두를 겪어봤으니까. 공성도 수성도...
다만 이번에 우리는 성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쪽에 서 있을 뿐입니다.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키타하라 마사미치는 히이라기 스미를 이십 년 전으로 끌어내린다.
"도전을 받지."

키타하라 마사미치 - 2025/07/16
「────북위 37.71, 동경 139.60.」
「부디, 늦지 않게 와.」

저는 이 부분이 굉장히 좋은느낌을 준다고 생각해요... 결국 둘은 동류라는 것...
마사미치>스미의 일방적인 포지션인가 싶을 즈음 스미가 마사미치를 의식하는 부분이 있다는게..

GM - 2025/07/16
함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키타하라 마사미치의 공세는 그렇습니다.
타고나길 타인을 짓밟으며 살아온 건 그녀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것은 전복이고, 탈취이며, 지배권을 둔 전쟁.

완전히 K시 리벤저스다...

블루게일도 샥샥 챙겼고요. 만반의준비를 하고.... ..... ......미들전으로......?
구라라고해줘제발
└구라라

GM - 2025/07/16
이윽고 도착한 폐빌딩에는 그림자가 져 있었습니다.
걸음을 재촉하면 발걸음마다 탕, 하는 쇠 밟는 소리가 울려 퍼졌고.
그것은 마치 총의 발포음과 닮아 있었어요.
무언가 깨져 나간다. 당신의 마음 속에 있던 것들이......
강제로 끌어내어 전장에 흩뿌려진다.
한 번의 목숨을 건다는 건, 당신이 쌓아올린 모든 인연을 죽음 앞에 내어 놓는 일.
그 날 살아 돌아오기 전까지의 당신은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었을까?

으으으윽...이해못했어...... . ..... . .
아 부인연은 너무 잔혹한 이야기예요(+++++++++) 정말좋아해요

그리고 진짜 미들전이 와버렸다...
씬제 : '나'의 가족



GM - 2025/07/16
폐빌딩에는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이즈미 치히로, 불안해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이즈미 치히로 - 2025/07/16
"⋯⋯오, 오빠⋯. 나, 무섭⋯⋯."

GM - 2025/07/16
또 한 사람은 이즈미 카즈히사.
다섯 사람이 공장으로 들어오면, 그는 팔을 괴이의 것으로 변화시킵니다.
갈고리 발톱이, 소녀의 목덜미에 들이밀어집니다.




지금 가정이 파괴되고 있잖아요 치히로가 다보고있다고요이걸
근데 워딩쓰면 갈고리에 목 슥삭될거같아서진짜로...
아니... 민간인이 이걸...다 봐도...되는거임?안되는거잖아...
이때쯤 데데는 동공지진하다못해 패닉오기 시작.

"怪獣心" 스와 유우키 - 2025/07/16
"…카즈의 몸으로 그 애를 상처 입히지 마."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하하..."
"재미있는 말을 하네, 유우키..."
"내가 '이즈미 카즈히사'야."

"怪獣心" 스와 유우키 - 2025/07/16
"이즈미 카즈히사는,"
"여섯 살 때는 개미집에 물을 붓는 친구들을 말리다가 울었어."
"열세 살 여름 때는 둥지에서 도로로 떨어진 새를 도와주려다 자전거에 치일 뻔 했고,"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지루한 듯이 하품합니다.

"怪獣心" 스와 유우키 - 2025/07/16
"…날 때려 놓고는 자기가 큰 죄를 지은 것처럼 울상 짓던 애였어."
"……그리고 지금 여기에 그 애는 없어."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유우키."
"부정하고 싶으면 그렇게 해."
그리고, 치히로를 등 뒤로 내던집니다. 악! 하는 비명 소리가 짧게 울렸습니다.

"怪獣心" 스와 유우키 - 2025/07/16
"치히로와 텐야를 걱정하지 않는 너는……"
"카즈가 아니야."
마치 그렇게 되뇌이듯이.

아니 저는 이 ㅋ. . . .이..... .......
두사람만 알던 과거의 나열에 가슴이 벅벅 찢어졌고요.
그걸 하품하면서 듣는 묘사가 진짜 아..으으윽...무슨이런...무슨이런교차가있지...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계속 나오는 것처럼 치히로를 직접 죽이지 않는 것은...
진짜 카즈히사의 마지막 발악이라고 생각해도 되는걸까요? 날죽이는건어쩔수없어 그치만..
치히로는 진짜 목숨 하나밖에 없어... ... 비오버드왤케연약해요 소중해요... 아니... 너무 우울하다

힘의 논리로 승부하자고 하는 말...너무아픈거같아요
힘의논리로승부하자는말이잖아요........
.............

