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 끝까지 최고였습니다.
부제 Dear, Cafe Universal
센리츠라면 사키에게 무슨 말을 해줄 수 있을까...
가족이 말문 막힌 상황에서 부외자로서 뭘 전해주어야 할까... 하고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30
"사람은 한 차례 피어났다 지면 끝나는 꽃이 아니야." 벚꽃의 왕을 바라봅니다.
"이 도시에서 자라난 당신의 자식같은 존재들이 있잖아." 사키를 포함하여.
우선 시나로어필을 좀 해봤고요w (이런다)
꽃과 사람이 다른 점은... 사람은 결국 몇 번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서요.
물론 죽음조차 초월하는 건 이레귤러의 몫이지만...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건 인간의 몫이죠.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30
눈을 감은 네가 이 말을 듣고 있는지는 몰라. 어쩌면 스스로 방벽을 세웠던 하얀 소녀처럼 외면하고 있는지도.
하지만 그 위로 다정을 덮어본다.
"나도, ..." 조금은 무거운 서두.
"다 끝났다고, 죽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
"더는 앞이 보이지 않아서⋯"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30
"그런데 말야, 사키."
"
아직 내가 모르는 게 너무 많더라."
"그래서, 더 알아가고 싶어졌어." 나를 이끌어준 사람들과 함께. 웃으면서.
그러려면, 그 사람들의 세계에 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 그래서 손을 빌려준 거야.
"그러니까, 이제는 내가 도움받았던 만큼. 너를, 형을⋯ 도와주고 싶어." 굳은 채로 서 있는 사람은 부러 보지 않았습니다.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30
'요리가미 사키'를
S로이스로 지정합니다.
주먹이 아니라, 손을 내밉니다. 행동 포기.
센리츠도 이미 오버드가 되며 한차례 운명이 뒤바뀌어버린 사람이니까요.
각성 초기엔
차라리 죽었다면 비극으로나마 남지 않았을까 살아도 산 게 아니야 같은 생각도 했었을 거고요.
단적으로는...
살아오던 삶에서 다른 방식을 찾기엔 시야가 너무 좁았다 라는 점이 사키랑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어린아이들이니까요. 그 나이때에는 다 그렇죠. 이것만이 하나의 길인 것 같고. 그게 끝나면 갈피를 잡지 못하고.
근데 사실 그게 아니었다...
모르는 게 많았고, 옆으로 손 뻗으니 다른 길도 있었다. 끝이 아니었다.
이걸 전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말을 꺼냈어요. 메타적으로는 탱커라서... 그리고 사키를 때리고 싶지도 않았고요.
벚꽃의 왕 - 2025/06/30
마치 소원을 빌 때의 무생물이 그렇듯 벚꽃의 왕은 숨 쉬는 오르내림조차 없는 채로 당신을 내려다보았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그건 네 소원이니?"
"소년."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30
"이건 내 소원이 아니라, 길을 보여주기 위한 말이야."
내 소원은, ⋯그보다 더 멀리 있는 것.
벚꽃의 왕 - 2025/06/30
"네 시선은⋯⋯."
"환상에 있구나."
"일상을 파괴하면서..." 이 즈음에서 조용해집니다. 얽매어 들어올린 사키에게 고개를 기울여 기대었을 뿐이에요.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30
"그렇게 해서 얻어내는 삶이 이레귤러라면." 기꺼이.
전 사실 여기서 또
오너생각 여기서 소원이라고 하면 벚왕이 원숭이 손으로 들어주려는 거 아니야!? 의심/불신
그래서 기를 쓰고 소원 아니라고 했었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너무 기믹적으로 생각이 많았어... 랴님이 우리한테 그렇게 악랄한 기믹을 보여주려고 하시진 않았을텐데...
반성합니다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30
일상을 파괴하면서. 그 말에는 소리를 죽여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일상의 수호자를 자처하면서, …나는 얼마 만큼의 일상을 지켰을까요. 우리는 얼마 만큼의 일상을 선사했을까요?
자신의 몫을 세지 않은 채로…….
하지만 언젠가부터
돌아가고 싶은 풍경이 있었습니다.
나의
'있을 곳' 삼고 싶은 정경이 생겼습니다.
그러면, 나는 여전히 괴물일지라도,
그것을 일상이라 불러도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나는……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30
[요리가미 사키] P친애* N슬픔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이제는 그 그림 안에 너도 함께 있는 상상을 해.'
그리고 그것은 나의 이기심입니다.
왜냐면, 난 눈 앞에 있는 아이처럼 손을 내미는 방법을 배우지 못 했으니까.
분명히 너를 아프게 할 거야.
언제나 그랬듯이.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30
100↑ "그러니까, …미안해." 《완전수화(3)》+《파괴의 손톱(4)》+《헌팅 스타일》 | 마이너
손을 내미는 방법 대신, 억누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코우키의 이 대사들이 좋아요.
