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de 2025-05-02 19:55
[完] 【DX3】 :: Memorial Blossom


【DX3】 :: Memorial Blossom

GM ✨KRillia✨

PC1 요리가미 소우 (하루)
PC2 이나리 코우키 (엘츠)
PC3 히라이시 케이스케 (밀레)
PC4 엔도 센리츠 (데데)
PC5 야가미 마오 (세논)

     

Dede 2025-05-02 20:11
벚꽃의 왕이 꽃을 피웠던 먼 날의 기억.
소녀는 그 광경을 다시 바란다.
아무것도 몰랐던, 행복했던 시절의 기억을.

Double Cross the 3rd Edition 「Memorial Blossom」

TEAM. Cafe Universal -3부-

25.05.20. comming soon.

     

밀레 2025-05-02 20:18
제목이라고 적어봤어요

2025년 5월 20일
CU 3부 메모리얼 블라썸 대 개 봉
· Dede
05.15 13:53
마참내!

     

Dede 2025-05-02 20:40
세션 시작 전에 좋아하는 애들 자랑 할겁니다.

CU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CU시의 스터디카페, Cafe Universal을 약자로 한 지부입니다.
덥크 코어 시나리오 'World End Juvenile'(약칭 월엔쥬. 월엔듀이기도 함)에서 처음 만나 연을 맺었고
이후 'Super Christmas Time'(약칭 슈퍼크리)를 간 다음
이번엔 'Memorial Blossom'(약칭 메모블)로 재회하게 된 것입니다!!

모노플을 엮어 3부작의 시기동안 함께해주시는 여러분께 정말로 감사드려요...
GM님이신 랴님의 은혜가 특히 너무나 거대해서 행복합니다. 제 마음을 드릴게요 후기에 꾹꾹 눌러써서.



네 그래서 이 아이들을 자랑하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이건 저희애들이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크레페 화 님 CM)

오너님들이 그려주신 애들 뉴짤인데 스압이 좀 걸려서 접어둘게요 마지막은 새해합작인데요. 저 합작을 그려본 게 처음이라 정말로 재밌었고 이 경험을 CU랑 해서 행복했어요 ^//^


탁 멤버들이 뉴짤을 마구마구 그려주는 지부가 있다...?

행복해요

한 타래에 외부링크 이미지 갯수 4개가 끝인게 아쉽지만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좋다...

최근에 월엔쥬 로그 다시봤는데 모든 캐릭터가 너무 아름다운롤플을하며 이야기를 만들어나갔어서
저는 완전히 CU모드가 되었거든요. 한 명이라도 빠지면 CU가 성립할 수 없어...
메모블 완주도 전원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ㅇ///ㅇ 정말 좋아해 얘들아...

     

Dede 2025-05-02 21:04
자랑 2탄이에요. 5인분의 사랑은 묵직합니다.

사실 그래도 외부이미지가 4장까지 올라가서요 (내부파일은 갠홈용량이슈 걸림)
싹싹 추려서... 신중하게 고르겠습니다.

스압이 올까봐 접어둡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을 주머니속에 쏙 넣기

역시 근본은 스킬컷부터 시작인거겠죠 스킬컷 커미를 넣었다는 건 난 얘들을 장기적으로 사랑하겠다는 거니까



그리고 이건 간지폭풍!커미션입니다 애들의 간지나는모습을 보고싶어서 넣었죠



이건 논님이 받아오신 CU예요 도시 지키는 거 월엔쥬느낌 낭낭해서 좋아해요 애들귀여워 흑흑



이건 밀레님이 넣어주신 뽀용뽀용 메이드카페CU예요
이것에 얽힌 썰과 이미지도 있었는데...첨부실패로 링크를 남깁니다
( https://x.com/DEHA_ZER0_TR/status/1854184093480808636 )



이건 논님이 넣어주신 커미션인데요 아이들의 일상을 드러내서 또 마음이 좋아져요...
...안되겠다 하나만 더 자랑할래 갠홈아 용량을 버텨라!!



이것은 엘츠님이 넣어주신 미니미CU예요 완전히 귀엽죠 토큰으로 삼았어요 각자 개성 뚜렷한 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와중에 코우키랑 센리츠는 선후배 관계인데요 전투 자세가 비슷하다는 걸 아시나요?
위에 스킬컷커미에서도 드러나는건데요.../이하 뚱쭝설명 멘션막아라/
네 정말 좋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CU러브 랴님러브 여러분 사랑해요


CU 관계 프플을 짜기 시작한 게 24년 8월이더라고요?
그럼 우리는 벌써 10개월동안 CU를 사랑한거라고?
1년이 다 되어간다고?
그런데 앞으로도 계속 사랑할 거라고?





이하 시나리오 스포일러

     

밀레 2025-05-21 00:08
[밀레] 0521 우리애들 달아놓기
· Dede
05.21 00:21
얘들아... (어쩐지한없이아파하며 복복복복 쓰다듬는 1회차의 데데가있었다)

     

밀레 2025-05-21 00:16
[밀레] 0521
너무아파요(정말즐거웠어요)

다시가족이기를 제안한다 다시요리가미이기를 제안한다 행복한 일상을 꿈꾸기를 제안한다
사키는 소우 동생이자 제 딸이에요


세션시간 세 시간 중 약 두시간동안 쾌속전신안마(강도:999)에 앉아서 두드려맞다
사담에 아프다는 말이 최소 10분에 한 번씩 튀어나오는 대대적 열탕데침세션 (하지만 잘익었죠? 즐거웠다는 뜻입니다)

정말행복해요 팀.씨유가 3부를 맞이했다고요... (4부가능성을 열어두다)
정말 기쁘고 무지무지 즐겁고... 여러분은 천재GM 그리고 PL이세요 나, 여러분 삼킨다(ㄴㄴ 그럼 친구없어져요)
여러분의 아름다운 롤플 그리고 리아님이 신경써주신 부분/개변해주신 부분 볼 때마다 감탄과 TRPG적고통이 몰려왔고요... 아래는 제 비명입니다

이 아기 분명히 이랬거든요 이렇게 밝고 귀엽고 사랑받은 티 나는 사랑스러운 아이였거든요
(그리고 이 시점의 소우 생각하고 눈물... 너도 요리가미야 선택받은 가족이야)



근데 이게뭐지



이게무슨일이지
정말이게무슨일이지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는 밀레
저는 자려고 코코포 화면 끄다가 사키대사 본 순간에 벌떡일어나서 와아앙 울어버린것입니다...
(그리고 커미션 정말 아름다워요... 아... 덧없는얼굴을한미소녀...)




너무아픔데 저는 어떡해야하죠?
너무아픈데...

아... 자야해 그래서 간단히 적어둡니다 감상
씬1: 아이귀여워... 윽... 어? 어... 음?? 에?? 네?? 믿을수없어 (여기 브금이 되게 좋았는데 제가죽음
씬2: 아기늑대... 진짜하늘이무너지고땅이무너지고지구가무너지고 ... 너 왜 그렇게 말해...
씬3: 무서워요 여기 두 분의 기가 형상화됐다면 벌써 주변 3km 초토화됐어요
씬4: 음... 간단임무겟^^ (하지만 간단임무일까?)
씬5: 센리츠는아기가나지뵤다 바보들이다 근데 너네... ...이거뭐야?
씬6: 저는죽었어요......... 소우심정을생각함... 그만사과하기를제안한다 제발...


(월루내지는세없날에적기위해기록 근데 불시에 늘어날 수 있음.)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5-21 13:13
[데데] 250520 :: 메모블 후기 01-1
이런 재회는 생각 못했어 시작부터 우리 전부 울었어
부제사키 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오늘은 드디어 CU 메모블 출발하는 날!!
CU캠 3회차 정도 되면 세션 정도는 의연하게 할 수 있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10분 전: 모두가 발발떨며 서로끌어안고 싹싹빌었다

그래서 프리플레이도 캐릭터 근황 + "세션목표"만 소개하기로 했어요!

소우 여동생을 찾아서 근심 타터승화하기
코우키 시나로가 주는 심란함을 풀어내고 메데타시를 노리기
센리츠 다같이 꽃놀이갈래요 (사쿠라에디션)
케이스케 사키와 함께 다같이 돌아가자
마오 한 명 더 추가된 대가족이 되자
GM 여러분에게 가족을 드릴게요.랴님 저 이거 믿을게요 믿고 있어요

오프닝 페이즈

WITH.소우
시작부터 눈물을 좍좍 뺐습니다...
소우형의 백스가요 들어보세요고아원에서 눈치보면서 자라다가 맘좋은 노부부가 입양해주셨는데요 부부의 자식 내외는 사고사하고 손녀만 남은 집이었는데 그 손녀가 사키예요 근데 사키가 세션시작 기점으로 7년전에 실종되고 노부부는 이 일로 충격받아서 건강악화로 사망하게 됩니다... 소우는 이후 쭉 사키를 찾아왔어요

7년 전 사키 실종 전날의 과거로 시작하니까 너무 마음이 안 좋은 거예요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우리는 알잖아요...
근데 거기다가 소우도 CU친구들이 알던 것보다 훨씬 어린 모습이 보인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맘이 먹먹한거죠...하 돌아버릴거같아
무슨 표정을 지어야 할 지 모르겠을 때는 웃었다고 했는데 문득 보이는 소우 인장이 웃는얼굴이라서 또 마음이 너덜너덜해졌네요
부모님이 목도리를 둘러주며 건강을 염려할 때... 익숙치 않은 다정을 겪을 때마다 잠깐씩 멈추는 게 아팠어요. 노이만인데도...흐아앙...
벚나무 앞에 도착했을 때 손 놓고 뛰어서 소우가 철렁하는 걸 봤는데, 그래도 벚나무는 아름다웠고 사키도 그 아래에서 웃고 있고...
결국 괜찮았다. 였으니까... 사실 아이들 실종되기 전까지는 비슷한 일이 있어도 어휴, 하고 말잖아요 물론 놀라긴 하지만?
그래서 손 놓지 마! 너무 멀리 가지 마! 하다가... 사고가 생겼을까? 싶어서... 세션 진행하면서 혼자 가정해보고 두배 세배 쓰러졌어요.

그치만 이 아기를 어떻게 안 좋아할 수 있어요...?
오빠가 벚나무가 좋아지도록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마음이 너무 따뜻하고 예쁘잖아요. 기특해 그 작은 머리로 그런 생각을 하다니...
그리고 그런 순수하게 다정한 사키를 볼 때마다 말아주신 소우 반응이 너무... 그 나잇대 청소년이 할 법한 생각이고...외부인콤도져

"般若" 요리가미 소우 - 昨日 21:35
너는 좋은 부모를 뒀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뛰어다니는 어린애의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돌아가신 요리가미 씨 부부는 좋은 사람들이었을 거야. 너를 보면 알 수 있어. 어디서 구르다 왔는지도 모르는 나 같은 걸 스스럼없이 오빠나 아들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부러움이라고 하기엔 체념에 가깝고, 체념이라고 하기에는 질긴 어떤 것이 아주 잠깐동안, 사키가 보지 못하는 동안에 눈을 스치고.
그 다음에 일어섭니다. 다가가서 양손을 뻗어 사키를 훌쩍 들어올려요. 어깨를 딛고 올라가서 나무 위로 오를 수 있도록.



요리가미 사키 - 昨日 21:39
"벚꽃 예쁘다. 나, 오늘 일은 절대 잊지 않을 거야."

GM - 昨日 21:43
그러나 당신의 기억에 남지 않은 건 당연한 일입니다.
벚꽃이 피었던 밤이 지나고, 사키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으니까.




그래서 저는 소우의 이 지문을 정말 좋아하는 동시에 상흔크리티컬이 오고 마는 것입니다...
본인이 책임감? 자책을 느끼는 것 같아요.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는 아니고 여전히 외부인이고 연결고리가 하나둘 끊어져가고...
이대로 전부 보내버리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는 그 압박감. 목표. 강박이 되어버린 거죠.
상실에 대해 슬픔보다는 ... 약간, 마음 언저리에서 받아들이지 못한 공허함이 있는 것 같아 보여요. 외로워보여 소우가...
그래서 가슴을 퍽퍽 쳤네요. 담담한 문장으로 보는 사람을 하여금 울리게 만든다...

GM - 昨日 21:52
붉은 머리카락. 착각인가?
그러나 당신이 외면할 수도 없이 활성화 된 판단력은 상대를 잃어버린 여동생이라고 확정하는 겁니다.
헷갈려 할 특권조차 주어지지 않은 채.

"般若" 요리가미 소우 - 昨日 21:53
곧바로 올려다보지도 못해요. 이런 류의 직감이나 판단은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 같은 것이라, 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렇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까.
재검산. 붉은 머리가 세상에 꼭 하나뿐은 아닐 거야. 재검산. 여기에 갑자기 그 애가 나타난다고? 소설 속도 아니고. 재검산. 말도 안 되는 일이지. 환청이나 환영 따위에 속지 않겠다고 다짐한 게 언제적이야? 다시는 기대하거나 실망하지 않기로 했잖아.

노이만은 다들 천재라고 하지만 사실 저주일지도 모른다콤이 또 도져버렸다 (저 이런거 좋아해요)
으으으으으윽 아파..... 저 속에 소우의 기대와 실망 두려움이 녹아있는 게 보여서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끊임없이 재검산하는거 룽...

"般若" 요리가미 소우 - 昨日 21:58
붉은 머리, 흰색 눈동자. 긴 속눈썹과 네게서 나던 달짝지근한 향기.
칠 년만에 보는 것이라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어요. '키는 이만하고, 귀엽게 생겼어. 머리는 양갈래로 묶고 다녔는데...' 하며 묘사했던 말들 중에 몇 개는 틀리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요.
몇 개는 여전하다는 사실을 동시에 알고...

사담탭에서도 말했지만, 그 사이에 사키가 너무 훌쩍 커버려서... 10살 아이에서 17살 소녀가 되었잖아요.
소우의 기억 속 작은 아이는 변하지 않고 있었는데... 모르는 새에 변해버리고. 근데 또 변하지 않은 게 여전히 있고....
실종자 가족들도 실제로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은 거죠. 그래서 뭔가 심적으로 확 다가왔다고 해야하나 숨막힐정도로 아팠네요...





근데 여기서 소우가 내가 네 오빠라던가 바로 말하지 않고 넘기는 거 보고 비명질렀어요 어떻게 이럴수가있지
나였으면 나를잊었느냐 했을거라고 분명히..!! 으으윽 소우는 어디까지 오라버니이고 형아일 셈...? 혹은 본인도 한 발 물러선 거겠죠.

나무 위의 소녀 - 昨日 22:08
"이것저것 기억나지 않게 되어버려서, 그렇다면 내 잘못이지."
나무 위의 소녀 - 昨日 22:09
"그냥 잊어버려, 나 같은 건."

아니 근데 왜이렇게 아기가 자낮이 되어버린거지 말도안되는일이다 누가 아기 가.라 하고있는거냐 진짜 가만안둔다



군데군데 기억이 비어버린(추정) 와중에도 7년 전에 누군가와 벚나무 꽃이 피는 걸 봤다는 건 기억하는 점이 절 최종 붕괴시키다
이 타이밍에 전화하는 거 누구야 엉엉엉 제발 돌아와 함께 살어 ...
결국 사키 넌 내 동생이야 라는 말 하지 않은 소우 보면서 사담방의 모두가 주먹울음했어요
근데 소우 성격상 역시... 이런 상태의 사키한테 '내 동생'이라고 할 수는 없는 거였을까 싶기도 하네요. 하...죽을거같아

7년을 찾아헤매던 동생이랑 이렇게 어이없이 재회하고, 동생 상태도 이상하고, 그리고 자길 잊어버리란 말을 들으면...
세상에 어떤 오빠가 제대로 된 생각을 할 수 있겠나 싶어서 바닥에 누워있게 되네요. 아 로그 너무 상흔이야...

소우 오프닝 1씬만 후기썼는데 벌써 길이가 이만하다고? 다른애들 오프닝은 다음 타래에 잇겠습니다.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5-21 15:11
[데데] 250520 :: 메모블 후기 01-2
이 애를 구해야 돼...살려야 돼... 오프닝만 했는데 클맥앞둔것처럼 심란합니다.

오프닝 페이즈 이어서

WITH.코우키
코우키 핸아가 "레인보우 스네이크"라는 FH에젼이 좀 이상하다 도움을 청하는 것 같다..이런 얘기가 있었거든요.
소우 씬 마지막에 사키가 전화받고 가버리는거 보면서 하.. 저거 무슨전화야? 생각하다가 설마 쟤가 PC2시나로는아니겟죠?햇는데





진짜라고????????? 이게 무슨!!!!! 말도안되는 일이냐!!!!!!!



아 진짜 말도안돼 하 이럴수는없어 이럴수는없는거야 FH가 줏어갓다고? 에이전트가됏다고?무슨일하고잇는거야
사키는 ... 천성이 착한 아이니까 스스로의 행동들에 자괴감을 느끼고 자낮발현되었을지도 모른다...고 불현듯 생각이 드네요

아 진짜 FH 메워야돼 나 여기서 벌써 분노수치 MAX 찍음 그런데? 내가 딜러가 아니야 내가 탱커야 아..!! 책상내리침

그와중에 알파트랜스는 가지고 간다고 하니까 코우키가 달려드는 거 너무 훈련잘받은 UGN 칠드런이라 맘이 설렜어요
완수폼도 너무좋아 나는 코우키가 아가늑대쨩 되면 복복복복 쓰다듬고 빗질해주고 옆에누워서재워줄거야

"레인보우 스네이크" - 昨日 22:32
"화내도, 소용 없어. 가지고 갈 테니까..."
"미안. 내 잘못이야."

너 또 사과하네...? 아니 이 아기 자낮을...어떻게 하지 정말로... 하 심란해 돌아버릴거같아
소우앞에서 오빠오빠 하고 티없이맑게자랐던 사키라고요 요리가미사람들은 사키 이렇게 안키웠다고요 으아아 FH메워

"血狼" 이나리 코우키 - 昨日 22:34
'적'이 아닌 '아이'의 말.
"레인보우 스네이크" - 昨日 22:34
"나, 곧 이 세상에서 사라질 테니까. 그러니까, 언니는 감정을 쏟을 필요가 없어."
"血狼" 이나리 코우키 - 昨日 22:34
"아까부터 무슨 소리를… 잠깐만!"
"레인보우 스네이크" - 昨日 22:35
▷ 바람의 지배자|오지 마.
"레인보우 스네이크" - 昨日 22:36
"어디에도, 도망갈 곳이 없거든⋯⋯ 나 말이야."
"안녕."
그대로 추락한다. 거센 바람이 불었다.

너자꾸그런말하는게어딨어어어어어어어어어 누가 널 사라지게하려고하는건데?!?!! 우리가구해줄게 하
저 이렇게 사라질거같은소녀에 미칩니다 안돼 내가 붙들어놓은 소녀가 있는데... 우리 그런 구조 잘해
사라지거나 죽을거같은 소년소녀들 구해내는거 우리 전문이야 CU에게 맡겨줘 제발 사라지지마
살고싶다고말해!!!!!!!!!!!!!!!!!!!

GM - 昨日 22:41
살아있는 자는 누구나 미래를 꿈꾸고 희망을 가진다.
그것은 당신의 변치 않는 명제였음에도, 아이러니하게 알고 있습니다.
꿈꾸기를 포기하는 순간이 분명히 온다고.
그런 것을 끌어올리기엔 기적이 필요하다고...