텐야는 첫 싸움이니까... 그 부분을 RP에 치중해봤고요. 하...
형을 때린다는 감각을 최대한 없애려고 파랑새나 종이비행기 같은 걸 더 만드는 게 아닐까 싶기도 했네요.
... 다 눈속임이지만...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설마하니, 나도 놀랐어⋯⋯."
"네가 나를 버릴 줄은."
"나도, 치히로도 말이야."
"줄곧 가족이라고 믿고 있었으니까."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E: 거절의 결계》── 【혐오】 상시|

혐오졈같은거 질색(+)이야ㅡ!!!!!!!!
엉, 동네사람들... 형이 오토교섭딜을 같이넣어요ㅡ!!
그리고 텐야는 정직하게 대미지가 들어가는 타입이고요... 타입이랄까 가족이 그런말하면 흔들릴수밖에없지

"Code: Null" 미즈키 텐야 - 2025/07/16
손끝이 떨려옵니다.
몇번이고 짓씹었던 입술이 기어코 한 번 더 터집니다.
"나는 버린 게 아니야⋯라고 말해도, 믿지 않겠지? ⋯형."
"대신에, 형이 후회하지 않게 해 줄게." 손이 떨려도, 기어코 접어냅니다.

"Code: Null" 미즈키 텐야 - 2025/07/16
99↓ 형상 실현 :: 아기자기 종이새 《C: 모르페우스(2)》+《커스터마이징(3)》+《하늘에서 보는 눈(3)》 | 메이저

"Code: Null" 미즈키 텐야 - 2025/07/16
"형한테서⋯⋯치히로를 지킬 거야."
그렇지 않으면⋯⋯형이 후회할 거잖아. 그렇지?

마씬을 생각했어요. 네가 치히로를 지켜달라는 말을... ... 카즈 형이라면 했을 거라고... . ... .
카즈 형이 치히로가 다치는 걸 원할 리가 없으니까...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말했지."
"나는 반드시 너를 죽이러 올 거라고..."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혐오】 《가시 돋힌 짐승》 Lv.5|오토|
7D10 "그러니까, 그 때 살아나지 말았어야지." (7D10) > 44[3,4,5,5,9,8,10] > 44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베인 상처로부터, 촉수처럼 생긴 것이 터져나옵니다.
화살처럼──── 꿰뚫는다.

저는 갠적으로 카즈히사 몸에서 막 부정형의 무언가가 튀어나오는 연출이 좋았어요. 촉수같은거.
그 점이 정말로 괴물같달까... 사람들이 괴물을 떠올렸을 때 흔히 생각하는 인식이란 게 있잖아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억지로 개화하고(추정) 졈화했다는 점에서도 어울리고요...

"Code: Null" 미즈키 텐야 - 2025/07/16
훗날 익숙해질 통증에 저릿해하던 것도 잠시, 무언가 꿰뚫은 것 같은 감각이 옵니다.
"⋯아."

이즈미 치히로 - 2025/07/16
경악 어린 얼굴과 마주합니다.
"⋯⋯왜, 이게 무슨..."
"왜, 이런 일을⋯ 하는 거야?"
"⋯⋯텐야?"
"⋯오빠?..."

근데 그걸 치히로가 볼 줄은 몰랐어
이쯤 데데 또 패닉. 그러다가... 뭔가 안심?시키려고 했을 것 같아요.
이런 거 비정상적이잖아... 죽고 살아나고 괴물이 되고 그런 거... 현실일 리가 없다고.
치히로라면 그렇게 생각해줄 거라고... 그러니까 이라고.

"Code: Null" 미즈키 텐야 - 2025/07/16
"치,히로⋯⋯" 재차 일어납니다.
괴물이 되어 버려서, 미안해.
"이건 다 꿈이야. 다⋯나쁜 꿈이니까."
"눈 감고 있어⋯⋯."

이즈미 치히로 - 2025/07/16
"⋯⋯."
흔들리는 눈으로 피투성이인 상대를 바라보다가, 바닥을 짚어⋯.
카즈히사에게 매달립니다.

근데 이 아기가... 아진짜어떡해 너를어떡하면좋아...결혼하자...
무서울텐데도 그만해달라고 카즈히사한테 매달리는 치히로를 어케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죠?!?!?!
지금 너무 좋아해 너를 근데 우리 사이에 제일 큰 방해물이 생기고있어...ㅠㅋ ㅋ ㅋ....
이 일이 끝나고도 너가 나를 좋아해줄지 모르겠어..................너무 우울해...기억소거하자(ㄴㄴ인데 ㅇㅇ?)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꿈이라."
치히로의 뺨을 잡고, 억세게 돌립니다.