코우키는 분명히 성장했지만 센리츠랑은 다른 양상을 보이는 부분이 분명히 있죠.
태생 '홈 칠드런'과 '일상에서 비일상으로 더블크로스 한 사람'의 차이란... 어느 부분에선 메울 수 없는 간극이잖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코우키는 성장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그렇게 보면 너무너무 기특하죠... 소통하고 누군가에게 손내밀고 희망을 보여주려는 게...
희망을 꿈꾸는 몽상가에서, 희망을 실현하는 파랑새로...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게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했던 상황에서 희망을 실현한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걸 떠올리면... 아 월엔쥬통와 (+++++)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30
"…나는 '코우키'야. 사키."
《융합》 - 2025/06/30
"⋯⋯."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30
100↑
언니라고 불러준 것도, 조금은 기뻤지만. 《컨센트레이트(3)》+《블러드 번(4)》+《선혈의 일격(4)》+《피의 연회(2)》 | 메이저
이 둘의 투샷이 너무 아름다운 느낌을 줍니다
UGN 칠드런과 FH 칠드런이 서로간에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장면이란... 왜이렇게 좋은 걸까요
(물론 사키는 안부르긴 했어 그치만 좋잖아요)
벚꽃의 왕 - 2025/06/30
"너는 줄곧 괴로운 표정을 지어."
"행복한 사람은 그러지 않아. 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웃어줘."
"그렇다면..."
"
네게도, 삶은 괴로운 게 아닌가?"
"너는, 왜 저항하는 거야?"
벚꽃의 왕 - 2025/06/30
《영역의 방패》|오토|자동
대상은 자기 자신, 요리가미 사키 커버링입니다.
저 근데 여기서 벚왕 본인이 사키를 커버링하는 거 보고 눈 크게 떴고요...
아 뭐지... 이 자애로운 벚나무 어떡하냐고요...! 좀 울것같아지더라고요...아너무힘들었어...(+++)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30
"평생, 모든 순간이 행복할 수 있을까?"
"찰나도 빠짐 없이?"
"나도 알아. 오래 아팠어.
…지금도 분명, 괴로운 것 같아."
그래도, 나……
지금은 꽤 자주 행복하다고 생각해.
─너도 그랬으면 좋겠어, 하고.
작게 속삭였을까요.
매 순간 행복할 순 없지만 이런 삶에도 행복은 온다 고 말하는 사람이 코우키라서 더 울림이 좋았어요.
각자 애들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게... 정말로. 캐릭터 백스랑 설정이 맞물려서 최고의 시너지를 내는 점이 넘 아름답습니다...
벚꽃의 왕 - 2025/06/30
상처가 나는 것을 마다않고, "소년."
"너의 소원은?"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30
"조금, 미안하네. 나…"
너는 줄곧 괴로운 표정을 지어.
딱 그대로였습니다.
"바라는 게 너무 많아서, 다 말해 줄 수가 없을 것 같아……."
"─그 대신 네 소원을 묻게 해줘."
벚꽃의 왕 - 2025/06/30
흐려집니다. 그리고 벚꽃의 왕은 다만 웃는 얼굴로......
"
피어나는 것."
[ 벚꽃의 왕 ] HP : 94 → 0

저 이거보고 완전히 반성했어요.
벚왕은...착한 졈이었다고...!?
원숭이 손..어쩌구 했던 고민... 나는....
GM - 2025/06/30
흩날리던 벚꽆잎이 환상처럼 사라져 갑니다.
만개했던 꽃잎이 다시 봉우리로, 시간이 역행하듯⋯.
벚꽃의 왕, 전투 불능.
《융합》 - 2025/06/30
"⋯⋯아."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아아, 아⋯⋯."
"
더는⋯ 돌아오지 않아?"
흩어진 벚꽃잎을 손에 쥡니다. 서서히⋯ 환상으로 변해갑니다.
고개를 떨구었고... 클린없.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30
흩어지는 벚꽃잎을 바라봅니다.
다시는, 만개하지 않겠지. 그뿐만 아니라...
또 하나 추억으로 돌아가는 게 있구나. 조금 씁쓸해졌어요. 어쩌면, 알고 있었는데도. 클린없.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30
분명히 모든 것엔 끝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선이겠지만.
끝이 있기 때문에 다른 시작이 있을 수 있을 거라고,
그런 말을 해도 될까요, …감히. 클린없.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나, 방법이라곤 늘 망치는 것밖에 몰라서. 그걸 감추면서 지내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 기어이 또 하나를 망쳐버리고 말아서...
미안하다는 말, 역시 자격 없겠지...
그래도 해야 하는 말이 있어. 자격이 없더라도, 허세를 부리면서. (클린없)
"黎碇" 야가미 마오 - 2025/06/30
"덧없구만." 흘러가는 벚꽃잎을 보며 그렇게 중얼거렸습니다. 클린없.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30
생각해보면 그랬습니다.