코우키 코네를 다시한번 떠올리면서 룽해지다가 쾅 하고 내리쳤어요 아... 꿈이 좌절되는 순간이...온다고...
...으으으으으으으으윽 기적 일으켜야돼....제발.....덜덜덜덜 떨어댐

WITH.마오
마오는 로자님과 독대하러 일본지부에 갔어요 생각해보니 디멘게쓰면 금방이겠군
로자님은 정말 아름답고 멋진분이면서 한편으로는 엄청나게 쫄리는 분입니다...
왜냐면 우리는 월엔쥬 때 (시나리오 스포일러 ▷) 4과 명령 씹어먹고 코우야를 살렸거든요
원래 케이스케랑 로자님이 커넥션이었는데 이번엔 마오를 호출한것도 그 이유같아서 룽했어요(그냥,핸아받은것뿐이지만)

근데 이 숨막히는 분위기와 딱똑콱에서 논님은 떨어도 마왕님은 전혀 떨지 않았어요 리스펙해요
세션 시작전에 센리츠랑 마오한테 4랑 5 배부 고민을 했었는데 센리츠가 4받고 마오가 5받았거든요
단지 제가 '나무'를 시나리오 로이스로 갖고싶었다는 이유만으로.
근데 지금 이렇게 보니까 굉장히 잘 한 선택이었고요 저는 5 오프닝에서 매 순간 떨면서 쫄리츠 되어있었을거에요.
로자님 앞에서 쫄지 않는 마왕님이 최고인거예요.

로자 바스커빌 - 昨日 22:49
"이번에는 관용 없이, 절차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시겠지요?"
"黎碇" 야가미 마오 - 昨日 22:50
하하. 가볍게 웃습니다. 알고 있다는 말을 대신해서요. "UGN의 과거의 잘못도 있었으니 그 부분은 좋게 넘어가자고."
로자 바스커빌 - 昨日 22:50
그 말을 마지막으로 로자 바스커빌은 당신에게 내어줄 서류와 회수할 것을 정리합니다.

서로 절대 확언하지 않는 어른들... 알겠다고 절대 안함. 헤에... 이 기싸움 좋아
로자랑 마오 조합도 좋은거같아...흐응 마음좋아.... 아무리 로자라도 세월 그 자체인 마오에겐 함부로 할 수 없죠 ㅇ//ㅇ



아너무든든해 아너무맘좋아 으으으윽 이게 우리 어른이야 우리마왕님이야 CU는 마왕님의 편애를 받고있어
꾸와아아아아압... 근데한편으로 저 말이 너무 무서워 울...울아빠한테왜그래요! 로자앞에나서서바들바들울먹울먹하기
아버지지켜, 아버지행복해, 아버지한테효도해야돼(후기적는시점:내가또불효해야된다고?)

WITH.케이스케
키리타니 연락와서 밀레님: 유고씨이이 케이스케: 리바이어선이로군요. 한게너무웃겻어요 온도차 어떡해 꺄르르르
그리고 연결받은 어선 너무 방긋어선 활짝어선 살판난어선이라 맘좋았네요 그래 잘 웃고 다니렴..
그리고 그 방긋웃는얼굴로 의뢰를 건넨다... (ㅋㅋ) 근데 우리 도시에서 뭔가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하잖아요!?
떼이이이잉, 우리도시에서뭐하는거야잇 그래서 뭘 연구하는 중인가?를 조사 부탁한다고 합니다.
반려서류 사이에서도 새 일거리를 바로 받아들이고 또 조사하는 우리 아버지... 우뜨케요 효도할래요
메모 바로 요약하는거 멋지다... ㅇ///ㅇ 척하면 척이네요 싶었습니다 맘좋아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昨日 23:05
FH, 숙적과도 같은 이름입니다. 개인적인 사감으로도, 조직 전체의 명운을 놓고도.

으아아 나오 칸지로ㅡ!!(***) 점장님 요약백스: UGN 동료가 FH전향하면서 배신당함
마음안좋아져서 갑자기 좀 패봤어요 (나오:억울...하겠지만 넌 맞아도돼)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昨日 23:08
다행히도 이번 사건은 시작이 가볍습니다.
이 사건 끝에 얹힐 무게가 어느 정도나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언제나와 같이."

GM - 昨日 23:12
FH의 위협이라니 중대한 사안이면서도, 당장의 이변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 조금은 안심이 될까요.
이번 일은 분명, 무사히...

내가 이 아버지 마음에 돌 500t 쌓아야한다고? 너무심란해
심란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WITH.센리츠
로그 다시 읽으면서 새삼 생각한 건데 씬제가 불안해요. 나무가 졈빙되면 어떡해..? EX 벚꽃의 왕 되어버리면 어떡해...??
새학기가 되어서 이래저래, 진로 고민도 있고 머리 식힐 겸 산책하려고 공원에 간 센리츠...였는데요?
수상한 집단이 있다...?? 나무한테 뭔 짓을 하는거야!! 이 이녀석들아!!
네에?? 침식률 상승이라던가 도시에 레니바 영향이요?? 엄청나게 수상한 대화인데요???
근데...들켰다. 누구냐! 하길래 "지나가는 사람이요." 했거든요 나, 나는 그냥 꽃 구경하려고...





아 쟤네 좀 바보?같아서 이게뭐지..하고 보고있었어요 전혀 무겁지않아 상황이 개그틱해 분명 심각한내용일텐데도
5명이 동시에 덤벼들길래 헉 저는 잡혀가는 씬인가요 했는데 선언으로 물리칠수있대서 럭키~했습니다.
랴님 말이 웃겼어요.

GM - 昨日 23:24
설정: 과부하와서 싸우지말라고했음
오프닝: 싸워

그럼 싸워야지.
그래서 싸워서 이겨서...? 물론 완전 제압은 이쪽도 무리여서 못했습니다만은 여튼 무찔렀고요.
약품병이 있어서 ?? 설마.. (PC2오프닝떠올림) 하고 봤더니 α트랜스래요.
꺄아아아아아아악 아빠아아아아아 (이건 데데)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昨日 23:31
"⋯~?" 근데 센리츠도 알파트랜스는 잘 모를거같아서요.
분실물이다. 점장님한테 알려야지! 하고 쓱 주워서 주머니에 챙겼어요.

GM - 昨日 23:31
그 때의 센리츠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나무에 주사하는 영양제인가⋯⋯ 정도로 보이던 이 것이...
이번 일은 조금 순탄할지도 모르겠군요 ㅎㅎ 라고 하고 있던...
케이스케를 뒤집어지게 할 줄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 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 미안해요
아니, 내잘못은아니긴해. 그치만 너무웃겼습니다. 아들이 500t짜리 무게 들고 지금 만나러 갑니다.
고민때문에 공원왔다가 고민거리 들고 돌아가는 학생 됐다.
에너미:무게감 없음
센리츠:무게감 없음
결론= PC4오프닝: 바보 씬 되었다는게 되게 웃겼네요. 근데 이제 다시 또 안웃겨짐 축축해진다

미들 페이즈

밤이 되었을 때 소우랑 사키가 다시 재회했어요. 아... 맘이아파 으으윽 나는 저 둘만 봐도 속이 쓰리다



같은 질문... 근데 둘 다 달라진 부분이 있다는 게 마음이 아픕니다.
너... 기다리는 거 즐겁다고 했잖아. 이제는 좋아하는 게 없어서 즐겁지 않아진 거야?...기다리는 게 싫어졌어?
하...마음이 으으으으윽..괴로워.... 너진짜무슨일있었냐고 제발 쾅 힘들어 엉엉
근데 사키가 자길 알아본 소우에 대해 의아해서 찾아보다가 자길 찾아다니던 사람이라는 걸 알아버렸는데...

"般若" 요리가미 소우 - 昨日 23:44
정말, 어떤 얼굴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재회는 아주 많이 상상했는데 그중 어떤 것도 이런 형태는 아니었습니다.

사키 - 昨日 23:46
"⋯그랬구나, 미안. 실망시켰네."
"내가 많이 변해버려서..." 잠시간 바닥을 보다가, "응."
"그 사람은⋯⋯ 나를 잊어줬을까?"

"般若" 요리가미 소우 - 昨日 23:49
"얼마나 바뀌든, 시간이 얼마나 지나든 잊지 못하는 게 있으니까."
"그 사람들한테는 그게 너였어."
"실망하시지도 않았을 거야."

...어떻게 자기 손녀를 잊겠어요. 가슴에 묻은 자식 슬하에 딱 한 명 뿐이었는데 어떻게 잊어버리겠어요.
눈 감을 때까지도 눈 감고서도 잊지 못하는 존재겠죠. 소우고 그걸 아니까 찾는 걸 멈추지 않았을 테고... 아맘안좋아

GM - 昨日 23:51
꼭 7년 전의 그 밤처럼.
사키 - 昨日 23:51
"부탁이야, 더는 찾지 말아줘."

너 왜 자꾸 이런 말 하는거야... 너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났다면 기다렸다고 살고싶다고 했으면 좋겠어...
제발 불안하게 하지 말아다오 우리는 너를 가족으로 데려가야 할 사람들이다... 사키 보고 지금 후기쓰면서도 다리덜덜떠는중
찾지 말아달라고 하는 건 소우한테 목표를 포기하라는 것과 같은데... 너무 잔인한 말이라고 생각했어요.
원망도 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하 이 아기한테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무슨 일이 일어날 예정인지 알아야겠어.
메모블 빨리 해야돼요 정말 아 너무 심란해 으으윽 어떡해...

그냥 사키가 위험에 처했고 우리가 구해내야겠다 정도로 생각했던 메모블인데
사키가 덧없이 사라질 것 같고 이유를 모르니까 너무 가슴이 애탑니다 사키 데려가야돼 대체 무슨 일인 거냐고..!!
소우 속은 얼마나 탈까요.. 다시 만났는데 못 만난 것보다 더 속 너덜거릴 것 같아요 하;;;
제발... 돌아오지 못하는 일만 없어다오 저는 프플의 랴님 목표만 믿고 달립니다.

다음 시간에 계속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6-04 00:39
[데데] 250603 :: 메모블 후기 02-1
분명 순탄하리라 생각했어 Feat.케이스케
부제 아버지 최고의 짱돌을 들고 갑니다

다음이 분명 합류씬이겠지? 라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보통 오프닝이 끝나면 합류하는거잖아 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죠.

NEXT SCENE ▷ 야가미 마오 단독 등장 ←어라

GM - 昨日 21:02
문득, 뺨을 어루만지는 바람에 벚꽃잎이 섞여 있음을 깨닫습니다.
아직, 벚꽃의 왕은 꽃을 피우지 않았을 텐데⋯⋯?

뭔가 이거말이죠 환상이 보이는 거 아닐까요 (후기쓰는 시점의 제 감상) 아직 꽃이 핀 건 아닌데 꽃잎이 날린다는건...
이미 영양제(알파트랜스)맞고 나무가 EX 레니게이드:벚꽃의왕 이 되어버린거면어쩌죠
손톱딱딱물어뜯으면서 긴장하고있는데 갑자기 워딩이 발견된대... 어쩐지 카즈야씨 로켓단 포지션 같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카게야마 카즈야 - 昨日 21:06
"역시 레인보우 스네이크의 능력이 필요해⋯⋯."
"졈화 촉진 작용도 좋지 않군."

뭘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위험한 말을 하시는겁니까.
애초에말이죠 애를 이렇게까지혹사시키고 오만때만일을 다시키니까 애가 세상다산것처럼굴고 지쳤다고하잖아요 우울증이라고요
애를 잘못 키웠다고요 이 매드사이언티스트가!!!! 역시 연구자들은 보호자로써 좋지못하다는 일반화에 힘을 실어주게 됩니다

카게야마 카즈야 - 昨日 21:07
"하아?"
"黎碇" 야가미 마오 - 昨日 21:07
"하아~?"

카게야마 카즈야 - 昨日 21:09
"잘 됐네... 시체 처리나 좀 부탁하겠어."
"그럼, 고생해~?"
"黎碇" 야가미 마오 - 昨日 21:10
"하? 어이, 거기..."
카게야마 카즈야 - 昨日 21:10
공격적인 레니게이드가 분출되고, 벚꽃이 마오의 시야를 가립니다. 그 사이에......
▷ 순간퇴장|씬에서 퇴장

그리고 이거 너무 귀엽습니다
카즈야(이하 나무 아저씨로 통칭) 너무 마이페이스라서 마왕님이 한 수 밀리는 거 웃겼어요. 물론 시나리오의 흐름이긴 하지만.
근데 깊게 쪼개보면 전혀 웃을 일이 아니잖아... 사실 저렇게 가볍게 구는 사람이 제대로 된 생각을 하지 않기때문에 무서운 겁니다.

GM - 昨日 21:12
네, 여정. 해왕성입니다.
골목길에서⋯⋯.
졈화한⋯ 사람들의⋯⋯.
시체⋯⋯?

아 제발
아버지ㅡ!!! 순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일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GM - 昨日 21:13
흩날리는 벚꽃잎, 어쩐지 특정되는 것 같은 선글라스의 누군가,
졈화한 사람들의 시체, 꽃을 피우지 않는 벚꽃의 왕,
도망만 잘치는 FH...
일단 할 수 있는 걸 하죠.
처리반을 부릅시다.

하 메모블 개그세션이야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저는 선글라스 소년이에요...
카즈야씨를 한번 패주었어요. 그런데? 이제 나중에 진짜 미들이나 클막에서 붙게 되면 못 때릴 예정 탱커모드
아!! 팰 수 있을 때 패서 지부에 구금시켰어야 했는데!! 내가 탱모드라서 봐준거다!! (이런다)

NEXT SCENE ▷ 합류씬 ←드디어!

GM - 昨日 21:15
케이스케는 월드 엔드 쥬브나일과 슈퍼 크리스마스 타임을 거친 직후이기 때문에, FH 하나 잡는 것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이번 일도 어쩐지 잘 흘러갈지도 모르겠다. 방금 마오에게 연락이 하나 오긴 했지만...
더블크로스 세컨드 에디션의 세계에서는 종종 있는 일이니까.

하 너무 웃기고요 진심 아버지는 무법지대를 거쳐왔구나...X뺑이를치셨었구나... (새삼스럽게 월엔쥬생각을 잠깐하며)
코우야가 평화롭게 컵을 뽀득뽀득 닦으면서 케이스케랑 대화하는 거 보고 엄청나게 마음이 좋아졌습니다 흐뭇

키류 코우야 - 昨日 21:21
"뭐, 나쁜 일은 방심했을 때 일어나는 법이지."
"너무 마음 놓지 말라고..." 저주?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昨日 21:22
하지만 그것이 그 나름의 표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언에 감사드리지요."

키류 코우야 - 昨日 21:22
코웃음친다.

정말귀여워... 기특해요 코우야. 잘 지내고있어요. 이긍 머리 슥슥슥 문질러줄래요 (그리고 파지직당함)
점장님이 칭찬 한번 하니까 엔도 메뉴 숙지나 좀 제대로 어케 해봐라 < 하는거 제~발 ㅋㅋㅋㅋ 하핫 미안미안해요~ 꺄르르르
그렇게 대화하고 있으면 한명씩 카페로 향하는데... 각자의 고민거리를 들고...아버지에게 짱돌을 건네러...

▷소우
아..처음부터 여유없는 티가 팍팍 나서 마음이 너무 안좋아졌습니다 순식간에 시리어스해졌어...당연하긴함 메모블 호락호락하지않음
하루님이 소우는 여유없고 안괜찮을때 말이 짧아진다는 언급 해주셨는데 롤플에 완전 잘 녹아있어서...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昨日 21:34
본인이 대부분의 것을 책임지려 하던 아이입니다. 이리 찾아왔다는 것은. ... 무언가를 짐작했는데요.
우선은. "앉으시죠. 다과를 내어드릴까요."

"般若" 요리가미 소우 - 昨日 21:35
"히라이시 씨." 문이 닫히자마자 조금 성급하게 말을 꺼내서, 목소리가 조금 겹쳤어요. 자기가 조급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나면 말을 멈추고, 다과는 가벼운 고갯짓으로 거절하고, 자리에 앉습니다.
"사키를 봤어요."


이후로도 안절부절못하다가 뒤늦게 케이스케가 피워준 진정향에 얌전해진다던가 하는 태도가 하나하나 아프게 박히더라고요...
사키랑 헤어지고 나서 카페로 오기까지 많은... 아주 많은 가정과 생각을 해왔다면 분명 가장 먼저 드는 건 최악의 상황일거잖아요?
그래서 카페 들어올때도 무반응으로 침묵을 지키면서 왔겠죠... 노이만은 너무 많은 걸 계산하게 해주니까요. 그리고 그즈음...

▷코우키
코우키가 딱 타이밍 좋게 합류합니다. 임무 보고도 있고... 근데 소우는 코우키 들어오자마자 오빠수행 시작해서 맘안좋았어요
으으윽 동생들한테는 약한 모습 안 보이려고 하는 거냐고ㅡ! 너 속 지금 말이 아니잖아 엉엉 어떡할거야... ...

"血狼" 이나리 코우키 - 昨日 21:57
연구 시설에서 있던 일을 짤막하게 전달하기 시작합니다. 중간중간 말이 멈추고, 틈이 생기다가.
테이블과 케이스케를 번갈아 오가던 시선이, 소우를 향합니다. 떫고 쓴 것을 한 움큼 삼킨 듯 한 얼굴로.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昨日 21:59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다가, 그 복잡한 감정 담긴 반응에.
시선을 같은 곳으로 옮깁니다.

"血狼" 이나리 코우키 - 昨日 21:59
한참을 머뭇거리다, "……여기서부터는, 있었던 사실을 읊는 게 아니라… 내 추측일 뿐이야."

"般若" 요리가미 소우 - 昨日 21:59
주목을 받고 있게되네요
'에, 이 타이밍에 나?' 같은 농담을 할 법도 한 타이밍이었지만... 뭔가 직감적으로... "응. 추측일 뿐인데?" 말해봐 라는듯이

"血狼" 이나리 코우키 - 昨日 22:00
그러면 입을 달싹거리다, 한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리고.
"…그 칠드런, 붉은 머리카락을 하고 있었어."
그 외에도, 양갈래는 아니지만 귀여운 얼굴이라거나, 하얀 눈동자라거나. 많은 것이 걸렸지만 입 밖으로 나온 거라곤 그 한 마디뿐입니다. 무어라 덧붙여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 …덧붙이지 않아도 상대가 알아들을 거라 생각한다는 듯.

"般若" 요리가미 소우 - 昨日 22:03
입에 붙을 만큼 자주 말했던 그 애의 외관 묘사를 떠올립니다. '붉은 머리에, 키는 이만하고, 귀엽게 생겼어. ... ...' 그걸 지부의 모두들이 알고 있으리라는 것 정도는, 정말 미안하게도 알 수 있는 부분이고요.
그래서 코우키가 말하려는 걸 알아차립니다. 놀람, 경악, 이런 것보다는 그냥 익숙한 수긍, 납득, 그리고 어쩐지 무거운 돌덩이가 얹힌 듯한 기분. "그랬구나."

"血狼" 이나리 코우키 - 昨日 22:05
"…미안해." 짧은 사과의 말.
그 뒤로 이어져야 하는 게 많았습니다.
그 애의 머리카락 색만큼 중요한 사실. '당장에라도 사라질 것처럼 굴었다'는 점이라거나.
……저런 표정을 하는 사람 앞에서요?
그런 걸 태평하게 말할 정도로 단단한 사람은 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애들 차마 여기서 더 말은 못하고 잠깐 침묵하고 있는데 그 타이밍에 내가 카페에 들어가야 한다고...? 네 그렇습니다 출동
GM님이 키코가 교대시간 지났는데 왜 안오냐고 빡쳐있다가 알파트랜스 주워온 센리츠 보고 지부장실로 킵고잉. 시킬거라하셔서
너무웃기길래 멘탭에 박제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잠시 카페 시점으로 넘어왔어요.