이즈미 치히로 - 2025/07/16
"⋯⋯악!"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이건 현실이야."
"네 죽음을 두고 저울에 올린 것도, 기어코 널 버린 것도..."
"그러니, 텐야."
"너도 선택에 책임을 져야지."

근데 카즈 입장에서는 오버드─괴물이 된 존재가 꿈 운운하면서 분리하려고 하니 얼마나 기가 찼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 점이 롤플에 바로 반영된다는 점도 좋아요...랴님은정말 천재구나...
현실임을 직시시키는 게 정말...아프고요... 치히로 찢어질까봐 너무 무서웠어요 힘조절잘해줘서고마워 형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부서진 신념】 ── 《파괴의 발톱 + 완전 수화 + 헌팅 스타일 + 타락의 손톱》
【망념의 죄인】 ── 《C: 키마이라 + 짐승의 힘 + 올 레인지 + 탐욕스러운 주먹 + 짐승의 살의 + 피에 굶주린 도약》

부서진 신념이라는 말이 너무 힘듭니다... 아아아아아 카즈히사.....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이 힘을 얻은 이후부터, 생각했어."
"일상이라는 게 얼마나 깨어지기 쉬운 것인지."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뒤로하고 살아가는 인간들이..."
치히로를 놓습니다. 괴물의 형상입니다.
"얼마나 역겨운 존재인지."

이즈미 카즈히사 - 2025/07/16
"그러니 삶과 죽음을 두고 겨루자."
"나의 배제와, 너희의 수호 중 어느 것이 더 값진 신념인지."

졈화라는 건 너무 아픈 거예요... 원래라면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사람이 충동에 빠져 행동한다는 게...
그리고 다시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게.....................

"怪獣心" 스와 유우키 - 2025/07/16
울지 않아. 울 수는 없어.
그렇게 계속해서 되뇌입니다.
아직은…

"Code: Null" 미즈키 텐야 - 2025/07/16
그 와중에도 공격의 대상이 네가 아닌 것에 한순간 안도했을까.
모든 말이 비수처럼 꽂힌다. 그가 아님을 알면서도.
내가, 당신이 짊어질 부담을 늘렸던 나날을 떠올리게 되어서.
"⋯⋯미안해." 그리 말하게 되는 것이다. 리액션 불가.

"珠穆朗瑪" 히이라기 스미 - 2025/07/16
고지에 도달하기 위해 버려야 하는 것 중 하나는 두려움.
들이닥치는 폭풍우에 대한.
소실에 대한.
지나갈 죽음에 대한. ㅡ 리액션 불가!

"鏡花水月" 스즈에 테마리 - 2025/07/16
살의가 괴물의 형상으로 다가옵니다. 당장 할퀴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날카로움이다.
그럼에도 한 발자국 앞으로 나가게 되는 건.
⋯⋯찔러 들어온다는 공포란 무엇인가요?

"Tuner" 이카리야 카네후미 - 2025/07/16
강한 신념에는, 간절함에는 힘이 깃든다고 하죠.
더 값진 신념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더 강한 신념이 무엇인가가 존재할 뿐. 리액션 불가입니다.

리액션 롤플들이 너무 좋았는데, 특히 카네후미 롤플이 좋았어요...
신념에 값어치를 매기기보다 강약에 좌우된다는 점이.
유우키는 카네후미 요손 덕에 회피 성공하고, 카네후미는 테마리가 커버링해줘서... 세명이 쓰러졌고요.
카즈히사가 하는 말이... 이미 자신이 겪은 걸 읊는 것 같아서 마음이 산산조각났습니다.

이즈미 카즈히사 - 先週 木曜日 0:03
피가 튀었다. 붉은 살점 사이에서 카즈히사는 단지 웃으면서⋯⋯.
"아아..."
"드디어, 어울리는 꼴이네."

이즈미 카즈히사 - 先週 木曜日 0:04
"일어나지 마."
"결국 너희가 마주할 일상 따위는 전부 부서져 있으니까."
"돌아갈 장소는 없다⋯⋯ 고."
"깨닫는 것이 늦어질 뿐."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는 말이 들려올 때마다 너무 울고싶어져요.
집도 인연도 완전히 부서졌어... 진짜 이제 어케해야할지 모르겟어...(ㄴㄴ 그러나 나아갈 것임 아무튼 아마도)

아마 다음에 미들이 끝나겠죠?... ... 그럼...보내줘야 한다고?...
다음 세션이 시작되기까지 약 1시간 40분이 남았는데... 마음의 준비가 아직도 안 됐어요 어떡하죠
으으으으으으ㅡ으으으으으윽......




그치만... 마음은 죽어버렸어.........



다음 시간에 계속!

     

스포일러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