악의는 죽은 자의 것.
단지 피어나기를, 단지 추억의 회생을... 바랐을 뿐이다.
소망에 뒤틀린 아집이 스며들어 이런 식의 비극이 되는 것을 몇 번째로 마주하는 것일까요.
쌓아올린 탑이 무너진 이에게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 그럼에도...
클린없.
벚꽃의 왕이 사라져간다는 건...
사키에게 남은 꿈이 실현 불가능하게 되었다는 거니까요.
우리가 직접 짓밟아줘야 한다니 너무 괴로워... 그치만 도시 지켜야해...그리고 사키도 구해야해...
부조리와 괴로움 속에서 끝없이 엉, 하고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있잖아......"
"
무엇을 바라보고 살면 좋은 건데?"
그 말은 언뜻 희망찬 듯이 들렸지만, 오버드인 다섯 사람에게는 위험할 듯이 요동치는 레니게이드의 파동이 우선시되어 다가옵니다.
끝없는 절망처럼.
"
살아가는 건, 기쁜 일이야?"
"
⋯⋯왜?"
절망한 사람이 묻는다는 거 너무 무서운 거네요...
캐릭터마다 대답하는 톤이나 감정선이 다 달라서... 한편으론 맘이 좋은데 너무 아팠어요.
아아아...사키..............(꼬옥끌어안음)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30
"…그건 누가 알려주거나, 정해줄 수 없어."
더듬거리며 말합니다. 죄책감이 깃든 목소리.
"하지만, 있잖아. …많은, 게. 있었어. 나도 몰랐는데…"
"바깥으로 나와 보니까, …기대하게 되는 게, 바라보게 되는 게…… 작든 크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았어서."
"그러니까, 사키. 조금씩, 새로 찾아가면 안 될까."
그리고 그 여정-手探り-에, 나도,
"…함께하고 싶어." 셋없.
"不協和音" 엔도 센리츠 - 2025/06/30
가만히 상대를 보았어요. 조용한 어절과 달리 하나하나 울음과 같아서.
"⋯모든 게 끝난 게 아니더라."
놓치고 있을 뿐이야.
혹은, 외면한 것일지도 모르지.
다시 처음부터 쌓아가는 삶은 괴로울 거야. 그래서 더 말을 붙이지 않았어요.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까.
그리고 그걸 이끌어줄 수 있는 건⋯ 내가 아니지. 셋없.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
그래도 봄이 기다려지니까." 그건 누군가를 향한 대답이라기보다는 그저 흘러가는 중얼거림이었습니다. 셋없!
"黎碇" 야가미 마오 - 2025/06/30
살아가는 것이 기쁜 일이냐고? "그럴리가."
"
그저 죽는 것 보다 사는 게 더 쉬웠을 뿐이야." "셋없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30
타인의 삶에 완전한 이해를 덧붙일 순 없다, 그저 경험을 통하여 더듬을 뿐. "...언젠가는."
삶이 목이 조르는 시절을 지나, "...간절히 바랄 또 다른 목표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삶이 당신을 뒤흔들고 배반한 것처럼 느껴져도."
"언젠가는 다시 봄바람이 불어올 테니."
"...그러니 조금 더 오래 산 이로서, 부탁하고 싶습니다."
"오늘이 지나도, 부디 살아주시겠습니까."
코우키 자신이 벚왕 막타를 친(소원을 짓밟은) 것에 대한 죄책감이 가미된, 그러나 여전히 희망을 놓지 않는 모습...
센리츠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대답만 하고 나머지는 소우에게 맡기듯이 하는 모습.
소우 언젠가 사키가 했던 말을 되돌려주면서...혹은 그 말을 본인도 암시처럼 거는 모습...
마왕님 여전히 사키를 이해하듯 하면서도... 다른 면모를 보이는 게 단적으로 느껴져서 좋아요.
고대종이...죽는 것보다 사는 게 쉽다고 말하는 게 정말로...좋은 느낌을 줍니다.
케이스케 점장님도 생에 많은 고난과 풍파가 있었지만 다시금 살아가잖아요. 그래서 케이스케의 부탁이 무게를 지닌다는 점이 좋죠.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나도⋯."
"간절히, 바라고 있었어."
"몇 번이고 믿었어." 바람이 칼날처럼 손에 들립니다. "돌아가고 싶었어..."
"⋯⋯있잖아."
"희망을 믿으라는 말은⋯ 잔인하지 않아?"
"더는 배신당하고 싶지 않아. 버려지고 싶지도⋯ 않아."
"쓸모 없이 살아가는 건 지쳤어... 나는..."
"아프지 않고 싶어."
저는 이 대사 들으면서 문득... 메모블에서 한번 들었던 ReoNa의 『生きてるだけでえらいよ』 생각나서 먹먹해지더라고요.