▷센리츠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昨日 22:08
으아, 이상한 사람 때문에 다 망했어! 교대 시간 늦었다! 치코쿠 치코쿠~ 하면서 뛰어오고 있습니다

키류 코우야 - 昨日 22:08
정리를 다 끝내고 카운터에 손을 댄 채 기다리고 있었어요.
약간 문 쪽을 이미 바라보고 있고요.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昨日 22:09
시선이 닿던 문이 타이밍 좋게 딸랑, 종소리와 함께 열립니다. "키류 선배!"

키류 코우야 - 昨日 22:10
그럼 문이 열림과 동시에 센리츠 몫의 앞치마가 , 하고 날아오겠네요.
"늦었네?"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昨日 22:10
"늦어서 미안해요~앏" 맞았어요

키류 코우야 - 昨日 22:10
키득이며 웃는다.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昨日 22:11
하지만 잡아채고. "오는 길에 이상한 아저씨들을 만나서⋯"

키류 코우야 - 昨日 22:11
"네가 몇 살인데 유괴될 뻔한 어린아이 같은 소리를 하고 있어."
하면서 바깥을 힐끔 봐줍니다.

이거 너무 귀여워
오는길에 이상한 아저씨들이 내려서... 라고 하는 센리츠
말도 안 되는 변명 하지마 하면서도 밖을 살펴봐주는 스윗키코 굿키코 데데감동했어요
엉엉 근데 리버레이터였고 애들의 구심점 격이었으니 자기 사람들한테는 잘해주는 타입일거고...
센리츠도 키코의 바운더리 안에 들어왔다고 생각하면 흐뭇해지는거에요 이 남고딩들!! positive

근데 이제 저 이런거 주웠어요 ㅁvㅁ 하고 센리츠가 알파트랜스를 꺼내는 걸 본 키코.
점장네 강아지가 이상한 걸 물어왔다.



지부장실 킵고잉 그래요 제가 보고 싶던 건 이거였어요 너무좋았고요 웃겼고요 행복했어요
각박한 메모블의 삶에서 이런 일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요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루님은 웃는게 웃는게 아니었지만
근데 이때도 웃긴게 (물론 시날흐름상 받아줘야하는게 맞음) 센리츠나 소우나 일단은 일리걸인데 임무내용 같이들어도 윤허함
우리 가족인거지...//////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昨日 22:21
"..."
"엔도 군."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昨日 22:21
"그⋯넵."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昨日 22:21
"이쪽으로 와 앉아주시겠습니까."

근데 문제는 센리츠가 그냥 들어온 게 아니라 약병 잘 보이게 들어서 모두에게 알파트랜스 대공개하며 입장했죠.
우리집 강아지가 이상한 걸 물어왔다.
추궁 아닌 추궁이 시작되었으니 본인의 경과를 이야기하는데... 거기서 마왕님도 합류!!

▷마오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昨日 22:23
"음⋯나무 같은⋯ 녹색 갈색 투톤 머리카락을 가진⋯" 제일 눈에 띄는 특징을 읊어봅니다.
"黎碇" 야가미 마오 - 昨日 22:25
"나무 같은... 뭐라고?" 모두가 대화하고 있으면 뒤에서 부드럽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겠어요. 발걸음 소리도, 노크소리도 없이요.

마왕님 둥실둥실 등장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의 흐름에 끼어드는 거 너무 좋았어요 ㅇ///ㅇ
그리고 센리츠랑 케이스케가 인사하니까 엣헴하고 받아주는것도... 엉엉 마왕님 그리웠어 붕방방
그리고 마왕님도 알파트랜스를 보면... 이 물건이 왜 여기에같은 반응 해줘서 좋았어요.
정말로... 센리츠 빼고는 알파트랜스를 알고있었다고... (아무래도 그렇겠죠 다들 짬빠가 있으니)





"黎碇" 야가미 마오 - 昨日 22:32
"대단한 걸 주웠구만, 센리츠 군." 이런 물건을 줍고도 물음표를 띄우고 있는 반응이라니, 박장대소할게요.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昨日 22:32
"쉽게 말해 비오버드를 오버드로 변이시키는 약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昨日 22:32
"에⋯"

"血狼" 이나리 코우키 - 昨日 22:33
"…이번에 내가 회수에 실패해서 그런 걸지도 몰라." 머리칼을 대충 헤집습니다.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昨日 22:33
"그리고 그 중 7할은 졈화하거나 사망에 이르는 약품이기도 하지요."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昨日 22:33
"어, 음⋯선배 잘못은 아니으에...?네?" 치사율 70%.
"⋯그 아저씨들 (욕설 검열) 아니에요?" 이쯤에서야 경악합니다.

ㅠㅠ 그리고 케이스케는 이쯤되면 이 모든 게 무관하지 않다... 모종의 연결고리가 있을것이다 라고 짐작하고요.
본인이 리바이어선으로부터 받은 의뢰를 오픈. 드디어 제대로 합류했다! 라는 느낌이네요.

GM - 昨日 22:38
그 즈음, 잠겨있지 않은 문이 끼이익... 하고 열립니다.
문 너머에서 눈이 마주친 건,

시로가네 아스카 - 昨日 22:39
"⋯⋯회의 중?"
"점장님, 리바이어선의⋯ 전언."


이번 후기 사심샷이 많은거같은데 괜찮아요 제 갠홈이니까요
사심할거에요 미안해요 아스카가 너무 반가워서 그만... 후기쓰는 현재, 저도 모르게 캡쳐해서 가져오다.

"般若" 요리가미 소우(사담) - 昨日 22:41
새삼스럽지만 키코랑 아스카가 등장하는 메모블이라는거 굉장히 호화롭네요


그리고 이거 후기쓰면서 다시보는데 뻘하게 너무웃겨서 ㅋㅋㅋㅋㅋ 너희 뭐해~!!
흑흑... 또 CU의 은혼식 전개가 시작되고있어... 개그파트가 섞이지만 시리어스 비중이 늘고있어...!!

그렇게, 정보조사 파트로 이어집니다.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6-04 19:00
[데데] 250603 :: 메모블 후기 02-2
우리 애들이 성장하면서 누군가의 성장과 구원을 해줄 수 있게 되다니...
부제 CU캠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심장에 다이너마이트폭격. CU은혼 시리어스편 시작!!

SCENE▷정보조사

소우가 사키에 대해서 조사할때 지문에 당신이 아는 것을 말한다는 점에 가깝습니다.라고 떠서 너무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실제로 소우가 기억하는 건 7년 전까지의 사키니까요. 그때까지의 기억만큼은 잊을래야 잊을 수 없으나 그 이후는 소우로써도 알 수 없는 거예요. 만나고 듣기 전까지는요...

소우와 이어지는 코우키의 정보조사 아주 좋은 느낌을 줬는데요.
레인보우 스네이크가 요리가미 사키일 가능성을 짚어가는 거 하 예정된 절망에 다가가는 것 같아서 정말 덜덜 떨었고요... 와중에 사키 엑자/하누라고해서 꺄아악 해버리다. 둘 다 CU PC들에게는 없는 신드롬이라는 점에서 포켓몬 수집같고요 사키 너를 GET하겠다!! 라는 마음으로 텐션을 어떻게든 끌어올렸습니다.
근데 마왕님이 이어서 정보를 조사하니...등장한 문장들이.
의태의 가면을 사용한 변장과 잠입이 주특기다. / 본명은 요리가미 사키. 이 두 문장 보자마자 무력하게 무너졌습니다. 아.....
하....이럴수가 있나...... 그니까 우리가 사키를 이렇게 못 찾고 있었던 게 변장 때문이었다고?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이건 사키 개인의 자아 형성에 악영향을 줄 것 같아서요. TMI지만 저도 변장 캐릭터가 있다보니 문득 생각이 들었는데...
어린 나이부터 스스로의 모습을 바꾸고 남들 눈을 속이면서 연기를 해왔다면, 그리고 기억 상실까지 있다보면...
어떤 모습이 진짜 본인인지, 본인은 누구인지... 그런 게 좀 흐려짐과 동시에 오버드니까 일상과 유리되어 있잖아요.
엄청 위태로운 상황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너무 안 좋습니다... ... 데데 리저렉트

"黎碇" 야가미 마오 - 昨日 23:03
흠... 잠시 말을 고르고요.
"잘 됐군, 찾아다녔잖은가."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昨日 23:03
"생존하였다는 사실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만..." 침음을 삼킵니다.

"般若" 요리가미 소우 - 昨日 23:04
"..." 잠시 말이 없었다가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昨日 23:04
"사키가⋯" FH? 뒷말을 간신히 삼켰네요.

"黎碇" 야가미 마오 - 昨日 23:04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FH에 소속되었다고 해서 평생 FH여야 하는 건 아니니까 말일세."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昨日 23:04
"그건⋯그렇네요. 소라도 그랬고⋯"

"血狼" 이나리 코우키 - 昨日 23:05
"……." 뭐라 말을 잇지 못하고 입을 다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왕님이 긍정적으로 보아 주신다는 부분이 좋았어요.
정말로 마오라서 여상하게 건넬 수 있는 말이죠 이건. 삶의 무게와 가능성을 누구보다 많이 봐왔고 잘 아는 사람이니까...
하지만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케이스케, 코우키는 침묵한다는 부분도 좋아요.
오히려 센리츠는 아직 비일상의 쓴맛을 덜 봤다? 라는 상태라서 마오의 말에 좀 더 쉽게 납득한 감도 있죠.



그리고 소우는 생각이 많아졌죠. 거의 당사자나 다름 없으니 저 반응도 이해가 되고 아프게 다가옵니다...
센리츠는 마왕님한테 배운 깨달음으로 손을 건넸지만, 사실 소우를 이해한 상태는 아니잖아요. 이해할 수 없는 게 맞고...
그치만 적어도 살아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 한 걸음 나아간 거다라고 말해주고 싶었을 것 같아서요.
물론 소우 말마따나 이게... 생존을 파악했다는 것만으로 나아간 게 맞을지는... ...
소우가 반사적으로, 무슨 표정을 지어야 할 지 모르는 것처럼 웃는 것을 보고 저는 마음이 무너졌고요...

이 남매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血狼" 이나리 코우키 - 昨日 23:09
'다른 사람은 몰라도 소우 씨는 알아야 하잖아…'
'다시 찾고 싶은 거, 잃고 싶지 않은 거!'
……하지만, 결코 이런 식으로 돌아올 거라고는 생각 못 했던 것들.
지금은 그 얼굴을 보고 있을 자신이 없어, 조용히 방 밖으로 나섭니다.


코우키와 소우의 관계성(월엔쥬 스포일러)코우키는 월엔쥬 미들 트리거씬에서 코우야를 따라가려고 했었는데요.
그걸 CU 애들이 몰려들어서 인간 스크럽 짜가지고 막았거든요... 그때 코우키가 울면서 소우에게 소리친 문장이에요.
소우도 사키를 찾고 싶어했으니까. 찾던 사람이 같이 가자고 하면 가고 싶은 거잖아...
다시는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절박해지죠. 훨씬 감정적이고, 이성적이지 못하고...
그럼에도 소우는 그걸 묵묵히 들어주면서 악역을 자처했어요.
물론, 클맥에서 코우키가 코우야를 구할 수 있도록 소우가 발판을 마련해줬던 순간, 그 말에 대해서는 사과했습니다만...

...
지금에 와서. 상황이 반전되었다는 게...
새삼스럽게 코우키가 소우 얼굴 보기 껄끄러워 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정말로... 어떡해...
그리고 그런 코우키에게 또 다시 찾아오는....
트리거 씬▷코우키
씬제가 왜 이제는 돌이킬 수 없어 인거죠?
장난이죠? 이럴수는... 이럴수는없는......건데......?

요리가미 사키 - 昨日 23:12
"저기."



"血狼" 이나리 코우키 - 昨日 23:15
"예전부터, 널 찾는 사람이,
……우리는, 널 찾고 있었어."

요리가미 사키 - 昨日 23:15
"⋯⋯이상하네."

요리가미 사키 - 昨日 23:16
"나 알고 있어. 나를 찾는 사람은, 이제 더 이상 '요리가미 사키'를 찾을 수 없게 됐다고."



"血狼" 이나리 코우키 - 昨日 23:19
"그 시절의 네 얘기를 해준 사람이, 있어."

요리가미 사키 - 昨日 23:19
"⋯⋯."

요리가미 사키 - 昨日 23:19
"당신에게도 '은인'이야?"


랴님은 지문 적재적소에 쓰기 달인이다. 그리고 그 지문은 PL들에게 크리티컬을 남겼고요...
소우가 에둘러 배려하며, 혹은 차마 건네지 못한 말을 대신하여 해준 말들이... 코우키에게 이렇게 전달된다는 점이...
요리가미 남매는 늘 덤덤하게 최악을 먼저 생각하는 아이들이구나... 어떡하면 좋으냐고요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진다고요

요리가미 사키 - 昨日 23:21
좋은 사람이었을까? 나를 왜 찾았을까?
찾았다면 얼마나, 어떻게? 마지막까지 찾았어? 내가 보고 싶었어? 그리워서 잠 못 드는 날이 있었어?

하고 싶은 말을 삼키는 버릇도 있고요. 둘 다 타인에 의해 이런 성향이 되어버린 것도 눈물이 나고요.
이런 것까지 닮아갈 필요는 없었어... ... ...

"血狼" 이나리 코우키 - 昨日 23:24
"실수는,"
"…본의가 아닌 건, 바로 잡으면 된다고 했어."


어떡해... 코우키 입에서 센리츠가 했던 말이 나오는 거 너무 좋아요 방방 뛰어버림 데데감동이에요2
선후배가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받는다...! 코우키에게 월엔쥬는 확실하게 희망의 이야기가 되었구나 싶어서 좋았습니다.

요리가미 사키 - 昨日 23:24
누가? 묻는 대신에... 지친 목소리가 속삭입니다.
"기다리고 싶지 않아..."

1초전까지 좋았다고 했는데 공격 들어왔어.
너무 지쳐보여서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쭉 오래도록 도움을 바라 온 것 같아서요. 그리고 그 소망이 자꾸만 짓밟혀서...
사키에게서 어쩐지 소라 모습도 조금 보이는 것 같고. 하 마음이 너무 좋지 않아... 심란해... 안타까워...
카즈야씨 가스라이팅 그만해!!!!! GET OUT!!!!!!!!!!

"血狼" 이나리 코우키 - 昨日 23:25
기다림이, 지친다는 것을 알아서.
"……뭘 기다려 왔어?"

요리가미 사키 - 昨日 23:25
입을 떼었다가, ⋯⋯닫습니다.
"⋯⋯모르겠어. 이제는 중요하지 않아."

아마도, 기다려온 것은 오빠이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해요. 사키가 무슨 일이 있으면 발벗고 나서서 구해주는 오빠였을 거잖아요?
근데 이제는 그 모든 것을 잊어버려서... ... 누굴 기다리고 있었던 건지조차 잊어버릴 정도가 되어서...
그래서 지쳐버린 거겠죠. 아 하...내가 말하고 내가 상처받았어... 사키 돌려줘요...이럴수는 없는거예요.

요리가미 사키 - 昨日 23:26
"언니도, 오버드라면⋯⋯ 알지?"
"지금까지 얼마나 일상을 지켰다고 해도, 그 안에서 살 수는 없잖아."
"나도 그래." 바닥을 바라봅니다. "이제는 돌이킬 수 없어..."

"血狼" 이나리 코우키 - 昨日 23:26
압니다. 평생동안 오롯이 쥐여진 적 없는 것.
애초에 누려본 적 없던 것. 그렇기에 꿈꿔 왔는데, 나는.
……가지고 있던 것을 빼앗긴 너는 무슨 마음일까?

이 교차점이 좋았어요. 코우키는 일상을 가진 적이 없기에 꿈꾸고 희망해왔고.
사키는 가졌던 일상을 빼앗겼기에 절망하고 메말라간다는 이 차이가... ... 이 아이들이 나는...하...

"血狼" 이나리 코우키 - 昨日 23:28
"기다리는 게 지쳐서, 나는 직접 찾아 나섰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도, …돌이킬 수 있었던 적이 있어."
그러니까,
"그러니까,"
─돌아 와.
"사라지지 마."

만약 월엔쥬 시기의 코우키였다면 사키를 먼저 생각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르겠어요.
본인이 처한 상황도 녹록치 않으니까 남에게 손을 뻗기 어려운 상황이었죠 그때는.
그런데... 이제는 손을 뻗을 수 있게 되었네요. 본인이 경험했던 것을 들어서, 자신이 모르는 일상을 가진 아이에게도...

요리가미 사키 - 昨日 23:31
"섀도우 나이트가 말해줬어. 내 힘과 벚꽃의 왕을 이용하면 이 도시 하나를 바꿀 수 있다고."
"그러면, 나도 이 도시로 돌아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血狼" 이나리 코우키 - 昨日 23:32
"…그가 말한 게, 네가 돌아가고 싶은 풍경이었어?"

요리가미 사키 - 昨日 23:33
"글쎄..."
"7년 전에는 만개해주었는데, 이 도시의 왕이."
"이제는 피어나지 않아. 한 밤에 피었다가 져버려서 나 말고는 기억하는 사람도, ⋯없어."

요리가미 사키 - 昨日 23:34
"나는..."
"무엇을 바라고 사는 걸까."

사키도 평화로웠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걸 보여줘서 진짜...... 카즈야를 물어뜯다!!!!
어떡해...나는 어떡하면 좋으냐고... 하... 사키에게 말해주고 싶었어요. 그 날의 벚꽃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고...
만개한 벚꽃의 왕을 보고 싶은 건, 그 날의 추억 파편이라도 되새기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 싶어서...
머리 부여잡고 그대로 쓰러질 수밖에 없는 거예요... 이럴 수는 없어.......

요리가미 사키 - 昨日 23:37
"언니가 아는 '나'는 「7년 전의 요리가미 사키」."
"이제는 없는 사람이야."
     더블크로스
"나는 이미 배신자니까, 당신이 기억하는 그 아이로 이제는 돌아갈 수 없어."

"血狼" 이나리 코우키 - 昨日 23:38
"내가 직접 만난 건 너야."

요리가미 사키 - 昨日 23:38
"⋯⋯."
"몽상가구나, 당신."

"血狼" 이나리 코우키 - 昨日 23:39
"…자신 있는 게 그것뿐이라서."

사키는 7년 전에 아무것도 모르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을 분리시키죠. 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다고...
이미 너무 많은 게 늦어버렸다고. 그런 사키에게 굴하지 않고 계속 손을 건네는 코우키가 좋았어요. 성장했어 우리 애...
그런 코우키를 몽상가로 단정짓는 사키도 좋았고요. 사키 입장에선, 말이 통하지 않고 자신을 과거로 덧씌워 보니까...
... 그치만 너는 정말로 사랑스러운 아이였단 말이야... 그리고 너도 구해주길 바라고 있잖아...!!!!!!!!
그래서 너무너무 마음이 안 좋습니다... 나는 이 애가 웃는 모습을 봐야겠어... 메모블의 세션목표 등극!!!

요리가미 사키 - 昨日 23:39
어쩌면 '너를 기다리는 사람'으로 시선이 꽂힐 수도 있었겠지만...
요리가미 사키는 '방해꾼'이라고 단정짓습니다.
"만약에, 정말로 희망이 있다면."
"돌아올 수 있다고 말하겠다면⋯⋯." 바람이 분다.
"부탁이니까, 나를 막아봐."
▷ 순간퇴장|씬에서 퇴장

아... 하...마음이 너무 안 좋아...
저건 사실상의 구조 요청이라고 생각해요. 단지, 기대했다가 실망하는 게 싫어서 체념을 뒤집어 썼을 뿐.
기다리는 건 지쳤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누군가를 쭉 기다려오고 있다는 점도.
솔직하지 못해졌네 요리가미 동생아... ... 기대했다 실망하는 게 싫어진 것도. 하..으으윽 공통점 많은데 다 너무 슬픈 것들만...!!