사키는 너무너무 오래 기다려온 거야... 그러다 체념할 정도로... 아 진짜 나무아저씨 개패야돼요 이미죽었지만 또패야돼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당신들은 잔인하고,"
"나는 너무 늦었어."
"그러니까, ⋯⋯내 삶을 포기해줘."
"제발..."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6/30
"
─싫어!"
그러니 멀리서 소리칩니다.
"그 제발, …진심이 아니잖아."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왜, 도망치지 않은 거야."
"⋯⋯진심이야!"
그렇게 소리치는 목소리는 환상과 같았습니다.
도와줘, 하고 속삭이던 그 목소리.
이 교차가 아름답다...
그리고 마왕님이 여기서 시간의 관을 쓰면서 사키의 공격을 취소시키는 것도... 이후의 대화도 전부 너무 좋고 마음아프고 룽했어요.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부탁이야...."
"제발, 죽여줘⋯⋯."
"黎碇" 야가미 마오 - 2025/06/30
"아니, 그럴 순 없네."
"나는 자네 말대로 잔혹하거든."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
무릎이 꺾입니다. 울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어린 아이처럼 울어버렸어요. 더 이상 아무 것도 잡을 수 없어서...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나, 용서받을 수 없어⋯."
"지금까지 몇 명을 죽이고 살아남았는데, 나는, 도저히..."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거야."
그 말은 꼭,
용서 받고 싶은 자의 고해처럼 들렸습니다.
그러니 죽여줘. 돌이킬 수 없으니까.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30
무릎을 꿇고 우는 아이.
그 앞에 한쪽 무릎을 굽혀 앉습니다.
언젠가 자신이 전부 망쳤다 믿은 새하얀 소녀 앞에서 그러했듯.
시선을 맞추고서, 흐릿하게 퍼지는 향은 방금 전까지 피어나던 벚꽃을 닮았고.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30
물론 죽음과 배반의 무게는 다르다. 하지만.
"...용서받을 수 없다고 믿었던 적이 있습니다."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씻기지 않는 죄를 닦는 기분이었던 나날이 있습니다."
"...
그래도 살아지더군요."
"...
과거는 바꿀 수 없습니다. 이미 저지른 것을 없던 일로 돌릴 수도 없습니다."
차가운 현실이다. 누구도 그러한 전능을 지니지는 못하므로.
"...하지만, 죄의 무게만큼 삶을 쌓아올리다보면."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건네었던 말을 되풀이한다.
"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라고."
그 뜻과 마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사람 중 하나가 되어서.
그 모든 것이 당신에게 닿기를 바라서.
"...생각할 순간이 올 겁니다."
사키가 겪는 절망은
어떤 식으로든 PC즈가 비슷하게 겪어본 적 있는 것임이 아름다운 점이에요.
각자가 생각하는 삶을 말해주고 손을 건넬 수 있다는 부분이...
케이스케는 메타적으로도 버퍼니까, 결국 동료를 신뢰해야만 한다는 점도 좋죠.
그리고 이제는 누구보다 신뢰 가능한 사람들에게 전한다는 점도.
"黎碇" 야가미 마오 - 2025/06/30
앞선 이가 참회하는 삶의 방식을 말했지요. 하지만 마왕이란 그런 참회하는 삶의 방식은 모릅니다.
그렇게 살아온 적이 없기에.
하지만 알고 있는 삶의 방식이 하나 있어요.
그것은 생을 향한 갈망.
"소년, 자네는 해쳐온 자들을 여태껏 순수한 자신의 의지로 해쳐왔는가? 그렇게 답할 수 있는가?"
"
살아간다는 것은 원래 누군가를 짓밟으며 나아가는 것."
"도구처럼 사용된 자네에겐 더욱이 그런 삶이 들이밀어 졌겠지."
"나는 자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이 정도의 이해는 해줄 수 있다고." 그러니 이제 세상의 아무도 당신을 단 한조각도 이해할 수 없다곤 못할 겁니다.
"자네가 한 짓이 용서받지 못할 짓일지도 모르네. 하지만 생을 향한 갈망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거야."
"더욱이 그것이 어린아이라면." 주저앉아 아이처럼 울어버리던 그의 모습이 스쳐지나갑니다.
"그러니까 잘못은 막아주지 못했던 어른에게 돌리라고."
"나는 잔혹하니까 잘못한 것 투성이인 자네가 아무 잘못 없는 어른을 탓하는 것 정도는 눈감아 줄 수 있네만."
"그러니까... 이미 늦었지만 어른이라는 자의 도리를 해볼까해."
그것은,
넓은 삶이라는 바다에서 더이상 휩쓸리지 않도록 돕는 닻. 요리가미 사키를 S로이스로 지정합니다.
"참회할 수 있는 길로 이끌어주지. 자네가 원치 않아도 말이야."
나 마왕님이 너무좋아...
남탓 해도 돼! 네 삶의 일부나마 이해해주겠다. 생을 갈망하는 게 뭐가 나쁘지? 하고... 케이스케와는 또 다른 연장자의 조언이에요.
마왕님만이 가능한 대사라는 점에서 정말... CU는 균형이 맞다...너무너무좋아...
마왕님이 이렇게 상냥하다니!! 하고 사담에서 다들 감동했던거 생각나네요 (논님: 원래 그렇지않았나요?)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네 이름 말이야." 한 걸음 다가갑니다.
"너는 '피어나다'의 사키咲가 아니라서 아쉽다고 했었지만, 나는 지난 칠 년 동안 종종 네 이름을 떠올리면서 네 이름이 사키彩希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었어."
"그야, 꽃보다 오래 가잖아.
피어나는彩 희망希 이라는 건."
"질기게도 말이야."
아 나는 사람 이름에 담긴 뜻으로 연출하는 거에 너무 약하다...
그런데 심지어 여기서 끝이 아니다!!!
▼소우의 롤플 잠시 감상하시죠 너무아름다워서 풀칠해왔어요.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다시 한 걸음. "있잖아."
"
나, 어릴 때에 너를 가끔 미워했었어."
"너는 꼭 동화 속에 사는 사람처럼 순진했었어. 네 눈에 비치는 세상은 내가 보는 것과는 영 다른 세계 같았어. 네가 묘사하는 창 바깥의 풍경은 언제나 반짝거렸고, 세상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은 사람이 있다면 그게 바로 너일 거라고 생각했었지."
"그건 추한 질투였어. 요리가미 씨가 왜 나를 들였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 어때? 부조리하지?"
"끔찍하고, 볼품없지?"
"세계라는 건, 사람이라는 건 원래 그래."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그래도 있잖아..." 다시 한 걸음.
"
같이 있어줄게." 마침내 멈춥니다. 당신의 발 앞에서.
"네가 서 있는 무덤 위에 나도 함께 있을게."
"거기서 오랫동안 나를 원망해. 이런 세계를 보고 싶지 않다면 네가 원하는 만큼 가려 줄게."
"그렇게, 어떻게든 살다 보면."
"
잔인하게도 봄이 와." 그 앞에 무릎을 굽히고 앉아서 시선을 맞춥니다.
"벚나무들이 아름드리 꽃을 피우는, 네가 태어난."
"나는 한심하게도 그때가 기다려져. 네게 보일 면목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함께 봄을 맞고 싶다고 생각하고 말아."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이건 잘못인 거겠지?"
"그럼 우리는 함께 벌 받기 위해 있자."
D로이스 No.93 수호천사
ㅡ "기다리는 게 좋다고 알려준 건 너잖아."
100↑ "그때까지 나도 함께 기다릴게." 《헌드레드 건즈(6)》+《더블 크리에이트(2)》 | 마이너
100↑ "천국이든 지옥이든." 《C: 노이만(3)》+《멀티 웨폰(5)》+《급소 겨냥(6)》+《컴뱃 시스템(4)》+《전쟁신의 축복(4)》
요리가미 소우가 좋다고 말해
└요리가미 소우가 좋다...!!!!!
같이 벌 받을테니까 살아가자고 말하면서...해묵은 감정을 토해내는 소우가 너무 어려보였고요. 좋았습니다...
정말 23살의 요리가미 소우 자체를 본 기분이었어요.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것. 그로부터 비롯된 것因.
사람과 사람 사이는 붉은 실이 이어져 있다고 한다.
그것은 얇디 얇은 것이어서, 외부의 풍파로도 쉽게 잘려버리는 실타래糸.
줄곧... 떠나버린 그 날부터 지금까지.
***기타1[인연因緣****]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어. 지금도 그래.*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내가, 미웠다고 했지."
"하물며 지금의 나는 그 때의 요리가미 사키가 아니야."
"그 이름으로 살아온 시간보다, 레인보우 스네이크라고 불려온 인지가 길어."
"⋯⋯."
"그런데도, 당신은..."
"
왜, 나에게 왔어?"
"
포기하지 않았어, 나를?" 울음기 섞인 목소리. "
⋯왜?"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바보, 오는 길에 여러 번 말했잖아."
"그 사람들이 내게 널 맡겼으니까. ... ... 아니지. 이런 변명은."
"
네가 내 가족이니까."
아─!!!!! 역시 나는 이걸 보기 위해서 메모블에 온 겁니다!!!!!!!!
그래 이 바보 남매야 너네는 가족 맞다고 엉엉엉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장벽이, 깨진다.
비로소 당신의 목소리는 나에게 닿는다.
지금껏 건네왔던 수많은 말들도 함께.