"血狼" 이나리 코우키 - 昨日 23:45
지난 겨울의 초입이었다면, 이대로 울면서 주저앉았을까요?

GM - 昨日 23:45
어딘가 간절한 듯이.
한 번 붙들린 적이 있잖아요.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 고 하는 순간에도 당신은 돌아섰으니까.

"血狼" 이나리 코우키 - 昨日 23:45
하지만 계절은 바뀌었고, 그때도 나는 일어설 수 있었고. 그러니 나 역시 조금은 달라졌을 거라 믿고 싶습니다.

GM - 昨日 23:45
멸망으로의 카운트 다운은 없다. 단지 당신의 선택일 뿐이다.

이어지는 코우키의 문장 하나하나가 절절하고 아름다운데, 이건 세션로그로 쭉 보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첨언하지 않습니다.
저는요 이게 캠페인의 묘미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성장하고, 단단해지고... 결국 걸음을 나아갈 수 있잖아요.
이제는 코우키가 사키에게 손을 뻗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점에서 저는 감회가 새롭고요...
랴님은 슈퍼크리에서 CU가 아름답게 완결났다, 고 말씀하셨지만 역시 저는 메모블의 서사도 굉장히 아름답고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것까지 아마도, 개변을 해주신 사항이라고 생각하지만... 천재랴님

새삼스럽게 CU가 좋다 모드가 되어버렸네요 항상 감사드려요 여러분 매번 레전드를 찍는 세션입니다.
덕분에 제 계정 닉네임에서는 BS:월앤듀가 떨어지지 않으며 앞으로도 떨어질 예정이 없습니다.

다음 시간!! 정보조사를 이어갑니다!!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6-12 17:15
[데데] 250610 :: 메모블 후기 03
정보조사 2시간 리턴즈──근데 사실 2시간보다 더 많이 걸린거같아요
부제 널뛰는 미성년들의 침식치, 그리고 헤드뱅잉하게 만드는 정보들

까지 써놓으면 미래의 내가 써주겠지
└그렇게 4회차를 들어가야 할 날이 도래했다.
현재의 데데: 야임마ㅡ!

자 그래서 빠르게 들어가볼게요
저번 시간에 코우키가 사키랑 대면하고 있던 그때, 남은 CU 친구들은 열심히 정보조사를 하고 있었어요.
케이스케가 정보 크로스체크하려고 마왕님한테 물어봤는데 이거 너무 웃겨서 아래에 첨부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10
"혹시 그 남성이 백의를 착용하고 있었습니까."
"黎碇" 야가미 마오 - 2025/06/10
"그런 세세한 정보까지 내가 기억할 리 없잖은가. ...라고 말할 줄 알았지?"
"입고 있었네! 이 내가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10
"역시 유능하시군요.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칭찬을 하겠습니다.
"黎碇" 야가미 마오 - 2025/06/10
엣헴.

칭찬을 하겠습니다가 너무웃겨서 ㅋ ㅋ ㅋ ㅋ ㅋ 팔안굽아버지
그리고 이어서 교수즈 토크 한 것도 웃겼어요 아아... 지혜로운 교수님들 대화? 공부놓은 아들은 모른다네~(팽)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0
'섀도우 나이트'를 P호기심 N원망(*)으로 취득합니다. '왜 그 애여야만 했어?'

그리고 여기서 갑자기순식간에안웃다못해 무너짐
아아아아아앙........ 소우가 날것의 심정으로 롤플할때마다 왜이렇게 마음이 안좋을까요... 타격감 심해요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10
"그러니까, …알아낼 수 있는 걸, 알아내서. 그 애를 저지하고 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분명히 모든 게 다 잘 될 것이다?
……뭐라고 말을 해야 하지.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0
뭔가 신경쓰여지고 있네. 보통 이런 건 내 역할이었는데.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나마 한꺼풀의 여유를 덮어쓸 수 있게 되어서요.
"괜찮아." 누구에게, 무엇이 괜찮은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해 볼게. 고마워."

사실... 오너로써는 무작정 꺼내는 말에는 무책임함도 살짝 담겨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말을 신중히 고르는 코우키가 좋아요. 아직은 뒷말을 붙이는 데에 어려움이 있어도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ㅇ//ㅇ
그리고 소우는 사키 소식을 들으면서 겨우 가면 하나 덮어쓸 수 있게 되었다는 부분 좋았고요...
하 가면이라고 생각하니까 룽해 (페르소나ㅡ) 근데 한편으로는 저 "어떻게든 해 볼게." 부분 말이죠...
본인이 하겠다는 거잖아요? 함께 하자가 아니라는 점이 괘씸합니다 이녀석 선긋고있네
그래서 너혼자할생각하지마라, 하고 "다함께하죠!" 라고 말했고요...(소우 한입 쾁 물기)

센리츠가 정보실패한거 마왕님이 인터셉트했는데 너무웃겼습니다
왜냐면 ▼


아 다음사람한테 설명 토스하려고 했는데 다음 정보조사가 마왕님 차례라서 본인이 받은 걸로 노선 트신게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행복합니다.. 소우 계속 드물게 조용하고 가만히있는 포지션이었는데 참지못하고 ?친것까지 너무웃겻어요

그리고 좀 뭐랄까 정보조사 진행하는 내내 센리츠의 존재로 기본 골자 설명이 이어진 것 같아서 살짝 죄송?했어요
하지만 필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마치 단간론파에서 진행 중 설명을 위해 나오는 바보캐릭터 같은 포지션인거죠.
덕분에 오너도 함께 끄덕끄덕하면서 설명들을수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해요 따봉마왕님 따봉점장님~!

결과적으로 나무가 졈화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라는 이야기가 되어서요.
센리츠는 나무 시나로를 가졌으니까 완전히 뜨아아할 수밖에 없었네요. #나무야죽지마
그래도 여기까지는 막자막자!! 졈화하기 전에 막자!! 라고 계속 으쌰으쌰하고 있었습니다.

GM - 2025/06/10
어떤 시뮬레이션을 돌려도 결과는 절망적입니다.



졈화한 나무랑 융합한다니 그게 무슨 소리냐고 인간의 마음이 없는거냐고
인간의 마음이 없겠지!!!!!! 졈이니까!!!!!!!!! 섀도우나이트를 열라패며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10
"그리고 '우리'의 일은."
"계획이 실현되지 않도록," 다시 말해.
"'요리가미 사키'를 되찾아 오는 것이지요."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0
어째서 가장 나쁜 예감은 이렇게 빈틈없이 맞아떨어지는지. 모두의 배려와 상냥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구나." 우선은 짤막한 대답. 별다른 부정은 없습니다. 발악도 도피도요.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10
말로써 정리되면, 답지도 않게 제 옷자락을 세게 구겨 쥡니다.
세상을 크게 뒤흔들고 무너뜨릴, 폭발의 도화선.
왜 그 자리에는 늘 '찾아 헤매던 소중한 사람'이 있는 걸까요.
……왜 그래야만 하는 걸까요?
입을 꾹 다문 채입니다.

소우가 조금이라도 마음을 덜 다치길 바라서 부러 목표를 다시 짚어주는 점장님도 좋고...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해왔을 소우가 그게 맞아떨어지는 감각에 짓눌리는 롤플도 좋고...
그걸 보면서 결국 코우야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 코우키가... 이 조화가 너무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점장님이랑 센리츠가 각자 소우랑 코우키의 멘탈을 다독여줬어요 /// 우리 완전히 가족이구나...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10
가라앉은 분위기와, 담담하고 조용한 형. 옷깃을 쥐고 입을 다문 선배. 그런 모습들을 보다가요.
옷을 구기는 손 위로 손을 덮었습니다.
아는 것이 많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반대로, 아직 실패를 겪지 않은 자이기에 더욱 웃을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다만⋯ 나는 '우리들'이 실패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10
생각해 보면, …위로는 언제나 네 몫이 되는 것 같아서.
선배답지도 못하게.
"…'괜찮아'."
작게 속삭입니다. 내가 돌려줄 수 있는 말이 이것뿐인데,
이것조차 네가 가르쳐 준 말이구나……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10
"요리가미 군."
울어야 할 때 울지 못하고, 토로하는 대신 안으로 꺾여들어간 사람이었기 때문에, 혹여나 당신의 고뇌가 조금이라도 같은 결을 띈다면.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십시오."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0
'괜찮다니까, 다들 들어주지도 않고.'
그런 생각을 했지만, 굳이 말로 하지는 않고 웃었어요.
"뭔가, 가정사에 이것저것 휘말리게 해버린 것 같아서 미안해요."

월엔쥬 때에서 이어지는 이 성장선이 좋아요. 아이들은 자란다... 몇 달 전의 코우키랑 센리츠가 아니다...!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좋고... 물론 더 자라지 말아다오 상태이기도하지만 /이런다
한편으로 케이스케는 본인도 고통스러웠던, 그러나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한 채 자책하던 사람이어서 그런지...
소우에게 미리 다정을 건네두는 것 같아요 숨을 쉬어도 된다고 말하는거같죠(월엔쥬 캐프 생각나서 좋네요)
그리고 소우가 이렇게까지 말을 삼키면서 행동하는 거 처음 봐서 귀하다고 생각해요...마음도 찢어진다 진짜...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0
"... 사키는,"
"내가 첫 번째로 받은 '부탁'이었어." 해결사로서의 첫 시작인 셈이죠
"요리가미 씨 아주머니, 아저씨로부터, 그 애를 찾아달라고."
"그래서... 많이 늦어버렸지만, 성공했다고,"
"찾았다고, 당신들의 가족이 여기 잘 있다고, 내가 지켰다고..."
"그렇게 말해 드리고 싶어."
"그러니까 이건 이제, 내 고집이야."
그리고 모두를 돌아봅니다. "그 애를 살려주세요."
고개를 숙이고요 "부탁합니다."

뜨아아아아아... (후기쓰면서 또한번 무너지는 데데)
소우가 이렇게 격식 차려서 부탁합니다, 했던 때가 없는 것 같은데 말이에요...
그 말에 남 일이 아니라고 말하는 센리츠. 당신을 신뢰한다고 말하는 케이스케. 더 솔직해지라고 말하는 마왕님...
저는 마왕님 롤플이 넘 맘에들어서 살짝 떼왔어요. 대체 이런 좋은 텐션 대사 어케 만드시는거지 논님을한입먹음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0
한숨 한 번 쉬고 눈을 질끈 감고 에라 모르겠다는 듯이 "도와줘."
"평생의 부탁이야."

"黎碇" 야가미 마오 - 2025/06/10
"하하하. 이제야 좀 보기 좋군."
"자네의 평생. 잘 받았네."

고대종이 입에 담는 평생의 무게... 이런 거 언제 안 좋아할까요
마왕님은 CU를 사랑하고 있어... 마왕님은 CU를 편애해...우리애들을좋아해줘...평생함께해요 꼬오옥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10
"내가,"
"부탁하지 않았을 때에도, …다들 나를, 그 애를 구해줬잖아."
"……그러니까 그런 건 필요 없어."
"소우 씨가 그러지 않아도. 나도, 모두들 이미, 그럴 마음이었을 거니까…"
"고개 숙이지 마, …남처럼."

그리고 마지막으로 코우키의 롤플까지...
하 관계성이 너무 좋은거에요... 월엔쥬에선 코우야를 찾던 코우키가,
이젠 사키를 찾는 소우를 자신에 대입하며 바라보는 입장이 된다는게...
한 걸음 서로를 이해하는 순간이 되는 것 같아서요.
CU의 이 끈끈한 가족텐션 좋아해요.

GM - 2025/06/10
판정 성공. 그러나...
당신은 알고 있다. 희망이란 얼마나 간절하면서도 신뢰를 저버리는 것인지.
불가능에 대고 소원하는 게 당신이 몽상가라 불리는 이유인 것이다.

그렇게 마지막 정보조사까지 오픈했는데...
GM님의 이 롤플 보고 또 철렁해져서요. 아...제발제발. 하고 실눈뜨고 정보탭 갔는데...
와중에 몽상가라는 칭호에 얽히는 GM님의 지문이 좋으면서도요...으으으윽 엉, 아파...

정보 조사 결과 캡쳐본이 있어서 한번 더 접습니다스포일러





하... 나는 증명콤?같은 게 있어서 이런 지문 나오면 증명해줘야합니다.
증명하자.
증명해서 사키를 데려가자.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0
"반대로 말하자면, 당신들은 너무 울타리가 낮아. 어디서 구르다 왔는지 모르는 나 같은 사람들을 쉽게도 안에 들여놓고."

이거 소우가 툭 털어놓은 진심이라고 생각해서요. 제대로 답해주고 싶었어요.
근데 앞에서 코우키와의 관계성을 생각하다보니 말이죠.
센리츠랑 소우의 첫 시작?이라고 할까... 아스카에게 건넨 해결사 반야로써의 도움이 인연이 되어준 점을 떠올렸어요.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10
"그렇지만도 않을 텐데."
당신이 타인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줄 수 있는 사람이란 걸 안다. 내가 이미 그 수혜자니까.
하지만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런 건 자신 없기도 하거니와…
"…그러니까, '괜찮아'."
작은 중얼거림. 그것이 다입니다.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10
생각해보면 신기한 일이다.
그렇게 말하는 당신이, 앞 일을 예상하지 않고 건넨 티켓 한 장.
그게 지금의 인연을 만들었으니까.
"사람을 들이는 데에 기준이 많을 필요 없잖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 형."
"마음이 편하지 않다면⋯여태 건넸던 손을, 보답받는다고 생각해."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10
한때 아무도 들이지 않겠다고 다짐한 적이 있었다.
신뢰가 닿을 수 없는 지표처럼 느껴진 적이 있었고.
하지만, 기꺼이 믿음을 줄 수 있게 해준 이들이 있어서.
"사람 사이의 인연이라는 것은."
"홀로는 이루어지지 않는 법입니다."
당신의 말을, 노력을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기억의 모든 파편을 면밀히 읽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하는 것이, 기껍습니다."

"黎碇" 야가미 마오 - 2025/06/10
언젠가는 누구든 좋으니 곁에 있을 사람을 원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이후는 누구도 그 바람을 이뤄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적이 있었고.
그리고 시간이 흘러 지금...
"지금은 말이지, 자네들이 곁에 없는 것을 상상할 수 없어."
"그런 사람이 자네에겐 사키라는 존재일까."
"가자고, 여태까지 찾아왔잖나. 이어져온 인연을 증명할 차례일세."

너무 아름다워서 딱히 덧붙일 말이 없네요. 얘들아... 우리 진짜 매 시날마다 아름다움 갱신한다.
서로 영향받고 신뢰하며 서로의 바운더리 안에 들어간 아이들을 보면 말이죠...
저희야말로 빈틈없이 이어붙인 인연의 화신들 아닙니까? 이대로 사키한테 저벅저벅 어깨동무하고 가면 돼요
사키: 인연 아름다워 #E로 해제 이럴 수 있지 않을까요? (GM:그럴리가)

CU 전원의 대답과 함께 트리거씬으로 이동~!!!!




요리가미 사키 - 2025/06/10
있잖아, 실은⋯⋯.
이 벚꽃의 왕은 아빠랑 엄마가 좋아했던 거야.
내 이름 말이야, 사키彩希라고 쓰지만 꽃이 피다사키咲로 쓸 수 있거든.
어린 날의 목소리가 즐거운 듯이 속삭였던 것 같은데, 아무 것도⋯⋯.
손에 잡히는 게 없었습니다. 텅 빈 손을 꾹 쥐었습니다. 대답이 늦었어요.

카게야마 카즈야 - 2025/06/10
"이 나무와 동화하면⋯⋯ 네 소원이 이루어지는 거다."
"그래, 레인보우 스네이크..."
"집에 보내주마. 기뻐해야지?"

요리가미 사키 - 2025/06/10
봉오리가 맺힌 줄기에 손을 가져다 댑니다.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피어나는 걸 보고 싶었는데..."

카게야마 카즈야 진짜 죽일거야

하 잠깐만. 4회차 하러 가야돼... 카즈야 패죽일게요 퍽
사키 구하자!!!!!!!!

남은 3회차 요약
CU친구들이 사키 구하러 공원갔더니 워딩 발생해서 민간인 다 쓰러지고 죽음의 무도 상태됨
꺄아악 사키야 하고 뛰어갔는데 나무아저씨가 길막함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6-24 18:54
[데데] 250617 :: 메모블 후기 04
CU는 가족이다 CU는 하나다
부제 한 명이라도 없었다면 이 이야기는 만들어지지 않아

저번주에 이어서 나무 아저씨 패러 왔습니다.
이게 미들전이 아니라 클막이었어야 했어...

카게야마 카즈야 - 2025/06/17
"자네가 UGN의 CU시 지부장이지?"
케이스케를 보고 손가락을 까딱입니다.
"이 도시, 앞으로는 넘겨줘야 할 거다."
"지금까지 지켜주느라 고생 많았어."

시작부터 아버지한테 예의없이 손가락 까딱거리는거보고 칠드런들(들?) 분개했고요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17
하나하나가... 치기어린 문장이로군요. 물론 치기란 이따금 솟아나는 열정과 기적의 근원이 되기도 하지만, 이 경우에는 다를 텝니다. 미간을 좁힙니다.
"확신이 자신에게 상흔을 남기는 일을 겪어보셨는지요."

하지만 굉장히 잘 먹금해주고 오히려 좋은 인생 조언을 해주시려는 점장님...
그는 어디까지 일 셈인가?

카게야마 카즈야 - 2025/06/17
"설교할 셈인가? 따분하긴."     ←돈주고도 못들을 조언인데 좀들어
"즐겨 봐... 당신을 위한 선율이잖아?"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17
"당신의 선율이 이곳을 제멋대로 휘돌지는 못할 텝니다."
태어나서, 그에 잠겨 살아왔으며, 어느 날 잃었대도 다시 붙잡아 읽어내고자 하는.
"이쪽에는, 보다 능통한 이가 있으니까요." 지금은 발음의 동의성일 뿐이라도.

에너미가 선율 이야기를 해서 어머~ 오오... 우리집 선율 있는데요 (센리츠) 하고 장난식으로 사담했는데
아버지의 저 지문 보고 저는 갑자기 뒤집어졌습니다.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17
"엔도 군."
"이 곳을 지켜주십시오."
고작 이 년 남짓한 시간. 오버드라는 사실에는 충분히 익숙해졌겠지만, 위험성을 이유로 파츠가 교체된 것을 압니다.
시선이 조금 길게 머뭅니다. 부탁 다음에는, "되도록이면, 무리하는 일 없이."

정말 나(x센리츠o)한테 하는 말이었어 데데감동
그럼요. 지켜내겠습니다요 아무렴요 지금 탱리츠니까요 네네네 열심히 지킬게요 (이런다)

카게야마 카즈야 - 2025/06/17
"자, 가라── 떨거지들아!"

FH 에이전트 A - 2025/06/17
"⋯예, 리더!"

지금 에이전트 좀 침묵이 있지 않았어?
방금까지 CU지부장의 좋은 말 연설, 팔안굽, 나데나데, 상냥한 격려 듣다가
갑자기 자기 상사가 가라 떨거지들아~ 하면 얼마나 현타오고 이직하고싶을까요
UGN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17
99↓ Arpeggio 《마그넷 포스(1)》+《자력 결계(5)》
대상은 소우입니다.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7
놀란 듯이 리츠가 오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바보, 위험해!"

카게야마 카즈야 - 2025/06/17
"⋯⋯큭, 그 때의 전투로 흠이 안 났나?"

[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침식 : 79 → 84
[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HP : 92 → 34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17
"아, 아야야야~" 일부 파츠가 꾸겨지긴 했는데요. 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소우를 보고 방긋 웃었어요. 잘했어? 하듯이.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7
"누가 그렇게..." 놀란 마음에 몇 마디 더 잔소리하려다가, 웃는 얼굴을 보면 맥이 풀립니다.