죽지 마, 살아가 줘, 내일을 봐줘, 살아간다면, 분명히,
용서받지 않아도 괜찮은 날이 올 거라고.
그러니까 탓을 미뤄도 돼.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당신이... 나의.
"⋯⋯정말,"
"후회해도, 나는⋯⋯."
가족이니까.
[ 요리가미 사키 ] HP : 73 → 0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요리가미 사키를 S로이스로 지정합니다. ㅡ '네가 내 가족이니까.'
"海王星" 히라이시 케이스케 - 2025/06/30
더는 꽃내음 풍기지 않는 도시가 말하듯, 주시한다.
당신을 환영한다고. 당신을 기다렸다고. 당신의 미래를 보고 싶다고.
로이스 취득합니다.
'미래' [P기약] N주시
:
언젠가 다가올, 모든 이가 평온할 풍경.
마지막에 와서야. 가족이라는 말이. 끊어지지 않는 인연으로써 증명되면서...
그제야 모든 말이 와닿기 시작했다는 연출이 너무 좋았어요. 엉...
배틀 종료, 백트랙 이후 엔딩씬!!
GM - 2025/06/30
소우의 탄환이 닿은 순간, 썩어가는 고목에서 하얀 벚꽃잎이 떨어집니다.
삶의 의지를 잃은 신체에게로. 그것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면서⋯.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
[ 요리가미 사키 ] HP : 0 → 1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벚꽃의 왕이, 날 구했어."
떨어지는 꽃잎을 올려다봅니다.
"⋯예쁘네, 이 공원..."
GM - 2025/06/30
정보를 갱신합니다.
◆ 요리가미 사키의 기억
< 정보 : FH, UGN > 12
틀렸다, 인연이 부서진 채 너무 오래 지나버렸다. 카게야마 카즈야를 죽인다고 해도 회복될 수 있는 수준인지 장담할 수 없다. 그녀를 되돌리려면
「백트랙 시까지 PC의 ‘요리가미 사키 로이스’가 남아있을 것」뿐이다. 당신은 무지 속에서 증명해냈다.
▷ 요리가미 소우(S), 이나리 코우키, 히라이시 케이스케, 엔도 센리츠(S), 야가미 마오(S) ─ 『요리가미 사키』 취득
너무 아름다워...PC 전원 사키 로이스예요.
심지어 사키가 S로이스 아닌 케이스케랑 코우키는 CU지부가 S로이스예요...아 너네 너무 가족이라고~!!!!!!
저는 벚왕이... 센리츠에게 환상 속에 있다고 했던 말을 떠올려서 나한테 한건가? 싶었거든요. 아닐시 아님이지만...
그치만 나의 시나로인걸... 벚왕은 파괴 충동이라고 했는데
섭리를 파괴하는 쪽으로 우리를 도왔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아... 너무너무 마음이 좋은데 안좋은데 하
벚왕 착한 졈 맞잖아...! 사실 졈 아니었을지도 모른다고...!(ㅠㅠ) 아아아아..아파...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올려다봅니다. 하늘을 뒤덮는 벚꽃잎들. 그것은 비단 벚꽃의 왕으로부터만 흩날리는 것은 아닙니다. 이곳은 공원이고, 벚나무는 여러 군데에 심겨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어째서인지 그가 사라지고 나서도 그 향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마는 겁니다. 칠 년 전의 그 날처럼요.
"응." 대답합니다.
"예쁘네..."
GM - 2025/06/30
이별을 고하듯, 벚꽃의 왕이 피어냈던 마지막 꽃잎들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고목은 마치 소원의 집합체였던 것 마냥.
하늘 높이 떠오른 보름달을 수놓으면서⋯⋯.
별처럼 흩어집니다.
GM - 2025/06/30
안녕, 내 도시의 아이들.
운명의 저항자.
죽음을 딛고 살아가 봐.
소원은 이미 이루어졌다.
엄마─ 보고싶어요─!!! 벌써?
하 내 시나로.... 너무 아름다워...고마워...엉....영물이야...어떡해....엉엉엉엉엉..........너무고마워..........
어떤 이별은 아름다운데 마음이 좀 갈기갈기 찢어져요. 그치만 또 정말...
어떤 끝은 시작이기도 하다...
사키가 돌아와서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엔딩 씬 ▷ 소우 & 사키
시작부터 묘한 거리감이 가까운듯 아닌듯 어색한 이 남매를 어쩌면 좋냐~하면서 봤고요.
사키가 나 어디 가지...했을 때 제일 먼저 추천해 준 게 CU지부인 것도 좋았어요... 잉... 신뢰하고 있는거야 ////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이 도시에 있고 싶다면, 선택지가 몇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UGN의 시 지부. 개인적으로는 이쪽을 제일 추천해. 좋은 사람들이 많고, 아마 이 시 안에서는 거기가 가장 안전할 거야."