기념비적인 센리츠 탱커 데뷔전이네요.
마침 대상도 소우인 점에서 더 재밌어졌어요. (와중에 지문에서 리츠라고 불러주는거 왤케좋죠 하하)
피통탱은 쉽게죽지않아...!! 많이꾸겨지긴함
소우 놀라서 한소리 하려다가 맥 빠진 것도 귀엽고요 이이잉 괜찮아괜찮아
통각 센서도 없어서 아프지도 않은데 (충격은 있지만) 괜히 아야야 해봤다는 설정이고요(TMI)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17
다행히도 변경된 파츠와 급박한 상황에 충분히 적응한 모양이군요. 기특하다는 사감은 지금 말할 것은 아니겠지요.

이미 기특하다고 생각해버렸어 (말로는 안 했지만)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17
99↓ 밤을 밝히는 염원念願 《리미트 브레이크(1)》+《광전사(5)》+《포이즌 포그(4)》+ 《치유의 물(3)》

이건 케이스케 콤보명이 너무 좋아서 가져왔어요 네 풀칠할거에요 싹싹싹

"黎碇" 야가미 마오 - 2025/06/17
이런 수신호는 여러번 합을 맞춰온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보여주는 대상은,
"보여주기란 중요하단 말이지."
"자네들 같은 떨거지들에겐 말이지."

카게야마 카즈야 - 2025/06/17
"하아?"

"黎碇" 야가미 마오 - 2025/06/17
"참을성도 없구만. 바로 반응이라니."

아 ㅠㅠ 하 ㅋㅋㅋㅋㅋㅋ 하하하하 마왕님 너무 상대방을 잘 긁어 극찬
그리고 바로 반응하는 카즈야도 웃겼습니다. 사안의 심각성만 아니었다면 귀여워보였을텐데...
물론 다람쥐로 불리던 남자이긴 하지만... /심란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7
'위험한 짓을' 하고 놀라버리기는 했지만, 과연. 저 정도는 버틴다 이거지.
어느샌가 제법 믿음직스러워져서. 그러면 잠시 웃음이 스칩니다.
그렇다면 이제는ㅡ 내 일을 해볼 차례인가. 거리를 둔 채 있는 이들을 응시합니다.

성장한 동생을 인정해주는 형아 모먼트다 (맘좋음)
그리고 훌륭하게 딜러로 전향한 소우형이에요. 역할 스위치라는 거 재미있는 거네요 헤헤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7
"솔직히..."
"당신을 보면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고민했어."
"웃게 될지, 화내게 될지, 어쩌면 아주 오랜만에 울게 될지."
"그런데 그냥..."
99↓ "이상하지. 이렇게 마음이 놓인다는 건." 《헌드레드 건즈(5)》+《더블 크리에이트(1)》
99↓ '사위가 당신을 노린다.' 《C: 노이만(2)》+《기간틱 모드(1)》+《멀티 웨폰(4)》+《급소 겨냥(5)》

나는 콤보명으로 간지연출하는 거에 약하다
웃게 될지 화내게 될지 울게 될지 고민했다는 거 맘이 안좋았는데요... 얼마나 많은 계산을 했겠나요.
근데 오히려 긴 응어리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잠깐 클막생각하고 누운 데데)

카게야마 카즈야 - 2025/06/17
"안타깝게 됐어, 정말로..."
"자네가 이런 힘을 가질 줄 알았다면..."
"그 날에 데려가는 건 달랐을 텐데."
"아쉽군."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7
순간적으로 표정이 굳었습니다.
다만 분노나 경악의 기색은 없고, 약간의 원망.
입꼬리는 다시 호선을 그립니다. "영광."
"그러지 그랬어... ..."


으으으윽 마음이 너무안좋습니다...그걸 또 소우 너는 그러지 그랬냐고 하는것도 아악
소우가 아무 말 없이 긍정하니까 화는 내 몫이겠지 싶어서 다음 턴에 뛰쳐나왔고요.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17
"듣자듣자 하니까."
"사람을 물건 취급 하는 것도 적당히 해요."

그러다 일단 인게한 애한테 비키라고 했지만 역시 에너미답게 전혀 먹히지 않았고요.
탱커가 되면서 사이버 암도 내려뒀기 때문에 맨손딜 뚜샤 했습니다.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17
주먹을 쥡니다.
비록, 전처럼은 아니어도⋯!
(22DX9) > 10[1,1,1,1,1,2,3,5,5,6,6,6,7,7,7,8,9,9,9,10,10,10]+8[1,2,2,5,6,8] > 18

FH 에이전트 A - 2025/06/17
"두 번 다시 당할까보냐...!"
12dx+4 (12DX10+4) > 9[1,2,2,3,5,5,6,7,8,8,9,9]+4 > 13

달성치 너무 낮지 않아? 라고 생각했는데
저친구도 도긴개긴이었다.

그래서 제~발 기왕 이렇게 된거 세게 때릴 수 있게 해주세요 했는데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17
2d-5 대미지 산출 (2D10-5) > 11[4,7]-5 > 6

맨손딜 -5 났어도 6 나왔으니까 괜찮은 듯해!! 물론 좀 작고 귀엽긴 한데

FH 에이전트 A - 2025/06/17
깡, 하고 센리츠의 손을 괴수화 된 팔이 후려칩니다.
타격이 난 것은 틀림없지만... "하!"
"UGN도 다 죽었군..."

근데 이렇게 매도하길래 엉엉 선배가 막타쳐줄거거든!?이라고 일러바쳤어요(?)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17
시선이 닿으면, 웃습니다. 이제는 자연스럽게.
그리고 한 발 앞으로 나서며, 중심축을 낮추는 신체.
"지금은 '자제 중'이라서 말이야."
저 애의 전력까지는 꺼낼 필요가 없다는 거지.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17
99↓ 그러니까, 같은 괴물끼리 해 보자고. 《완전수화(2)》+《파괴의 손톱(3)》

아... 이나리코우키너무멋있어 엉엉 "선배가 해줄게" 모먼트 좋아요 /// 센리츠랑 시선 닿으면 이제 웃어준다는 것도...
흑흑...우리 가까워졌어 우리 완전히 가족이야
앞에서 마왕님이 디버프를 걸어주셨는데요, 그 중에 한 명은 닷지 성공한 대신 센리츠 공격 맞아서 피가 93이었고
한명은 사신눈에 걸려있는 채로 HP 99였어요 그런데 여기서 코우키가 딱 98댐을 날린거에요 (사신눈 미포함)

점장님의 버프가 없었으면, 마왕님의 디버프가 없었으면, 센리츠의 일격이 없었으면...
코우키가 같인게 에너미를 싹쓸이 할 수 없었을 거란 결론에 도달하니...
이 조화로움에 감동을 느꼈습니다.

우리 완전히 가족이네... 서로가 없으면 안 되네... 다섯이서 하나네. +소라

카게야마 카즈야 - 2025/06/17
"그 애는 이 벚꽃과 함께 몰락하기를 바라고 있다."
"자네들이 방해하는 건 내가 아니야."
【피어나는 죽음】《원호의 바람 + 윈드 브레스》
"레인보우 스네이크의 오랜 소원이지..."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17
"─네가,"
"그렇게 만들었잖아, 이 개자식아!" 드물게도 소리칩니다. 화를 삭이지 못하는 얼굴로.

저는 코우키가 이렇게까지 분노에 차서 말하는 거 처음 봤어요.
역시 본인 상황이 비추어지니까 더 그런 거겠죠... 찾는 사람의 입장으로, 얼마나 절박한지... 알잖아요.
월엔쥬를 겪어왔으니 나오나 코드웰이 하던 말도 분노의 응어리로 남았을 텐데 비슷한 일이 눈앞에서 벌어지니 얼마나 속이 탈지.
무엇보다도 코우키는 사키를 이미 직접 만나보았고 그 애가 얼마나 고통스러운 상태인지 눈여겨봤으니까요.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7
"직접 들을 거야."
"그 애한테."

카게야마 카즈야 - 2025/06/17
"들을 수 있는 상태라면 말이지..."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7
"못 듣는다면 들을 때까지 지킬 뿐이야."
"언제까지나." 그리고 그건 지금까지 해왔던 일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黎碇" 야가미 마오 - 2025/06/17
"자네가 그런 순애보일 줄은 몰랐는걸."
"하지만 기왕이면 대화할 수 있는 게 좋지 않겠나."
"그러니 그 전에 막아버리자고."

저는 역시 마왕님의 양념롤플이 맛있습니다. 한마디씩 툭툭 거들어주는 거 좋단 말이죠...//
논님은 늘 롤플못하겠다고하시지만 잘하신다.
그리고 순애보 얘기나왔을때 잡담탭에서 너는 CU순애보잖아! 나온게 너무웃겼고요

이때 논님이 달성치 디버프 주셨고요, 소우가 닷지 실패해서 센리츠가 커버링했어요.
근데

카게야마 카즈야 - 2025/06/17
3d10+20 귓가를 강타하는 진동. (3D10+20) > 30[10,10,10]+20 > 50





진짜 놀랬고요 하지만 어떻게든 센리츠가 막아냈습니다. (마왕님의 디버프 덕입니다)
솔직히 디버프 없었으면 이때 리저했을지도 모르겠네요...하하하 역시 CU는 하나다!!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17
"잘난 듯이 말하지만⋯" 그 앞을 막아섭니다.
닿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지로.
"당신은 결국 아동 유괴, 학대범에, 인간 말종 쓰레기일 뿐이야!!"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7
뭔가 이쪽이 움찔해요. 말에 놀란 것도 있고 누군가 자신의 앞으로 나서는 것도, 비호해주는 것도 낯설고...

늘 소우 본인이 앞을 막아서고 컷쳐주는 역할이었는데 이걸 본인이 받고 있는 게 어색하다는 롤플 보고 제 맘이 찢어졌습니다.
아아아앙...바보... 앞으로도 계속 지켜줄래....복쟉복쟉복쟉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17
각성한 신드롬이 노이만이라 하여도. "시야가 좁으니, 크고 작은 인과관계를 보지 못하고, 윤리를 등한시해도 좋을 것이라 여기고."
"당신은 세상을 욕망의 배설구로 보는 존재일 뿐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이제 BS:자낮 상태에서 벗어나시더니 유려한 말빨로 에너미를 패시더라고요
저렇게 고급지게 너는 쓰레기다라는 뜻을 담은 말을 할 수 있다니... 역시 사람이 책을 많이 읽어야해요(결론이)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7
다들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는 거야?
이 길이 맞다고, 돌이킬 수 있다고.
나와 그 애가 모든 일이 있은 후에도 여전히 당신들의 편일 거라고.
그 애를 소중하게 여길 수 있다고...

노이만인 소우가 확신하지 못한다는 지점이 너무 마음이 아프면서도 룽하더라고요.
그만큼 수없이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했을 테고, 절망적인 결과 산출률이 더 압도적이었을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오히려 그런 걸 계산해낼 수 있는 사람은 이런 시점에서 주저할 수도 있겠다...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당사자이기도 하니까요. 소우는 평소에 되게 든든한 형인데 메모블에 와서 어려보이는 롤플이 드러났어요. 정말 좋고 맘아파...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17
'요리가미 군 뿐입니다.'
'그 아이의 앞길을 열어줄 수 있는 것은.'
인연이 전부 사라진 존재는 졈이 된다. 그 경우에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사살 혹은 동결보존.
하지만 희망을 논해본다.
망설임을 줄여 세 번째 선택지를 적는 법을 당신들이 일깨워주었으므로.
가볍게 소우의 어깨를 짚었습니다. 흔들리지 말아달라고.
그러나 언제든 우리에게 기대도 좋다고.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17
99↓ '밀어주는 물결'《광전사(5)》+《발키리의 인도(5)》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7
당신의 손은 언제나 따뜻하게 물결치는 파도 같아.
나는 늘 생각해. 왜 그 애였을까?
왜 나였을까?
왜 그 애가 내게, 내가 그 애에게, 당신들이 내게, 내가 당신들에게 온 걸까?
모르겠어.
그렇지만 지금은...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7
"당신들이 있어서 다행이야... 라고."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요."
"고마워요."

이 부분에서 저는 주먹울음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이거 완전히 앞전에 했던 롤플과 상충되는 내용이라서...!!
당신들은 허들이 낮다고, 나같은 어디서 굴러먹었는지 모르는 놈을 들여주고... <이런 말 했었잖아요.
근데 이제는 그것에 경계하거나 거리를 두려 하는 게 아니라 소우도 받아들였다 라는 느낌이라 정말로 좋았습니다.

"黎碇" 야가미 마오 - 2025/06/17
해야 할 말은 앞에 선 이들이 전부 말해준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 몸이 해야 할 일은 하나뿐.
99↓ 그렇다면 앞을 보라고, 《C: 발로르(2)》+《사신의 눈동자(7)》+《흑성의 문(2)》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7
수많은 가정과 계산 끝에 나는 이 자리에 왔습니다.
그 애를 만나지 못하게 될 가능성 같은 건 이미 계산된 지 오래예요.
혼란스러움은 여전합니다. 그 애를 만나지 못하게 되면? 만나게 되면?
붙잡혀주지 않으면, 붙잡혀준다면, 나는 무슨 낯으로 그 애 앞에 서야 하는지.
그런 건 여전히, 모르겠지만.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7
'앞을 보라고.' 그래서 앞을 봅니다.
'그 애의 앞길을...' 그래서 나아갑니다.
확실하지도 않은 가능성을 향해.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7
99↓ '다시 한 번. 사위가 당신을 겨눈다.' 《헌드레드 건즈(5)》+《더블 크리에이트(1)》
99↓ "가야 해." 《컨센트레이트: 노이만(2)》+《멀티 웨폰(4)》+《급소 겨냥(5)》+《컴뱃 시스템(3)》

CU는 가족이야...
불확실의 끝을 나아간다는 게 좋아요.
계산으로 메꿔지지 않는 불안을 곁에 있는 사람들로 상쇄해 나간다는 거 언제 안 좋아할까요...

카게야마 카즈야 - 2025/06/17
막는 것은 이 정도면 됐습니다.
시간을 끄는 것도. 보세요...
벚꽃은 향이 없는 꽃.
그러나 정신을 어지럽힐 정도로 강한 향이 공원을 휩쓸기 시작했습니다.
탄환을 앞에 둔 그 순간까지, "개화의 순간이다..."
"오랜 계획이었어."

진짜 매싸는 너무 무섭다. 연구 앞에서 본인의 목숨조차 안중에도 없는...
그 모든 것마저 연구의 일환으로 잡아먹히는 사람이라니... 매력적인 최후지만 딱밤을 때리고 싶네요.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7
모래먼지로 이루어진 탄환이 당신을 꿰뚫기 전에,
"그러게..."
"제대로 고르지 그랬어."


으으으으으으으윽 마음이 너무 안좋습니다 쾅
에너미 잡았는데 전혀 마음이 좋지 않아 꽃이 개화하는 게 느껴져서...
그렇다면 이미 늦은 것인지... 하고 다들... 초조해하고 망설이는 롤플이 너무 아름다웠고요.
저는 특히 아래의 두사람을 풀칠할래요.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7
쓰러진 사람을 내려다보는 눈에는 음울한 기색이 있습니다.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영원할 것 같았던 목적의 결말이 곧 지어지리라는 것.
그 다음 같은 건...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17
사키.
대답을 기다리지 못한 채 떨어지는 발걸음이 있습니다.
…사키. (-)

그렇게 미들의 마지막 씬으로 향하면...



마음이 너무 안좋아
이때 소우의 걸음이 뜀박질에 이어 전력질주가 되는 게 너무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명분을 만들지 않으면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하다니 이 무슨 남매의 비극이란 말입니까!! 분개하다

"黎碇" 야가미 마오 - 2025/06/17
늘 듣던 설명과는 조금 다른 생김새. 하지만 꼭 같은 닮은 붉은 머리카락.
'닮았군.' 평소였으면 꺼냈을 말도 지금은 없이 잠잠합니다. 그저 이 광경을 눈에 담아요.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17
사키.
제발이라고 말했어.
사키.
막아 달라고 했었지.
…소우 씨.
그러니까 나는 당신이 부탁하지 않았더라도…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17
그러면, 문득 한 걸음 뒤에서 멈춰섭니다. 나무에 손을 얹고 바라보던 시선에서,
끝내 떨쳐내지 못한 미련 같은 것을 읽었습니다. 그야, 익숙한 감정이니까.
저 아이는 생을 바라는 거야. 그리고 그 너머의 풍경을 바라고 있어. 직감합니다.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17
끊기고, 떠밀려온 삶의 종착지가 겨우 이 곳인 것을, 절실히 바라지는 않았을테죠.
사람은 누구나... "당신을 구하러 왔습니다."
"요리가미 사키 씨."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17
고요함 속에서, 한 줄기 말이 흩어지면... 그것을 닻 삼아 말을 얹습니다.
"함께 돌아가자. 너를 막아줄 테니까."

각자가 생각하고 말을 전하는 게...좋았어요. 특히 말문을 트여준 게 점장님이라 좋았다...
롤플 관련 캐자 TMI센리츠의 미련은 여전히 피아노와 음악이죠. 하지만 각성한 뒤~월엔쥬 전까지는 그걸 숨죽여 왔어요.
그랬기 때문에 그 눅눅한 무표정 아래에 담긴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싶었죠.
물론 GM님이 진짜?라고 물어봐서 좀 쫄았긴 한데요 그래도 말이죠 난 너 데리고 돌아갈거니까...!!!


그래서 클막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점장님이 응치킷이랑 치유의 물 써주셨어요 엉 아버지 덕분에 피가 채워져요 상냥아버지, 좋은아버지.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17
센리츠의 어깨에 손을 얹으면 기계로 이루어진 몸체 틈으로 회복을 돕는 약품이 흘러들어가면서...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17
어깨를 짚는 손에는 신뢰가 깃듭니다. 그래서 웃었어요.
"믿음에 보답할게요."

[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HP : 54 → 75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17
당신은 아직까지 그 믿음 배반한 적 없었기에.
찰나 미소가 스쳤을지도 모릅니다.

아버지 웃다
너무감동적이야. 기념일로 지정!!!!!!!!

클라이맥스 돌입!!

요리가미 사키 - 2025/06/17
"⋯⋯돌아가자, 라고."
"그럴 수 없어. 나, 전부⋯⋯ 기억이 나 버려서⋯."
"⋯⋯."
주먹을 꽉 쥡니다. "⋯⋯왜야?"
"왜 이제와서, 전부⋯ 알게 해버린 거야?"

아 마음이 너무안좋습니다... 카즈야 사망하면서 E로 풀린 사키가 죄의식을...가진 것 같아요.
아마도 본인이 해왔던 일에 대한?... ... 그치만 아기야 ...
생에 포기만을 배워온 아이에게 다른 선택지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으으윽...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7
"미안해."
"멋대로..."

요리가미 사키 - 2025/06/17
말아 쥔 손에서 힘이 빠집니다.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7
"아프게 해서..." 나는 그냥,
네가 죽지 않았으면 했어.
너한테 와야 했어.
네가 여기서 나를 불렀으니까.

이어서 쭉 많은 롤플이 오갔는데요. 이건 로그로 한번에 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울림을 주면서 끝나는 두 캐릭터가 있어서...
...
사키야....................... 데데 리저렉트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17
"기억해주십시오."
"당신이 잡을 수 있는 동앗줄이 그것 뿐이기에 잡는 것이라면,"
"손 내밀면 잡아줄 이들이 이곳에 남아 있음을."

요리가미 사키 - 2025/06/17
......
이상한 말이네.
손 같은 거, 오래도록 잡아준 사람 없는데.
그래서 난 바라지 않아. 마지막 잎새의 주인공이 그랬던 것처럼......
이 개화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거야.
꽃이 전부 피어나면, 더 이상 살 이유가 없어.
7년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니까.
⋯⋯그렇지?

7년을 기다려왔다는 말이 되네요.
정말 꽃만을 기다렸을까? 그렇지 않겠죠... 그러나 바람을 차차 잃어가고 남은 것이 그것 뿐이 된 거예요.
모든 소망이 부정당하고 부서져왔을 테니까... 그래서 마음이 아픕니다.
끊어지지 않는 인연을 증명하는 법은...뭘까요?
아..... 너무너무 어려워.... 심란해......(++++++++)

그치만 누가 뭐래도 사키 데려갈거야ㅡ!!!!!!!!

GM - 2025/06/17
에너미는 벚꽃의 왕과 요리가미 사키 2체입니다.
두 에너미가 전부 전투불능에 빠져야만 전투가 종료됩니다.
이외, 사키가 설득에 응하는 일은 없습니다.

근데 이거 너무 불안해요 엉엉 만약에 전투불능 만들려다가 되면 어떡하지... 하 뭘 어떻게 해야하지
사키의 남은 로이스가 벚꽃의 왕이라면? 벚왕먼저죽이면 타터후 졈될까봐 그것도 무섭고 덜덜덜 조건이 뭘까 빡세게 생각해도 모르겠어

벚꽃의 왕 - 2025/06/17
손을 내밉니다. "네가 날 깨웠구나⋯."
"바라는 것은?"

요리가미 사키 - 2025/06/17
"당신이⋯."
"피어나는 것."
벚꽃의 왕과 융합합니다.

벚꽃의 왕 - 2025/06/17
소녀를 기꺼이 집어삼킵니다. 신화 속 요정이 그렇듯이...
팔과 다리는 나무의 줄기가 되고 고운 그 목소리는 나뭇잎을 스치는 바람 소리,
붉은 머리카락마저 벚꽃을 물들여라.
이윽고 당신들을 바라봅니다.
"이 도시에 봄을 가져다줄게⋯."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17
도화선.
폭발의 구심점 된 존재.
그 속에서 '사람'을 잡아챈 순간을 떠올립니다.
그러니까, 사키.
어쩌면 눈발처럼 흩날리는 꽃보라 속에서도,
너를 잡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
…분명 그러고 싶어. 셋없.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17
있지. 어쩌면 우리는 정말로 아주 조금 닮았을지도 몰라.
나도 오랫동안 오늘만을 보고 살아온 거야.
너를 찾으면,
그 다음 같은 건 생각해본 적 없어.
그러니까 이건 우리의 끝을 건 싸움이야.

GM - 先週 水曜日 0:01
마치 7년 전의 재현이 된다.
더 이상 '다음의 봄'같은 건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다고 해도.
공백 만큼의 세월을 이 곳에 두고 소원해온 것이다.
줄곧, 당신도 그랬고 나도 그래.

여기서도 소우랑 코우키의 롤플이 대비되어서 좋아요.
코우키는 이미 기적을 경험해본 사람이니까, 그게 희망의 원동력이 되고...
소우는... 다음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이.................. 데데눅눅
소우는 사키랑 닮았구나... 이런 면만 닮으면 안 된다고 얘들아ㅡ!!! 사실그것말고도닮은거많지만!!!!!!!!!!!!!!

디버프 짱짱하게 걸리고 전투 빡셀 것 같지만 힘내겠습니다.... 세션 5분전이야.
이제 멈추고 저는 클라이맥스로 떠날게요.

전투 시작!!!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8-01 00:43
[데데] 250624 :: 메모블 후기 05
흩날리는 벚꽃잎을 배경으로 삶과 삶이 맞부딪치는 이야기라니...
부제 아름다움 치사량

자... 드디어...제가 CU 3부작을 보내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여태 CU가 엔딩이라니 그럴리가 없잖아 하고 외면하고 있었는데요...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다. 엔딩까지 후기를 써야겠다. 입니다.

클라이맥스!! 셋업 종료 후 이니셔부터 시작합니다.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24
로이스 지정합니다. '요리가미 사키' [P연민] N책임
:우리는 당신을 구하기 위해 왔다.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24
짙어지는 꽃향기, 그 속에서.
이 곳까지 도달한 모든 이는 이미 같은 마음이다.
그러니,
습관적인 체념은 반으로 접고 희망을 조금 더 펼칩니다.
100↑ "여러분을 믿습니다." 《광전사(6)》+《포이즌 포그(5)》+《발키리의 인도(6)》+《치유의 물(4)》 | 메이저

CU는 모두가 성장하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 성장에 아버지도 포함이라는 거 너무 좋은 거네요...
이젠 체념이나 불신이 아니라... 신뢰와 희망을 품는다는 게 좋았어요.

벚꽃의 왕 - 2025/06/24
요리가미 사키를 덩굴이 휘감은 형태. 그 사이 인간화한 것이 나뭇가지에 앉아 다섯 사람을 내려다봅니다.

《융합》 - 2025/06/24
소녀는 입 열어 말하지 않았고,

벚꽃의 왕 - 2025/06/24
"응, 그렇게 하자." 고목이 답했습니다.

벚꽃의 왕 - 2025/06/24
흰 손끝을 뻗습니다. "방해하지 말아줘."
"「싸우고 싶지 않았어⋯⋯.」"

아 이거 되게 다프네 미가 있어요... 스스로 나무가 되어 재액을 피하려 한다는 점에서?
체념에 가까운 그 심상이....

벚꽃의 왕 - 2025/06/24
세상을 일그러트리는 바람 소리가 있다.
한 사람의 소망을 담은 것이다.
한 생명을 죽이기 위해서는 모든 추억을 죽여야만 했다.

너무 아픈 지문이에요...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사람의 망므을 짐작할 수 없어요.
근데 그마저도 진짜 죽음을 바라는 게 아니라 삶에 희망을 더 갖고 싶지 않음...괴로움... 그런 것이라서...
으으윽 아기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하다니 규탄한다...

저는 이때 「끊어지지 않는 인연을 증명」하는게 대체 무슨 기믹일까 하고 너무너무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1. 사키가 소우를 전투불능으로 만들면 안 되는 거 아닐까?
2. 소우가 사키를 공격하면 안 되는걸까?!
3. 벚꽃의 왕이 먼저 죽어버리면 마지막 희망이 사라져서 안 된다!?
4. 애들이 전부 사키를 로이스로 취득해야 하는걸까?
5. '요리가미 사키'와 '레인보우 스네이크'를 함께 로이스 취득한 사람이 있으면 될까?(=둘 다를 인정해주니까)

진짜 오만 생각을 다 했었고요. 사키가 전원 공격할 때 그래서 소우를 커버링했습니다.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24
싸우고 싶지 않잖아. 사키.
죽이고 싶지 않은 거잖아.

《융합》 - 2025/06/24
"⋯⋯."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24
어쩌면 나는 이 순간에, 차라리 이 편이 낫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집을 부릴 거라면 나를 꺾고 가. 그런 싸움이니까.
나는 한 번도 네가 해달라는 걸 해준 적 없는 나쁜 오빠였으니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에, 다시 누군가가 앞을 막아서는 겁니다. 기적처럼.
혹은 운명처럼. 아직은 포기할 때가 아니라는 것처럼.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24
그런 당신에게 다시금 외친다. 가만히 서 있는 당신의 앞에서.
이제는 당신에게 당당히 등을 보여주며⋯
"사키한테 하고 싶은 말, 많잖아!!"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 수 없어. 전하지 않으면!"
전하지 않으면 닿지 않아.
[로이스] '요리가미 소우' 취득
P 비호(*) | N 전력, P 메인 감정입니다.
닿을 때까지 몇 번이고 지켜줄 테니까!

그렇게 소우랑 센리츠는 완방. 나머지는 다운했으나...
애들 대사와 지문이 좋아서 풀칠 좀 하고 가겠습니다.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24
어쩌면 지금과 다른 너의 모습을.
지난 수년간 상상해 온 누군가처럼.
그리고 돌고 돌아, 그 끝에는 많은 것이 지금과 다른 모습.
그런 장면에서 우리가 만날 수는 없었을까.
'섀도우 나이트'를 N적대감에서 N원망으로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불능 회복합니다.
하지만 다시 일어나면서는 그런 생각을 해요.
…그런 장면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이제는 어떤 가정을 떠올리며 안타까워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미래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행동하는 사람이 된 코우키.

"黎碇" 야가미 마오 - 2025/06/24
"이 몸은 목숨이 질긴 편이거든." 일으켜진 몸뚱아리가 말합니다.
그리고 너머의 붉은 소녀를 바라봐요.
"그리고 그건 지금까지 살아남은 자네도 그럴테지."
영원에 비하면 턱도 없이 짧은 7년. 그러나 그것은 저 소녀의 평생이었을 테죠.
요리가미 사키 P동질감 N동정 P주감정으로 취득합니다.

자신에겐 찰나와 같은 삶임에도 스스로를 투영하며 상대를 이해하는 마왕님.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24
평범한 아이가 짊어지기엔 무도한 아픔에 짓눌려 산 7년의 생.
내면에서부터 썩어들어가는 감각을, 조금이나마 감각하므로 질책할 수는 없다.
몸을 일으켜 세웁니다. 고개를 듭니다.
"...이 도시는,"
"당신을 줄곧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생각이 한 쪽으로 몰려있는 아이에게 다른 시각으로써 다정함을 건네는 점장님.

아...너무아름다워

벚꽃의 왕 - 2025/06/24
"생명은 피어나는 시기를 정할 수 없지."
모든 것에 대한 답입니다.
"하지만 이 애는 소원했어..."
"자신의 끝을."
"지는 것만은 권리가 아닌가?"

전 솔직히 이 문장도 너무 아름답고 한편으로 이해가 가서 섣불리 대답을 못 했었는데요.
센리츠가 대답할 문장도 아니라고 생각하긴...합니다만.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24
"억지로,"
입을 엽니다.
"선택지를 제거 당하고, 제거 당하고, 또 당하고."
"그런 끝에 남은 한 가지를 선택하는 건,"
"…권리가 아니야."

"黎碇" 야가미 마오 - 2025/06/24
"지는 것이 권리라..." 그럴지도 모른다.
태어남은 정할 수 없지만 그 끝의 마무리만큼은 자신의 의지로 정하는 것이. 권리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게 어쨌다는 거지?"
"남의 권리 같은 건 내가 신경쓸 바가 아니야."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뿐,"
그것이 체념한 이를 억지로 끌어올리는 형태라고 할지라도.

그런데 코우키가 너무너무 정론으로 맞받아쳐줘서 가슴이 뻥~ 하고 뚫렸네요.
그리고 마왕님은 진짜 마왕님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반론해주셔서 좋았어요 ㅠ///ㅠ
그야... 누구보다 저 말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일텐데도 그걸 반론한다는 점이 룽한 거죠...
본인은 고집이라 포장했지만 먼저 겪어본 자로써 건네는 조언과도 같은 거니까요.
아... 너무좋아 CU는 다섯이서 하나예요

벚꽃의 왕 - 2025/06/24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생명이 태어나고,"
"탄생의 봄과 생명의 여름, 성취의 가을이 지난다."
"그리고, 겨울이 오면 죽음이 땅 속에서 고개를 들어."
"그런데⋯⋯."
"너희는, 왜 수 번을 죽고 다시 숨 틔우는 거지?"
"삶의 섭리를 거스르고서."

벚꽃의 왕이 묻는 게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더블크로스다...
덥크는 대부분 클막에서 배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잖아요. 그리고 그것에 대해 캐릭터들이 갖는 생각을 롤플로 승화할 때...
그게 제일 즐거운 것 같아요. + 타이터스 승화하면서 인연을 놓는 그 묘사도 덧붙여지면 금상첨화죠...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24
글쎄. 소리로 나오지 못한 말이 있습니다.
그건 아마도 우리가 태어나기부터 틀린 사람들이라서.
리액션 포기합니다!

요리가미 소우 너무 괘씸해

"黎碇" 야가미 마오 - 2025/06/24
다이스가 없어요. 리액션 포기

그리고 마왕님 너무 정직한게 웃겨요 후기쓰다 빡빡웃음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24
생명의 섭리란 마땅히 그러합니다. 한 번 피어난 생은 꺾이면 시들어 진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 그러한 행운, 혹은 거스름이 주어진 것은.
"...첫째, 미확인 된 원리로 섭리를 벗어나도록 재조정되었고." 어떠한 죄라고 말하지 아니한다.
"...둘째."
"계절의 순환이 끝난 뒤에도, 그 다음 계절이 찾아올 적 남을 사람을 위해 살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리액션 없음.

그리고 그 아래에서 점장님이 너무너무 좋은 말 해주셔서 또 풀칠해요
죄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것조차 아름답다... 다정이 몸에 밴 사람...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24
그 앞에서 손뻗습니다.
"내가 왜 이런 운명이 되었는지, 몰라. 모르지만⋯"
"적어도 이렇게 되었다면, 최선을 다해 발버둥쳐야 한다는 건 알아."
100↑ Arpeggio 《마그넷 포스(2)》+《자력 결계(6)》 | 오토
대상 케이스케.

각자의 대답을 하고 리액션 행하는 거 아름답네요...
거기에 벚꽃의 왕이 이레귤러라 말한 것도...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24
맨몸으로 막아냅니다. 일부 찢겨진 옷가지와 인조 피부 사이로 은색의 기계체가 드러납니다.
이런 삶은, 삶이라 할 수 없는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걸 알려준 사람들이 곁에 있다. 그러니 보답하는 것이다.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시선을 맞췄어요.

센리츠는 물리적으로 본인의 변화를 체감하는 타입이잖아요. 그리고 3부작 중에서 음...제일?...이라고하긴 좀그렇고...
여튼 적응해나가는 캐릭터란 말이죠. 물론 아직도 한참 멀었지만(ㅋㅋㅋ) 좋은 사람들 덕분에 갈피를 잡았다...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메모블에선 좀 더 당차게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새삼 정말... 코우키랑 센리츠가 성장해서 사키한테 손내밀어준다는 게 너무 좋고...
어른같았던 소우의 약한 내면이 드러나면서 진짜 진정으로 성장하는 가능성을 드러내는 것도 좋아요.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24
'내게도 당신이 꽃피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날들이 있었어.'
'그건 누구처럼 순수한 마음은 아니었지.'
'나는 그냥, 그 애가 한 번 더 웃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거야.'
'내가 할 수 없으니까, 당신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거야.'
'그런데 이런 결말을 맞을 거라면,'
'벚꽃의 왕'N 파괴로 타이터스 승화. 부활합니다.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24
"ㅡ 그럴 거라면."
"내 손으로 부수는 게 나아."
원망받는 것도, 잘못하는 것도 익숙하니까.

단적으로 이런 부분들... 저는 소우 충동이 파괴인 점도 정말 좋아해요.
이 순간만큼은 충동과 완전히 공명했다는 느낌도 있고요... 근데 한편으론 충동 때문이 아니라 맨정신인 것도 좋아하고요(ㅋㅋㅋ)
내면에 자책과 거리감?을 깔아두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벚꽃의 왕이 이레귤러라고 부르는 것에 동질감이 느껴졌냐고 한 거겠죠. 우린 결국 모두 이레귤러니까...

"黎碇" 야가미 마오 - 2025/06/24
삶에 굴복하는 건 아무 의미도 없어.
아무것도 남기지 못해.
몇 번이고 지고 다시 피어나는 이 몸도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몇 번이고 거슬러 주겠어. 자네가 말하는 '섭리'같은 건.
벚꽃의 왕 이해를 덧없음으로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불능 회복합니다.

그리고 그 옆에서 마왕님이... 하 ㅠㅠ 엉... 어케이럴수가?...
왜 섭리를 거스르느냐고 묻는 질문에 왜 섭리에 굴복하냐는 답을 내놓는 캐릭터를 어케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순응하지 않고 저항하는 고대종... 너무 울림이 있는 단어죠... 포기하지 않는 마왕님은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다...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24
한번 겉피가 시들어 생을 잃었더라도, 다시 생기를 머금고 피어나는 꽃처럼.
뜻을 함께하는 이들이 곁에 선다.
혹자는 이 과정을 '어긋났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한쪽이 부수어져 사진을 담을 수 없게 된 액자처럼.
섭리를 거스르는 것은 편리하지 않고, 이어지기에 잃는 것이 있다.
그러나 잃었기에 이어지는 것이 있다.
신뢰는 보답받았고, 추억은 의지로 화하며, 거스름은 의미를 남기고, 몽상은 희망이 된다.
CU지부S로이스로 지정합니다.

저 완전히 주저앉았고요. 그때도 감동이었는데 후기 쓰는 지금도 또 감동받았어요...
CU의 삶과 길이... 애들의 하모니가... 메모블까지 오면서 있었던 많은 일들이...!
모든 게 있었기에 사키를 구하러 올 수 있었어... 손 내밀 수 있었어...
그런 느낌이라 지금 가슴이 웅장해졌고요 후기쓰다가 좀 드러누웠습니다.

벚꽃의 왕 - 2025/06/24
"당신들은 운명의 이단자, 섭리의 파괴자구나."
"그런 걸 바라면서도, 붙잡겠다는 건......"
"⋯⋯왜?"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24
떠올리는 것은 오래 전입니다.
너를 찾아다녔던 건, 내가 받은 첫 번째 임무였으니까.
내가 그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보은이었으니까.
그것 말고는 뭘 지표 삼아 살아야 할지 모르겠으니까.



하..이게무슨...
....................
드디어 말해줬어...............
모든 표면상의 이유 말고 소우가 전하는 진심이라는 게...
저는 이걸 보기 위해 메모블에 온 거예요.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24
"있잖아." 모래로 만들어진 총구들이 일제히 당신을 겨눕니다. 모래먼지는 아래로 흩어지는데, 총신은 꿋꿋하게 형태를 유지합니다.
"나는 아마 오랫동안 후회했었는지도 몰라."
'해결사 반야'를 P회고 N후회(*)로 취득합니다. ㅡ'이런 허울뿐인 칭호.'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24
No. 93 수호천사 ㅡCity Guardianㅡ

그렇지만, 바로 그 지긋지긋한 과거가.
후회로 점철된 삶이.
지금 내 등을 밀어주잖아...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24
100↑ "부탁이야, 사키." 《C: 노이만(3)》+《기간틱 모드(2)》+《멀티 웨폰(5)》+《급소 겨냥(6)》+《컴뱃 시스템(4)》 | 메이저
이번 한 번만 꺾여줘.
나를 위해서.

요리가미 소우 우승!!!!!!!!!!!!
아니 너무 괘씸해... 아 근데 너무 아름다워... 아 근데 괘씸해... 아아아 너무아름다워

첫 번째 부탁인 사키를 지켜달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그 후에 있었던 모든 부탁을 (대부분) 해결하고 해결사 칭호를 받아도 본인은 자신을 죄인으로 칭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해결사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속으로 아니 나는 가족 약속도 못지켰는걸... 하고 자조했을 나날들을 생각하면 땅을 치고요.
너 그렇게 가다간 음기쾌남이 아니라 음기남이야!!! 쾅 괘씸해 해결사맞거늘!!!!

《융합》 - 2025/06/24
융합되어 있던 몸체가 뜯겨나온다.

요리가미 사키 - 2025/06/24
"싫, 어⋯⋯."
나무에서 뜯겨 떨어지면 벚꽃의 왕의 아래입니다.
나무줄기에 가려져 있던 얼굴은 고작 눈물 따위에 젖어서...
"더는, 후회하고 싶지 않아..."
"삶이 기대되지 않아..."
"그러니까, 끝내고 싶어."
멈춰 있던 벚꽃이 부드럽게 흐릅니다. 아니, 이건...