"다른 곳으로는, 글쎄. 예전의 요리가미 가(家)에는 이미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근처를 가볼 수는 있겠지만, 그 건물로 돌아가는 건 어려울 수도 있어. 하지만, 원한다면 근처의 다른 방을 알아봐줄게."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 ..."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 ... 어디도 가고 싶지 않다면, 지금 내가 지내는 곳이 있어."
"오라는 건 아니야. 하지만, 만약에..."
"만약에 어디로도 가고 싶지 않다면."
"그땐 잠시 있다 가도 좋으니까..."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
당신은 이상해.
7년은 짧은 시간이 아니잖아.
그 사이에서 무엇을 해왔는지도, 어디서 굴렀는지도 모르는 나 같은 애를...... 여전히 가족이라고 하니까.
"⋯⋯우선은, 인사하러 갈래." 더듬거리면서, "폐, 폐를 끼치고⋯ 말았으니까."
"......있잖아."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나 실은, 누군가 기다리고 있던 것 같아."
열어둔 병실의 창 밖으로는 바람이 불어옵니다. 부드럽게 뺨을 어루만지면서요.
"⋯더는 도망가고 싶지 않아."
"내가⋯⋯ 속죄하는 거, 도와줄래?"
"다시 도망가겠다고 해도."
너네 가족 맞다고 진짜... 소우가 하는 생각이랑 어떻게 이렇게 똑~같냐...!
소우가 CU에게 했던 생각들을 사키가 소우에게 해요... 잉... 너넨 영혼의 남매가 맞아.
사키가 맘껏 어리광부릴 수 있게 만들어주고 싶단 생각을 했네요.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도망을 치든, 속죄든, 하고 싶은 걸 해."
"도와줄게."
"나쁜 일에 있어서는 내가 너보다 몇 년은 선배거든."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해결사라더니!"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그건 속죄."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힘이 빠진 듯 어깨를 축 늘어트립니다. 그럼...
"조금 더 생각해볼까..." 하면서요.
하하하 조금 울컥한 사키 너무 귀여워요
잉... 조금만 더 지나면 다시 웃어줄 것 같아서 맘이 좋습니다. 열심히 나데나데해줘야지...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오빠라고 불러도 돼?"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너는 정말 이상해. 가방을 든 채로 사키를 바라보면서 그런 생각을 합니다.
칠 년은 짧지 않은 시간이잖아. 그동안 널 찾지도 못한 나를 보고도 오빠라고 부르고 싶어?
나를 원망했으면서.
대답하지 않고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사키의 표정이 약간 변할 때까지. 그러다가 빈 손을 들어서, 사키의 이마에 손가락을 가볍게 튕겨요.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아야?!"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부르고 싶은 대로 불러. 변하지 않으니까."
진짜 똑같다 진짜
으이그 남매끼리 잘~한다(+) 어휴... 유죄오빠력이 다시 돌아왔어요. (?) 메모블에서는 귀한 모습입니다...
"般若" 요리가미 소우 - 2025/06/30
"... 있잖아,"
"안정되면 요리가미 씨를 보러 가자."
"보고 싶어 하실 거야." 많이 늦어버렸지만...
그때가 되면 비로소, 나도 떳떳해질 수 있을까?
모든 게 많이 늦어버렸지만, 이제부터라도 다시 바로잡을 수 있을까?
새로운 시작을 기다려봐도...
... ... 그런 생각을 하면서 훌쩍 앞으로 나갑니다. "인사하러 간다며. 슬슬 가자."
GM - 2025/06/30
봄이 끝나고 여름, 가을, 겨울이 되면.
당신이 기다리는 하나의 순환이 끝나고 나면 언젠가.
당신도 이 땅에 발 붙이게 되겠죠.
사람은 날아갈 수 없는 존재니까. 평생을 부유할 수 없는 겁니다.
요리가미 사키 - 2025/06/30
"갈게. ⋯가고 싶어."
"그리고..."
"
구해줘서 고마워, 오빠."
"
정말로⋯ 기뻤어."
요리가미 소우가 이제 방랑해결사가 아니라
CU시에 터 잡는 사람이 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네요.
혼자 지내는 것도 아니고 사키도 있고 CU지부도 있고... 완전히 가족이 되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니 맘이 좋습니다... 얼굴 펴고 살판난 소우 보고싶어요 ///
그리고 후기 쓰는 지금, 이전에 하루님이 주신 미래 소우 이야기 떠올리고 엄청나게 행복해하다...
사키가 저렇게 웃으면서 고맙다고, 기쁘다고 한 게...
메모블의 모든 맘졸임을 완전히 승화시켰어요. 고맙다..뿌듯하다...!!!
마지막 엔딩 씬제가 너무 ... 너무 엔딩같잖아 어떡해애애애
└엔딩 맞음. 그러나 엔딩 아니었으면 좋겠어 영원히 CU할래
시로가네 아스카 - 2025/06/30
"CU시 외곽⋯ 언덕에."
"아직까지 꽃 핀 벚나무가 있다고 해."
"⋯⋯."
"찾던 것⋯ 같아서."
GM - 2025/06/30
그리하여 누군가로부터 전파된 것.
두 명 뿐이었던 모임이 순식간에 불어나기까지는 채 하루가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모두는 외곽의 언덕까지 나오고 말았다!
아하하하하 어떡해... 진짜로 늦은 봄나들이를 간다고!?
피크닉이다!!!
대단원이라서... 아스카도 코우야도 사키도 소라도ㅠㅠ ㅇ아아아아 다 나와서 피크닉 간게 정말 마음 좋았어요...
진짜 다들 가족이잖아... 어떡해... CU지부 너무너무 좋아요...
애들 자연스럽게 (키코 쫌 툴툴거리긴 했지만ww) 피크닉 준비 끝내고 왁자지껄 온 와중에,
사키 우물쭈물 쭈뼛쭈뼛하는것도 좋고요... 애들 다 처음엔 저렇게 쭈뼛하다가 점점 녹아들었겠죠?
그렇게 생각하면
사키도 나중엔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껴 있을 거란 믿음이 생겨서 행복해져요///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7/01
가만히 앉아서 사위를 둘러보면, 어느 새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크기도 모양도, 색깔도 제각각인,
하지만 전부 다
'나의 소중한 것'들.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7/01
올해의 벚꽃은 이제 이것을 마지막으로 지겠지만, 그 뒤에는 선연한 녹빛의 여름이 찾아올 테고, 충만한 가을을 지나, 새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이 되어.
그리고 또 다시 봄.
몇 번이고 돌고 돌아갈 계절에, 많은 상상 속 일상에,
전부 당신들 모두가 있는 생각을 해요.
역시 욕심을 더 부려서,
당신들을 나의 '있을 곳' 삼아도 되지 않을까.
CU지부를 S로이스로 지정합니다.
'─고마워요, 세상을 넓혀 가는 방법을 알려 줘서.'
"血狼" 이나리 코우키 - 2025/07/01
어느 새 따듯해진 바람이 붑니다.
눈을 감았습니다.
봐, 행복한 순간은 분명히 있어요.
코우키가 마지막으로 너무 행복하고 아름답게 마무리해줘서...
잘 컸어... 기특하다! 장하다! 표정으로 보게 됩니다.
CU 3부작은 거대한 성장과 사랑과 가족의 이야기다...
GM - 2025/07/01
그 옛날, 괴물로 불리는 소년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단지 이름으로 불리는 세계를 바랐기 때문에,
자신들의 생명을 태워 세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립니다.
──자유를 위해 생명을 바쳤구나. 그러나, 세계는 변하지 않아.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세계는 이미 변모해 있다.
──그 사실은 수십의, 수백의, 수천의 생명이 죽는다 해도 달라지지 않는다.
그리하여 붙잡아 묶어든 생이 있었고,
GM - 2025/07/01
얼어붙은 계절을 부수어 인과를 되돌립니다.
생명을 숨 멎게 하는 추위에도 누군가의 불씨는 사람을 구하기 때문에.
그것이 영웅이라면 그 이름의 무게조차 지겠다⋯⋯.
사실은, 인류의 방패라는 이름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GM - 2025/07/01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올 테죠.
지금의 마음을 기억한다고 해도
당신은 상실할 테고.
절망할 테고,
언젠가는 분명 포기하고 싶어질 테고,
그 끝에서⋯⋯.
GM - 2025/07/01
다만 네가 손 뻗어줄 거라 믿는 거야.
잡으러 와. 잡혀주기 위해 살아갈 테니.
도망치고 싶은 순간에 이 마음을 절대로 잊지 마.
얇은 실로 표현되는 인연은 당신과 나를 상징하는 것이니까.
거대한 인연의 이야기...
저는 살아있는 한 CU를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하겠죠.
더블크로스를 하기 잘했다, 이 세션에 참여하길 잘했다. 하는 세션 1위입니다.
모두가 잘 어울려서 서로 이끌고 밀어주고... 희망을 노래하는 이야기로 만들 수 있었던 건 모두의 덕분이에요.
늦은 후기를 쓰면서 드디어 이 이야기를 완전히 소화시켰네요.
하지만 3부작이 끝났다고 해도 씨유네버다이!!!
계속해서 좋아하는 아이들이고 좋아하는 이야기예요.
함께 해주신 GM 랴님, PL 엘츠님, 밀레님, 논님, 하루님 전부 감사드려요!!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9♡
저희 4부도 가요 (이런다)
언젠가 또 만나, 인연의 실을 꼭 묶어서.
24.09.17 ~ 25.06.30 - CU 3부작 엔딩♡ / 감사합니다!