요리가미 사키 - 2025/06/24
《바람의 지배자》 ▷ 끝내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게 삶의 끝이라면.
요리가미 사키가 소리치는 대신 바람이 돌풍처럼 불었습니다.
"다음 기회 같은 거, 받고 싶지 않다고..." 바닥을 쥐면 흙이 손에 잡힙니다.
"나 같은 건, 잊어버려도⋯⋯."
"7년 동안 잘 살아왔잖아!"
"오빠는, ⋯⋯너는,"
"잘못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었잖아..."

아니 어린애 입에서 삶이 기대되지 않는다던가... 다음 기회를 받고 싶지 않다던가 하는 말이 나온다는게
가슴이 너무 벅벅 찢어져서 힘들었어요... 진짜 진심으로 머리싸맸어요 으으윽 어떡하냐고...
애가 마지막으로 바라는 게 고작 벚나무가 피는 걸 보며 죽고 싶다는 건데...
이렇게까지 몰려버린 삶이... 그렇게 만든 존재들이 밉다... 잠만.




GM - 2025/06/24
마치 당신의 정신을 어지럽히려는 교란처럼 환상이 요리가미 소우에게 속삭인 것이다.
정말로 살고 싶었어. 그걸 간절히 바란 적이 있었어.
'살아가는 게 무서워서......'
'잡지 말아줘.' 하고.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25
누군가 목을 콱 쥔 듯한 감각이 듭니다.
나는 그냥 너를 찾고 싶었어. 떳떳하고 싶어서. 그들에게 보은하고 싶어서. 그냥, 그것 말고는 뭘 바라보면서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 다음에는 모르겠어.
어떻게든 되거나, 되지 않아도 좋겠다고 생각했어.
단 한 번만 나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다면, 그 뒤로는...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25
그런데... ...
내가 너무 늦었어?

여기서 진짜 모두가 말 잃고 어떡해요 사키 진짜 잡아야 되는 게 맞을까요?
우리가 사키한테 몹쓸 짓을 하고 있는 거 아닐까요? 하고 오너들이 흔들리면서 맘갈갈 찢기니까
GM님이 황급하게 괜찮아요. 괜찮아요, PL. 다 이유가있어서그래요 괜찮아요 하고 달래주셨던거 생각납니다(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메모블은 너무너무 잔혹하고 아름답고 아픈 이야기다...

하지만 동시에 이런 일이 더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만 자꾸 듭니다...
아직 늦지 않았다면 손뻗고 싶어... 구할 수 있다면 구하고 싶어...

이어서, 6월의 마지막을 장식한 메모블의 피날레가 계속됩니다.

     

스포일러 주의

Dede 2025-08-01 13:14
[데데] 250630 :: 메모블 후기 06
CU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 끝까지 최고였습니다.
부제 Dear, Cafe Universal

센리츠라면 사키에게 무슨 말을 해줄 수 있을까...
가족이 말문 막힌 상황에서 부외자로서 뭘 전해주어야 할까... 하고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30
"사람은 한 차례 피어났다 지면 끝나는 꽃이 아니야." 벚꽃의 왕을 바라봅니다.
"이 도시에서 자라난 당신의 자식같은 존재들이 있잖아." 사키를 포함하여.

우선 시나로어필을 좀 해봤고요w (이런다)
꽃과 사람이 다른 점은... 사람은 결국 몇 번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서요.
물론 죽음조차 초월하는 건 이레귤러의 몫이지만...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건 인간의 몫이죠.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30
눈을 감은 네가 이 말을 듣고 있는지는 몰라. 어쩌면 스스로 방벽을 세웠던 하얀 소녀처럼 외면하고 있는지도.
하지만 그 위로 다정을 덮어본다.
"나도, ..." 조금은 무거운 서두.
"다 끝났다고, 죽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
"더는 앞이 보이지 않아서⋯"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30
"그런데 말야, 사키."
"아직 내가 모르는 게 너무 많더라."
"그래서, 더 알아가고 싶어졌어." 나를 이끌어준 사람들과 함께. 웃으면서.
그러려면, 그 사람들의 세계에 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 그래서 손을 빌려준 거야.
"그러니까, 이제는 내가 도움받았던 만큼. 너를, 형을⋯ 도와주고 싶어." 굳은 채로 서 있는 사람은 부러 보지 않았습니다.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30
'요리가미 사키'S로이스로 지정합니다.
주먹이 아니라, 손을 내밉니다. 행동 포기.

센리츠도 이미 오버드가 되며 한차례 운명이 뒤바뀌어버린 사람이니까요.
각성 초기엔 차라리 죽었다면 비극으로나마 남지 않았을까 살아도 산 게 아니야 같은 생각도 했었을 거고요.

단적으로는... 살아오던 삶에서 다른 방식을 찾기엔 시야가 너무 좁았다 라는 점이 사키랑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어린아이들이니까요. 그 나이때에는 다 그렇죠. 이것만이 하나의 길인 것 같고. 그게 끝나면 갈피를 잡지 못하고.
근데 사실 그게 아니었다... 모르는 게 많았고, 옆으로 손 뻗으니 다른 길도 있었다. 끝이 아니었다.
이걸 전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말을 꺼냈어요. 메타적으로는 탱커라서... 그리고 사키를 때리고 싶지도 않았고요.

벚꽃의 왕 - 2025/06/30
마치 소원을 빌 때의 무생물이 그렇듯 벚꽃의 왕은 숨 쉬는 오르내림조차 없는 채로 당신을 내려다보았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그건 네 소원이니?"
"소년."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30
"이건 내 소원이 아니라, 길을 보여주기 위한 말이야." 내 소원은, ⋯그보다 더 멀리 있는 것.

벚꽃의 왕 - 2025/06/30
"네 시선은⋯⋯."
"환상에 있구나."
"일상을 파괴하면서..." 이 즈음에서 조용해집니다. 얽매어 들어올린 사키에게 고개를 기울여 기대었을 뿐이에요.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30
"그렇게 해서 얻어내는 삶이 이레귤러라면." 기꺼이.

전 사실 여기서 또
오너생각 여기서 소원이라고 하면 벚왕이 원숭이 손으로 들어주려는 거 아니야!? 의심/불신
그래서 기를 쓰고 소원 아니라고 했었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너무 기믹적으로 생각이 많았어... 랴님이 우리한테 그렇게 악랄한 기믹을 보여주려고 하시진 않았을텐데... 반성합니다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30
일상을 파괴하면서. 그 말에는 소리를 죽여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일상의 수호자를 자처하면서, …나는 얼마 만큼의 일상을 지켰을까요. 우리는 얼마 만큼의 일상을 선사했을까요?
자신의 몫을 세지 않은 채로…….
하지만 언젠가부터 돌아가고 싶은 풍경이 있었습니다.
나의 '있을 곳' 삼고 싶은 정경이 생겼습니다.
그러면, 나는 여전히 괴물일지라도,
그것을 일상이라 불러도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나는……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30
[요리가미 사키] P친애* N슬픔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이제는 그 그림 안에 너도 함께 있는 상상을 해.'
그리고 그것은 나의 이기심입니다.
왜냐면, 난 눈 앞에 있는 아이처럼 손을 내미는 방법을 배우지 못 했으니까.
분명히 너를 아프게 할 거야.
언제나 그랬듯이.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30
100↑ "그러니까, …미안해." 《완전수화(3)》+《파괴의 손톱(4)》+《헌팅 스타일》 | 마이너
손을 내미는 방법 대신, 억누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코우키의 이 대사들이 좋아요.
코우키는 분명히 성장했지만 센리츠랑은 다른 양상을 보이는 부분이 분명히 있죠.
태생 '홈 칠드런'과 '일상에서 비일상으로 더블크로스 한 사람'의 차이란... 어느 부분에선 메울 수 없는 간극이잖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코우키는 성장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그렇게 보면 너무너무 기특하죠... 소통하고 누군가에게 손내밀고 희망을 보여주려는 게...

희망을 꿈꾸는 몽상가에서, 희망을 실현하는 파랑새로...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게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했던 상황에서 희망을 실현한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걸 떠올리면... 아 월엔쥬통와 (+++++)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30
"…나는 '코우키'야. 사키."

《융합》 - 2025/06/30
"⋯⋯."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30
100↑ 언니라고 불러준 것도, 조금은 기뻤지만. 《컨센트레이트(3)》+《블러드 번(4)》+《선혈의 일격(4)》+《피의 연회(2)》 | 메이저

이 둘의 투샷이 너무 아름다운 느낌을 줍니다
UGN 칠드런과 FH 칠드런이 서로간에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장면이란... 왜이렇게 좋은 걸까요
(물론 사키는 안부르긴 했어 그치만 좋잖아요)

벚꽃의 왕 - 2025/06/30
"너는 줄곧 괴로운 표정을 지어."
"행복한 사람은 그러지 않아. 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웃어줘."
"그렇다면..."
"네게도, 삶은 괴로운 게 아닌가?"
"너는, 왜 저항하는 거야?"

벚꽃의 왕 - 2025/06/30
《영역의 방패》|오토|자동
대상은 자기 자신, 요리가미 사키 커버링입니다.

저 근데 여기서 벚왕 본인이 사키를 커버링하는 거 보고 눈 크게 떴고요...
아 뭐지... 이 자애로운 벚나무 어떡하냐고요...! 좀 울것같아지더라고요...아너무힘들었어...(+++)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30
"평생, 모든 순간이 행복할 수 있을까?"
"찰나도 빠짐 없이?"
"나도 알아. 오래 아팠어.
…지금도 분명, 괴로운 것 같아."
그래도, 나……
지금은 꽤 자주 행복하다고 생각해.
─너도 그랬으면 좋겠어, 하고.
작게 속삭였을까요.

매 순간 행복할 순 없지만 이런 삶에도 행복은 온다 고 말하는 사람이 코우키라서 더 울림이 좋았어요.
각자 애들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게... 정말로. 캐릭터 백스랑 설정이 맞물려서 최고의 시너지를 내는 점이 넘 아름답습니다...

벚꽃의 왕 - 2025/06/30
상처가 나는 것을 마다않고, "소년."
"너의 소원은?"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30
"조금, 미안하네. 나…"
너는 줄곧 괴로운 표정을 지어.
딱 그대로였습니다.
"바라는 게 너무 많아서, 다 말해 줄 수가 없을 것 같아……."
"─그 대신 네 소원을 묻게 해줘."

벚꽃의 왕 - 2025/06/30
흐려집니다. 그리고 벚꽃의 왕은 다만 웃는 얼굴로......
"피어나는 것."

[ 벚꽃의 왕 ] HP : 94 → 0


저 이거보고 완전히 반성했어요.
벚왕은...착한 졈이었다고...!?
원숭이 손..어쩌구 했던 고민... 나는....


GM - 2025/06/30
흩날리던 벚꽆잎이 환상처럼 사라져 갑니다.
만개했던 꽃잎이 다시 봉우리로, 시간이 역행하듯⋯.
벚꽃의 왕, 전투 불능.

《융합》 - 2025/06/30
"⋯⋯아."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아아, 아⋯⋯."
"더는⋯ 돌아오지 않아?"
흩어진 벚꽃잎을 손에 쥡니다. 서서히⋯ 환상으로 변해갑니다.
고개를 떨구었고... 클린없.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30
흩어지는 벚꽃잎을 바라봅니다.
다시는, 만개하지 않겠지. 그뿐만 아니라...
또 하나 추억으로 돌아가는 게 있구나. 조금 씁쓸해졌어요. 어쩌면, 알고 있었는데도. 클린없.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30
분명히 모든 것엔 끝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선이겠지만.
끝이 있기 때문에 다른 시작이 있을 수 있을 거라고,
그런 말을 해도 될까요, …감히. 클린없.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나, 방법이라곤 늘 망치는 것밖에 몰라서. 그걸 감추면서 지내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 기어이 또 하나를 망쳐버리고 말아서...
미안하다는 말, 역시 자격 없겠지...
그래도 해야 하는 말이 있어. 자격이 없더라도, 허세를 부리면서. (클린없)

"黎碇" 야가미 마오 - 2025/06/30
"덧없구만." 흘러가는 벚꽃잎을 보며 그렇게 중얼거렸습니다. 클린없.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30
생각해보면 그랬습니다. 악의는 죽은 자의 것.
단지 피어나기를, 단지 추억의 회생을... 바랐을 뿐이다.
소망에 뒤틀린 아집이 스며들어 이런 식의 비극이 되는 것을 몇 번째로 마주하는 것일까요.
쌓아올린 탑이 무너진 이에게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 그럼에도...
클린없.

벚꽃의 왕이 사라져간다는 건... 사키에게 남은 꿈이 실현 불가능하게 되었다는 거니까요.
우리가 직접 짓밟아줘야 한다니 너무 괴로워... 그치만 도시 지켜야해...그리고 사키도 구해야해...
부조리와 괴로움 속에서 끝없이 엉, 하고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있잖아......"
"무엇을 바라보고 살면 좋은 건데?"
그 말은 언뜻 희망찬 듯이 들렸지만, 오버드인 다섯 사람에게는 위험할 듯이 요동치는 레니게이드의 파동이 우선시되어 다가옵니다.
끝없는 절망처럼.
"살아가는 건, 기쁜 일이야?"
"⋯⋯왜?"

절망한 사람이 묻는다는 거 너무 무서운 거네요...
캐릭터마다 대답하는 톤이나 감정선이 다 달라서... 한편으론 맘이 좋은데 너무 아팠어요.
아아아...사키..............(꼬옥끌어안음)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30
"…그건 누가 알려주거나, 정해줄 수 없어."
더듬거리며 말합니다. 죄책감이 깃든 목소리.
"하지만, 있잖아. …많은, 게. 있었어. 나도 몰랐는데…"
"바깥으로 나와 보니까, …기대하게 되는 게, 바라보게 되는 게…… 작든 크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았어서."
"그러니까, 사키. 조금씩, 새로 찾아가면 안 될까."
그리고 그 여정-手探り-에, 나도,
"…함께하고 싶어." 셋없.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30
가만히 상대를 보았어요. 조용한 어절과 달리 하나하나 울음과 같아서.
"⋯모든 게 끝난 게 아니더라." 놓치고 있을 뿐이야.
혹은, 외면한 것일지도 모르지.
다시 처음부터 쌓아가는 삶은 괴로울 거야. 그래서 더 말을 붙이지 않았어요.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까.
그리고 그걸 이끌어줄 수 있는 건⋯ 내가 아니지. 셋없.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그래도 봄이 기다려지니까." 그건 누군가를 향한 대답이라기보다는 그저 흘러가는 중얼거림이었습니다. 셋없!

"黎碇" 야가미 마오 - 2025/06/30
살아가는 것이 기쁜 일이냐고? "그럴리가."
"그저 죽는 것 보다 사는 게 더 쉬웠을 뿐이야." "셋없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30
타인의 삶에 완전한 이해를 덧붙일 순 없다, 그저 경험을 통하여 더듬을 뿐. "...언젠가는."
삶이 목이 조르는 시절을 지나, "...간절히 바랄 또 다른 목표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삶이 당신을 뒤흔들고 배반한 것처럼 느껴져도."
"언젠가는 다시 봄바람이 불어올 테니."
"...그러니 조금 더 오래 산 이로서, 부탁하고 싶습니다."
"오늘이 지나도, 부디 살아주시겠습니까."

코우키 자신이 벚왕 막타를 친(소원을 짓밟은) 것에 대한 죄책감이 가미된, 그러나 여전히 희망을 놓지 않는 모습...
센리츠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대답만 하고 나머지는 소우에게 맡기듯이 하는 모습.
소우 언젠가 사키가 했던 말을 되돌려주면서...혹은 그 말을 본인도 암시처럼 거는 모습...
마왕님 여전히 사키를 이해하듯 하면서도... 다른 면모를 보이는 게 단적으로 느껴져서 좋아요.
     고대종이...죽는 것보다 사는 게 쉽다고 말하는 게 정말로...좋은 느낌을 줍니다.
케이스케 점장님도 생에 많은 고난과 풍파가 있었지만 다시금 살아가잖아요. 그래서 케이스케의 부탁이 무게를 지닌다는 점이 좋죠.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나도⋯."
"간절히, 바라고 있었어."
"몇 번이고 믿었어." 바람이 칼날처럼 손에 들립니다. "돌아가고 싶었어..."
"⋯⋯있잖아."
"희망을 믿으라는 말은⋯ 잔인하지 않아?"
"더는 배신당하고 싶지 않아. 버려지고 싶지도⋯ 않아."
"쓸모 없이 살아가는 건 지쳤어... 나는..."
"아프지 않고 싶어."

저는 이 대사 들으면서 문득... 메모블에서 한번 들었던 ReoNa의 『生きてるだけでえらいよ』 생각나서 먹먹해지더라고요.
사키는 너무너무 오래 기다려온 거야... 그러다 체념할 정도로... 아 진짜 나무아저씨 개패야돼요 이미죽었지만 또패야돼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당신들은 잔인하고,"
"나는 너무 늦었어."
"그러니까, ⋯⋯내 삶을 포기해줘."
"제발..."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30
"─싫어!"
그러니 멀리서 소리칩니다.
"그 제발, …진심이 아니잖아."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왜, 도망치지 않은 거야."
"⋯⋯진심이야!"
그렇게 소리치는 목소리는 환상과 같았습니다.
도와줘, 하고 속삭이던 그 목소리.

이 교차가 아름답다...
그리고 마왕님이 여기서 시간의 관을 쓰면서 사키의 공격을 취소시키는 것도... 이후의 대화도 전부 너무 좋고 마음아프고 룽했어요.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부탁이야...."
"제발, 죽여줘⋯⋯."

"黎碇" 야가미 마오 - 2025/06/30
"아니, 그럴 순 없네."
"나는 자네 말대로 잔혹하거든."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
무릎이 꺾입니다. 울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어린 아이처럼 울어버렸어요. 더 이상 아무 것도 잡을 수 없어서...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나, 용서받을 수 없어⋯."
"지금까지 몇 명을 죽이고 살아남았는데, 나는, 도저히..."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거야." 그 말은 꼭,
용서 받고 싶은 자의 고해처럼 들렸습니다.
그러니 죽여줘. 돌이킬 수 없으니까.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30
무릎을 꿇고 우는 아이.
그 앞에 한쪽 무릎을 굽혀 앉습니다.
언젠가 자신이 전부 망쳤다 믿은 새하얀 소녀 앞에서 그러했듯.
시선을 맞추고서, 흐릿하게 퍼지는 향은 방금 전까지 피어나던 벚꽃을 닮았고.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30
물론 죽음과 배반의 무게는 다르다. 하지만.
"...용서받을 수 없다고 믿었던 적이 있습니다."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씻기지 않는 죄를 닦는 기분이었던 나날이 있습니다."
"...그래도 살아지더군요."
"...과거는 바꿀 수 없습니다. 이미 저지른 것을 없던 일로 돌릴 수도 없습니다."
차가운 현실이다. 누구도 그러한 전능을 지니지는 못하므로.
"...하지만, 죄의 무게만큼 삶을 쌓아올리다보면."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건네었던 말을 되풀이한다.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라고."
그 뜻과 마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사람 중 하나가 되어서.
그 모든 것이 당신에게 닿기를 바라서.
"...생각할 순간이 올 겁니다."

사키가 겪는 절망은 어떤 식으로든 PC즈가 비슷하게 겪어본 적 있는 것임이 아름다운 점이에요.
각자가 생각하는 삶을 말해주고 손을 건넬 수 있다는 부분이...
케이스케는 메타적으로도 버퍼니까, 결국 동료를 신뢰해야만 한다는 점도 좋죠.
그리고 이제는 누구보다 신뢰 가능한 사람들에게 전한다는 점도.

"黎碇" 야가미 마오 - 2025/06/30
앞선 이가 참회하는 삶의 방식을 말했지요. 하지만 마왕이란 그런 참회하는 삶의 방식은 모릅니다. 그렇게 살아온 적이 없기에.
하지만 알고 있는 삶의 방식이 하나 있어요. 그것은 생을 향한 갈망.
"소년, 자네는 해쳐온 자들을 여태껏 순수한 자신의 의지로 해쳐왔는가? 그렇게 답할 수 있는가?"
"살아간다는 것은 원래 누군가를 짓밟으며 나아가는 것."
"도구처럼 사용된 자네에겐 더욱이 그런 삶이 들이밀어 졌겠지."
"나는 자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이 정도의 이해는 해줄 수 있다고." 그러니 이제 세상의 아무도 당신을 단 한조각도 이해할 수 없다곤 못할 겁니다.
"자네가 한 짓이 용서받지 못할 짓일지도 모르네. 하지만 생을 향한 갈망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거야."
"더욱이 그것이 어린아이라면." 주저앉아 아이처럼 울어버리던 그의 모습이 스쳐지나갑니다.
"그러니까 잘못은 막아주지 못했던 어른에게 돌리라고."
"나는 잔혹하니까 잘못한 것 투성이인 자네가 아무 잘못 없는 어른을 탓하는 것 정도는 눈감아 줄 수 있네만."
"그러니까... 이미 늦었지만 어른이라는 자의 도리를 해볼까해."
그것은, 넓은 삶이라는 바다에서 더이상 휩쓸리지 않도록 돕는 닻. 요리가미 사키를 S로이스로 지정합니다.
"참회할 수 있는 길로 이끌어주지. 자네가 원치 않아도 말이야."

나 마왕님이 너무좋아...
남탓 해도 돼! 네 삶의 일부나마 이해해주겠다. 생을 갈망하는 게 뭐가 나쁘지? 하고... 케이스케와는 또 다른 연장자의 조언이에요.
마왕님만이 가능한 대사라는 점에서 정말... CU는 균형이 맞다...너무너무좋아...
마왕님이 이렇게 상냥하다니!! 하고 사담에서 다들 감동했던거 생각나네요 (논님: 원래 그렇지않았나요?)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네 이름 말이야." 한 걸음 다가갑니다.
"너는 '피어나다'의 사키咲가 아니라서 아쉽다고 했었지만, 나는 지난 칠 년 동안 종종 네 이름을 떠올리면서 네 이름이 사키彩希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었어."
"그야, 꽃보다 오래 가잖아. 피어나는彩 희망希 이라는 건."
"질기게도 말이야."

아 나는 사람 이름에 담긴 뜻으로 연출하는 거에 너무 약하다...
그런데 심지어 여기서 끝이 아니다!!!
▼소우의 롤플 잠시 감상하시죠 너무아름다워서 풀칠해왔어요.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다시 한 걸음. "있잖아."
"나, 어릴 때에 너를 가끔 미워했었어."
"너는 꼭 동화 속에 사는 사람처럼 순진했었어. 네 눈에 비치는 세상은 내가 보는 것과는 영 다른 세계 같았어. 네가 묘사하는 창 바깥의 풍경은 언제나 반짝거렸고, 세상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은 사람이 있다면 그게 바로 너일 거라고 생각했었지."
"그건 추한 질투였어. 요리가미 씨가 왜 나를 들였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 어때? 부조리하지?"
"끔찍하고, 볼품없지?"
"세계라는 건, 사람이라는 건 원래 그래."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그래도 있잖아..." 다시 한 걸음.
"같이 있어줄게." 마침내 멈춥니다. 당신의 발 앞에서.
"네가 서 있는 무덤 위에 나도 함께 있을게."
"거기서 오랫동안 나를 원망해. 이런 세계를 보고 싶지 않다면 네가 원하는 만큼 가려 줄게."
"그렇게, 어떻게든 살다 보면."
"잔인하게도 봄이 와." 그 앞에 무릎을 굽히고 앉아서 시선을 맞춥니다.
"벚나무들이 아름드리 꽃을 피우는, 네가 태어난."
"나는 한심하게도 그때가 기다려져. 네게 보일 면목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함께 봄을 맞고 싶다고 생각하고 말아."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이건 잘못인 거겠지?"
"그럼 우리는 함께 벌 받기 위해 있자."

D로이스 No.93 수호천사

"기다리는 게 좋다고 알려준 건 너잖아."

100↑ "그때까지 나도 함께 기다릴게." 《헌드레드 건즈(6)》+《더블 크리에이트(2)》 | 마이너
100↑ "천국이든 지옥이든." 《C: 노이만(3)》+《멀티 웨폰(5)》+《급소 겨냥(6)》+《컴뱃 시스템(4)》+《전쟁신의 축복(4)》

요리가미 소우가 좋다고 말해
└요리가미 소우가 좋다...!!!!!
같이 벌 받을테니까 살아가자고 말하면서...해묵은 감정을 토해내는 소우가 너무 어려보였고요. 좋았습니다...
정말 23살의 요리가미 소우 자체를 본 기분이었어요.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것. 그로부터 비롯된 것因.
사람과 사람 사이는 붉은 실이 이어져 있다고 한다.
그것은 얇디 얇은 것이어서, 외부의 풍파로도 쉽게 잘려버리는 실타래糸.
줄곧... 떠나버린 그 날부터 지금까지.
***기타1[인연因緣****]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어. 지금도 그래.*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내가, 미웠다고 했지."
"하물며 지금의 나는 그 때의 요리가미 사키가 아니야."
"그 이름으로 살아온 시간보다, 레인보우 스네이크라고 불려온 인지가 길어."
"⋯⋯."
"그런데도, 당신은..."
"왜, 나에게 왔어?"
"포기하지 않았어, 나를?" 울음기 섞인 목소리. "⋯왜?"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바보, 오는 길에 여러 번 말했잖아."
"그 사람들이 내게 널 맡겼으니까. ... ... 아니지. 이런 변명은."
"네가 내 가족이니까."

아─!!!!! 역시 나는 이걸 보기 위해서 메모블에 온 겁니다!!!!!!!!
그래 이 바보 남매야 너네는 가족 맞다고 엉엉엉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장벽이, 깨진다.
비로소 당신의 목소리는 나에게 닿는다.
지금껏 건네왔던 수많은 말들도 함께.
죽지 마, 살아가 줘, 내일을 봐줘, 살아간다면, 분명히,
용서받지 않아도 괜찮은 날이 올 거라고.
그러니까 탓을 미뤄도 돼.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당신이... 나의.
"⋯⋯정말,"
"후회해도, 나는⋯⋯."
가족이니까.

[ 요리가미 사키 ] HP : 73 → 0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요리가미 사키를 S로이스로 지정합니다. ㅡ '네가 내 가족이니까.'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30
더는 꽃내음 풍기지 않는 도시가 말하듯, 주시한다.
당신을 환영한다고. 당신을 기다렸다고. 당신의 미래를 보고 싶다고.
로이스 취득합니다.
'미래' [P기약] N주시
: 언젠가 다가올, 모든 이가 평온할 풍경.

마지막에 와서야. 가족이라는 말이. 끊어지지 않는 인연으로써 증명되면서...
그제야 모든 말이 와닿기 시작했다는 연출이 너무 좋았어요. 엉...

배틀 종료, 백트랙 이후 엔딩씬!!


GM - 2025/06/30
소우의 탄환이 닿은 순간, 썩어가는 고목에서 하얀 벚꽃잎이 떨어집니다.
삶의 의지를 잃은 신체에게로. 그것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면서⋯.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

[ 요리가미 사키 ] HP : 0 → 1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벚꽃의 왕이, 날 구했어."
떨어지는 꽃잎을 올려다봅니다.
"⋯예쁘네, 이 공원..."

GM - 2025/06/30
정보를 갱신합니다.
◆ 요리가미 사키의 기억
< 정보 : FH, UGN > 12
틀렸다, 인연이 부서진 채 너무 오래 지나버렸다. 카게야마 카즈야를 죽인다고 해도 회복될 수 있는 수준인지 장담할 수 없다. 그녀를 되돌리려면 백트랙 시까지 PC의 ‘요리가미 사키 로이스’가 남아있을 것뿐이다. 당신은 무지 속에서 증명해냈다.

▷ 요리가미 소우(S), 이나리 코우키, 히라이시 케이스케, 엔도 센리츠(S), 야가미 마오(S) ─ 『요리가미 사키』 취득

너무 아름다워...PC 전원 사키 로이스예요.

심지어 사키가 S로이스 아닌 케이스케랑 코우키는 CU지부가 S로이스예요...아 너네 너무 가족이라고~!!!!!!



저는 벚왕이... 센리츠에게 환상 속에 있다고 했던 말을 떠올려서 나한테 한건가? 싶었거든요. 아닐시 아님이지만...
그치만 나의 시나로인걸... 벚왕은 파괴 충동이라고 했는데 섭리를 파괴하는 쪽으로 우리를 도왔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아... 너무너무 마음이 좋은데 안좋은데 하 벚왕 착한 졈 맞잖아...! 사실 졈 아니었을지도 모른다고...!(ㅠㅠ) 아아아아..아파...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올려다봅니다. 하늘을 뒤덮는 벚꽃잎들. 그것은 비단 벚꽃의 왕으로부터만 흩날리는 것은 아닙니다. 이곳은 공원이고, 벚나무는 여러 군데에 심겨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어째서인지 그가 사라지고 나서도 그 향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마는 겁니다. 칠 년 전의 그 날처럼요.
"응." 대답합니다.
"예쁘네..."

GM - 2025/06/30
이별을 고하듯, 벚꽃의 왕이 피어냈던 마지막 꽃잎들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고목은 마치 소원의 집합체였던 것 마냥.
하늘 높이 떠오른 보름달을 수놓으면서⋯⋯.
별처럼 흩어집니다.

GM - 2025/06/30
안녕, 내 도시의 아이들.
운명의 저항자.
죽음을 딛고 살아가 봐.
소원은 이미 이루어졌다.

엄마─ 보고싶어요─!!! 벌써?
하 내 시나로.... 너무 아름다워...고마워...엉....영물이야...어떡해....엉엉엉엉엉..........너무고마워..........
어떤 이별은 아름다운데 마음이 좀 갈기갈기 찢어져요. 그치만 또 정말...어떤 끝은 시작이기도 하다...
사키가 돌아와서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엔딩 씬 ▷ 소우 & 사키

시작부터 묘한 거리감이 가까운듯 아닌듯 어색한 이 남매를 어쩌면 좋냐~하면서 봤고요.
사키가 나 어디 가지...했을 때 제일 먼저 추천해 준 게 CU지부인 것도 좋았어요... 잉... 신뢰하고 있는거야 ////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이 도시에 있고 싶다면, 선택지가 몇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UGN의 시 지부. 개인적으로는 이쪽을 제일 추천해. 좋은 사람들이 많고, 아마 이 시 안에서는 거기가 가장 안전할 거야."
"다른 곳으로는, 글쎄. 예전의 요리가미 가(家)에는 이미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근처를 가볼 수는 있겠지만, 그 건물로 돌아가는 건 어려울 수도 있어. 하지만, 원한다면 근처의 다른 방을 알아봐줄게."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 ..."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 ... 어디도 가고 싶지 않다면, 지금 내가 지내는 곳이 있어."
"오라는 건 아니야. 하지만, 만약에..."
"만약에 어디로도 가고 싶지 않다면."
"그땐 잠시 있다 가도 좋으니까..."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 당신은 이상해.
7년은 짧은 시간이 아니잖아.
그 사이에서 무엇을 해왔는지도, 어디서 굴렀는지도 모르는 나 같은 애를...... 여전히 가족이라고 하니까.
"⋯⋯우선은, 인사하러 갈래." 더듬거리면서, "폐, 폐를 끼치고⋯ 말았으니까."
"......있잖아."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나 실은, 누군가 기다리고 있던 것 같아."
열어둔 병실의 창 밖으로는 바람이 불어옵니다. 부드럽게 뺨을 어루만지면서요.
"⋯더는 도망가고 싶지 않아."
"내가⋯⋯ 속죄하는 거, 도와줄래?"
"다시 도망가겠다고 해도."

너네 가족 맞다고 진짜... 소우가 하는 생각이랑 어떻게 이렇게 똑~같냐...!
소우가 CU에게 했던 생각들을 사키가 소우에게 해요... 잉... 너넨 영혼의 남매가 맞아.
사키가 맘껏 어리광부릴 수 있게 만들어주고 싶단 생각을 했네요.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도망을 치든, 속죄든, 하고 싶은 걸 해."
"도와줄게."
"나쁜 일에 있어서는 내가 너보다 몇 년은 선배거든."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해결사라더니!"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그건 속죄."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힘이 빠진 듯 어깨를 축 늘어트립니다. 그럼...
"조금 더 생각해볼까..." 하면서요.

하하하 조금 울컥한 사키 너무 귀여워요
잉... 조금만 더 지나면 다시 웃어줄 것 같아서 맘이 좋습니다. 열심히 나데나데해줘야지...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오빠라고 불러도 돼?"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너는 정말 이상해. 가방을 든 채로 사키를 바라보면서 그런 생각을 합니다.
칠 년은 짧지 않은 시간이잖아. 그동안 널 찾지도 못한 나를 보고도 오빠라고 부르고 싶어?
나를 원망했으면서.
대답하지 않고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사키의 표정이 약간 변할 때까지. 그러다가 빈 손을 들어서, 사키의 이마에 손가락을 가볍게 튕겨요.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아야?!"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부르고 싶은 대로 불러. 변하지 않으니까."

진짜 똑같다 진짜
으이그 남매끼리 잘~한다(+) 어휴... 유죄오빠력이 다시 돌아왔어요. (?) 메모블에서는 귀한 모습입니다...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 있잖아,"
"안정되면 요리가미 씨를 보러 가자."
"보고 싶어 하실 거야." 많이 늦어버렸지만...
그때가 되면 비로소, 나도 떳떳해질 수 있을까?
모든 게 많이 늦어버렸지만, 이제부터라도 다시 바로잡을 수 있을까?
새로운 시작을 기다려봐도...
... ... 그런 생각을 하면서 훌쩍 앞으로 나갑니다. "인사하러 간다며. 슬슬 가자."

GM - 2025/06/30
봄이 끝나고 여름, 가을, 겨울이 되면.
당신이 기다리는 하나의 순환이 끝나고 나면 언젠가.
당신도 이 땅에 발 붙이게 되겠죠.
사람은 날아갈 수 없는 존재니까. 평생을 부유할 수 없는 겁니다.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갈게. ⋯가고 싶어."
"그리고..."
"구해줘서 고마워, 오빠."
"정말로⋯ 기뻤어."



요리가미 소우가 이제 방랑해결사가 아니라 CU시에 터 잡는 사람이 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네요.
혼자 지내는 것도 아니고 사키도 있고 CU지부도 있고... 완전히 가족이 되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니 맘이 좋습니다... 얼굴 펴고 살판난 소우 보고싶어요 ///
그리고 후기 쓰는 지금, 이전에 하루님이 주신 미래 소우 이야기 떠올리고 엄청나게 행복해하다...
사키가 저렇게 웃으면서 고맙다고, 기쁘다고 한 게... 메모블의 모든 맘졸임을 완전히 승화시켰어요. 고맙다..뿌듯하다...!!!



마지막 엔딩 씬제가 너무 ... 너무 엔딩같잖아 어떡해애애애
└엔딩 맞음. 그러나 엔딩 아니었으면 좋겠어 영원히 CU할래

시로가네 아스카 - 2025/06/30
"CU시 외곽⋯ 언덕에."
"아직까지 꽃 핀 벚나무가 있다고 해."
"⋯⋯."
"찾던 것⋯ 같아서."

GM - 2025/06/30
그리하여 누군가로부터 전파된 것.
두 명 뿐이었던 모임이 순식간에 불어나기까지는 채 하루가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모두는 외곽의 언덕까지 나오고 말았다!

아하하하하 어떡해... 진짜로 늦은 봄나들이를 간다고!? 피크닉이다!!!
대단원이라서... 아스카도 코우야도 사키도 소라도ㅠㅠ ㅇ아아아아 다 나와서 피크닉 간게 정말 마음 좋았어요...
진짜 다들 가족이잖아... 어떡해... CU지부 너무너무 좋아요...
애들 자연스럽게 (키코 쫌 툴툴거리긴 했지만ww) 피크닉 준비 끝내고 왁자지껄 온 와중에,
사키 우물쭈물 쭈뼛쭈뼛하는것도 좋고요... 애들 다 처음엔 저렇게 쭈뼛하다가 점점 녹아들었겠죠?
그렇게 생각하면 사키도 나중엔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껴 있을 거란 믿음이 생겨서 행복해져요///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7/01
가만히 앉아서 사위를 둘러보면, 어느 새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크기도 모양도, 색깔도 제각각인,
하지만 전부 다 '나의 소중한 것'들.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7/01
올해의 벚꽃은 이제 이것을 마지막으로 지겠지만, 그 뒤에는 선연한 녹빛의 여름이 찾아올 테고, 충만한 가을을 지나, 새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이 되어.
그리고 또 다시 봄.
몇 번이고 돌고 돌아갈 계절에, 많은 상상 속 일상에,
전부 당신들 모두가 있는 생각을 해요.
역시 욕심을 더 부려서, 당신들을 나의 '있을 곳' 삼아도 되지 않을까.
CU지부를 S로이스로 지정합니다.
'─고마워요, 세상을 넓혀 가는 방법을 알려 줘서.'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7/01
어느 새 따듯해진 바람이 붑니다.
눈을 감았습니다.
봐, 행복한 순간은 분명히 있어요.

코우키가 마지막으로 너무 행복하고 아름답게 마무리해줘서...
잘 컸어... 기특하다! 장하다! 표정으로 보게 됩니다.

CU 3부작은 거대한 성장과 사랑과 가족의 이야기다...

GM - 2025/07/01
그 옛날, 괴물로 불리는 소년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단지 이름으로 불리는 세계를 바랐기 때문에,
자신들의 생명을 태워 세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립니다.
──자유를 위해 생명을 바쳤구나. 그러나, 세계는 변하지 않아.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세계는 이미 변모해 있다.
──그 사실은 수십의, 수백의, 수천의 생명이 죽는다 해도 달라지지 않는다.
그리하여 붙잡아 묶어든 생이 있었고,

GM - 2025/07/01
얼어붙은 계절을 부수어 인과를 되돌립니다.
생명을 숨 멎게 하는 추위에도 누군가의 불씨는 사람을 구하기 때문에.
그것이 영웅이라면 그 이름의 무게조차 지겠다⋯⋯.
사실은, 인류의 방패라는 이름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GM - 2025/07/01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올 테죠.
지금의 마음을 기억한다고 해도 당신은 상실할 테고.
절망할 테고,
언젠가는 분명 포기하고 싶어질 테고,
그 끝에서⋯⋯.

GM - 2025/07/01
다만 네가 손 뻗어줄 거라 믿는 거야.
잡으러 와. 잡혀주기 위해 살아갈 테니.
도망치고 싶은 순간에 이 마음을 절대로 잊지 마.
얇은 실로 표현되는 인연은 당신과 나를 상징하는 것이니까.




거대한 인연의 이야기...

저는 살아있는 한 CU를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하겠죠.
더블크로스를 하기 잘했다, 이 세션에 참여하길 잘했다. 하는 세션 1위입니다.
모두가 잘 어울려서 서로 이끌고 밀어주고... 희망을 노래하는 이야기로 만들 수 있었던 건 모두의 덕분이에요.
늦은 후기를 쓰면서 드디어 이 이야기를 완전히 소화시켰네요.
하지만 3부작이 끝났다고 해도 씨유네버다이!!!

계속해서 좋아하는 아이들이고 좋아하는 이야기예요.
함께 해주신 GM 랴님, PL 엘츠님, 밀레님, 논님, 하루님 전부 감사드려요!!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9♡

저희 4부도 가요 (이런다)

언젠가 또 만나, 인연의 실을 꼭 묶어서.


24.09.17 ~ 25.06.30 - CU 3부작 엔딩♡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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